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서 5명 중 3명은 유산...이유 보니 '충격'
일본 한 마을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수돗물을 쓴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와 정수정 정보 등 실태 파악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최근 발암성 화학물질인 PFAS로 오염된 수돗물을 사용한 마을에서 잇따라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PFAS가 일본수도협회 통계 검사항목 중 하나지만, 급수 인구 5000명 이상 대형 수도만 대상으로 했다. 전국 단위로 수돗물 현황 조사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을 일컫는다. 이 성분의 유해성은 최근에서야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자연에서도 분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이라고 불린다.지난해 10월 오카야마현의 한 마을 수돗물에서 PFAS가 1400나노그램(ng)이나 검출됐다. 이는 일본의 안전 기준치인 1리터당 50ng의 28배에 달한다.마을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곳에 사는 60대 여성은 혈액 검사 결과 1밀리리터(ml) 혈액 당 362.9ng의 PFAS가 검출됐다. 이는 미국 학술기관에서 주의를 경고한 20ng/㎖의 18배다. 혈액 검사를 받은 마을 주민 27명 모두 이 수치를 웃돌았다고 NHK는 보도했다.결국 이 여성은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고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NHK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의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유산 경험이 도드라졌는데, 마을 주민 30대~40대 여성 5명 중 3명이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마을의 43세 여성은 13년 전 도쿄에서 이 마을로 이주한 뒤 3번이나 유산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NHK는 "PFAS의 높은 혈중 농
2024-06-27 13:54:50
"일찍 헤어졌어요" 오상진♥김소영, 아픔 고백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오상진과 결혼한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유산을 고백했다. 김소영은 11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소영은 "일찍 헤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개인적인 일을 꺼내기 어려우셨을텐데요.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소영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걱정입니다. 몸과 마음 잘 추스리세요" 등의 댓글로 위로했다. 한편 김소영은 유산의 아픔을 공개한 다음날인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김소영은 '사랑해요 언니'라는 팬의 메시지에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 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며 "몸도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고 덧붙였다. 또 ‘처음으로 보내본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으셔서 늘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에는 “처음으로 보낸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마음이 와닿았다. 한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3 13:17:34
임신 준비 여성 가운데 20%는 '난임', 원인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2명은 유산 경험, 과체중 등으로 인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임신 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여성 2천274명을 분석한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난임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일차성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이차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고 난 이후 임신이 잘 안되는 상태를 일컫는다.이번 조사에서는 일차성 난임이 72.2%(320명), 이차성 난임이 27.8%(123명)로 각각 집계됐다.인공유산과 과체중은 난임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연구팀은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인공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 배 높았고, 과체중 여성도 과체중이 아닌 여성에 견줘 난임 위험도가 1.58 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난임 그룹과 비난임 그룹 간 비교에서는 난임 그룹의 인공 유산율 및 자연 유산율이 각각 7.7%, 7.4%로 비난임 그룹의 1.8%, 4.3%보다 높았다.연령별 난임률은 30세 미만 14.2%, 30~34세 17.4%, 35~39세 28.8%, 40세 이상 37.9%로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률이 올라가는 특징도 관찰됐다.한정열 교수는 "유산 경험이 난임 위험을 높이는 건 유산으로 인한 자궁 내막의 손상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골반의 염증성 질환, 감염, 자궁 유착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심리적인 요인도 난임에 함께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교수는 "난임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인
2023-04-11 09:33:03
