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신발에 이런 쓰임이?...안철수 의원이 찍은 사진 '눈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SNS에 독특한 사진을 공개했다.안 의원은 이날 '스페인 안실(Ansils) 거리에서 본, 화분으로 재활용한 낡은 트레일 '러닝슈즈들'이라는 소개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는 담장으로 보이는 곳에 여러 켤레의 신발이 놓여 있고, 그 안에 흙과 식물이 담겨 있다. 야외에서 햇빛을 받아 풍성하게 자란 식물의 모양새가 눈에 띈다.이를 본 누리꾼은 '신발도 화분이 될 수 있다니 놀랍다', '신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0:40:40
해외 공항 자판기서 커피 마셨다 '알레르기 쇼크', 왜?
스페인의 한 공항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 20대 여성이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이 마신 커피 안에는 벌레가 들어 있었다.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울티마호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일하는 A씨(21)는 지난 22일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고 쇼크 증상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다.처음에 A씨는 벌레가 떠 있는 줄 모르고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이후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컵 안을 살펴봤고 그 안에 벌레 떼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 A씨는 목이 막히고 얼굴이 붓고, 발진이 생기는 등 쇼크 증상을 호소했다.아낙필락시스 쇼크로 호흡이 어려워진 A씨는 공항 내에서 응급처치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36시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A씨는 공항 관계자들이 자판기 청결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공항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아낙필락시스 쇼크는 몸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두드러기와 재채기, 마비, 호흡 곤란 등 전신증상이 발생한다. 또 불안감이나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A씨가 마신 커피에 들어있던 벌레가 어떤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미나 모기, 진드기 등 대부분의 벌레는 먹거나 몸에 닿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벌이나 불개미, 일부 애벌레 등 독이나 침을 쏘거나 물 수 있는 곤충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6 16:01:14
닭요리에서 만나는 스페인·일본…어떤 레시피?
하림이 세계의 닭요리 클래스에서 큰 호응을 얻은 대표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민희선 요리연구가가 제안한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과 ‘대파소스를 곁들인 일본식 닭튀김’이다. 스페인에서 현지 요리를 공부하고 돌아온 민희선 요리연구가는 “우리는 닭을 요리하기 전에 우유에 재워 두곤 하는데 스페인에서는 오렌지 주스를 활용해 닭냄새를 잡고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며 “닭고기와 생강의 궁합이 좋아서 닭요리에 꼭 생강을 넣는다”고 조언했다.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 깔끔하게 손질한 닭다리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동결(IFF)한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를 활용한 스페인식 가정요리. 신선하고 쫄깃한 닭다리에 토마토소스 양념이 배어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재료 :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 300g, 샐러드 채소 약간 마리네이드 재료 : 다진 마늘 10g, 다진 생강 10g, 올리브유 1큰술, 간장 1/2큰술, 후추 약간 양념 재료: 물 2큰술, 설탕 2큰술, 토마토소스 3큰술, 식초 1큰술, 간장 2큰술 만드는 법 ①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를 마리네이드 재료로 밑간 후 30분간 재운다. ② 양념 재료는 잘 섞어 둔다. ③ 밑간이 끝난 닭고기를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기 시작한다. ④ 닭고기가 반쯤 익으면 양념 재료를 꼼꼼히 발라가며 마저 굽는다. ⑤ 먹기 좋게 익은 닭고기를 그릇에 담고 위에 샐러드 채소를 얹어 완성한다. ▲대파소스를 곁들인 일본식 닭튀김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대파 소스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다리살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탁월하다. ‘하림 자
2023-10-18 16:39:41
'강제 키스' 스페인 축협 회장 母, 단식농성..."내 아들 그만 괴롭혀"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여자 선수에게 갑자기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괴롭힘을 멈추라며 교회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지난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에르모소 선수는 라커룸에 돌아가 불쾌감을 표시했고 '강제 입맞춤'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루비알레스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쳤는데, 그는 “기쁨의 순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가 사임을 거부하자 스페인 선수단은 그가 사퇴하지 않으면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에 들어갔고, 결국 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에 대한 압력이 거세지자 이번에는 그의 어머니가 나섰다. 그의 어머니는 고향인 안달루시아 지방 모틀리의 한 교회에 들어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는 “에르모소 선수가 주장을 철회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50명도 농성에 합류했다. 한편 스페인 고등법원은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정식으로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9 17:13:32
