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육회에 식중독균이? 식약처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균이 발견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0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에서 제조 및 판매한 '암소육회'로, 냉장·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로 표기되어 있다.제품에서 발견된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1 14:50:01
냉동 새우살에 식중독균이? 식약처 '회수 조치'
베트남산 냉동흰다리새우살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온 베트남산 냉동흰다리새우살을 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주식회사 소마프로젝트'가 수입·판매한 냉동흰다리새우살(포장횟감) 120g, 200g으로, 제조 일자는 2023년 11월 30일로 표기되어 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24개월이다.황색포도상구균을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당장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9 22:17:26
"수영장 입구에 전기시설, 닭강정엔 식중독균" 지역축제 안전 실태는...
지난해 열린 국내 지역축제에서 판매한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전기 시설 관리가 부실한 등 축제장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한국소비자원은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사가 시행된 10개소에서 조리 및 판매된 식품 30개 가운데 치킨·닭강정 등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또 조리·판매를 담당한 이들이 위생장갑이나 위생모,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조리하거나 식기와 조리 도구, 식재료 폐기물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곳도 일부 포착됐다.소비자원은 야외 유동 인구가 많은 현장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뒤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크다며,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조리 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부 축제장은 가스, 전기시설, LPG 충전 용기 등 안전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용기는 직사광선 또는 눈, 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양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 대상 축제장의 68개 업소 중 35개소는 차양을 미설치했다.축제장 내 설치된 배·분전반 43기 중 2기는 문이 개방된 채 방치돼있었고, 1기는 어린이의 이동이 잦은 수영장 입구에 설치돼 감전 위험이 있었다.또 10개소 중 무더위 쉼터를 연 곳은 4개소뿐이었고, 이 가운데 냉방시설을 갖춘 곳은 1개에 그쳤다. 행사장 내 공연장 중 장애인 양보석이 있거나 수어 통역을 제공한 곳은 각각 2개소에
2024-03-05 15:33:27
정부, 식중독균 1·2위 모니터링 강화
정부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굴을 비롯한 조개류와 달걀,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정부 식중독 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이 중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에 대한 관리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조개류 생산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하수나 하천수를 이용해 재배하는 쌈 채소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한다.식약처는 생식용 굴 수거하여 검사하는 횟수를 지난해 240건에서 올해 480건으로 2배 확대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 등 원아 활동 공간 등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사전에 검사하기로 했다.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농식품부가 달걀 생산 농가에서 달걀 검사를 연간 4천 건 실시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달걀 검사를 500건으로 확대 실시해 예방할 예정이다.아울러 정부는 어린이집 등의 급식 안전 관리를 위해 조리 종사자 대상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손 씻기,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한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중독의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고 발생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 변화와 외식 섭취 증가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5 18:29:03
비행기 안 위생 상태는?..."식중독 세균 다수 검출"
항공기 위생 점검 결과, 항공기 8편 중 1편 꼴로 대장균과 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등 병원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항공기 승기검역을 진행해 기내 위생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항공기 총 493편 중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다수의 병원균이 나왔다. 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항공기 내 위생 상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 코로나19(COVID-19) 검역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올해 7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승기검역을 유예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항공편 수가 급증하면서 질병관리청은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7월31일부터 승기검역을 시범적으로 재개했다. 지난 3개월간 국제선 직항기 중 493편을 선정해 기내 가검물 채취 후 콜레라와 장내세균 10종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항공기 58편(11.8%)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검출된 병원균은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세균성이질균 2건 △장출혈성대장균 1건 등이다. 이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질병관리청은 병원균 검출 항공기의 해당 항공사로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 협조를 요청했다. 기내 가검물 검사 결과, 특히 인천공항에서 총 222편의 항공편 중 22.1%인 49편의 항공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이는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과 식수를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항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김해공항 5편, 대구공항 4편의 항공기에서 병원균이 검출됐다. 현
2023-11-28 09:56:13
식약처, 식중독균 '기준치 초과' 백김치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균이 기준치를 넘는 수준으로 검출된 백김치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충북 청주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예소담 특백김치' 중 제조연월이 2023년 3월 28일인 제품이다.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이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7 18:16:14
식약처, 식중독균 기준치 초과한 고춧가루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기준치를 넘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고춧가루의 판매를 중단 및 회수하기로 했다.해당 제품은 소분·판매한 고춧가루로 식중독균 중에서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2년 10월 24일로 표기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6 14:31:57
끓여도 죽지 않는 봄철 식중독균 '퍼프린젠스' 주의
