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삼촌 모드’ 돌입…아기 이발·수제 간식까지 ‘만능’
샤이니 키가 능숙하게 조카를 돌보는 '키 삼촌'으로 변신한다.28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창 집에 간 키가 조카 육아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긴다.키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후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의 신혼집을 방문한다. 키는 동창과 닮은 조카를 보며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고 감탄했다.키는 한 곳에 멈추지 않고 돌아다니는 '에너자이저' 조카를 열심히 따라다니며 함께한다. 키는 자신이 과거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투표 1위였다며 자부심을 표출하기도 했다.한시도 조카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위험해 보이는 순간 민첩하게 손으로 보호하는 키 삼촌의 육아 센스가 눈에 띈다.키는 또 군 시절 200회나 이발을 했던 '이발병'의 능력을 뽐낸다. 키는 이날 조카를 위한 '키발소'(키+이발소)를 열어 처음으로 어린이 손님의 이발을 도왔다.이어 키는 조카를 위해 정성껏 간식도 직접 만들어준다. 다정한 삼촌으로 변신란 키를 본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기대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8 15:08:36
'조카 바보' 딘딘, 37개월 된 운동천재 조카 공개
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가수 딘딘이 37개월 된 조카 니꼴로와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이날 방송될 예정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평소 조카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딘딘의 둘째 누나의 아들 니꼴로가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조카 바보' 딘딘은 "우리 니꼴로는 3개 국어를 하고, 너무 잘 생겼고, 활동량도 엄청나다"라며 흐뭇한 표정으로 조카를 소개했다. 딘딘의 말처럼 니꼴로는 장난감 야구 배트를 잡고 야구공을 정확히 타격하는 등 놀라운 운동 신경을 보여준다.딘딘은 "야구선수 이정후처럼 키워보고 싶다"라는 야심을 밝혔다.이어 니꼴로는 높게 점프해 농구공을 정확히 골대에 넣으며 덩크슛을 보여주기도 하고, 축구공으로 멋지게 드리블하는 등 놀라운 운동 신경과 무한 체력을 선보였다.딘딘은 이런 니꼴로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조카의 체력에 녹다운을 선언해 웃음을 준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KBS2TV에서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5 17:34:18
"조카 매운 거 못 먹는데..." 급식 올린 이모, 누리꾼에 뭇매
초등학교 1학년 조카가 매운 걸 잘 못 먹는다며 불만 섞인 글을 올린 이모가 '역풍'을 맞았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A씨는, "저학년 반찬에 고춧가루 빨간 음식이 많이 나오냐"며 조카의 급식 사진을 올렸다.A씨는 "조카가 매워서 밥을 못 먹겠다고 징징거린다는데, 제가 봐도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닌 것 같다"며 "조카 부모는 '좀 그렇긴 한데, 요즘 (학교에) 뭐라 하면 갑질 부모 소리 들을까 봐 말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 했다.그는 이어 "덜 맵게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상으로는 빨간 고춧가루가 많이 보이긴 했다. 아이도 매워서 못 먹었다고 했다"며 "다른 학교도 대부분 저렇게 나오나. 주변에 초등학생을 둔 집이 없어서 궁금하다"고 물었다.A씨는 여러 장의 급식 사진을 공유했는데, 사진 속 '빨간 음식'은 닭갈비, 깍두기, 파김치,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이었다. 맵지 않은 계란찜과 멸치볶음 등의 반찬도 함께 배식되어 있다.이 사연을 본 네티즌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급식은 초등학교 모든 구성원이 먹기 때문에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의 입맛에 맞춰서 만들 순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네티즌들은 "집에서 해 먹이는 음식보다는 영양 섭취 비율도 좋고 이 정도면 잘 나오는 식단이다", "마음에 안 들면 도시락 싸서 보내면 되지 않나", "영양사님도 극한직업이다. 하다 하다 이모까지 불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네티즌은 현직 영양사라고 밝히며 "일부 초등학생 급식에는 일반 가정에서 먹는 고추장보다 덜 매운 고추장을 쓴다"고 안심시키기도 했다.김주미 키
2024-03-15 10:29:26
"초5 때부터 봐온 19세 조카와 XX까지 한 남편"...'경악' 사연은?
미성년자 조카와 외도 중인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는 MC들에게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따로 있다. 배신한 남편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8년 차라는 이 여성은 "저희가 결혼하던 해에 어머니가 재혼을 했다. 새아버지랑 형제가 생겼고 조카도 생겼다. 조카가 저희 부부를 잘 따랐다. 그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연락을 많이 하고 자주 왕래했다"고 말했다. 얼마 뒤 새 오빠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서 조카는 집을 떠나 돌봄센터로 가게 됐다. 오랜만에 19세가 된 조카를 만난 사연자는 남편과 함께 조카의 입양까지 고려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과 조카의 깊은 스킨십을 목격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됐다. 사연자는 "조카가 스킨십을 좋아한다. 저희 부부가 손을 잡아도 따라서 잡고 싶어 했고 (남편에게) 업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받아줬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좀 커졌다. 둘이 뽀뽀를 한 거다. 서로 정적이 흐르고 화가 나 방으로 와버렸고 남편은 '오해'라고 변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조카의 관계가 정리된 듯 보였지만 남편의 휴대폰과 조카의 SNS에서 두 사람이 뽀뽀하거나 스킨십하는 사진이 발견됐다. 사연자는 "사진을 가지고 남편한테 가서 얘기했다. 오히려 저한테 역정 내면서 너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더라. 남편 휴대폰에 깔린 디데이 앱도 언급했더니 사귄 지 열흘됐다고 하면서 같이 살자고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화가 난 사연자는 "가만히 안 두겠다. 법정에서 보자"고 하자
2023-08-22 15:10:15
14살 조카에 문자 보낸 이모 아동학대 유죄…무슨 내용이길래?
