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어린이집 버스·시내버스 충돌...4명 부상
남양주에서 어린이집 통원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도해 인솔교사 1명과 어린이 3명이 부상을 입었다.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께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교에서 시내버스와 어린이집 통원버스가 부딪혔다.이 사고로 통원버스에 탄 인솔교사 1명과 원아 3명이 경상을 입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시내버스 탑승객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사고는 퇴계원 사거리에서 구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우회전하던 어린이집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당시 통원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인솔교사, 원아 14명 등 16명의 인원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었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과실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1 09:34:41
"숲길에 벌집이" 어린이집 원아들 말벌 쏘여 병원행
제주 자연휴양림을 걷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3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숲길에서 A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교사와 원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근처에 있던 말벌 집을 제거했다.말벌에 쏘인 아이들은 4~6세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이들은 이날 숲길로 체험학습을 갔다가 벌쏘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0 10:47:04
어린이집 원아 결핵균 집단감염…원인은?
경기 수원시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결핵균에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학부모들은 최근 결핵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전 보육교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도 해당 어린이집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한다.10일 학부모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수원 A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OO반 전담 교사 B씨가 최근 결핵에 걸려 원아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통지했다.보건당국이 진행한 1~2차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어린이집 수료자 등 B씨와 접촉한 원아는 50여명이었다. 이 중 10명이 '잠복 결핵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아직 검사를 하지 않은 원아들도 있어 감염자 수는 더 증가할 수도 있다.잠복 결핵 감염이란 결핵균이 몸속에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아 아직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증상이나 전염력도 없다.잠복 결핵 중 실제 결핵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10% 남짓인데, 영유아는 발병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발병을 막기 위해선 3~9개월간 잠복 결핵약을 먹어야 한다. 이 때 구토나 식욕부진, 붉은색 대·소변 등 부작용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약을 복용 중인 이 어린이집 감염 원아 다수도 이 같은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부모들은 항의하고 있다. 교사 B씨가 작년 11월부터 기침 증세를 보여 어린이집에 문의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없었고, 이어 해당 교사가 기관지염과 폐렴까지 판정받았음에도 결핵 관련 검사 없이 계속 근무해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한다.한 학부모는 "결핵 등의 질환이 의심되는 정황이 장기간 이어졌음에도 해당 교사에 대한
2022-06-10 16:04:00
만취해 어린이집 원아·교사 때린 20대 여성, "혐의 인정한다"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20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과음으로 완전히 블랙아웃 상태였다"며 "싸웠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구체적인 정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 피해자와 합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홍 부장판사는 A씨에게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나오는지 물어봤고, A씨는 "평소엔 이런 적이 없었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술이 깨고난 다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50분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3월4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외친 후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옆에 있던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긴 뒤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아이들을 대피시킨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폭행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9 14:36:14
3살 원아 숟가락으로 때린 어린이집 교사 집행유예
3살 원아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리는 등 상습 학대 행위를 한 어린이집 교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1단독(판사 정한근)은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교사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법원은 또 어린이집 원장 B씨에게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울산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면서 식사 중 우는 3세 원아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리거나 교실 밖으로 내쫓은 뒤 발로 차는 등 2명의 원생을 6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3세에 불과한 피해 아동들을 학대하고, 학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한 점을 고려하면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다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학대 행위가 단기에 그친 점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2 14:04:41
원아 상습 학대한 제주어린이집 교사들에 징역형 구형
상습적인 원아 학대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교사 5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제주지법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씨와 B(24)씨, C(27)씨, 불구속기소 된 D(42)씨와 E(27)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여러 명이 무차별적으로 원아들을 학대한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일"이라며 범행 기간으로 볼 때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충격이 커 앞으로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2월 15일까지 장애아동 등을 보육하는 어린이집 원아 10여 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이들 교사 5명이 학대한 횟수만 310여 건에 달했고, 교사 1명당 적게는 37건에서 많게는 92건까지 원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피고인들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으며 최후진술을 시작한 피고인 5명은 모두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하다"고 말했다.김 부장판사는 "다음 달 8일에서 29일 사이 선고공판을 잡겠다"고 예고했다.한편 이번 사건으로 이들 교사 5명 뿐만 아니라 해당 어린이집 교사 4명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관리·감독 소홀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원장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3 17:07:19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 7명 상대로 1천여 차례 학대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이 원아 7명을 상대로 1천여 차례에 걸쳐 아동학대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구미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미 옥계동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40)씨를 비롯해 양벌규정 대상인 원장 등 10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기소 의견)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019년 1월에 피해 어린이 측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기간에 피해 어린이는 당초 4명에서 7명으로, 피해 사례는 40여 건에서 1천100여 건으로 늘었다.경찰에 따르면 2018년 4월에서 9월 사이 '보육교사가 아이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넘어뜨리고 팔이나 발로 가슴을 밀어 뒤로 넘어지게 했다', '빼앗은 장난감으로 머리를 때리고 손가락으로 2살 아이 복부를 찌르기도 했다' 등 피해자 측 주장 중 상당 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사안별로 혐의를 시인하거나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해 학대 행위가 1천 건 이상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범죄혐의가 비교적 뚜렷한 신체적 학대와 비교해 정서적 학대는 판례가 엇갈려 전문가와 의견 조율을 거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1 17:48:39
유치원 교사 절반 '21명 이상' 과밀 학급 운영…감염병 우려
유치원 교사의 절반은 원아 수가 21명 이상인 과밀학급을 담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달 17~20일 전국 유치원 교사 3천 8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중 49.3%가 "담당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원아 수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였고, 나머지 12.4%의 교사는 원아 수가 26명 이상인 학...
2021-04-12 11:04:49
'원아 5명 정서적 학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불구속입건
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달서구 본리동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24)와 이 어린이집 원장 B씨(53) 등 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근무하던 어린이집에서 원아 5명을 번갈아가며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신고한 부모의 자녀가 ...
2018-11-15 09: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