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에서 산 '어린이용 우산'에 유해물질이...기준치 476배 초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우산에서 국내 기준치를 476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25일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팔린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 어린이용 피크닉 매트 5종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우선 '어린이용 우산 및 양산' 4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내구성이 부족해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특히 3개 제품에는 우산 살, 보조살, 부속품 등 여러 부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5~476배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조산,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피부에 접촉하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국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주로 팔걸이 코팅, 의자 뒷면에서 검출됐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피크닉 매트 1종에선 매트의 섬유와 코팅 부분에 국내 기준치를 51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시는 시기별 구매 수요를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는 아동·유아용 섬유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다.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5 10:19:35
실종 어린이·치매 노인, '티머니'로 실시간 위치 찾는다
서울시가 티머니 교통카드의 승하차 데이터를 이용해 실종 어린이나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치매노인이다.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등록하면 된다.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은 어린이·치매노인이 실종된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바로 승하차 교통수단과 도선, 시간 등 대중교통 탑승 내역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 버스는 조회일 기준 최대 14일 전 이용 내역까지 5분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서비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향후 경찰·시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 실장은 "아동 또는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1 11:41:35
'8~9세 이전에 2차 성징' 성조숙증 아이들 2.6배 ↑...원인은?
이차 성징이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이 10년 사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 수는 2014년 9만6천733명에서 지난해 25만1천599명으로 160%나 늘었다.올해도 지난 7월까지 19만4천803명이 성조숙증을 진단받았다.조발 사춘기로도 불리는 성조숙증은 이차 성징이 이르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자아이가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고 남자아이가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성조숙증의 원인은 소아 비만, 서구화한 식습관, 환경 호르몬 등이다.성조숙증을 겪는 환자 중 대부분은 여자아이들이었다.다만 그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성조숙증 환자 중 여아 비중은 2014년 91.9%에서 지난해 80.7%로 줄었다. 그만큼 남아들 사이에서 성조숙증은 늘어난 것이다.박희승 의원은 "성숙이 지나치게 빨라지면 성장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우려가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각종 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1 09:33:01
어린이 일찍 자면 '이 기관' 튼튼해진다
일찍 잠드는 어린이들은 장내 유익균이 더 풍부하고 아미노산 대사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간쑤성 재활병원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의 수면 시간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8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장내 미생물은 사람의 소화기관에 있는 4000~1만 종 가량의 미생물 군집으로, 인간의 면역체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은 암을 포함한 여러 만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연구팀은 2~14세 건강한 어린이 88명을 2주간 추적 관찰하면서 잠드는 시간, 중간에 깨어나는 빈도, 수면의 질과 효율성 등을 알아낸 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9시 30분 이전에 잠드는 그룹과 이후에 잠드는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이들의 대변 샘플을 채집해 게놈 분석을 시행했다.그 결과 일찍 잠을 잔 어린이들에게 장내 유익균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찍 잠드는 어린이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라는 균주가 많았는데, 이는 장 건강 유지 및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 염증성 질환, 암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균주로 밝혀진 바 있다.이 밖에도 연구팀이 어린이들의 대사체를 분석한 결과, 일찍 잠든 아이들에게선 아미노산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조절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뇌의 발달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어린 시절 수면 패턴이 장내 미생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어린이의 수면 장애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약리학적 연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2024-10-18 14:33:05
올겨울 '어린이약 품절' 재발하나..."10개 중 6개 공급부족 가능성"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어린이용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가 올해도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10일 '2023~2024 어린이용 의약품 수급 동향'을 살펴본 결과, 일부 필수 의약품의 공급 불안정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2024년도 어린이 기침 감기약은 공급량 대비 소비량이 최대 150%에 달했다. 어린이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인 시네츄라 시럽의 공급 대비 청구량은 2023년 1분기 106%, 2024년 1분기 107%로 2년 연속 실제 소비량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씨투스현탁정100gm은 작년 1분기 108%에서 올해 1분기 158%로 급등해 소비량이 공급량보다 1.5배가량 높았고, 항히스타민제인 '두드리진시럽'은 올해 1분기공급 대비 청구량이 110%, '유시락스시럽' 또한 103%를 기록해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이들 제품은 국가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주요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품절 안내를 공지할 정도로 공급 부족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해외 제조소 문제로 공급중단이 보고된 약들도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린이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는 저출생 현상,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제약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운영 중인 비상설 민관협의체뿐 아니라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2024-10-10 20:01:41
한국 어린이 75%는 근시..."동아시아가 특히 많아" 왜?
