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초등생 수학 실력…뉴질랜드 특단의 조치는?
초등학생 수학 능력을 올리기 위해 뉴질랜드가 필요한 조치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오전 오클랜드에서 열린 국민당 연례 총회에서 지난해 치러진 초등학생 수학 성취도 평가에 대해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럭슨 총리는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8학년생 경우 수학 기준 점수에 도달한 학생이 22%에 불과했다"며 특히 5명 중 3명은 수학 실력이 1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뉴질랜드는 통상 만 5세부터 8년간 초등학교에 다닌 뒤 5년간 중·고등 교육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럭슨 총리는 "많은 부모가 자기 자녀 실력이 실제로는 몇 년이나 뒤처져 있는데도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었다는 뜻"이라며 시험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끔찍한 일'이며 현 교육 과정 실패를 보여주는 증거이자 필요한 지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뉴질랜드 정부는 내년부터 새로운 구조화된 수학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이를 위해 2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162억원)를 투입해 교사들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공립 초·중등 학생들은 1년에 두 번 성취도 평가를 받게 되고 심각하게 뒤처진 학생은 '소그룹 지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아동 80% 이상이 수학 기준 점수에 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럭슨 총리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수학 성취도 저하는 결국 뉴질랜드 경제 발전에 위협이 된다며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개입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2024-08-04 21:05:25
고2 "수학 어려워"…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
고2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수학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해 9월 중3·고2 전체 학생 3%를 대상으로 했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17일 이같이 발표했다.학교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이번 평가에는 중3·고2 전체 80만2712명 중 3.1%인 476개교 2만47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1~4수준으로 나뉜다. 배운 내용의 거의 모든 부분을 이해한 4수준이 가장 높다. 1수준은 성취기준을 이해하고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학력 미달에 해당한다.기초학력 미달(1수준) 수치를 살펴보면 중3에서는 국·수·영 모두 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나 고2에서는 영어만 소폭 줄었고 국어와 수학은 오히려 늘어나 악화했다.중3 1수준 비율은 ▲수학 13.0% ▲국어 9.1% ▲영어 6.0% 순이었다. 전년도와 견줘 각각 0.2%포인트(p), 2.2%p, 2.8%p 감소했다. 고2 1수준의 경우 ▲수학 16.6% ▲영어 8.7% ▲국어 8.6%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도와 비교하면 수학은 1.6%p, 국어는 0.6%p 높아졌고 영어만 0.6%p 줄었다.특히 수학 1수준 비율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수평가 방식이던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가장 높았던 연도는 2022년의 15.0%였다. 표집평가 전환(2017년) 이후 9.9%→10.4%→9.0%→13.5%→14.2%→15.0%→16.6% 순으로 4년 연속 상승세였다.고2 국어 1수준 비율도 2018년 이래 5년 연속 상승 추세였다. 2017년부터 5.0%→3.4%→4.0%→6.8%→7.1%→8.0%→8.6% 수준으로 각각 나타났다.중
2024-06-17 15:02:34
배우 김무열 "수학 공부,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했지만..."
