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소아 환자 재택 진료 길 열린다
중증소아 환아가 집에서도 편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해당 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환아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오는 27일부터 가정 방문이 시작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첫 가정을 방문을 할 예정이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가 퇴원을 앞두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를 재택의료팀에 추천해야 한다. 추천을 받은 재택의료팀은 환아의 건강 상태, 병원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뒤 포괄적인 돌봄 계획을 세운다. 재택의료팀은 이 돌봄 계획에 따라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환아 상태를 확인하며, 진료를 비롯하여 간호와 재활 치료 등을 진행한다.오정탁 어린이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아 그동안 이동이 힘든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택 의료사업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4 13:15:19
"코로나 재택치료 중인데 고열나요" 근처 병·의원 '여기'서 쉽게 찾으세요
오늘(27일)부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현재는 6300여 개의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오늘부터 확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카카오, T맵 등을 통해 주변 외래진료센터를 검색할 수 있다"면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 사전예약을 한 후 이용하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27일 기준 통계상으로 외래진료센터는 병원급 884개와 의원급 5484개로 전국 6368개가 운영 중이다. 이 중에서 4934개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호흡기·발열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코로나 검사를 받고 비대면 및 대면 진료, 필요 시에는 먹는 치료제 등 처방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추가로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과 처방까지 가능하다.정부는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홈페이지와 확진 시 받는 안내문 및 문자를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7 17:47:46
코로나19 확진자도 약국서 치료약 직접 수령 가능해져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도 직접 약국을 방문해서 처방된 의약품을 받을 수 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약국이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환자 본인에게 처방 의약품을 대면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재택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은 경우 가족과 지인 등 대리인이 의약품을 수령하거나 택배로 배송 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오늘부터는 확진자가 요청하면 의료기관에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미리 처방전을 약국에 전달할 수도 있다. 다만 처방전 원본을 반드시 약국에 제출해야 한다.박 반장은 "약국 방문 환자들은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구역이나 약국 밖에 대기하고 1m 이상의 거리 유지, 보관함 등을 통해 의약품을 수령받을 수 있다"면서 "가급적 대화를 최소화하고 약국의 방역 관리에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06 14:42:57
정부, "코로나19 재택치료기간 조정 논의중"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격리기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확진자의 재택치료 기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이 부분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국내 모든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도 7일간 이뤄진다.그러나 영국의 경우 이달부터 성인 확진자의 경우 5일간만, 소아·청소년은 3일간만 격리하도록 권고하는 등 격리기준을 바꾸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박 반장은 "격리기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확진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사례에 대해 수가를 확정해야 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반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와 진료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패스트트랙'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과 관련, "질병청에서 검사 측면에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진료체계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코로나19 진료 체계를 일상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가장 주력하는 것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라며 "이런 '패스트트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부연했다.정부는 또 요양병원 입원격리관리료 지급을 2주 연장한데 이어 추가 연장
2022-04-04 16:58:12
재택치료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사망...사후 확진 판정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서울 은평경찰서는 22일 낮 12시 10분쯤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49살 A씨를 발견했다.함께 거주하는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인기척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함께 출동한 뒤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검안의가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A씨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고 시신을 보건소에 인계했다.A씨는 앞서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던 어머니와 한집에서 거주했으며, 최근 실시한 자가 진단키트 검사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날 목이 따갑고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는 등 감염 의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없어 사망 원인을 별도로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3 11:00:06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면 PCR 없이 바로 재택치료
오는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없이 귀가해 곧장 재택치료로 들어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며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돼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양성 판정을 받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즉시 귀가하며 다른 곳을 들르지 말고 귀가하실 것을 권고드린다"면서 "예외적으로 약국에 들러서 약을 처방받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해당 조치를 한 달간 임시 적용한 뒤 양성예측도 변동과 PCR 검사 감소량을 보며 적용 기간을 연장할지 판단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1 17:39:21
재택치료 중 아플 땐?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검색하세요!