'걸어서 환장속으로' 환상케미 장현성-준우父子 스페인 여행 중 속마음 공개
배우 장현성이 훈남 아들 준우와 스페인 여행을 떠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장현성이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가운데 여행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여행 둘째 날, 장현성-준우 부자는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 가우디 건축물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까사바트요, 구엘 공원, 까탈루냐 광장,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구경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본 장현성은 “어떤 힘으로 어떤 동력으로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인간이. 그 분들의 작업을 하는 순간에 정신과 상태를 상상해보면 그런 게 그냥 막연하게 눈물이 뭉클할 때가 있다”면서 감동에 울컥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가우디 건축물 투어를 마친 후 두 사람은 레스토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그러던 중 장현성은 "준우 너는 네가 어릴 때라 기억 못할 텐데 세상 모든 사람은 다 TV에 나온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TV에 나오고, 외할아버지(양택조)도 TV에 나오니까"라며 떠올렸다. 또한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친구에게 힘든 고민을 털어놨던 일을 언급했다.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고 하더라. 네가 한참 모든 걸 발산하고 싶고 그럴 나이에 이러면 아빠한테 누가 되지 않을까 한 거 아니냐. 부끄럽게도 아빠는 그날 처음 들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지. 아무래도 굉장히 눈치를 좀 많이 봤지. 나를 통해서 아빠까지 평가가 되니까,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가 가
2023-08-28 14:49:08
긴 낮잠, '이 질환' 위험 높인다
매일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은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 윗부분에 해당하는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해, 젤리가 진동하듯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좌심방에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고여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이 혈전은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보내는 좌심실을 통해 혈류에 실려 나가 떠돌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진다.스페인 후안 라몬 히메넨스(Juan Ramon Jimenez) 대학병원 심장 전문의 헤수스 디아스-후티에레스 교수 연구팀이 대학 졸업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3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을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 ▲낮잠을 매일 30분 미만 자는 사람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사람 등 3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14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적으로 낮잠이 긴 사람은 짧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그룹은 30분 미만 자는 그룹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90% 높았다.낮잠 자는 시간이 매일 15분 이하인 사람은 30분 이상인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42%, 15~30분인 사람은 56% 낮았다.이는 낮잠의 적정 시간이 15~30분임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한편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사람은 낮잠을 짧게 자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률이 높지 않았다.짧은 낮잠이 낮잠을 아예 자지 않는 것보다 나은 것인지는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
2023-04-14 13:37:51
"아들 냉동정자로 아기 출산"...68세 스페인 배우에 '발칵'
한 스페인 배우가 아이 아빠의 정체를 공개해 스페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놨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배우·방송인인 아나 오브레곤(68)은 잡지 '올라' 인터뷰에서 최근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3년 전 사망한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아이는 내 딸이 아니라 손녀"라면서, 자손을 남기고 싶다던 아들의 생전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대리모 출산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의 아들 '알레스'는 27살이던 2020년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브레곤은 아들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 보관한 냉동 정자를 이용, 플로리다에 사는 쿠바계 대리모를 통해 최근 '손녀'를 얻었다.오브레곤은 인터뷰에서 "아이는 알레스의 딸이다. 아이가 크면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소셜미디어에 이 인터뷰 내용을 공유한 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알레스야, 암을 막아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네 딸을) 안으면 너를 다시 안은 것 같은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무한한 사랑으로 돌봐줄게, 하늘에서 도와주렴"이라고 말했다.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머무는 오브레곤은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 주재 스페인 영사관에서 '손녀'에 대한 입양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전해졌다.스페인 매체들은 오브레곤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싣는 등 그의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스페인 잡지 렉투라스는 아이의 대리모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이미 지난주에는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통해