배우 김무열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29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범죄도시 4 빌런 김무열의 무자비한 학교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영상에서 유재석은 "학창 시절에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약간 공대 느낌"이라고 물었고, 김무열은 "국민학교 때부터 수학학원에 다녔다. 되게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중학교 2학년 수준의 과정을 마스터하고 중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힌 김무열은 "모의고사를 봤는데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았다. 2년을 준비했는데. 그때 제가 개인적으로 큰 실망과 절망감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자기부정을 하게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그는 "뭔가 잘못됐을 거다. 공식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 때문일 거라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하고 두 번째 모의고사를 봤는데 그때는 46점을 받았다. 점점 떨어지더라"며 어이없는 사연을 고백했다.유재석은 "매진이라는 단어의 뜻이 저희가 아는 매진 맞냐. '나아갈 진' 매일매일 나아간다는 뜻이다. 근데 40?"이라고 물었다.김무열은 "대입 수능을 보는데 언어영역은 1문제 틀리고 다 맞았다. 그런데 수학은 80점 만점에 3점 맞았다"며 웃었다. 그는 "극단적으로 마무리됐다. 도저히 모르겠더라"고 밝히며 당시를 떠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9 16:38:10
'잠자는 교실' 어떡하나...고교생 25% "친구들 수업 중 잔다"
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같은 반 학생들이 수업시간 중 자는 편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율고나 특수목적고보다 일반고에서 이같이 응답한 학생의 비중이 높았으며, 교과로는 수학 시간을 꼽은 학생이 많았다.17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고등학교 수업 유형별 학생 참여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작년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통계가 나왔다.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연구진은, '떠올린 수업에서 반 학생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세부 문항 중 '우리 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라는 문항에 응답한 학생들은 27.3%가 동의(그렇다 20.2%, 매우 그렇다 7.1%)했다.학교 유형별로 응답률에 큰 차이가 났다.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28.6%가 동의했지만 자율고는 17.9%, 외국어고는 13.1%, 과학고는 14.3%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목별로 보면 주요 과목 중 수학(29.6%)과 영어(28.9%) 시간에 반 친구들이 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 과학(23.3%)이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성별로 놓고 보면 남학생(30.1%)이 여학생(24.1%)보다 이같은 응답률이 높았다. 학년으로 나눠 보면 2학년 문과(30.5%)가 2학년 이과(26.1%)나 1학년(26.4%)보다 높았다.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학기 진행하는 수업의 분위기'를 조사한 설문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라는 문항에 대해 15.1%가 그렇다(그렇다 12.8%, 매우 그렇다 2.3%)고 답한 데 반해, 특목고 교사는 9.5%, 자율고 교사는 4.7%만 그렇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2024-01-17 13:19:30
2028 수능에 '심화수학' 도입될까...논의 결과 곧 나온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시안을 심의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이르면 8일 심의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심화수학 도입,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 등이 논의되는 만큼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는 4차례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교육부가 보고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시안을 심의하며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다. 의견 수렴은 국민참여위원회 토론과 대입개편 특별위원회 논의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참여위는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 주체와 일반 국민, 전문가 등 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수차례 온라인 토론회 방식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국교위 관계자는 "찬반 형태로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며 "국민참여위원들이 전문가 그룹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우려가 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들여다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원·학계·학부모 등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대입개편 특위도 시안·주요 쟁점별로 수시 개최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수능 심화수학 도입, 통합사회·과학 등 통합형 수능,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과 상대·절대평가 병기, 논·서술형 평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주제들은 앞서 교육부 차원에서 진행한 정책설명회, 공청회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바 있다. 국민참여위와 대입개편 특위 논의 결과는 8일 국교위 전체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이를 종합한 국교위의 심의 결과도 이르면 이날 발표될 수 있다. 국교위 관계자는 "8일 보고 받은 의견수렴 결과가 국교위원들이 기존에 생각하던