28일부터 재택치료 전화상담 및 처방에 참여하는 전국 7000여 개의 가까운 동네 병·의원의 정보를 민간 포털 검색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평가원)에 따르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상담 처방이 가능한 근처 병·의원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전화하여 의료상담 및 필요 시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이번 민간 포털 검색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전화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월 25일부터 재택치료 중 필요한 의료상담 방법, 생활수칙에 대해 기존 안내 문자 외에도 2차례 더 문자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종균 반장은 "내달 5일부터는 국민 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안내하는 등 재택치료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실장은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관련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을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의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동네 병·의원들이 신청하여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8 11:05:08
생후 4개월 남아, 코로나 확진 재택치료 중 숨져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4개월된 남아가 22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5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생후 4개월 된 A군의 부모로부터 "코로나19에 걸린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A군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구급대는 신고 접수 7분만에 도착해 A군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심정지 상태로 온 A군을 소생시키려 여러 조처를 했지만, A군은 끝내 숨을 거뒀다.보건당국은 A군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18일에는 생후 7개월된 아기가 병원 이송 중 사망해, 재택 치료자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4 12:44:54
재택치료 받던 7세 여아, 확진 나흘만에 사망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재택치료를 받던 7세 아동이 숨졌다. 23일 보건당국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양(만 5세·여)이 숨졌다.A양은 18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재택치료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20일부터 복통과 흉통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A양은 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진 뒤 이튿날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숨졌다.보건당국은 A양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24 09:15:54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우체국 집배원이 전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공적역할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건소에서 배송정보를 인터넷 우체국에 등록할 경우 집배원이 재택치료키트를 당일 문 앞에 비대면으로 전달한 뒤 수취인에게 배송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재택치료키트를 배달하는 집배원에게 마스크 보호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지급된다.이륜차와 우편 차량에 대해 하루 2회 소독을 시행하고, 배달물량과 구역 조정, 인력 지원 등 업무 과중을 막기 위한 조치도 실시된다.전국의 우체국과 보건소는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게 됨에 따라 보건소 공무원의 업무가 줄어들면서 담당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재택치료키트에는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세척용소독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에게 지급한다.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우체국은 국가기관으로서 공적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재택치료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고 모든 국민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6 10:09:12
"재택치료자 처방약, 모든 약국서 제조"…16일부터 시작
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모든 동네약국에서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다만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금처럼 각 시·군·구가 정한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구할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현황을 점검하면서, 재택치료자의 처방 의약품 조제·전달 약국을 이같이 늘리기로 했다.지금껏 재택치료자의 처방약은 시·군·구의 지정을 받은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조제하고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지만, 16일부터는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다.이는 재택치료자에게 보다 빠르게 약을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에 대해 "내일부터 동네 약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 약은 코로나19 증상에 따른 처방약과 다른 진료에 대한 약품"이라며 "팍스로비드는 여전히 담당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경증·무증상의 재택치료자가 급격히 늘자 지난 10일부터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을 지정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그 외의 경우는 '일반관리군'으로 정해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이날 0시 기준 관리 의료기관은 676곳이며, 이는 약 20만 명에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새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환자와 분류 전인 이달 10일 이전부터 건강관리를 받아 온 환자를 포함하면 전날 기준 약 7만 명인데, 아직 관리 여력에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은 증상 악화가 나타날 경우 동네 병&middo
2022-02-15 13:43:44
셀프 재택치료, 챙겨야 할 것은?...'해열제·감기약 상비하세요'
정부가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60대 이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집중관리군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관리군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해 의료기관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한다.정부는 확진 판정 이후 1주일간의 격리 기간 동안 외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해열제를 미리 구입해두거나, 갑작스러운 발열 등에 대비한 체온계 준비를 권고했다.방역당국이 9일 설명한 재택치료 체계 전환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자.오미크론 감염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놓을 것은?갑작스런 발열에 대비해 해열제를 상비하거나, 급격한 체온 변화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체온계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다만 호흡곤란 등 이상증상이 나타타날 경우, 스스로 해결하기보단 가까운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상담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일반관리군'에 포함되지만, 스스로 건강상태를 아는데 어려움이 있는 임신부나 어린이에 대해서는 어떤 관리가 이뤄지나?소아 확진자는 자주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등에 대해 전화상담 진료를 열어뒀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질환으로 하루 1차례만 진료 받을 수 있지만, 소아는 2차례까지도 허용된다. 일반 의원이 문을 닫는 저녁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소아 병원 네트워크가 마련돼있다. 소아 확진자는 재택관리 의료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임신부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의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로 상담받을
2022-02-10 14:05:47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동네 병·의원서 전화처방·상담 가능해져
오는 10일부터 일반관리군 환자는 정기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 동네 병·의원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과 상담은 물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도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먼저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해 601개의 관리의료기관을 운영하고,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650개까지 추가 확충, 총 관리가능인원을 약 20만명까지 확보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주부터는 재택치료 중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에 대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하는 체계를 도입,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도록 한다.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가급적 모든 동네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자신이 다니는 동네 병·의원에 연락하여 전화상담과 처방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의료기관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택치료 진료처방·상담 진료 건강보험급여비용 등을 결정하여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9 17:11:42
"어린이·임신부는 재택치료 시 별도 모니터링'"…관리 체계 구축
방역 당국이 소아와 임신부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들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 상황 등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해 소아에 대해 따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 확진자고 임신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증상에 대해 별도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박 반장은 "임신부 확진자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미접종자가 많은 소아도 일반관리군이지만, 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해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별도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신부와 소아는 재택치료에 들어갈 시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에 포함되지만 별도의 체계를 마련해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다.방역 당국은 전날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간리하고,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만 진료를 받도록 재택치료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50대 연령층 중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가 '집중관리군'에 속하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비롯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관리군'에 포함된다.이같은 방식으로 전환되기 전에는 일반관리군도 하루 1회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 관리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에만 비대면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재택치료로 체
2022-02-08 14:20:52
내일부터 재택치료 기간 10일->7일로 단축
내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이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부터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을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재택치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를 받은 후 3일간 추가로 자가격리해 총 10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26일부터는 추가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된다.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3일간 외출을 자제하는 '자율격리' 기간을 추가로 가져야 한다.자율격리 기간에는 현행 자가격리 기간과 달리 별도의 이탈 확인 조치가 이뤄지진 않는다.현재 자가격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집에 머무르고 있는지 GPS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그간 500만명 정도의 격리자가 있었는데 이탈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일반 시민분들께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잘 협조해주셨다"며 "지자체에서 별도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준수해주실 것으로 믿고 정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26일 이전에 재택치료를 시작한 환자에게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최 반장은 "지자체에서 의료기관과 판단해 소급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방역 당국은 건강관리 기간 동안 진행되는 건강모니터링도 하루 2∼3회에서 1∼2회 수준으로 완화되는 방안도 추후 시행할 방침이다.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줄일 경우 위험도별로 고위험군은 하루 2회, 저연령층 등 저위험군은 1회 진행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25 15: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