"아이 살리고 싶었지만..." 장영란, 유산 아픔 전해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 3월 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3회에서는 결혼 15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꽁냥꽁냥 부부’ 장영란, 한창이 출연한다. 이날 부부는 커플 테니스를 치며 다정한 스킨십을 보여준다. 장영란은 “요즘 (남편이 개원한) 병원 때문에 여러가지로 싸웠는데 취미 할 때는 해피엔딩”이라며 살짝 금이 간 부부 관계를 언급했다. 또 한창이 은 “다시 태어나면 나와 결혼할 거냐?”는 장영란의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즉답해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다 장영란은 망설이면서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나는 쌓인 게 있는데..”라면서 눈물을 흘리고,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는데.. 여보가 힘드니까 우는 것조차 미안했다”라며 속마음을 남편에게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저 쌓아둘 수밖에 없었던 장영란의 속깊은 아픔과, 이를 극복해가는 두 사람의 현명한 부부의 라이프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8 15:36:11
'고딩엄빠3' 삼형제 맘, 넷째 유산 고백하며 오열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변은지가 넷쨰 유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4~6살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변은지X김형수 부부가 출연했다.고등학교 1학년 시절 강원도 영월에서 미모로 이름을 날린 변은지는 SNS에 올린 자신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났고, 그의 다정함과 자상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교제를 시작했다. 3개월 뒤 이들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변은지의 부모님은 충격 속에서도 “아이를 낳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를 믿으며 출산을 허락해줬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출산을 반대했고, 변은지는 좁은 동네에 소문이 퍼질까 봐 고등학교를 자퇴해야만 했다. 결국 변은지는 도망치듯 타지로 떠나 아이를 낳았다. 이러한 시련의 과정을 거치며 변은지는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현재 변은지와 김형수 부부는 6세 하준, 5세 하성, 4세 하민을 키우는 삼형제의 부모다. 아이들을 본 박미선은 “1년에 한 번씩 배가 불렀던 거야?”라며 입을 떡 벌렸다. “어차피 아이를 키울 바에는 한꺼번에 빨리 키우자 싶었다”며, 연년생 터울을 계획했다는 변은지는 능숙한 요리 솜씨로 프렌치 토스트를 해준 뒤, 남편과 차분하게 삼형제 등원 준비를 완료했다.아이들의 등원을 담당한 남편은 집에 돌아와 쇼핑몰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 “와이프가 아이를 혼자 돌보는 것이 정말 힘들어 보여서, 아내를 돕기 위해 재택근무를 택했다”고 말해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이날 부부는 넷째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2023-02-02 10:42:04
진태현♥박시은, "9개월까지 건강했는데 유산...이유 몰라"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아이를 유산했던 지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시은은 출산 20여 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시은은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아이를 유산한 2022년에 대해서는 "일단 너무나 행복했던 해였다"라고 회상했다.박시은은 "정말 너무 행복했다. 왜냐하면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다. 품고 있는 시간동안 뭔가 선물처럼 와 줬기 때문에 더없이 행복했다. 아이 통해서 사랑, 희생을 배웠다. 너무나 행복도 축복도 많이 받았다"라며 "물론 아픈 그 시간이 컸지만 이 행복이 아픔을 덮을 정도로 행복했다. 만약 하나만 꼽자면 행복이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아픔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지인들이 물어보면 시간이 깨져 버렸다고 얘기한다. 의도치 않게 시간이 깨진 것 같은 그런 감정이다. 깨져 버린 시간이 좀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박시은은 아이를 유산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아주 기쁘게 소중한 아이를 품게 됐고 그렇게 9개월 하고 열흘을 함께했다. 이제는 언제 나와도 괜찮겠다 할 정도까지 그런 시간을 함께한 거다. 아이도 건강했고 그랬는데 정기검진을 갔더니 아이 심장이 멈춰 있었다. 그래서 그 아이를…"이라고 담담하게 얘기하다 결국 눈물이 터져 버렸다. 눈물을 닦아낸 박시은은 "괜찮은데 얘기를 하니까 다시 생각이 나서 그렇다. 그래서 그 아
2023-01-31 08:52:33
유산 위험 높이는 우울증약 '이것' 조심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 연구팀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알프라졸람'이 임신부의 자연유산 위험 뿐만 아니라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을 높이므로 복용에 주의할 것을 5일 당부했다.알프라졸람은 우울증이나 불안, 공황장애, 위·십이지장 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치료에 주로 쓰이는 약물이다.연구팀은 2000∼2019년 한국마더세이프(임신약물정보센터)에 등록된 임신부 데이터를 이용해알프라졸람 복용 그룹(96명)과 미복용 그룹(629명)으로 나눠 부작용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알프라졸람 복용 그룹의 자연유산 비율은 14.6%(14명)로 미복용 그룹의 6.0%보다 크게 높았다. 또 저체중아 출산 비율도 7.5%로 미복용 그룹(2.1%)을 웃돌았다.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조산율 역시 알프라졸람 복용 그룹(8.5%)이 미복용 그룹(3.8%)보다 높았다.연구팀은 알프라졸람 복용 그룹에서 자연유산과 저체중아 출산, 조산이 발생할 위험이 미복용 그룹에 견줘 각각 2.38배, 3.65배, 2.27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알프라졸람은 신생아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프라졸람 복용 그룹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출생 후 1분' 아프가 점수(APGAR score)는 7점 이하가 될 위험이 미복용 그룹보다 2.19배 높았다.아프가 점수는 출생 직후 신생아 상태(심박동, 호흡능력, 반사능력, 근육긴장, 피부색)를 점수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보통 신생아들의 생후 1분 아프가 점수는 8~10점이다. 아프가 점수가 6점 이하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선천성 기형 위험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한정렬 교수는 "알프라졸람은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불면증, 호흡기질환, 비만 치료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qu