2023-12-01 09:16:33
수능 수학 22번, 변별력 vs 킬러문항
‘킬러문항’을 배제한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공통 22번 문항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6일 치뤄진 수능 수학 영역에서 출제된 22번 문항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제로 이를 바탕으로 함수식도 구해야 한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선 22번을 킬러문항으로 지목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문제는 짧고 쉽게 생겼는데, 아직도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며 "(22번을) 버리고 20번을 검토하는 게 나았을 뻔했다"고 적었다. 수험생 사이에선 "이게 킬러가 아니면 뭐가 킬러냐"는 하소연도 나왔다. 또 다른 수험생은 "분명 킬러만큼 어려운 건 아닌데, 교묘하게 어려워서 한 번 늪에 빠지면 안 풀리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EBS강사인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단답형 정답률을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더 강화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는데, 22번이 손을 못 댈 정도의 문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1:26:36
당당한 수포자들..."수능 수학 안 본다" 8년 만에 최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2교시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50만4천588명) 가운데 5.3%(2만6천505명)가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다. 이 비율은 2016학년도(6.4%) 이후 최고다. 수학 영역 미응시자 비율은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4.2%)보다 1.1%포인트, 현재와 같은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4.1%)보다 1.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수학 미응시 수험생 비중이 확대된 것은 대입 수시 선발 비중(4년제 일반대 기준)이 역대 최고인 78.8%에 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대학은 수시 합격생의 경우 수능에서 2개 영역만 일정 등급(최저학력 기준)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비교적 평이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영어나 탐구 영역을 공부하고 까다로운 수학은 애초에 포기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수학 미응시가 늘었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88%를 수시로 뽑는다"며 "(비수도권대 수시에 집중하려는 수험생의 경우) 수능 준비에 부담스러운 수학은 등한시하고, 준비가 좀 더 쉬운 사회탐구, 영어 영역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학을 선택한 응시생으로 한정해 보면, 이과 수험생들이 많이 고르던 선택과목으로 쏠림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수능 수학 선택과목 가운데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 비중은 53.2%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주로 요구하는 미적분·기하 선택 수험생을 '이과'로 볼 경우, 이는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최고치다. 계열 구분을
2023-10-03 16:22:34
초등학생·중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 개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수학 개념 중 비례식을 배울 때 가장 힘겨워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재능교육이 자사의 기초학력진단 서비스인 ‘스스로온라인진단’을 이용한 초중등학생 10만 명 이상의 수학 진단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전했다. 재능교육 ‘스스로온라인진단’을 구성하는 초중등 수학 진단 문항 수는 1000개 이상. 이중 ‘비례식’의 ‘비의 값’을 묻는 문항의 오답률이 82.5%로,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 5개도 추려보았는데, 그중 2개가 ‘비례식’에 대한 문항이었다. 가장 오답률이 높은 ‘비례식’ 문항 2개 중 하나는 ‘비의 값’을 묻는 문항이고, 또 다른 하나는 ‘비례식 연산’ 문항이었다. 언뜻 보기에는 ‘비례식 연산’이 복잡하여 오답률이 더 높을 것 같지만, ‘가장 높은 오답률을 나타낸 문항’은 ‘비의 값’을 묻는 문항이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분수의 관계식’에서 미지수를 구하는 문항, ‘반올림, 올림, 버림’을 묻는 문항, ‘부피’와 ‘들이’의 단위 간 변환을 묻는 문항 등에서도 80% 내외의 높은 오답률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진단 문항들을 살펴보면, 예상과 달리 계산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항들이 아니라 ‘개념, 원리’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대부분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1 18:07:11
"학교 수업만 잘 들으면 돼?" 주요 대학별 고사 논·구술전형 수학문제 분석 결과 보니
2023학년도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논·구술 전형 수학 문제에서 3문항 중 1문항 이상이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인 논·구술전형 자연계열 수학 문제 총 185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 17명 등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과 평가기준을 근거로 서울 소재 15개 대학이 출제한 문제를 분석했다. 그 결과 185개 문항 중 66개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걱세는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 비율은 지난해보다 약 2배가량 증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사걱세가 동일한 학교에 대해 전년도 같은 항목을 조사했을 때는 미준수 비율이 절반정도였다. 사걱세는 "15개 대학은 2024학년도에도 전체 모집인원의 15% 정도를 논술과 구술 고사로 선발하며, 입학전형에서 대학별 고사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며 "공정한 출제를 위해서 대학입학전형 영향평가 위원회의 인적 구성원 쇄신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13:47:45
