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회사 '비온와이즈'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6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을 비롯해 전국 단위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모집책인 A씨 등 4명은 투자자를 모집하는 명목으로 수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는 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27명으로 피해액은 총 96억2000만원에 달한다.
비온와이즈는 가상자산 트레이딩 전문회사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매일 3.1~3.7%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