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향수 면세한도 상향 조정
내년부터 입국하는 해외여행자는 향수에 대해 100mL까지 면세를 적용받게 된다.기획재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1월1일 0시부터 해외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 중 향수 면세한도를 60mL에서 100mL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향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작은 용량의 여러개 상품을 함께 면세로 구매할 수도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100mL로 면세가 확대됨에 따라 여행자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면세가 가능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6:57:31
"싱가포르, 여권없이 입국하는 공항 생긴다" 어떻게?
내년(2024년)부터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여권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도 자동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현지시간)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수하물 위탁부터 출입국 관리, 탑승까지 출국 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인증을 위해 생체 인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승객이 여행 서류를 반복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줄어들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의회는 이날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소에서 여권을 확인하지 않고도 디지털 및 생체 인식 허가를 허용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싱가포르 시민, 영주권자 및 장기패스 소지자의 경우 6세 이상이고 홍채·얼굴·지문이 출입국관리국(ICA)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취업비자를 갖고 있다면 홍채·얼굴·지문이 노동부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도착 입국 심사 때 홍채·얼굴·지문을 등록했다면 출국할 때에는 생체 인식으로 자동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이용 방법은 한국의 자동 출입국 심사 기계와 유사하다. 한국은 여권사진면을 펼쳐 판독기에 인식해야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런 과정도 필요없다. 얼굴과 홍채를 인식하는 화면에 얼굴을 비추거나 얼굴·홍채 인식이 실패할 경우 지문을 스캔하면 된다. 탑승 게이트에서도 이용 방법은 같다. 티켓 발권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지만, 전자항공권으로도 각종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생체 인식을 통한 출입국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시, 기존 방법으로 출입국 심사를 받아도 된다. 싱가포르 당국은 보안을 지키기 위
2023-09-19 20:12:22
中 입국 전 韓 감기약 성분 확인하세요...'금지성분' 적발↑
최근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민의 소지품 중 일부 감기약에서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돼 중국 당국이 강제 조사를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주중 한국대사관이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감기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 감기약을 휴대하고 중국에 입국하다 약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한국민이 형사 입건된 사례가 있었다. 중국은 감기약에 사용되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등 성분에 약간의 가공 과정을 거치면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다며 반입금지품으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의 휴대량이 소량이더라도 형사 입건되고, 반입금지품 소지로 의심받는 시점부터 24시간 범위에서 일정 장소에 유치돼 세관 수사 부서의 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중국에 입국할 한국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의약품을 휴대해 중국에 입국하는 경우 처방·구매 시 마약 성분이 포함돼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반입금지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휴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문 의료인 등과 상의 후에도 꼭 휴대해야 하는 경우 중국 세관에 사전 신고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건·사고가 발생한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련 영사 조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4 16:06:44
'쌍방 화해'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한국의 결정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꼽히던 비자 제한 공방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와 민간 인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지도 주목된다.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부터 중단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그러자 중국 정부도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지난달 10일 발표 후 시행했다.그리고 다음날 중국은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발표했다.이후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지난달 말 결정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 조치로 내놨다.비자 발급은 정상화되었지만, 한중 간 예정된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민 단체
2023-02-15 14:11:43
단기비자 중단? 중국 보복조치 "자비 없네"
국내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히 확산 중인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고, 중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근 외교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할 때마다 한미일 등 각국이 취한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에 반발하며 대등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또 전날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우려를 표했다.이에 대해 박진 장관은 한국 측 조치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졌다는 점을 친 부장에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0 16:04:11
중국발 입국자 8명 중 1명 꼴로 '양성', 언제 끝나나
중국서 출발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시가 의무화된 첫날부터 중국발 입국자 8명 중 1명꼴로 국내 도착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1천247명의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5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 양성률은 12.6%다.입국 전 검사가 의무화되기 전인 지난 4일 양성률 31.4%에 비해 크게 줄어든 비율이지만 여전히 중국발 코로나19 환자의 유입은 이어지는 모습이다.입국 전 검사 후 실제 입국까지 최장 48~50간가량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 증상이 발현되며 양성 결과가 나오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입국 전 검사 당시 잠복기에 있다가 이후에 양성으로 전환됐을 수도 있다"며 "중국에 환자가 많다면 그만큼 잠복기 환자가 많은 것이고, 입국 후 양성이 나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단장은 이어 "검사법 자체에도 과학적 한계가 있다. 그 외에 인적인 부분으로 검사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중국 방역당국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부분에 걱정이 있다고 하면 중국과 협의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날 중국발 입국자 중 음성확인서를 누락했거나 허위 확인서가 적발된 경우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우리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도착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어 5일부터는 출발 48시간 전 PCR 검사
2023-01-06 16:08:59
"비행기 타기 전 Q코드, 꼭 입력하세요"
6일 방역당국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로 입국 후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시됨에 따라 해외입국자들에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코드)에 검역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입국할 것을 당부했다.지난 3일부터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입국 후 1일차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할 의무는 유지되고 있다.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입국자들이 Q코드에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Q코드를 이용하면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해외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역학조사 과정에서 Q코드에 입력된 PCR 검사 결과 정보를 활용해 확진자와 가까운 좌석에 앉은 승객 등을 빠르게 확인,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또 입국자가 Q코드에 기입한 주소, 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가 지자체에 빠르게 전송되므로 검역 시간도 서류 작업을 할때보다 3배 빨라진다고 강조했다.검역소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Q코드에 미리 검역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좋다면서, 추석 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Q코드 이용을 홍보하고 항공사와 여행사에 탑승 전 사전입력을 확인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이달부터는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Q코드로만 검역을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6 12:00:04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수순…추석 연휴 이후 가능성
국내 입국 전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가 조만간 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지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전문가,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폐지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국가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백신을 3차 이상 접종했으면 입국 전 검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시행 시기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이후가 적당하다는 게 중론이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늘어 감염이 다시 확산할 위험이 있어서다.한편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142명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9 10:38:39
