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나라' 한국, 나중엔 김장 못한다? "고랭지 배추 없어진다"
한국의 전통 음식 김치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한국이 배추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과학자와 재배 농가, 김치 제조업체들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배추의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18~21도 사이의 시원한 기후에서 자라는 배추는 한국의 산악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하지만 이상 기후로 여름철 배추 재배지 기온이 21도를 넘어가면서 배추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김치 명장 이하연 씨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여름엔 배추김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20년 전 8796헥타르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3995헥타르에 그쳤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로 향후 25년간 경작 면적이 더 줄어들면 배추 재배 면적이 44헥타르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090년 무렵에는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후 변화가 국내 김치 산업에 악영향을 주면서 국내산 김치는 중국산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집계된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9850만 달러(약 1300억원)였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이다.과학자들은 높아진 기온, 예측 불가한 폭우, 해충 증가 등이 작물 재배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라고 봤다. 또 수확이 임박한 시점에 나타나는 곰팡이 감염도 농부들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매체는 "과학자들이 더위에 강하고 보관하기 좋은 새 품종을 개량 중이지만, 농부들에 따르면 이런 품종은 맛이 없고 재
2024-09-04 13:21:08
"앗 따가워!" 방심하면 당한다...여름철 빈번한 벌 쏘임, 예방책은?
장마 뒤 폭염으로 벌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제천시 백운면 한 캠핑장에서 60세 남성이 벌에 쏘여 편마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에는 괴산군 청천면에서 66세 남성이 집에서 벌에 쏘였고, 지난 23~25일에도 괴산, 옥천, 음성에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올해 집계된 벌 쏘임 신고는 지난 6월까지 145건이지만, 6월 한 달에만 109건이 일어났다. 특히 7~9월은 벌 피해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벌 쏘임 출동 건수는 2021년 755건, 2022년 1139건, 2023년 1068건으로, 2022년부터 연간 1000건 이상 출동했다. 총 2962건의 출동 중 2428건(71%)은 7~9월에 몰려있었다.벌은 기온이 높은 7~9월에 왕성하게 번식하며, 이 시기에 벌 쏘임 신고, 벌집 제거 요청이 증가한다. 도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1년 19만5317건, 2022년 10만6287건, 2023년 12만4280건으로 확인됐다.소방본부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 향수, 스프레이 종류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밝고 긴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소방 관계자는 "벌집 발견 시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0 16:48:06
8월 분양 물량 '2만9천가구' 쏟아진다...수도권에 집중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전국에 2만9천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전통적으로 8월은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시기지만,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에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분양 시장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총 28개 단지, 2만9천32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2만4천282가구다.전달 공급된 1만2천377가구에 비해 약 2배 많고, 작년 동월 집계된 1만3천538가구 대비 79.4% 증가한 수준이다.매매와 전셋값이 오르고 수도권 중심 거래가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자 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에 주력했기 때문이다.전체 일반 물량 중 수도권 물량은 1만6천298가구로 67.1%를 차지하며, 지방은 7천984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2천302가구(50.66%), 인천 3천536가구(14.56%), 충남 2천980가구(12.27%)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인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경기도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단지'(2천512가구),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2천1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0 09:53:00
올여름 휴가객 가장 몰릴 장소·시기는?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18일간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하계 휴가객이 가장 몰리는 시기와 장소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6월 19일부터 8일간 977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76.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예정지역은 동해안권이 25.1%로 가장 높았다.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7월 25일~8월 11일) 중 휴가 여행 출발일은 '7월 27일~8월 2일(19.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8월 10일~8월 16일은 12.2%, 8월 3일~8월 9일은 8.8%로 그 뒤를 이었다.휴가 여행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9~10시'라고 답한 사람이 32.7%로 가장 많았고, 휴가 후 귀가 예정 시간은 '오후 2~3시'가 22.7%로 가장 많았다.주요 도시를 이동할 때 걸리는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 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등으로 예상됐다.귀갓길은 대전~서울 3시간, 광주~서울 4시간 40분, 양양~서울 4시간 50분, 목포~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6시간 등으로 예측된다.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는 동안 원활한 차량 소통과 편의·서비스 증대, 교통안전, 기상악화 대비 태세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5:20:05
"땀냄새 난다고 막 뿌리면 안 돼"...식약처, 액취·체취 방지제 주의 당부
여름철 땀냄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취방지제나 체취방지제는 피부염, 습진, 알레르기가 있거나 상처나 난 부위에는 뿌리지 않아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18일 안내했다.액취방지제는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하는 외용제로, 의약외품에 속한다. 체취방지제는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해서 생기는 체취를 향으로 덮어 냄새를 줄이거나 땀을 흡수하는 화장품이다.두 제품 모두 분사하기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어 사용하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2초간 분사하되 눈 주변이나 점막, 옷 등에 직접 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앞서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에 이상 반응을 겪었거나 습진·피부염·알레르기 등이 있는 경우, 제모 직후에는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상처 등 이상이 생긴 부위에도 사용을 피해야 한다.식약처는 이들 제품 사용 시 피부염증 및 자극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가려움증·자극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라고 당부했다.또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를 고온, 저온 장소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식약처는 "의약외품 액취방지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기·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8 16:06:48
몸의 열기 식혀주는 쿨(cool)한 식재료는?