2023-04-06 16:04:01
막내딸이 78세? 최고령 여성의 나이는...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된 프랑스 수녀가 11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다음으로 세계 최고령자에 오를 인물은 스페인에 사는 115세 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날 스페인에 거주하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115)가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기네스 세계기록은 서류를 검토한 뒤 모레라 가족을 인터뷰한 다음 공식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모레라가 20년간 생활하고 있는 스페인 북동부 소도시 올로트의 산타 마리아 델 투라 요양원은 "매우 특별한 소식을 기념해 비공개로 작은 축하 행사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요양원은 또 "모레라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놀라워했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모레라는 AFP통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그는 그의 가족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직후인 1907년 3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1918년 스페인 독감 사태를 겪었고, 113번째 생일을 맞은 2년 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지만 곧 완쾌했다.모레라의 막내딸 로사 모레트는 78세로, 어머니의 장수 비결에 대해 "타고난 것"이라고 말했다.모레트는 이날 카탈루냐TV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병원에 간 적도 없고 뼈가 부러진 적도 없다. 그는 건강하고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모레라의 가족은 세계 1차 대전이 와중인 지난 1915년에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선박에 올랐다.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결핵에 걸려 스페인 땅을 밟지 못
2023-01-19 14:51:34
입에 바르면 바이러스 차단?..."바이오 OOO 나온다"
앞으로는 립스틱 하나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을 차단할 수 있을 지 모른다.스페인 발렌시아 가톨릭 대학 의대 생체재료·생명공학 연구실의 알베르토 투뇬-몰리나 연구원은 크랜베리에서 추출된 성분을 첨가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 광범위한 미생물을 무력화하는 바이오 립스틱을 개발해 냈다고 UPI 통신이 17일 보도했다.연구팀은 크랜베리에서 얻은 성분을 일반 립스틱에 사용되는 버터, 비타민E, 프로비타민 B5, 바바수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으로 만들어진 크림 베이스에 섞었다.연구팀은 이를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이 각각 들어 있는 배양액에 넣어보았는데, 그 결과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와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 모두 이 배양액에 닿자 1분 안에 완전히 무력해졌다.다제 내성(multidrug-resistant) 박테리아들과 진균은 배양액 접촉 후 5시간 안에 상당한 힘을 잃은 것이 확인됐다.이는 이들이 만든 립스틱이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소개했다.크랜베리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을 무력화하는 성분이 함유됐다는 연구 결과가 이전에 발표된 적이 있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지 '응용 재료와 변환'(Applied Materials & Interface)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9 13:22:00
하늘에서 주먹만한 우박이...스페인서 20개월 아기 참변
스페인에서 태어난 지 20개월된 아기가 우박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EFE, 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있던 아기가 전날 오후 손바닥 크기만 한 우박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특히 스페인 라비스발뎀포르다 마을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기상청은 이번이 2002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크기의 우박이라고 전했다.현지 정부는 이날 지름이 최대 11cm의 우박이 15분가량 쏟아지면서 46명이 다치고 차량 유리와 주택, 전기 시설들이 파손돼 피해가 속출했다고 밝혔다.SNS에는 주차해 놓은 자동차 앞 유리가 완전히 깨지거나, 옆 유리에 구멍이 뚫리는 등 피해현장을 담은 사진이 줄을 이었다.스페인 기상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카탈루냐 지방에 폭풍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1 17:20:54
쌍둥이 아니어도 얼굴 비슷하면 유전자도 비슷
