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무디 한 컵에 들어간 당류, 무려 52.5g"
스무디 한 컵당 평균 52.5g의 당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설탕 17개 분량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스무디 한 컵에 함유된 당은 평균 52.5g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했는데, 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보면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이다.일부 스무디는 당이 94.6g이나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은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 당도 수준을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종류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덜 달게'의 경우 당 함량이 평균 15%, '반으로 달게'는 평균 40% 감소했다.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양 정보를 조사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08 09:30:47
-
-
태국, "아동 비만 막아라"...과자·음료 광고 규제 추진
태국이 아동 건강을 위해 과자, 음료 등에 대한 광고를 규제한다.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태국 보건부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과자·음료에 어린이들을 빠지게 하려는 의도의 마케팅 전략을 통제하는 식품·음료마케팅규제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준비가 됐다고 전날 보도했다.해당 법안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몸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에 대한 어린이의 욕구를 키우는 광고를 규제하고, 마케팅 전략에 대한 어린이와 부모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건부는 태국 아동 비만율이 지난 20년간 2배 이상 높아졌다며 건강에 해로운 음식 과섭취가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만과 기타 비전염성 질병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퐁폰 보라빠니 보건부 부국장은 공청회에서 "식품 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젊은 층이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눙눗 진다랏따나폰 마히돌대 인구사회연구소 연구원에 따르면 태국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노출돼 있다.그는 포장에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과자,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앞세운 탄산음료 등을 예로 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어린이들이 '정크푸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마케팅 전략이 제품에 대한 대상 연령층의 갈망을 45%가량 높인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03 16:07:55
-
-
어릴 때 '이것' 많이 먹은 아이, ADHD 위험 높다
태어난 지 24개월 이전에 설탕이 들어간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아이는 나중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 충동성, 산만함, 과잉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한다.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와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희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8~2009년 태어난 아이 36만5천236명의 국민건강보험·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가당 음료와 ADHD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가당 음료는 탄산음료, 스포츠음료, 과일 맛 음료, 설탕 섞인 커피 등 단맛을 내는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를 뜻한다.연구팀은 생후 24개월 전 가당 음료를 하루 300mL 이상 많이 마신 그룹(2만5천305명)과 200mL 미만으로 적게 마신 그룹(33만9천931명)으로 분류해 평균 9년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의 연간 ADHD 발생률(1만명 기준)은 적게 섭취한 그룸(23.8명)보다 높은 29.6명이었다.연구팀은 2세가 되기 전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먹은 아이에게 ADHD가 생길 위험이 적게 섭취한 아이보다 평균 17% 높다고 봤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평균 12세 나이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자주 섭취할수록 ADHD 발생 위험이 14% 더 높아졌고, 스페인의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6~16세 어린이의 ADHD 위험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3.5~3.9배 높았다.또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20년)에 게재된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의 논문에는 모유 수유기에 임산부가 가당 음료를
2025-06-19 13:45:19
-
-
"여보, 올때 스타벅스 사와" 분당 100잔 팔린 '이 음료'는?
스타벅스가 선보인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가 1분당 100잔꼴로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슈크림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2천만잔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스타벅스의 프로모션 음료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이다.2017년 출시한 슈크림 라떼는 달콤한 슈크림, 진한 바닐라 풍미가 담긴 음료다. 올해 300만잔이 팔렸는데, 이는 매장 영업시간으로 환산하면 1분당 100잔씩 판매된 셈이다.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로 팔리고 있다.한편 스타벅스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4월을 맞아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새로운 음료와 푸드 메뉴를 출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1 11:21:04
-
-
석류? 수류탄? 음료 주문하려다 체포된 남성
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 중이던 한 외국인 관광객이 음료를 주문하려다 '석류'와 '수류탄' 이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유럽 각지에 테러에 대한 공포와 위기의식이 고조된 탓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아제르바이잔 출신 36세 남성은 지난달 27일 리스본의 한 식당에서 음료 주문을 시도했다.
