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문 제작 케이크의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사용이 금지된 보존료 등이 검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주문 제작 케이크 및 케이크 DIY 꾸러미 총 14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이 식품 안전 등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내용으로는 ▲ 빵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인 소브산 검출(5건) ▲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검출(5건) ▲ 타르색소 기준 초과(6건) ▲ 제품에 사용한 타르색소 미표시(5건) 등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제조업체에 행정처분 및 3개월 내 현장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인기 제품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검사해 유통 식품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4-29 16:20:15
수정 2021-04-29 16: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