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간다...♥신애라 "영국은 처음"
배우 신애라가 배우이자 작가인 남편 차인표가 옥스퍼드 대학교에 간다는 소식을 밝혔다.신애라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이 옥스퍼드 대학 초청으로 6월 말에 영국에 간다"며 사진을 게재했다.신애라와 차인표가 함께 찍은 사진에는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그는 "자신의 첫 소설 관련 특강 차 가는 건데 저도 동행하기로 했다. 영국은 처음 가본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신애라는 "남편을 돕는 배필은 뒷전이고 옥스퍼드와 런던의 좋은 곳을 '신애라이프'에 담고 싶은 흑심이 가득하다. 잘 찍어와서 보여드리겠다"고 영상 콘텐츠를 약속했다.또 신애라는 "이번을 시작으로 더 훌륭한 한국 작가들의 K-문학, 더불어 K 예술도 유럽에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한편 차인표는 오는 28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초청받았다. 그는 행사에서 자신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과 관련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차인표는 지난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잘가요 언덕'을 통해 작가로 데뷔한 이후, 소설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인어사냥'(2022) 등 장편 소설 3편을 출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7 16:48:42
'달고나·떡볶이·막내'...英 옥스퍼트 영어사전, 'K-단어' 싣는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찌개·떡볶이·달고나 등 한식 관련 단어가 다수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옥스퍼드 영어 사전(OED)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출간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사전으로, 3개월마다 새 어휘를 등재하고 있다.OED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교수는 27일(현지시간) 해외에서 한식 관련 단어 사용이 급증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조 교수는 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진 '떡볶이'·'찌개'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한국 음식 단어들이 줄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국 초·중·고생들도 한국 문화에 관해 얘기해보면 한식에 관심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식문화가 영국에 깊숙이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영국의 고급 백화점 식품관에도 비빔밥이 진열돼있고, 아시아 식당이 아닌 곳에서도 '코리안(Korean)'이라는 설명이 붙은 메뉴가 종종 눈에 띈다.조 교수는 이에 더해 '형'·'막내'와 같은 호칭어도 사전 등재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현상이 "한국 드라마 영향" 덕분이라며 "한국어가 영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8 09:25:48
英 30대 여성 자궁 이식 수술...결과는?
스웨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첫 자궁 이식 수술이 이뤄졌다. 영국의 자궁 이식 관련 지원 단체인 '영국 자궁 이식'은 23일(현지시간) 올해 2월 34세 여성이 40세 언니의 자궁을 이식받았으며, 연내 시험관 시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옥스퍼드 처칠 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임피리얼대 연구진 등도 함께 했다. 수술을 맡은 의사들은 수술 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BBC가 전했다. 자궁 이식 수술을 받은 여성은 자궁이 없거나 발달이 덜 되는 희소 질환을 앓고 태어났으며, 언니는 이미 두 차례 출산을 마쳤다. 이번 수술은 정부 인체조직 당국의 승인을 받고 진행됐다. 수술비용 약 2만5천파운드(4천200만원)는 자선단체 '영국 자궁 이식'이 지불했으며, 수술 인력 30여명은 무급으로 일했다. '영국 자궁 이식'의 회장이자 이번에 적출을 맡은 리처드 스미스 임피리얼대 교수는 15건 이식 승인을 받아놨는데 이를 위해 30만파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2014년 자궁 이식으로 첫 출산이 이뤄졌고 이후 미국, 튀르키예, 인도, 브라질, 중국, 체코, 독일, 프랑스 등에서 수술 약 100건, 아기 약 50명 출생이 있었다. 영국에선 2015년에 이미 허가가 나왔지만 제도적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졌다고 연구팀이 영국 산부인과 저널에서 밝혔다. 한편 스미스 교수는 성전환 여성의 자궁 이식에 관해선 지금으로선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앞으로 최소 10년은 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그는 골반, 혈관의 해부 구조 차이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3 20:13:39
'옥스퍼드형 기숙사' 뭐길래?...서울대생 952명 몰렸다