동아출판 ‘고등 수매씽’ 시리즈 새학년•새학기 모의고사 및 내신 대비 최적화 교재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 고등학생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낸다. 첫 학기에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목표한 학업 성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학은 단기간에 완성할 수 없으므로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비롯한 내신 관리는 물론 첫 시험인 3월 모의고사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잘 쌓아야 한다.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수학 교재 중에서 옥석을 가리고 자신의 학습 목표와 수준에 부합하는 교재 선택이 필요하다. 교육 출판 전문 기업 ‘동아출판’이 출간한 ‘고등 수매씽’은 △수학 상 △수학 하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 △미적분으로 세분화한 수학 문제 기본서다. 기초, 실전, 심화, 고난도, 실전 마무리 등 다양한 수준의 문항으로 학생 스스로 실력 향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기본서로 손색없다.EBS 대표 강사 및 전국 수학 학원 강사, 현직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들이 대거 집필에 참여했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이자 분당 수학의 원장 구명석 선생님을 필두로 현직 수학학원 강사 및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학원 및 학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점차 수능화되고 있는 내신과 이에 따른 학습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특히 최근 5개년 평가원과 교육청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해 내신 적중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 해설에 ‘PLUS 문제’를 수록해 쌍둥이 문제로 한 번 더 학습할 수 있도
2023-02-15 10:34:51
크레타클래스, 예비초등학생 'L4' 사고력수학 서비스 론칭
영유아·어린이 수학 애플리케이션 '크레타클래스'가 예비초등학생들을 위한 'L4' 사고력수학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L4는 그동안 운영해왔던 L1(3-4세), L2(4-5세), L3(5-6세)와 달리 6~7세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아이비리그 출신 연구진들이 개발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단계적 사고력, 순차적 사고력, 모델링적 사고력, 추상적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한다.L4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먼저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숫자 감각 및 실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수학 문제를 탐구하면서 초등수학에서 꼭 필요한 수학 지식들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배운다.이처럼 숫자 감각과 연산, 논리와 규칙, 도형과 공간 등에 관한 지식을 학습하면서 수감 능력, 공간적 상상력, 논리적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방식의 연습 문제 풀이 및 복습을 통해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습득했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크레타클래스는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수업 시작 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아이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1:1 맞춤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학습 매니저는 아이를 모니터링하며 학습 현황 등을 보고하고, 분석해준다. 또한 학부모가 일상에서 지도해야 하는 부분 등을 자세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한다.크레타클래스 L4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주 체험이 가능하다. 5,900원을 결제하면 10일간 수업을 체험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앱 다운로드 후 바로 실행 가
2023-01-14 11:00:01
개정 고교 수학, '행렬' 남고 '외분' 빠진다
개정된 수학 교육과정 학습량이 많아 '수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내용이 삭제돤다.교육부는 7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과학, 정보, 환경, 초등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영어, 보건, 실과(기술·가정) 등 교과별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온라인 국민소통채널을 통해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그 결과 수학 교과(초1∼고3)의 경우 디지털 시대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학습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고려해 학습 내용을 감축해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있었다.이에 따라 수학 교과 정책연구진은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학습 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예를 들면 고등학교 공통수학 성취기준에서 '선분의 내분과 외분을 이해하고'라는 문구를 '내분을 이해하고'로 바꾸고, '직선의 방정식을 구하고'라는 내용은 삭제했다.또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다룬다'고 정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외분'의 개념까지 공부하는 국가가 많지 않아 연구진이 제외하기로 했다"며 "'직선의 방정식'은 중학교 때 배우는 개념인데 성취기준에서 강조하면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문구를 뺐다"고 설명했다.다만, 연구진은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 '행렬'의 기초 학습 내용은 애초 공개한 시안 내용대로 유지하기로 했다.2000년대 중반까지 고교 수학 교육과정에 포함됐던 행렬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외됐지만, 디지털 소양 강화를 위해 다시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시안에 포함됐었다.실과(기술·가정) 교