유전자의 유사성이 높은 쌍둥이가 아니라도 얼굴이 '똑 닮은' 사람 끼리는 유전적으로도 비슷하다는 연구가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스페인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연구소'의 마넬 에스텔레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적 관련성 없이 얼굴이 닮은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얻은 이번 결과를 생물학 저널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발표했다.저널을 발행한 '셀 프레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계가 인터넷으로 하나된 요즘 유전적 관련 없이 외모가 쌍둥이처럼 닮은 사람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이 분자 단위에서 얼마나 비슷한지를 분석하기 시작했다.우선 1999년부터 비슷한 얼굴을 지닌 사람들의 사진을 모아온 캐나다 사진작가 프랑수아 브뤼넬로부터 32쌍의 닮은꼴 사진을 구한 다음,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의 서로 다른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들의 닮은꼴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별했다.그 다음 이들의 생활 습관과 생물학적 특징 등을 묻는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타액을 제공받아 '멀티오믹스' 분석을 진행했다. 멀티오믹스는 유전자와 전사체, 단백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그 결과 전체적으로 특정 유전자 조합을 의미하는 '유전자형'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32쌍 중 절반은 3개의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거친 결과 비슷한 생김새로 분석됐으며, 이들에 대한 유전자 분석에 16쌍 중 9쌍이 1만2천277개의 공통 단일염기다형성(SNP)을 가져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키, 몸무게를 비롯한 신체적 특성과 흡연 등 행동적 특성도 닮은꼴 사람들끼리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번 연
2022-08-24 13:57:49
20일새 코로나 2번 걸린 스페인 여성
스페인 여성이 코로나에 걸린 지 20일 만에 재감염 돼 최단기 재감염 사례로 기록됐다고 영국의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페인에서 의료종사자로 일하고 있는 올해 31세의 여성은 지난해 12월 델타 변이에 감염된 뒤 올 1월 오미크론 변이에 또 감염됐다. 이는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또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BBC는 전했다.이 여성은 첫 번째 감염됐을 때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3주도 채 되지 않아 기침과 열이 발생하자 또다시 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검사 결과, 그는 두 가지 다른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처음에는 델타 변이, 다음에는 오미크론 변이다.전문가들은 "이 사례는 코로나19에 이미 걸려 항체가 형성됐어도 변이에 또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을 접종해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1 17:24:51
20년 전 병원 실수로 뒤바뀐 아기...41억원 소송
스페인 북부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기들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이 20년만에 밝혀졌다. 신분이 뒤바뀐 채 살아온 스페인 여성은 지역 보건당국을 상대로 300만유로(약 4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19)의 변호사가 지역 방송국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하며 "이것은 너무나 역겨운 근무 태만"이라며 소송 취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002년 스페인 라 리오하 지역 한 병원에서 다섯 시간 간격으로 태어난 여아 두 명이 뒤바뀐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당시 두 아이 모두 저체중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다.이후 한 아이는 부모의 손에 길러졌고 다른 아이는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두 아이가 뒤바뀐 사실은 둘 중 한 아이를 키워온 할머니가 4년 전 아이의 아버지를 상대로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소송 과정 중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 친부로 여겨졌던 남성과 아이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었다.또 이 아이는 어머니로 알고 있던 여성과도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자 지역 보건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20년 전 두 아이가 병원에서 뒤바뀐 사실이 드러났다.보건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에 대해 "내부 조사 결과 단 한 번의 실수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어떠한 사법적 절차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산 시스템 체제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9 09:40:01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녀 자폐증·ADHD 위험 증가"
임신 중 복용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혹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일으킬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구 보건연구소의 호르디 수니에르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서, 스페인과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6개국의 아이들 7천여 명의 건강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
2021-06-01 10:51:05
국가경계령 해제한 스페인…새해 전야제처럼 축제 벌어져
스페인에 내렸던 국가경계령이 해제 되면서, 당일인 9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스페인 주요 도심 곳곳에 축제가 벌어졌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심 광장과 길가에서 마스크를 벗은 사람과 쓴 사람이 한데 모여 밤새 술과 춤을 즐겼다.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새해 전야제를 보내는 사람들처럼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자 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거리로 나...
2021-05-10 10: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