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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학교 연합 아동돌봄서비스 본격 추진
입력 2020-02-13 09:38:01 수정 2020-02-13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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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은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굿센스) 수행기관 28개팀을 선정하고 지역과 학교가 연합하는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경북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굿센스 사업 공모신청을 받아 28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참여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사정에 맞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도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사업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양분화되어 있는 동봄기능을 호혜관계로 바꾸고 협력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굿센스는 지역아동센터의 '센'자와 스쿨의 '스'자를 합성한 단어로, 지난 2017년부터 경상북도 교육청과 도가 추진하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관기관들이 연계하여 협조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항의 송림, 송도초등학교오 이삭 등 4개 지역 아동센터가 연합한 'Green Light Song-Do3'가 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100여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또 산양초등학교와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산양면사무소 등 9개 기관이 연계하는 '농촌지역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울타리학교'와 상주중앙초등학교와 Wee센터, 사랑받는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요보호 아동에게 악기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기행, 요리, 예체능 등 35개 사업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 42개소, 초등학교 38개교가 참여해 1,100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도는 굿센스 사업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경북형 마을돌봄터 설치, 공동 육아나눔터 운영 등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2-13 09:38:01 수정 2020-02-13 09:38:01

#경북 , #지역 , #학교 ,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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