여름은 본래 덥지만, 이래도 되나 싶은 수준으로 더운 날이 있다. 무엇을 먹어도 속 안에 열이 가라앉지 않아 답답하고 지친다면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의존하기보단 음식에서 답을 찾아보자. 차가운 성질을 지닌 식재료는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갈증, 더위를 해소하는 데 제격이다.메밀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성질이 평하고 냉하며 독성이 없는' 식품이다. 또한 장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에도 좋다. 여름철에 메밀을 섭취하면 몸의 열이 가라앉고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얼음을 넣은 시원한 육수에 넣어 차갑게 먹거나 들기름과 간장에 술술 비벼 먹는 메밀국수는 별미이자 보양식이다.녹두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곡물이 바로 녹두다. 실제로 녹두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인 비텍신은 몸에 열이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체세포 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녹두는 다양한 식품에 활용할 수 있는데, 녹두를 갈아 얼음과 섞은 '녹두 빙수', 또는 녹두면을 사용한 녹두 국수, 녹두묵 등으로 여름 요리를 만들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가지껍질에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가지는 겉보기완 달리 수분 함량이 94%나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포만감을 채우기 좋고, 칼륨과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가지는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여름철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며, 몸속 수분을 채우는 데 유익하다.알로에알로에는 화장품, 음료 등에 사용되는 만능 재료다. 특히 알로에 팩을 바르면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알로에는 몸의 열을 낮추고 체열을 내보내 혈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2024-06-25 18:56:53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냉방 꿀팁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여름철 '슬기로운 냉방기기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각 가정과 소상공인의 냉방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전기요금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20일 한국전력은 4인 가구 기준 여름철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봄에 비해 월평균 61%(152kWh), 전기요금은 64%(2만9천원) 증가한다고 밝혔다.한전은 에어컨 실외기의 구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터버형'(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사업장 등에 설치된 에어컨이 2011년 이전 제조됐다면 구형, 그 이후 제조된 것은 신형일 가능성이 크다.구형 제품은 설정온도가 될 때까지 실외기가 일정한 속도로 가동되며, 목표 온도가 되면 수동으로 2시간에 한 번씩 가동을 멈춰 전력 사용량을 아낄 수 있다.반면 신형은 구형처럼 껐다 켰다를 자주 하는 대신, 냉방 희망 온도를 설정하고 연속운전 하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설정 온도가 될 때까지 실외기가 강(强)운전을 하고, 목표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약(弱)운전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한전은 "에어컨 전력 소비의 90∼95%는 실외기 운전에서 발생하므로 에어컨 유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고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어두는 '개문 냉방'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문을 열어두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최대 4.4배 전력 소비량이 증가한다. 또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를 주변으로 확산할 수 있어 요금 절감에 유리하고, 커튼으로 햇빛을 가려 냉방 효율을 올릴 수 있다.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
2024-06-20 09:29:58
"뜨겁고, 비 오고, 습하고"...올여름 섬찟한 '폭염' 예고
올여름 날씨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으로 예상한 결과, 올해 폭염이 평년 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 통계모형'으로 예측했다며 이런 전망을 밝혔다.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한다. 작년 여름에는 폭염일이 13.9일이었다.앞서 기상청이 밝힌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 대비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과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평년기온을 밑돌 확률이 20%로 확인됐다.6월과 8월은 평년보다 특히 덥고, 7월은 그나마 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그런데 7월 날씨를 전망한 근거가 '많은 비'이기 때문에, 습윤한 폭염이 자주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작년 여름 시작한 엘니뇨가 끝나고 올여름엔 중립 또는 라니냐가 발생한 채 전환될 전망인데, 이런 시기에는 여름에 동아시아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이 센터장은 엘니뇨 쇠퇴기에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인도양-서태평양 축전기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이는 겨우내 지속된 엘니뇨로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올랐지만, 엘니뇨가 끝나도 식지 않아 여름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난다는 이론이다.그는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라면서 "8월의 경우 (지금처럼)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이어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
2024-06-07 13:19:22
노출의 계절 대비하다 병 얻는다…'이 질환' 조심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과한 운동으로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근육 손상이 발생하며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지현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무증상에서부터 근육통, 부종, 현기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 무기력이 이어지거나 소변 색이 콜라 색으로 변하는 경우 단순 근육통이 아닌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미오글로빈뇨,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PK) 수치가 상승했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을 내린다. 콩팥 기능 변화, 전해질 이상, 간수치 변화도 동반될 수 있다. 양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대사성질환, 급성 신장 손상 등 투석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도 생긴다”면서 “초기에 수액 치료 등 적절한 처치를 지체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을 할 땐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5 20:57:03
헉슬리, 더 뜨거워진 여름 대비 자외선 차단제 ‘워터리 선크림’ 제품 출시
