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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속으로' 환상케미 장현성-준우父亲与女儿 스페인 여행 중 속마음 공개
입력 2024-08-28 14:49:08 수정 2024-08-28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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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화면 캡처

배우 장현성이 훈남 아들 준우와 스페인 여행을 떠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장현성이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가운데 여행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여행 둘째 날, 장현성-준우 부자는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 가우디 건축물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까사바트요, 구엘 공원, 까탈루냐 광장,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구경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본 장현성은 “어떤 힘으로 어떤 동력으로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인간이. 그 분들의 작업을 하는 순간에 정신과 상태를 상상해보면 그런 게 그냥 막연하게 눈물이 뭉클할 때가 있다”면서 감동에 울컥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가우디 건축물 투어를 마친 후 두 사람은 레스토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그러던 중 장현성은 "준우 너는 네가 어릴 때라 기억 못할 텐데 세상 모든 사람은 다 TV에 나온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TV에 나오고, 외할아버지(양택조)도 TV에 나오니까"라며 떠올렸다.

또한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친구에게 힘든 고민을 털어놨던 일을 언급했다.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님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고 하더라. 네가 한참 모든 걸 발산하고 싶고 그럴 나이에 이러면 아빠한테 누가 되지 않을까 한 거 아니냐. 부끄럽게도 아빠는 그날 처음 들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자 장준우는 “힘든 게 없다면 거짓말이지. 아무래도 굉장히 눈치를 좀 많이 봤지. 나를 통해서 아빠까지 평가가 되니까, 혹시나 내 행동이 아빠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며 매사에 조심하고 긴장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장현성은 “아빠는 되게 고맙긴 한데 이제 부담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것들을 아빠 눈치보면서 포기하지마”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터뷰에서 장준우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는 게 ‘나라는 사람을 좋아해서 다가오나?’ 아니면 ‘배우 장현성의 아들이라서 다가왔나?’ 고민을 했다. 하지만 아빠를 보고 오든 나를 보고 오든 ‘내가 괜찮으면 남을 친구들은 남고 아닌 친구들은 가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니까 편해졌다”라며 혼란스러웠던 시간을 극복한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제 머뭇거리는 건 아빠 때문에 머뭇거린다기 보다 도전을 하는 건 언제나 무서운 일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장준우는 장현성에게 “아빠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친구 같은 부자 관계는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8-28 14:49:08 수정 2024-08-28 14:49:08

#여행 , #장현성 , #장준우 , #스페인 ,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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