서울대가 올해 1학기 도입한 '기숙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 시범사업에 모집 인원의 세 배를 뛰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20일 서울대에 따르면 RC 시범사업인 LnL(Living&Learning·리빙 앤 러닝) 참여 인원을 모집한 결과 274명 모집에 총 95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5대 1 을 기록했다.RC는 학생이 대학 내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RC의 원형은 영국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신입생은 248명을 모집하는 데 902명이 지원해 약 3.6대 1이었으며 재학생은 26명 모집에 50명이 신청했다.이는 기존 기숙사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23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입주엔 1천404명 모집에 1천653명이 신청,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재학생을 대상으로는 1천469명을 모집했는데 2천623명이 신청해 1.8대 1로 LnL 참여자 경쟁률과 비슷했다.서울대 관계자는 "LnL 참여자가 거주할 기숙사 906동 시설을 개보수하고, 일반 기숙사와 달리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까지 선발한 점도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재학생 LnL 참여자를 선정하면서 이 사업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알아보기 위해 면접을 보는 등 다소 복잡한 선발 과정을 거쳐 경쟁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서울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중장기발전계획' 보고서에서 관악캠퍼스 RC 도입을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단순히 거주만 하는 기숙사를 넘어 다양한 학생이 서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섭'과 '포용'을 배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대는 관악캠퍼스의 노후 기숙사를 3천명
2023-02-20 13:33:59
'압도적 1위' 메타버스도 제친 옥스퍼드사전 올해의 단어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였다.고블린 모드는 도깨비를 뜻하는 고블린(Goblin)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를 거부하는 방식으로서 방종하고, 게으르고, 뻔뻔하고, 탐욕스러운 행동’을 뜻한다. 지나치게 높아진 미적 기준이나 소셜미디어에 전시되는 생활상을 쫓아가지 않고 저항하는 태도를 의미한다.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펴내는 옥스퍼드대 출판부에 따르면 올해의 단어 후보 3개 가운데 ‘고블린 모드’는 온라인 투표에서 ‘메타버스’(1만4484표)와 ‘아이 스탠드 위드(#IStandWith, 8639표)를 제치고 무려 31만8956표의 93%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 2009년 온라인에 처음 등장한 이 단어는 올해 초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에 언급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배우 줄리아 폭스가 전 남자친구인 래퍼 예(전 카녜이 웨스트)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그가 내 ‘고블린 모드’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는 내용이었다. 폭스는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입소문은 잦아들지 않았다.이후 SNS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일상 회귀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고블린 모드’라고 묘사했다.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영어권 기사에서 수집한 190억여 개 단어의 사용량에 근거해 올해의 단어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백신’ 또는 ‘백신 접종’을 뜻하는 ‘백스(vax)’가 선정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6 09:44:59
"영국 옥스퍼드처럼..." 서울대, 내년부터 기숙형 학교 도입
2023년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기숙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을 시범 도입한다.서울대는 이날 '2022 서울대학교 교육위원회 발표회'에서 내년에 시행할 시범사업과 장기적인 RC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기숙형 대학(RC)은 학생들이 대학 내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 것으로, 영국의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이 원조 격이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RC를 운영하고 있다.서울대는 우선 내년 1학기 신입생 중 희망자 약 300명을 기숙형 학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920~926동은 재건축 및 교육공간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2028년까지 학생 3천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RC를 추진할 계획이다.입주 대상자로는 ▲ 신입생 중 희망자 ▲ 전체 학생 중 희망자 ▲ 신입생 전체 의무 입주 ▲ 특정 교육단위 학생 의무 입주 등 여러 안을 검토 중이다.서울대는 우선 올해 3월 진행한 학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입생 중 희망자만 입주시키는 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임교원 231명과 학부생 1천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원 86.1%와 학부생 79.6%가 RC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서울대는 향후 RC를 관리하는 가칭 '관악학생교육원'을 설립해 교과 간 융합 강좌와 리더쉽·단체활동 프로그램,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노유선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는 "RC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경험과 교육 기회 증대는 물론, 융복합 교육과 학생 참여형 교육의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20 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