오늘부터 입국 1일차 PCR 검사...강화된 방역 정책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나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울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정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해외입국자 PCR 검사 시한을 '입국 3일 이내'로 완화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한달 여만에 검역을 다시 강화했다.해외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로 가는 것이 권고되며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정부는 입국자에게 입국 6∼7일 차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재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하며, 이 정보는 관할 보건소와 연계돼 관리된다.현재 우리나라에게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RAT를 받아야 한다.당국은 코로나19 유행세가 더 커질 경우 입국 전 검사를 RAT를 제외한 PCR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 대면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진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령층이 많고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한 이들 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해당 시설 종사자들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 모두 주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2022-07-25 09:26:56
국내 여행객 무격리 입국 허용 국가 39개국…'아동은 35개국'
현재 국내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총 39개국이며, 이 중 아동도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35개국으로 파악됐다.하나투어는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 등을 통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달 부터는 말레이시아도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39개국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이다. 이 중 유럽은 19개국이며, 베트남과 두바이 등도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다.다만 방문 지역에 따라 입국 시 출발 1~2일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나 항원검사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부분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입국 시에는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된다.하나투어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9 17:17:01
한국 여권 제시하면 190개 국가 간편 입국…세계 2위
한국 여권이 190여개 나라에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각종 방식으로 쉬운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권의 힘'이 세계 2위라는 발표가 등장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언론에 다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의 힘' 순위에서 한국이 190점을 받아 독일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지만 2018년부터 2~3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올해 공동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이며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2개 국가 또는 속령을 무비자나 간편한 입국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동 2위인 한국과 독일에 이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4위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이었다.북한은 39곳에 그쳐 10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7개 국가가 이었다.이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이며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중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화한 것이다.도착비자란 출국하기 전 번거로운 절차를 밟지 않고 입국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수수료를 내면 비자를 받게 되는 제도다. 전자비자는 온라인으로 발하는 비자로 일반 비자보다 발급 과정이 간편하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관용 여권으로 이런 도착·전자비자 없이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와 지역만 아시아 20곳, 미주 34곳, 유럽 54곳, 태평양·대서양 등 섬 지역 14곳, 아프리카·중동 27곳으로 총
2022-01-12 19:18:08
호주, 내달부터 코로나19 접종 완료한 한국인 입국 허용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입국을 허용한다. 22일 호주 외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입국을 내달 1일부터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자와 더불어 출국 3일 전 코로나19 음성 유전자증폭(PCR) 확인증이 있다면 별도의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호주에 입국할 수 있다. 이번 개방 조치에 한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기술, 유학,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호주는 관광 산업이 회복될 것과 더불어 일손 부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2 17:07:50
미국,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한 외국인 입국 허용
미국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13일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을 비롯,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앞서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역 등을 이유로 한 입국 외에,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경로를 엄격하게 통제해 왔다.미국은 내년 1월 중순부터 화물트럭 운전사 등 입국 목적이 분명한 외국인들도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단, 미등록 이민자의 입국은 차단된다.입국자들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입국 절차를 밟고,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해야한다.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물론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미국 내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도 인정된다.새로운 방역 규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국가 단위가 아닌 개개인 단위로 관리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담겨있다.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휘하는 미국 정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미국 노동부는 근로자 100명 이상 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과 1주 단위 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규정 초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4 09:28:58
한국 도운 아프간인 378명 입국…'전문 인력과 그들의 가족'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타인 협력자와 그들의 가족 378명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분쟁 지역 외국인을 대규모로 국내 이송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한 수송기 KC-330은 11시간의 비행을 거쳐 26일 오후 4시2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전체 입국 대상자인 391명 중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아직 13명이 남아있으며, 이들은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조만간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도착한 이들은 지난 수년 동안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 등에서 의사와 간호사, 정보기술(IT) 전문가, 통역, 강사 등으로 일한 전문인력과 그들의 가족이다.가족 중에는 10세 이하 어린이와 노약자가 상당수 함께 했다.이들은 공항 내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절차를 거친 후 공항 근처에 위치한 임시시설에서 대기한다. 음성이 확진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이들은 인재개발원에서 14일 동안 머물며 정착 교육을 받고 다시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시설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법무부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위해 단기방문(C-3) 도착비자 발급 및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을 부여했다.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 시기를 보내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정부는 8월 초부터 아프가니스탄에 민간항공기를 보내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인들의 국내 이송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이 되자 지난 23일 한국군 수송기 3대를 현지에 보냈
2021-08-26 18:54:22
한국 입국 아프간인 절반은 10세 이하 아동
한국에 오는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 391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10세 이하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연결에서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 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 명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도 KC-330(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 많은 인원이 타고 온다"며 "(흩어지지 않도록 가족 단위로) 가족들이 영유아들을 안고 오고 있다"고 전했다.10세 이하가 180명이라고 잡아도 전체(391명)의 46%에 이른다. 또 김실장은 "카불 공항 안팎에 2만여 명의 인원들이 혼잡하게 있어 공항 게이트로는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첫날 공항 안으로 들어온 인원이 26명밖에 안 돼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에 공항 인근을 집결 장소로 정해 모이게 한 뒤 버스로 수송하고 나머지 300여 명을 무사히 카불 공항 안으로 진입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군의 도움을 받아 탈레반의 검문소를 통과해 300여 명이 기지(공항)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고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며 "작전명을 '미라클'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렇게 기적이 일어나는구나'하고 기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26 14: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