전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은 근시일 정도로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 아이들은 조기 교육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근시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구팀은 6대륙 50개국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5백만여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전 세계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3명 중 1명꼴인 36%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0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일본과 한국 어린이는 각각 85%, 73%가 근시였으며, 중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근시 비율도 40%를 넘어섰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반면 파라과이와 우간다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1%에 불과했고,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어린이의 근시율도 15%에 그쳤다.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어린이 근시 비율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라마다 봉쇄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늘어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연구팀은 아동 근시가 증가한 또 다른 이유로 유전적인 요소도 있지만, 동아시아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근시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는 2살부터 아이 교육을 시작한다면서, 이는 아이들의 눈 근육에 부담을 일으켜 근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실제 6~8세 사이에 교육을 시작하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아시아보다 7배가량 낮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연구팀은 또 남성보다 여성이 야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근시 비중이 남성보다 높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어
2024-09-26 15:07:29
"예쁘네" 아이 머리 쓰다듬자 '뭐 하는 거냐' 화낸 부모...강제추행죄 될 수도
모르는 아이를 보고 '예쁘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가 아이의 부모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경우 실제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변호사의 조언이 나왔다.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여성 A씨가 남편과 식사 후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가 전해졌다.사연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여자아이 2명을 마주쳤고, 아이들이 귀여워 "예쁘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그런데 이때 뒤따라오던 아이 엄마가 이 모습을 보고 "지금 뭐 하는 거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당황한 A씨는 "아이가 예뻐서 쓰다듬었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를 본 A씨의 남편이 "예뻐서 그런 건데 왜 화를 내냐"고 묻자 아이 엄마는 "물어보고 만지셔야죠"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고 한다.A씨는 추석 연휴에 자녀들을 만나 이런 일을 겪었다고 말했고, 자녀들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 앞으로는 예뻐 보여도 아이들에게 아는 척하지 마시라"고 조언했다.A씨는 사건반장 측에 사연을 전하며 "해코지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요즘 사람들 정 없는 것 같다.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은 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이를 본 박지훈 변호사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며 "본인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 오윤성 교수는 "선의로 하신 거지만 그쪽에서 꺼린다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라는 의견을 냈다.양지열 변호사도 "안타까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낯선
2024-09-20 14:34:19
"고물가에 아이 옷 한 벌 사기 어려워"...'육아템 부담제로법' 나온다
최근 국회에서 아동 의류를 비롯한 신발, 카시트 등 영유아용품에 면세 혜택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법상 기저귀·분유로 제한된 면세용품의 종류를 확대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의 '육아템 부담제로법(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의 다섯 번째 법안이다. 이 법안은 0~7세 사이의 영유아 의복과 신발, 카시트, 도서 등 용품을 부가세 면세대상에 포함시켜 양육비 부담으로 인한 출산 기피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임광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0.72명으로, 설문 결과 20~40대 1800명 중 63%는 출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경제적 불안정(25.2%)이 가장 많았고, 양육 및 교육비 부담(21.4%)이 그 뒤를 잇는 등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경제적 부담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2021년 기준 한국(0.81명)보다 출산율이 높은 영국(1.61명)은 아동용 카시트에 대해 부가가치세 5% 감면세율을 적용하고, 의류와 신발 등에 대해서는 전액 면세하고 있다. 미국(1.66명)도 개별 주에 따라 다르지만 아동용품에 대해서는 판매세를 면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광현 의원은 "추석이 다가오지만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아이 옷 한 벌 편하게 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보다 물가가 높은 영국이 유아용품만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법안을 통해 영유아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예비
2024-09-13 10:09:46
국토부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연다...9일부터 공모 시작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제19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공모 주제는 '일상생활의 지도'다. 공모 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작품을 국토지리정보원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택배로 보내면 된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된다.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으면 국제지도학회(ICA)가 주관하는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 입상작은 국토지리정보원 국립지도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다.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어린이들이 지도를 그리며 지리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9 18:09:26
쁘띠 아멜리, 엄마의 시선으로 만든 원목 인형의집 완구 국내 공식 론칭