스킨케어 브랜드 헉슬리(Huxley)에서는 더 뜨거워진 한국의 여름에 맞춰 자외선 차단제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기상청 ‘2024년 3개월(6~8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킨케어 시장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가 선크림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헉슬리에서 이번 출시한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 제품은 소비자들이 여름철 대비 자외선 차단제의 필수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유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없이 투명하게 발리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극 테스트에서도 피부 일차 자극지수 0.00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물론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물처럼 가벼운 텍스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 SPF50+, PA++++로 선크림 본 기능인 자외선 차단에 충실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특히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2, 3시간에 한 번씩 덧 발라야 하는 선크림 제품의 특성 상 무겁고 답답한 제형인 기존 선크림들의 특성을 보완, 해당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 텍스처로 덧발라도 들뜸이 없고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할 만큼의 수분감으로 더 예쁜 피부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6월 3일 네이버 '헉슬리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처음 론칭한다. 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4-06-03 10:41:14
"벌써 물렸네" 5월에 등장한 모기떼, 얼마나 많길래...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가 전년보다 일찍 등장했다. 보건 당국은 늘어난 모기 개체수에 감염병 등 주의를 당부했다.23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채집기 1대당 확인된 평균 모기 개체수는 131.5로 지난달 9.6의 13.7배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개체수인 17.0의 7.7배로, 지난해 가장 많이 채집된 6월(93.0)보다 높다.연구원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도심 숲, 수변 지역, 공원 등에 채집기를 설치해 모기의 개체수와 종을 조사한 뒤 감염병 매개 모기가 있는지 검사한다.일본 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얼룩날개모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채집된 모기는 대부분 빨간집모기로, 국내 감염병을 매개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이달 들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전파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처음 확인됐지만, 감염병 병원체는 미검출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숲모기류는 낮에도 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9:11:00
여름 야영·캠핑 계획있다면…'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추첨 신청하세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여름 성수기 이용 추첨 신청이 내달 10일 시작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달 10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추첨 신청은 숲나들e에 가입 후에 하면 된다.1인당 1회, 최대 2박 3일에 한해 객실 또는 야영 시설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만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6월 20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관리소는 추첨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구현된 추첨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무더운 여름 휴가철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경관을 개선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2 12:17:44
폭염, 동아시아 어린이 위협한다...유니세프의 경고
지구온난화 등 전 세계 기온이 상승하며 폭염도 심해지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2억4천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폭염 관련 질병 및 사망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는 11일 이 지역 전체에서 약 2억4천300만명의 어린이가 더 뜨겁고 긴 폭염에 노출돼 있으며, 그로 인해 열 관련 질병은 물론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유니세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성인보다 미숙한 어린이들은 폭염으로 큰 영향을 받는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천식·심혈관 질환 등 열 관련 질병과 사망에 가장 취약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올여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 지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신체의 자연적 냉각이 방해받기 때문에 폭염 발생 시 더 위험하다고 유니세프는 경고했다.유니세프는 또 극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어린이들의 학습도 영향을 받아 교육이 어려워지고 폭염으로 임신부의 합병증과 조산·사산 확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유니세프는 해당 지역의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한낮과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게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부모와 가족, 지역 당국 등이 어린이가 충분한 물을 섭취하게 하는 등 보호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유니세프는 2050년이면 전 세계에서 어린이 20억2천만명이 잦은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1 19:54:32
"더워지기 전 준비하세요" 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사전 점검 시작
삼성전자서비스가 4일부터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앞두고 이 같은 서비스를 30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고객이 직접 사용 중인 에어컨을 작동시켜보고, 리모컨 동작, 냉방 시험, 먼지 필터 세척 등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다음,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면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청 고객은 출장비를 비롯한 공임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에어컨 점검에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앱 내 '에어컨 인공지능(AI) 진단 푸시 알림'을 발송하는 등 앱과 연동된 에어컨의 냉매 상태, 정상 동작 여부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사전점검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도 마찬가지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이 되기 전 엔지니어가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출장 서비스를 위해 집에 방문할 경우 에어컨을 추가 점검해 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4 16:32:41
서울은 겨울, 도쿄는 여름? "100년 만의 일"
7일 일본 도쿄 도심 기온이 27.5까지 오르면서 11월 기준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TBS뉴스는 도쿄 도심에서 11월에 27도대 기온이 관측된 건 100년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만 해도 도쿄 도심에는 강풍이 몰아치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다. 최대 순간 풍속은 19.8m에 달했다. 낮이 되면서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다. 낮 12시30분쯤 도쿄 도심의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다. 과거 도쿄 도심의 11월 기온이 27도대에 이른 건 100년 전인 1923년이었다. TBS뉴스는 도쿄 도심에서 올해 11월 들어 '여름 날씨' 같은 날이 찾아온 게 이날로 세 번째라며 이것도 관측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날씨는 곧 11월다운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전문매체 웨더맵은 이날 오후 9시쯤 기온이 떨어져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아침과는 확연히 상황이 달라지므로 복장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웨더맵은 이번 주말 북부에서 눈이 내릴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동일본과 서일본 또한 늦가을답게 찬 공기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7 16: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