폭언 등 공격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중학생 조카에게 보낸 50대 이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윽박지르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중학생 조카인 B군에게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인데 버르장머리랑 싸가지 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너 같은 건 조카 아니고 도둑"이라고 B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B군이 외할머니로부터 반지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내 것인데 그거 안 가져와 봐"라며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고 말했다. 곽 판사는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2 16:59:28
14세 조카에 "싸가지없다" 문자 보낸 이모 유죄
중학생 조카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낸 50대 이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6·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학생 조카인 B(14)군에게 윽박지르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인데 버르장머리랑 싸가지(싹수) 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너 같은 건 조카 아니고 도둑"이라고 B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B군이 외할머니로부터 반지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내 것인데 그거 안 가져와 봐"라며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고 겁을 줬다. 곽 판사는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2 10:44:38
"악취 난다" 신고에...조카와 이모 사망 열흘만에 발견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중증 장애인과 70대 이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약 열흘 전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께 동대문구 한 아파트에서 중증 장애인 A(41)씨와 이모 B(76)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악취가 난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 감식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 선택 가능성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숨진 40대 남성은 뇌병변 장애가 있어 혼자 식사를 못할 정도로 거동이 어려웠다고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모 B씨는 지병을 앓고 있어 조카를 돌보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70대 이모가 사망한 뒤 4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을 경우 사건을 종결 처리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0 15:24:31
7세 의붓조카 추행 뒤 '친족 아냐' 주장한 남성
친형의 의붓딸인 어린 의붓조카의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삼촌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형량을 낮추려고 피해자인 의붓조카와는 법률이 정하는 친족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친족에 해당한다'며 성폭력 범죄 특례법을 적용, 일반 준강제추행죄보다 더 엄한 처벌을 내렸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과 함께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아울러 보호관찰 기간 피해자에게 연락하거나 접근 금지는 물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등 준수사항도 부과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6시 38분께 친형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친형의 의붓딸이자 자신의 의붓조카인 B(7) 양의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자신은 친족 관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마저도 부인했다.성폭력 특례법이 정한 친족 관계에서 저지른 성범죄는 일반 성범죄보다 반인륜성 등에 비춰 더 엄하게 처벌한다.형량을 깎기 위한 A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는 3촌 관계로서 사실상 관계에 의한 친족에 해당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친형과 B양의 친모는 혼인 관계이고, 가족공동체로 생활하는 B양 역시 피고인을 숙부로 여기고 있다"며 "친
2022-09-28 10:14:47
"5살 조카 때려 숨지게 한 고모 엄벌해달라" 청원 올라와
다섯 살 조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고모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1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폭행 및 아동학대자 아동살인자 친고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숨진 A양의 친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친정에서 생활비를 지원받아 어렵게 살던 중 지난해 7월 이혼 요구를 받았다"며 "남편은 지난해 8월 두 딸을 데리고 나간 뒤 다음 날 친고모에게 맡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말 합의이혼을 마치면서 남편은 애들이 사망할 경우 제가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며 "애들을 못 보게 할까 봐 작성했지만 결국 제가 아이들을 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로부터 둘째 딸이 사망했다는 연락이 왔을 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두 딸이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토로했다.청원인은 "5살 아이의 온몸에 피멍이 확인됐는데도 친고모는 학대 사실을 부인하며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돼있다"며 "옳고 나쁨이 구분되지도 않는 5살 아이를 거짓말을 훈육한다며 죽도록 폭행했다. 아동학대, 살인죄로 강력히 처벌할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14일 전남 장흥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양을 양육하던 고모 A(41)씨가 훈육을 이유로 머리,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방치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4 15:00:03
"문 좀 열어봐"…조카 집 현관문 두드린 부부, 스토킹 혐의로 체포
조카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이틀 연속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린 50대 부부가 경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2~3시께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30대 여성 조카 B씨의 아파트로 찾아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렸다. 이들은 전날인 26일에도 B씨의 집으로 가 "문 좀 열어달라"고 했다가 경찰에 신고를 받았다.조카 B씨는 경찰에서 "이모와 이모부가 시골 땅과 관련해 도장을 받으려고 계속 찾아와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반면 A씨의 아내는 "언니를 만나러 조카 집에 찾아갔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 부부가 경찰의 경고에도 계속 B씨 집을 찾아가자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B씨의 집 근처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긴급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6∼27일 2차례에 걸쳐 112신고가 들어왔고 2번째 신고 때 출동해 스토킹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계도했는데도 3번째 신고가 또 접수됐다"며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스토킹 범죄라고 판단하고 체포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9 09:32:18
