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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박수칠 때 떠나겠다"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데뷔 58년 만에 가요계 은퇴를 예고했다.이날 소속사에서 밝힌 나훈아의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썼다. 그는 편지 말미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적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암시했다.올해 시작되는 나훈아의 전국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창원, 우산, 천안, 전주, 원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27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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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계형 창업'...환갑 넘은 자영업자 최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 3명 중 1명 이상은 환갑이 지난 이들이다.이는 인구의 전반적인 고령화 현상과 은퇴자의 생계형 창업이 맞물려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천명 증가한 207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 171만1천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천명, 2022년 199만9천명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20년 전(2003년) 109만 8천명보다 1.9배로 늘었다.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568만9천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36.4%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나타냈다. 이 비중은 2019년 30.5%로 처음 30%를 넘어섰고, 2020년 32.7%, 2021년 34.2%, 2022년 35.5%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늘어나 꾸준히 증가했다.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도 60세 이상 비중이 41.2%로 더 높았으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2.2%였다. '나 홀로 사장' 5명 중 2명 이상은 60세를 넘은 것이다.또한 지난해 자영업자 비중을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27.3%), 40대(20.5%), 30대(12.4%), 29세 이하(3.4%) 순서로 높았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은 같은 연령대 임금근로자와 견주어도 꽤 높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36.4%)은 동일 연령대 임금근로자(17.0%)보다 19.4%포인트 높아, 임금 근로자의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27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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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월 286만원 소득자 11만명 연금액 감액
은퇴한 이후에도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은 연금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으로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급자 중 2.03%에 해당한다.현행 국민연금에는 퇴직 후 생계 때문에 다시 일을 해서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이 생기면 그 소득액에 비례해 노령연금을 덜 받게 된다. 국민연금법 63조의2에 따라 노령연금 수급자는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이 생기면 연금 수령 연도부터 최대 5년간 '노령연금액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뺀 금액'을 받는다. 감액 금액은 적게는 10원,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다. 이러한 장치로 인해 노년에 근로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연금당국은 이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26 1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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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와 함께 출근한 尹대통령, 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하는데 새롬이가 계속 따라와서 결국 집무실까지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출근 뒤에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가졌고, 이때 새롬이를 수석들에게 인사시킨 뒤 다시 관저로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새롬이가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며칠만이라도 새롬이를 데리고 따로 잤으면 좋겠다'는 은퇴견 담당자의 조언에 따라 지난 24∼25일 새롬이와 함께 잤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늘 사람과 함께 교감한 새롬이를 갑자기 혼자 두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2016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으로 활동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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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뭐하지?" 자신있는 사람들의 비밀은...
노후소득은 직장인들이 적지 않게 고민하는 부분이다. 은퇴 후 삶에 자신감이 높은 사람들은 평균 5개 이상의 노후소득 수단을 마련해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지난 8월 24일∼9월 7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40∼50대 직장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직장인들의 '은퇴자신감' 점수를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5.2점으로 집계됐다. 7∼10점은 상위 30%, 0∼4점은 하위 30%였다.응답자들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평균 4.5개의 노후소득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퇴자신감 상위 점수대인 8∼10점대의 사람들은 노후소득 수단이 평균 5.1개인 반면, 은퇴자신감 점수가 4점 이하로 낮은 경우에는 평균 3.8개에 그쳤다.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국민연금을 제외한 노후재원은 개별 금액 규모보다 다양한 수단을 마련한 정도가 은퇴 후 자신감 수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직장인들의 은퇴 자신감을 저해하는 요인 1순위는 건강 문제였다.응답자의 37.3%가 '본인의 건강 우려'를 꼽았으며 '부동산·금융자산 등 은퇴자산 부족'(21.8%), '노년의 외로움'(12.4%), '금융소득 부재 또는 부족'(10.9%)이 그다음을 이었다.은퇴 자신감을 향상하는 데 가족관계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어느 부분이 개선된다면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겠느냐'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하는 분위기 형성'을 꼽은 응답자가 15.9%로 가장 많았다. '직업교육 및 노인 일자
2023-11-23 1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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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60부터는 옛말"...은퇴 대신 취직하는 고령층
최근 고령층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생활비 증가와 낮은 공적연금,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사적이전 금액 감소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비자발적으로 노동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들의 소득기반을 위한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 조강철 과장과 이종하 조사역은 31일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2010∼2021년 고령층(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66만8천명이 증가, 전체 취업자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아울러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2021년 60.5%로 소폭 상승했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대폭 올랐다.보고서는 낮은 임금수준으로 인해 고령층 일자리 질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과 같은 노동 공급요인이 고령층 고용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고연령 노동 공급이 늘어나게 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녀로부터 받는 사적이전 금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지목됐다.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평균 251만4천원(연간 기준)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1천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반면 2012∼2021년 중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의 경우 증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아 가계 형편 개선에 큰
2023-10-31 1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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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은퇴 후 자녀 교육·결혼에 1.7억 필요"
우리나라 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과 결혼에 평균 1.7억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지만, 퇴직급여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시장 설문조사에서 수도권과 광역시의 40·50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의 교육·결혼으로 상당한 비용 지출을 예상했다.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비는 평균 6천989만원, 자녀 결혼비용은 평균 1억194만원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15.0%가 자녀 교육비로 1억원 이상을 예상했고, 15.4%는 결혼비용으로 1억5천만원 넘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예상 퇴직급여는 평균 9천466만원으로 자녀 교육비와 결혼비용을 대기에 많이 부족했다.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부부 평균 227만원, 1인 평균 130만원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적정 생활비'는 부부 평균 312만원, 1인 평균 183만원이었다.은퇴의 단점으로 경제적 어려움(3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건강악화 및 장애(17.1%), 무료함(16.5%) 등이 뒤를 이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2 09:17:1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