지난해 부산에서 한 지역축제에 참석했던 주민 400여 명이 한꺼번에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축제 중에 다함께 먹은 장조림 탓으로 추정되는 당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라는 식중독균이었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조림처럼 충분히 가열해 조리한 음식도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54건, 환자는 2천609명 발생했으며 이중 37%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됐다.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다. 일종의 휴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그러다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깨어나 증식한다.가령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온도가 60도 이하가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일교차가 큰 봄에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빈발한다.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등에 음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특히 위험하다.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대량 조리가 많은 음식점이 29건(1천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집을 포함한 기타 장소 13건, 집단 급식소 7건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닭, 돼지고기 등 육류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것이 12
2023-03-22 18:21:31
경기도, 계란 점검 나서… 농장 계란 별 항생제·식중독균 검사 강화
경기도 내에서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계란에서 '엔로플로사신'이 발견되는 등 사례가 나오자 경기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 계란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안정성 검사는 계란 소비가 특히 증가하는 추석 전, 식품 안정성을 한번 더 확인하고 부적격한 계란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2년간 부적합 판정이 난 이력이 있는 농가와 검사한 지 3개월 지난 농가,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 중 절반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130곳이 넘는 곳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담당자가 농장에 직접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다음 항생제와 살충제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부적합 계란이 나오면 회수하고 농장 출고를 보류하며, 6개월 동안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한다.또 최근 하절기 식중독이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수거한 계란마다 식중독균(살모넬라)도 전부 검사해 오염된 계란이 소비자에게 가지 않도록 안전 강화에 힘 쓸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31 17:54:36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서 식중독균 나와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 중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 중 절반은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입식품 유통 단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김치 원재료에서 이같은 부적합 사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은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로 이 균에 감염 시 설사와 복통,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중국 현지의 김치 제조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해 남아 있던 식중독균이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2개 제조업소에서 수입 신고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 중 한 업소의 2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 '데하이드로초산'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이 제품들을 반송하거나 폐기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정밀 검사를 5회 연속 실시하기로 했다.아울러 부적합이 두 번 이상 발생한 5개 해외 제조업소 김치를 검사명령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최초 수입되는 모든 김치에 대해 정밀검사 항목 외에도 해당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했다. 적발 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식약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국내 유통 수입 김치에 대해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보관창고 등 1천 곳을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250개 제품을 구매해 검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5-18 13:24:46
온라인 주문제작 케이크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판매 중지
최근 SNS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문 제작 케이크의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사용이 금지된 보존료 등이 검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주문 제작 케이크 및 케이크 DIY 꾸러미 총 14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이 식품 안전 등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내용으로는 ▲ 빵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인 소브산 검출(5건) ▲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검출(5건) ▲ 타르색소 ...
2021-04-29 16:20:15
식약처, 위생법 위반한 유치원·학교 등 집단급식소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 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난 2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1만520곳의 집단급식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은 38곳(0.4%)이라고 20일 밝혔다. 주된 위반 사항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그대로 보관한 경우(20곳)와 조리사 건강검진 미실시(8곳)가 제일 많았다. 시설 기준 위반,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식품 재고 미확보 등은 각각 3건씩 있었다.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
2021-04-20 09:40:54
리스테리아 검출된 훈제연어 6개 제품 회수 조치
시중에 판매하는 일부 훈제연어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 수거·검사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 동원산업㈜부산공장(부산 서구), ㈜선도씨푸드(인천 계양구), ㈜영피쉬(대구 서구)가 제조 판매한 훈제연어 6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동원사업(주)부산공장이 제조한 ‘동원 훈제연어 로즈마리’, ‘로즈마리&페퍼 훈제연어 슬라이스’등 2개 제품과 ㈜선도씨푸드의 ‘유진 더 건강한 훈제연어 샐러드용’, ㈜영피쉬가 제조한 ‘훈제연어 슬라이스 오리지널’, ‘훈제연어 슬라이스 스파이스’, ‘훈제연어 슬라이스 허브’ 등 3개 제품이다.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31 09:25:01
'새벽배송' 훈제연어 2종서 식중독균 검출
일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훈제연어 2종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메추리알 장조림, 훈제연어, 명란젓 등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일부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훈제연어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냉동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식중독균으로 면역이 약한 사람이 감염...
2019-12-26 15:45:29
'목장형 자연 치즈'서 기준치 초과 식중독균 검출
최근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기준치 초과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및 보존료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고위험성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나 살모넬라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청솔목장 스트링치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들 업체들은 미생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를 모두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업체를 위생점검하고, 수거·검사 조치를 완료했다.소비자원 측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식약처에서도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1-22 1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