2023-01-05 18:48:50
父 남긴 유산 문제로 싸우다가...친누나 폭행해 의식 잃어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24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42분께 강동구 천호동의 자택에서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 B(34)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한 달 전 사망한 부친이 남긴 부동산을 두고 B씨와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4 11:00:01
박은지 "임신 5개월때 유산...충격 심해 마음 조급해져"
방송인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최근 아이를 출산한 코미디언 김영희와 임신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희는 "(방송을 하니)에너지가 돈다"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경이 아이에게 가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은지는 "내가 (육아)11개월 선배다"라며 "28일이면 한창 조리할 때인데 괜찮냐?"라고 물었다.이날 박은지는 임신 5개월 차에 유산을 겪었던 아픔을 전했다. 그는 "결혼하고 첫 해 임신을 했다, 그때 김영희씨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되게 행복하고 좋아야하는데 어리둥절했다, 준비도 안 돼 있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4개월까지 잘 지나갔다, 그런데 3개월 지나고 나서는 테스트가 많다"라며 "할 때마다 계속 안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은지는 "제발 건강하게만 나와달라고 기도를 했다, 여튼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하늘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에 오라고 데려가셨다, 임신 5개월때 유산했다"라고 털어놨다.또 박은지는 "배에 있던 게 어느날 없어지니 충격이 심했다"라며 "그때 마음이 조급해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그는 유산의 아픔으로 마흔 넘기 전에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딸 태린이를 품에 안았다. 박은지는 "한번 유산했기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라면서도 "그래도 결혼 3년 만에 길지 않은 시간에 와줘서 태린이를 맞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3 18:06:21
윤한, 아내 세번째 유산 소식 전해..."눈물 쏟아져"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38)이 아내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어제 저녁부터 배가 좀 뭉치는 것 같다고 해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찾아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이 초음파을 보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는다. '아기 심장이 멈춘 것 같아요'. 현재 임신 11주 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아니라고, 잘못 본거라고 아내랑 부둥켜 안고 서울에 있는 더 큰 병원 응급실로 새벽에 달려갔다. 원래대로라면 11주차. 현재 아기 크기는 9주차에서 멈췄단다. 심장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그제서야 참고 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서 둘다 아무말 없이 멍하니 있다가 새벽에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일어나보니 아내를 꼭 껴안고 있었다”라며 "벌써 네번째 임신. 그중 3번의 유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라고 했다.또 떠나간 아이에게는 "8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너와 함께한 한 달 평생 잊지 못할 거야. 엄마 아빠는 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단다. 시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주면 더욱 바랄게 없을 것 같아. 우리 빨리 다시 만나자. 함께 있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해 아가"라는 글을 남겼다.한편, 윤한은 2017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0년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4 17:38:53
유산 아픔 겪은 장영란, 박시은 소식에 "가슴 찢어져"
방송인 장영란이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안타까운 유산 소식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장영란은 19일 진태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세상에 눈물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 소식이네요. 온 마음을 다해 두 분을 위해 기도드리고 또 기도드릴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박시은에게 "자책하지 마세요. 절대 엄마 탓 아닙니다"라며 "두 분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라고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전에 두 차례 유산을 딛고 자연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샀다. 장영란은 지난달 30일 셋째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장영란은 "내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다. 자책 중이다.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라고 밝혔다.(사진= 장영란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0 09:00:01
박시은·진태현, 출산 20일 앞두고 유산
