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나타난 94년생 '억만장자'..."부테린이 왜 여기에?"
가상화폐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판교 일대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그를 목격한 누리꾼들이 올린 사진 및 영상에서 부테린은 검정색 계열의 반팔, 반바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카페 좌석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 모습이다.1994년생인 비탈릭 부테린은 러시아계 캐나다인으로, 만 20세에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창립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이더리움 가치 상승으로 2021년 최연소 암호화폐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부테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BUIDL Asia 2024)와 전날 성남시 네오위즈 판교사옥에서 개최된 '이드서울 2024'(ETH Seoul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31 20:04:52
업비트, 최대 20만원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 내년 1월까지 무료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실수로 잘못 보낸 가상자산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복구해준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착오전송 유형에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지원을 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있다. 은행의 경우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를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10만원,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됐다.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라며 "더 많은 이용자가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1 10:32:29
코인으로 공과금 납부 시 최대 9% 환급, 어떻게 됐을까?
코인 등 암호화폐로 공과금을 내면 최대 9%의 보상을 준다며 8550억여원의 투자금을 불법으로 모은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지난 5일 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 온네트웍스 대표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계열사 대표 염모씨와 임원 김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박 대표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작년 2월까지 특정 코인으로 공과금을 내면 4~9%의 보상을 줘 원금 이상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피해자 8728명으로부터 8550억여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금을 모아 피해자 141명으로부터 358억여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박 대표에게 징역 15년, 염씨에게는 징역 12년, 김씨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박 대표는 박 대표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2개월의 시간을 준다면 이곳에 계신 분들께 피해복구를 할 자신이 있다"며 "1심 선고를 받고 항소 전이라도 시간을 준다면 용서를 구하고 피해회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술했다. 염씨는 "임원으로서 도의적으로 책임은 있지만, 나의 역할 밖의 일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가상자산과 그 거래방식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홍보하면서 조직적, 체계적, 전문적으로 저지른 돌려막기, 다단계의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범죄를 했다"며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어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구하고 있따는 점에서 피고인들의 책임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투자원금과 수익금
2023-10-17 12:03:01
'일 3% 수익률의 함정' 알고보니…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회사 '비온와이즈'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6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을 비롯해 전국 단위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모집책인 A씨 등 4명은 투자자를 모집하는 명목으로 수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는 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27명으로 피해액은 총 96억2000만원에 달한다.비온와이즈는 가상자산 트레이딩 전문회사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매일 3.1~3.7%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8 15:16:23
카카오, 카톡에 가상지갑 '클립' 서비스 실시
카카오가 올해 안에 카카오톡(이하 카톡) 내 디지털 지갑 '클립'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클립에는 카카오가 개발 중인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클레이'를 비롯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화폐를 보관할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 등 시중에 이미 통용되는 가상화폐는 지원하지 않는다.또한 카카오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금융·콘텐츠·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클립은 카톡 내 '더보기'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개 페이지가 마련됐다.카카오 관계자는 "클립은 높은 보안성과 빠른 전송 속도, 쉬운 이용이 장점"이라며 "코인 외에 NFT 등의 디지털 자산의 거래와 보관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8-12 17: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