그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석류에 대한 러시아어 단어를 번역한 뒤 포르투갈어로 문장을 써서 식당 직원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직원은 이 남성이 "수류탄을 갖고 있다"고 쓴 것으로 이해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식당 외부 주차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무장 경찰관 5명이 출동해 이 남성에게 움직이지 말고 엎드리라고 명령한 뒤 손에 수갑을 채운다. 이 남성은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그가 머물던 호텔 방도 수색했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리스본 경찰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혹시 그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했고, 대테러 부서에도 문의했으나 역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러시아어로 석류는 '그라나트', 수류탄은 '그라나타'로 유사해 번역기 애플리케이션이 포르투갈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06 10:18:44
-
-
일본산 효모 음료서 세슘 미량 검출
일본산 수입 효모 음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5㏃/㎏(㎏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 검출돼 제품 수입 업자가 수입 물량 전부를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한 일본산 효모 음료 제품에서 1㎏당 5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수입 물량은 약 300㎏이었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당 100베크렐이지만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식약처는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 수입 업자에게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자, 수입 신고를 자진 취하하고 일본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하겠다고 했다"며 "현재 제품은 보세창고에서 있으며 반송이나 폐기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과 4월에도 각각 일본산 된장과 가다랑어 추출물 가공품에서 세슘이 미량(1Bq/㎏) 검출돼 반송 처리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7 17:59:01
-
-
"과일 없는 과일주스? 배상하라"...美 스타벅스 집단소송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사용한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뉴욕 및 캘리포니아 출신 원고 2명은 '망고 드래곤푸르트',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스트로베리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에 실제 망고나 패션푸르트, 아사이가 없다며 스타벅스가 여러 주에 걸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가 주장한 피해 집단에 대한 배상 금액은 최소 500만 달러(약 66억 원)로 전해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품명은 음료 성분이 아닌 맛을 설명한 것이며, 이와 관련한 소비자 의문은 매장 직원을 통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존 크로넌 담당 판사는 일부 스타벅스 음료명이 성분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해당 과일 음료에도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아이스 말차 라테'에는 말차가, '허니 시트러스 민트티'에는 꿀과 민트가 실제로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로넌 판사는 스타벅스가 소비자를 속이려 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된 스타벅스 대변인은 고소장에 담긴 주장이 '부정확한 데다 타당성이 없다'면서 "우리는 이런 주장에 대한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8:55:18
-
-
"카드 두고왔는데..." 중학생 승차 배려에 부모가 음료 '300병' 보답
강원 춘천시민버스 승무원이 요금을 못 낸 중학생이 승차하도록 배려한 것에 대해 학생의 부모가 버스회사 측에 음료를 보내 보답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께 A 중학생은 학원에 가기 위해 3번 버스에 탔다.
하지만 A군의 카드가 버스요금 결제기에 인식되지 않았고, 뒤늦게 해당 카드가 교통카드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잠시 고민하다 버스에서 하차하려던 A군에게 당시 버스를 운전하던 김시원 승무원이 괜찮다며 A군의 승차를 허락했다.
규정상 현장에서 버스 요금을 계좌이체 하거나 내리게 해야 하지만, 탑승객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배려해 준 것이다.
운전기사가 무안을 주었다면 학생이 상처받을 수 있었지만, 기사의 배려로 학생은 무사히 버스를 이용했다.
학생은 배려해준 버스의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춘천시민버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해당 학생 부모는 음료 300병을 춘천시민버스에 전달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승무원은 "작은 일이었는데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1 18:29:11
-
-
여성창업의 유망주, 디저트카페 창업의 적절성
여성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자영업자가 지난 5년간 약 184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자영업자(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의 수는 656만8000명으로 2017년 472만6000명보다 184만2000명이나 급증했다.
그러나 자영업자 수는 매년 증가했음에도, 소득은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115만원에서, 그 다음해인 2020년에는 2049만원으로 감소하였고 작년인 2021년에는 1952만원으로 2000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소득이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매출 걱정이다. 그 중에 상당수는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지만, 요새 흥한다는 업종을 무작정 선택해서 개업하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쉽다. 보다 공신력 있는 정보를 통해서, 업종변경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안정성 있다.