배우 박시은(42)이 출산 3주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진태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이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다"며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고 알렸다.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방송국에서 초대해준 시간도, SNS로 함께 공유한 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다. 우리 부부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적었다.진태현은 "지금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고 아내와 모든 것을 함께하겠다. 후회없이 9개월 동안 태은이를 사랑해서 다행"이라며 "나중엔 꼭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팬들과 지인들이 보내준 선물은 다시 올 다른 태은이를 위해 잘 간직하다 그때 아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에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라면서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 봐. 고생했어. 아홉 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전했다.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에 결혼
2022-08-19 09:15:56
박시은 "1년에 세번 임신, 두번 유산에 걱정 앞서"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5주년 특집으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년 4개월만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이날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시은은 "저희는 자연임신이다, 많이 물어봐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동갑내기 이지혜는 "같은 나이다, 자연임신이면 기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자연분만을 계획 중인 박시은은 현재 태은(태명)이가 역아 상태임을 밝혔다. 이에 이지혜가 "첫째 태리가 역아 상태였는데 끝까지 돌아가지 않아 제왕절개를 했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이어 박시은이 "1년에 3번 임신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작년 1월 유산 후, 2달 만에 아이가 생겼지만 다시 유산했던 것.박시은은 "의사 선생님이 '자궁이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 아이가 생겨 그랬던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심장이 뛰다가 멈춰서 아기를 보내게 됐다"라고 말했다.이를 듣던 진태현은 "제 인생에서 제일 슬펐다, 아직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시은 역시 "유산 후에는 임신을 해도 걱정과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진태현은 아이한테만 집중하기 위해 태은이 산모 수첩을 쓰지 않았고, 무서운 마음에 일찍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뒤늦게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한 박시은은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다"라며 감격의 순간을 회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9 09:40:08
장영란, 셋째 유산..."너무 들떴나, 마음 아프다"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 유산 소식을 전했다.장영란은 30일 자신의 SNS에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서 죄송해요.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어요"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그러면서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라며 자책했다.또한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를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라고 전했다.이어 "툭툭 떨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는 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이라며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라고 덧붙였다.40대 중반인 장영란은 지난 14일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장영란은 유산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으나, 끝내 아이를 떠나보내게 됐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1 09:24:34
함소원, "둘째 유산 후 남편이 임신 반대...건강 때문"
방송인 함소원이 유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는 함소원이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다.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한 후 1년만에 방송에 나왔다. 이날 함소원은 "1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가족과 진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나에 대한 안 좋은 논란들 때문에 결국 방송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아내의 맛' 조작 논란 관련해선 "그때 나의 대처가 미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1년이란 시간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고 담담하게 덧붙였다.함소원은 이어 "더 많이 성숙해지라고 그런 건지 그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 작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고 유산을 고백했다.그는 "둘째를 갖고 싶어서 남편과 시험관 시술도 많이 했는데 하필 정신없을 때 그 큰 행운을 모르고 놓쳐버렸다"고 말했다.시험관에 거듭 실패했던 함소원은 자연임신됐단 걸 뒤늦게야 알았다고. 그는 "당시 논란이 많아서 그랬는지 정신없어서 그냥 지나갔다. 나 자신이 굉장히 예민해지더라. 뒤늦게 알고 보니 호르몬 때문에 그랬던 거였다"고 말했다.함소원은 "나이도 있으니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 조심하라고 했는데 내가 안 보려고 해도 휴대폰을 켜면 내 기사가 있으니 지나칠 수 없었다. 그때는 글자 하나하나에 다 예민했다"고 거듭된 논란에 스트레스가 컸다고 고백했다.유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리며 눈물도 보였다. 그는 "아이가 갑자기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았다. 혜정이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가 태어났다. 그래서 둘
2022-05-25 09: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