"이 동네는 'ENFP'"...지역별 MBTI 생긴다?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MBTI 지표'를 개발해 인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에 맞춤형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정량·정성 통계지표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이번에 도입될 '지역 특성 MBTI(가칭)'가 주목받고 있다.MBTI는 사람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석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개발할 지역 특성 MBTI는 기존 MBTI와 유사한 구조다.인구(E-I), 입지(N-S), 지역가치(T-F), 라이프스타일(P-J) 4개의 특성을 조합해 16가지의 지역 유형을 만든다.우선 지역주민·공무원을 대상으로 120개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 MBTI를 설정한다. 설문 결과는 지역민들이 본인 지역에 대해 갖고있는 인식을 파악하고 원하는 미래상을 도출하는 데도 쓰인다.행안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문 문항과 표본 규모 등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건축공간연구원과 공동으로 현장·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정성적 통계 자료인 지역 특성 MBTI를 본격적으로 지자체에 제공한다.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인구감소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통계와 실증에 기반한 인구감소지역의 여건 분석을 개발했다”며 “인구감소지역이 분석된 통계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09:27:03
시골 교복값이 도시보다 비싸다...이유는?
같은 지역 안에서도 교복값이 최대 3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시·도별 교복 최저가격 및 최고가격 현황'에 따르면 시·도별 교복 가격(동·하복 기준)의 최대 가격 차이는 34만원이었다. 전국적으로 무상교복 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원금 규모에 차이가 있고 지원금을 넘어서는 교복 가격은 전부 학부모가 내야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복 가격 차이는 올해 기준으로 경상북도(34만6600원), 경상남도(30만4300원), 경기도(24만9000원)가 높은 가격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 기준으로는 충청남도(33만9000원), 경상북도(30만7000원), 경기도(30만7000원)에서 교복값의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학생들의 경우 도시지역 학생보다 더 비싸게 교복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도서지역 A중학교의 교복 가격은 올해 기준 42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인천의 교복 평균가인 28만6208원 대비 13만 이상 비쌌다. 나라장터를 통해 경쟁입찰을 하는 도시지역과 달리 도서지역은 학교 측의 수의계약을 통해 교복을구입하기 때문에 교복 값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남국 의원실은 교육부가 전국 시·도별 교복 가격 실태에 대한 현황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교복 담함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같은 지역 안에서도 교복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며 "교육 자치라는 방패에 숨어 사실상 방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
2023-09-28 18:52:59
중장년·가족돌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51개 지역 확대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이 51곳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 지역 추가 선정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하지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차 공모를 진행해 12개 시·도, 37개 시·군·구를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6개 시·도(1차 선정 지역과 중복 포함), 14개 시·군·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일상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에 51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선정된 지역은 준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별 제공 시기 및 제공 서비스 등은 별도 자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 중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가 돌봄 및 가사, 심리 지원, 병원 동행, 교류 증진 등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자체에서 이용권을 발급받은 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행지역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4 18:00:56
‘찾아가는 전세피해상담소’ 서비스 지역 확대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법률·금융 상담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가 오는 5일부터 서울 강서, 경기 동탄·구리, 부산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일정은 서울 강서·경기 동탄이 오는 5~16일이며, 경기 구리·부산은 19~30일이다. 피해 임차인들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내 전세피해상담소를 방문하면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피해자들은 사전 유선예약을 통한 자택 방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전세피해 임차인들이 하루 빨리 주거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 시 피해상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1 09:11:22
"주민등록증 새 발급, 어디서나 가능해요"
행정안전부는 5일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전에는 신규 발급의 경우 본인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과 수령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자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 신청과 수령을 할 수 있다.해외체류자의 국내주소 변경도 가능해진다.지금까지 해외체류자는 출국한 후 가족의 이사 등으로 주소를 변경해야 할 때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었다.이에 행안부는 해외체류자의 주소 변경신고 제도를 도입해 주소지를 바꾸거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행정상 관리주소로 둘 수 있게 했다.전입신고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서, 임대차계약서 등 전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이·통장의 세대 방문을 통한 사후확인 절차도 생략된다.기존에는 전입 신고한 날에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이·통장이 세대를 방문해 해당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지 또는 위장전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사후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었다.이에 행안부는 전입 신고한 날에 증빙서류를 가지고 오지 않았더라도 다음에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사후 확인을 생략할 수 있게 했다.한편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신청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도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5 11:23:59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알뜰교통카드를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적립·할인 등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간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등에 따라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비례하게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 별로 약 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지난해부터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지만, 사용 가능한 곳은 수도권·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는 앞서 6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러한 준비과정 끝에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깔아야 한다.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알뜰교통카드 가입 방법과 카드사별 이용 지역 등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8 15:00:49
코로나19 다시 100명대…지역 99명·해외 11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만3천216명이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23일 기준으로 다시 100명대로 들어섰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
2020-09-23 09:51:02
경북도, 지역·학교 연합 아동돌봄서비스 본격 추진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은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굿센스) 수행기관 28개팀을 선정하고 지역과 학교가 연합하는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경북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굿센스 사업 공모신청을 받아 28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참여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사정에 맞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도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사업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양분화되어 있는 동봄기능을 호혜관계로 바꾸고 협력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굿센스는 지역아동센터의 '센'자와 스쿨의 '스'자를 합성한 단어로, 지난 2017년부터 경상북도 교육청과 도가 추진하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관기관들이 연계하여 협조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항의 송림, 송도초등학교오 이삭 등 4개 지역 아동센터가 연합한 'Green Light Song-Do3'가 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100여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또 산양초등학교와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산양면사무소 등 9개 기관이 연계하는 '농촌지역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울타리학교'와 상주중앙초등학교와 Wee센터, 사랑받는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요보호 아동에게 악기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지난해에는 문화기행, 요리, 예체능 등 35개 사업 프로그램에&n
2020-02-13 09:38:01
강동구, 내달 영유아 대상 '동물매개 인성교육'
서울 강동구가 내달부터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물매개 인성교육 프로그램 ‘치키치치 치치’를 운영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매주 수‧목요일 강동리본센터에서 이뤄지며 미술놀이방, 신체놀이방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동물 영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보고 동물...
2018-04-30 13: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