프리미엄 원목 인형의집 완구 브랜드 ‘쁘띠 아멜리’(Petite Amélie)가 2024년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쁘띠 아멜리는 예비 엄마였던 설립자가 곧 태어날 딸을 위해 마음에 드는 아기 침대를 찾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꿈꾸던 디자인을 직접 제작하면서 탄생한 브랜드이다. ‘MADE BY A MUM’이라는 슬로건처럼, 쁘띠 아멜리는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난감과 가구를 세심하게 설계하고, 동생에게 물려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KC 인증을 획득한 쁘띠 아멜리의 대표 원목 인형의집 장난감 세트 2종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출시되었다. 따뜻한 나무 질감과 중성 컬러가 돋보이는 인형의집 외에도 역할놀이, 감각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함께 선보여지고 있다. 쁘띠 아멜리 관계자는 “우리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어 왔다. 한국 시장에서도 아이들이 놀라운 세계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4-09-04 11:00:01
어린이 SNS '레고 플레이' 등장..."디지털 레고 놀이 즐긴다"
레고그룹이 '디지털 온리(Digital Only)' 세대를 위한 새로운 '레고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레고 플레이'는 어린이와 레고 팬을 겨냥한 레고 SNS 겸 엔터테인먼트 앱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레고로 창의력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비디오 게임과 동영상 등 여러 종류의 레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주요 기능으로는 직접 찍은 사진을 레고 스티커 등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편집할 수 있고, 공유와 저장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캔버스',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레고 브릭을 자유자재로 조립할 수 있는 '브릭 빌더', 레고 타일 브릭으로 나만의 패턴을 제작하는 '패턴 디자이너' 등 새로운 레고 놀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레고 플레이'는 어린이의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는 앱으로, 전담팀이 사용자의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가 공유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한다. 또 앱이 모든 어린이에게 포용적인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레고 플레이는 현재 한국 및 76개 국가, 25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2 16:36:00
"아이 뇌 회로 바뀐다...11세 전 스마트폰 안 돼" 英 경고
영국 이동통신업계가 11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AFP 통신은 25일 영국 대형 이동통신사인 EE가 어린이에게 문자, 전화만 가능한 제한적 기능의 전화기를 주도록 하는 새로운 안내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EE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13세 미만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영국 통신 규제 당국에 따르면 5~7세 어린이 중 4분의 1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 연락 등을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온라인 범죄와 유해 콘텐츠, 괴롭힘 등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영국 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서 중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사주는 경향이 있다.매트 시어스 EE 이사는 "기술과 연결성은 삶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복잡한 특징이 커짐에 따라 부모와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새 지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도 최근 저서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에서 SNS 중독과 수면 부족, 전화 없는 아이의 따돌림 피해 등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 회로를 바꿔놓고 있다"고 비판했다.하이트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녀가 14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갖지 못하게 하고, 16세 미만은 SNS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6 14:31:48
오세훈, 어린이 정책 '레디 케이키'에 공감..."출발선 차이 없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미국에서 한인 최초로 부주지사가 된 하와이주 실비아 장 루크(한국명 정은정) 부주지사를 만나 어린이 정책 및 교류 협력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과 장 루크 부주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면담했다.장 루크 부주지사는 취임 후 추진 중인 어린이 정책 '레디 케이키'를 소개했다. 레디 케이키는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학습에 필요한 준비와 학업·삶의 성공을 지원한다. 2032년까지 하와이주 내 모든 3~4세 아동 대상 보편적인 공립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고 교실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오 시장은 "미래를 의미하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한 만큼, 적어도 교육 문제에 있어선 출발선의 차이 없이 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레디 케이키 정책의 취지에 공감했다.이어 "학령기에 도달하기 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계부터 선행교육이 이뤄지는 한국 사정을 감안할 때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와이 사례를 본받아 서울시 교육정책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소개하고 장 루크 부주지사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두 사람의 이번 면담은 20~23일 열린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을 계기로 성사됐다.한편 서울에서 태어나 10살에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을 간 장 루크 부주지사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미국 최초의 한인 부주지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4 10:28:19
주스 마신 두 살배기 '비틀비틀'...식당서 준 음료의 정체는
미국의 한 식당에서 두 살짜리 아이에게 사과주스 대신 와인을 제공해 아이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에 거주하는 발렌시아 부부는 2살 딸과 한 일식당을 찾았다.이들 부부는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딸이 고개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인 노에미 발렌시아는 "딸이 몸을 흔들거리다가 넘어지고 벽에 기대더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놀란 부부는 딸이 마신 사과주스를 확인했는데, 액체에서는 사과가 아닌 알코올 냄새가 풍겼다. 사과주스가 아닌 술이었던 것이다. 결국 아이는 응급실로 이송됐고,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2%에 달했다.알고 보니 식당 종업원이 실수로 '사과주스'라고 표시된 요리용 와인을 아이에게 제공한 것이었고, 식당 측은 가족에게 사과했다.부부는 식당 측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음식과 음료에 라벨을 제대로 부착하라고 요청했다. 또 부모들에게는 "아이에게 제공되는 것은 꼭 먼저 맛보고 확인하라"고 당부했다.다행히 아이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5:37:04
어린이에 '옐로카드' 1만 개 준 볼보...이유는?
볼보차코리아가 어린이 교통안전 용품인 '옐로카드'를 한국보육진흥원,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총 1만1500개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볼보차코리아는 서울강남경찰서, 동작경찰서에 옐로카드를 8300개를 기증한 바 있다. 옐로카드는 햇빛이나 전조등을 반사시키는 안전 용품이다. 보행자의 시인성을 9배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반사용품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옐로카드는 영유아 자녀의 부모나 어린이 시설에 제공된다.볼보차코리아는 이달 중 강남구와 송파구 어린이집 등에 9600개의 옐로카드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2: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