특히 여자들도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제대로 된 창업정보야 말로 정말 중요한 아이템이 되었다. 예전에야 대기업 브랜드로 창업만 하면 성공하는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여러가지의 창업 프랜차이즈들이 성행하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이 원하는 소규모 카페 창업의 경우에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길거리에 즐비한 상황이라 제대로 된 정보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전국 가맹점 연매출에서 디저트39가 약 3억 7천만 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메가커피 약 3억 3천만원, 빽다방 약 2억 9천만원, 할리스 약 2억 7천만원, 컴
2024-06-28 10:44:04
-
-
자기들끼리 싸우다 음료 던지더니..."다시 달라" 황당 요구
카페에서 일행끼리 말다툼을 하다 음료를 던지고 나가더니 "남은 음료를 다시 달라"라고 요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2일 JTBC보도에 따르면 경기 군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달 27일 손님의 부당한 요구를 겪었다.
당시 A씨의 카페에 방문한 중년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의 일행은 대화를 나누다 다퉜다. 한 남성이 손에 든 음료를 마시다가 그대로 옆 사람 다리 쪽으로 컵을 던졌다.
해당 남성은 바닥에 흐른 음료는 정리하지 않은 채 컵을 발로 찬 뒤 가게를 나가버렸다. 가게에 남아 있던 남성은 계산대에서 화장지를 잔뜩 가져가 자신의 바지와 휴대전화만 닦았다. 이후 나머지 두명과 뒷정리 없이 카페를 빠져나갔다.
이어 1시간쯤 지난 뒤 일행 중 한명이 찾아와 먹던 음료를 어디 뒀냐고 물었다고. 이미 치웠다고 대답하자 "남은 만큼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카페 업주는 너무 억울하다. (손님이) '새로 만들어주면 안 되겠냐'고 하시는 걸 듣고 회의감도 들고 갑자기 화가 막 나기도 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3 16:26:37
-
-
"다 마셨는데..." 롯데리에 음료에서 벌레 발견
대기업이 운영하는 한 유명 식품 체인의 콜라에서 큰 사이즈의 벌레가 산 채로 발견돼 고객이 경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어린 딸과 함께 롯데리아를 찾아 세트 메뉴 2가지를 주문해 먹었다. 그런데 A씨가 콜라를 다 마셨을 즈음 컵 안을 살펴보니 얼음 위에 살아 움직이는 바퀴벌레가 있었다. 얼음덩어리만큼 몸집이 길었다.이미 음료를 다 섭취한 상태로 심리적인 충격이 컸던 A씨는 직원을 불러 항의했다. 이어 대기업의 식품점에서 위생불량은 심각한 사안이라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 A씨는 식약처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원의 보상금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식약처는 현장 점검을 나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점포에 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식품 업소의 위생 불량은 시정며령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주어지지만, 영업중지는 중대 사안에만 적용되는 강한 처벌이다.A씨는 "평소 자주 가고 배달도 하던 매장이었는데 콜라를 거의 다 마시고 마지막 한 모금을 빨대로 빨아들이며 컵 속을 바라보았는데 너무 충격적이고 혐오스러웠다. 딸이 그 컵의 콜라를 마셨더라면 하는 생각에 더 큰 분노가 일어났다. 몸에는 이상이 생기지 않았지만 자꾸 벌레 모습이 떠오르며 속이 메슥거린다"고 밝혔다.그는 "문제의 매장이 벌레가 발견된 이후에도 아무 일 없는 듯 계속 영업하는 모습에 롯데리아에 대한 실망과 혐오감마저 들었다. 업체는 사건을 무마하려고만 하는 듯해 더 어이없고 황당한 기분이었다. 대기업 브랜드의 실태가 밝혀지고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먹기 바란다"고 강조
2024-04-19 11:50:18
-
-
강남 학원가서 고등학생에게 마약 성분 든 음료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된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피해자는 강남 지역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전날 오후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 건넨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고 진술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적혀있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4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을 추적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5 08:55:01
-
-
미인계 써 접근한 뒤 수상한 음료를...1억3천만원 잃어