자두, "작년에 남동생 세상 떠나...조카 넷 돌본다"
가수 자두가 조카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자두의 일상이 공개됐다.방송에서는 자두의 집이 공개됐다. 자두는 집안에서 발견되는 아이들의 흔적에 대해 "남동생이 작년에 천국으로 가서 올케를 도와 남겨진 조카 넷을함께 돌보는 중"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자두는 "아이들이 10살, 8살, 4살, 2살이다. 아직 좀 어리다"고 말했다. 결혼 8년차인 자두는 아직 자녀가 없는 상태다. 이에 이성미는 조심스레 자두의 자녀 계획을 물었고, 자두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거고, 안 생기면 평생 조카들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며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자두는 남편을 '허니'라고 부르며 뽀뽀세례를 퍼붓는 등 애정가득한 스킨십 릴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이를 본 이성미는 "여태 애정만 가득했는데 부부 싸움은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고 자두는 "나는 영어로 말이 안 나와서 '오빠 지금 내 마음이 이렇다'하면서 번역기 돌려서 보여 준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2 11:19:01
조카들 앞에서 사촌형 부부 살해한 50대...2심서 무기징역
금전 문제로 이종사촌 형 부부를 그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모(50·남) 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차씨는 작년 8월 새벽에 이종사촌 형 A씨의 집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들로 A씨와 그의 배우자 신체 여러 곳을 때리고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부부의 자녀들이 이 현장을 목격했다. 차씨는 A씨의 제안으로 전원주택 개발사업 현장소장을 맡기로 했으나 이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약속한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가 징역 40년을 선고하자 차씨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검찰은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나름대로 반성하는 점,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은 참작할 사정"이라며 "그러나 피고인은 피해자 부부를 자녀들 보는 앞에서 사전에 구입한 흉기들로 마구 찌르고 때려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의 자녀들이 입은 정신적 외상을 평생 치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이들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수면제를 먹지 않고는 잠들지 못하는 등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6 09:29:22
'조카 물고문 사건' 친모, 학대 사실 알고도 방임했다
10살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 학대로 숨지게 한 이모 부부의 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아이의 친모가 방임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 방조 및 유기·방임) 혐의로 친모 A(31)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자신의 의붓언니인 B씨(34. 무속인)에게 친딸 C양의 학대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묶음처리 된 나뭇가지를 건네는 등 범행 도구를 직접 전달한 혐의로 기소?다. 또 1월에는 C양의 양쪽 눈에 멍이 든 사진을 B씨로부터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네 딸이 귀신에게 빙의됐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복숭아 나뭇가지가 필요하다"는 B씨의 요구에 A씨는 범행도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향후 A씨가 B씨 부부와 함께 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한 병합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앞서 B씨부부는 지난 2월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조카인 C양의 전신을 플라스틱 재질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욕조에 머리를 담그는 등 학대해 C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들의 학대는 C양이 숨지기 두달여전부터 약 20차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조카에게 키르던 개의 똥을 강제로 먹게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도 저질렀다. C양의 친모 A씨는 이사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B씨 부부에게 C양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부부에 대한 4차 공판은 7월 1일에 열린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10 09:35:48
20대 조카 강제 추행한 고모부...징역 4년 선고
20대 조카를 강제 추행한 고모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관련 기관에 각 3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조카 B씨를 세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 모임 중 술에 취한 B씨에게 입을 맞추고 신체 부위를 만졌으며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을 유혹해 사건이 벌어졌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A씨의 아들 C씨가 경찰에 출석해 A씨의 변명이 거짓임을 털어놓으며 범행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고모부로부터 몸쓸 짓을 당한 B씨는 가치관의 혼란과 함께 짧은 기간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게 됐다"면서 “피고인이 현재까지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과 법정에 이르러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선처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5-24 14:33:58
6세 조카 살해한 외삼촌 부부..."늑골 6개 부러뜨려"
6살 조카를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삼촌 부부의 범행 수법과 범행 동기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9)씨와 그의 아내 B(30)씨의 구체적인 공소사실을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4월 말 조카 C(사망 당시 6세)양을 맡아 양육하기로 한 지 2개월 후부터 몸 부위를 효자손 등으로 때렸다. 또 이들 부부는 말을 듣지 않는 C양을 훈육하겠다며 발로 차거나 발로 밟아 늑골 6개를 부러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C양은 심하게 맞아 엉덩이 부위에서 상처가 곪아 진물이 나왔는데도 A씨 부부는 병원에 조카를 데려가지 않았다. 이들은 C양이 편식을 하고 밥을 먹은 뒤에 자주 토하자 악감정을 가지고 학대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C양은 갈비뼈가 부러져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상태였는데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했고, 계속 학대를 당했다"며 "머리 부위의 급성 경막하출혈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 부부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자세한 의견은 다음에 밝히겠다"고 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카 C양을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4-21 13: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