아르헨티나에서 미인계를 이용해 남성에게 접근한 뒤 돈을 갈취해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이 29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도난 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미인계를 써서 피해자에 접근한 후 돈을 훔쳐 가는 '검은 과부'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검은 과부'는 매력적인 젊은 여성 한 명이나 두 명이 SNS나 나이트클럽 혹은 길거리에서 남성을 유혹한 다음, 피해자의 집에 가서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가 잠이 들면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다. 이들을 '검은 과부'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발생한 팔레르모 지역 '검은 과부' 사건은 피해자가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피해 금액이 10만달러(1억3천만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도됐다. 피해 남성은 틴더(Tinder)라는 데이트앱을 통해 한 여성을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저녁에 그 여성을 집으로 초대했다.이 여성은 얼굴을 가리는 큰 마스크를 사용했는데, 이미 작년부터 마스크 사용이 해제된 아르헨티나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나 이 남성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둘은 아파트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여성이 가지고 온 와인을 마셨는데, 피해 남성은 이때 정신을 잃었고 12시간이 흐른 후에야 깨어났다.심한 두통과 신체 통증을 느끼며 깨어난 이 남성은 엉망이 된 집에서 본인의 핸드폰과 10만 달러 상당의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자 아파트 보안 담당관을 통해 아들에게 연
2024-03-30 16:00:03
-
-
비행기 조종 중 '뜨아'가 웬말? 인도 항공사 발칵
인도의 한 민강 항공사에 소속된 파일럿들이 3만7천 피트(약 11km) 상공에서 안전 지침을 어기고 뜨거운 커피 등을 섭취하다가 징계 조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16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의 한 항공사 '스파이스제트'(SpiceJet)는 8일 비행 중 조종석에서 음식을 먹고 이 모습을 촬영한 의혹을 받는 자사 소속 파일럿 2명에게 전날 대기 발령 조처를 내렸다.사진 속 이들 파일럿은 뚜껑 열린 커피 컵 한 잔을 추력 레버 바로 옆에 세워둔 채 인도식 만두 사모사를 손에 쥐고 있다. 커피 컵에는 스파이스제트 로고가 쓰여 있었다.인도 항공 규정에 따르면 조종사와 승무원은 조종실에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할 수 있으나 여기에는 엄격한 제한 사항이 따른다.가령 음료 컵에는 반드시 뚜껑이 닫혀 있어야 하고 음료가 조종석으로 흐르지 않도록 별도의 쟁반에 담아 보관해야 하는 식이다.이 같은 규정을 완전히 무시한 모습의 해당 사진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면서 공분을 샀다. 당시 비행기가 상공 3만7천 피트에서 날고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비판 여론은 더 거세졌다.이 사진을 처음 트위터에 공유한 항공 전문가 모한 랑가나단은 "난기류가 조금만 있어도 커피가 비행기 전자 장치에 쏟아져 시스템이 손상될 수 있다"면서 "이는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인도 항공 규제 당국이 스파이스제트에 해당 조종사 신원을 즉시 파악할 것을 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항공사 측은 조종사 2명을 근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세부 사항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적절한 징계가 가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 비행기는 힌두교 축제 '홀리'(Holi)가 열렸던 델리에서 출발해 8일 북동부
2024-03-17 14:06:22
-
-
'이것' 들어간 음료 자주 마시면 요실금 위험 ↑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인 요실금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 대학 의대 비뇨부인과-골반재건 외과 전문의 낸시 링겔 교수 연구팀이 199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 '여성 건강 계획(WHI : Women's Health Initiative) 참가 여성 8만388명의 3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연구 대상 여성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어떤 음료르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요실금 증상이 있는지를 밝혔다.연구팀은 이들을 인공 감미료 함유 음료를 ▲매주 1회 미만 ▲매주 1~6회 ▲하루 1회 이상 마시는 그룹으로 나누고 인공 감미료 함유 음료와 요실금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봤다.그 결과 인공 감미료 함유 음료는 1주일에 1~6번 마시는 여성은 이런 음료를 아예 마시지 않거나 1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시는 여성보다 요실금 발생 확률이 10% 가량 높았다.이런 음료를 하루 1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요실금 발생률이 12% 높았다.이들에게 나타난 요실금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복합성(mixed) 요실금이 대부분이었고 복압성(stress) 요실금이나 절박성(urgency) 요실금은 인공 감미료 함유 음료와 연관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는 방광과 하부 요로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확실하게 밝힌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다만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인공 감미료가 배뇨근(detrusor muscle)을 위축시키는 것이 확인됐다.이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 학회(NAMS: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학술지 '폐경'(Menopause) 최
2023-12-20 11:38:26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