2022-10-06 18:26:38
중학교 2·3학년 수학 내신 격차 더 커졌다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며 생기는 수학 내신성적 격차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 크게 벌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정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등은 '교육과정평가연구'에 게재한 '중학교 수학 학습격차 분석' 보고서에서 전국 중학교의 2016~2020학년도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학 성적 표준편차 증감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중학교에서는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 결과 등을 합산해 학생들의 성취도를 A부터 E까지 5단계로 나눠 평가한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성취도별 학생 비율과 과목별 평균·표준편차 등이 한 해 2번 공시되는데 연구진은 중학교 2천800곳가량의 공시정보를 활용해 학년별·시기별 성적 격차를 분석했다.그 결과 2016년∼2017년, 2017년∼2018년, 2018년∼2019년에는 3학년 학생들의 2학기 수학 성적 표준편차가 2학년 2학기 때와 비교해 2점 안팎 늘었다.학년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성적 격차가 늘었다는 뜻이다.다만, 이 표준편차는 2.17점→2.08점→2.05점으로 매년 소폭 줄어 중2∼중3의 학습격차 확대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처럼 보였다.그런데 2020년 3학년 2학기 수학 성적의 표준편차는 2019년 2학년 2학기 수학 성적의 표준편차와 비교할 때 평균 4.28점 증가했다. 직전 연도 증가폭(2.05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코로나19 확산 속에 교실 수업이 줄어드는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바뀌면서 통상 중3 시기에 확대됐던 학습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중학교 2∼3학년 수학 성적 표준편차 증감정 연구위원 등은 "중학교 시기에 수학 학습격차 확대 현상이 구조화돼 있는데 2020학년도
2022-09-11 23:41:14
수학 성적 좌우하는 '이것'…"수업보다 중요"
수학과목 성적은 수업의 만족도나 분위기보다 학생의 '수업 태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중학교 2학년 때의 수업 태도가 고2까지 거의 바뀌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용석 성균관대학교 강사는 2020년 12월 한국수학교육학회지에 발표한 '수학수업 태도, 분위기, 만족도가 수학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단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연구에는 2014년 중학교 2학년부터 2017년 고교 2학년까지 추적 조사한 학생 중 일반계 고교(일반고·특수목적고·자율형공립고·자율형사립고)에 진학한 2천133명을 분석한 서울교육종단연구 자료가 활용됐다.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수직척도점수(수업내용, 시험 난이도 등이 매년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학생 성적을 통계화한 점수)를 바탕으로 상휘 31.7%의 2그룹(677명)과 나머지 68.3%가 속한 1그룹(1천456명)으로 나눠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그 결과 학생들의 성적은 '수업 태도', 즉 집중도, 예습·복습, 적극적 참여 여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수업 시간이 시끄러운지 등을 조사한 '수업 분위기'와, 수업이 흥미로운지 등을 나타내는 '수업 만족도'는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수학 수업 '태도'의 경우 5점 척도로 평가할 때, 상위권 학생들(2그룹)은 중2~고2까지 등락이 있었지만 그 폭이 0.1보다 적어서 사실상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반면 중·하위권 학생들(1그룹)의 태도 점수는 중2~고2 시기에 지속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학 수업 '만족
2022-07-18 15:01:41
'수포자' 만드는 입시 수학...초중등 수학교육 '난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거치며 수학과 멀어지는 경험을 한 '수포자'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이처럼 입시를 위한 수학 교육에 스스로를 '수포자'라 칭하는 아이들이 많아 교육계의 논의가 필요하다.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90개 학교에서 학성 4천758명과 학부모 3천136명, 수학교사 194명을 조사한 결과, 중·고교생의 60.5%가 수학을 포기한 이유로 '학교 수학 시험에 출제된 문제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보다 과도하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지난 5일 선생님들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가르친 내용의 수준과 범위에서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꼬일 대로 꼬아낸 문제 앞에서 아이들은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수학을 혐오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학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 양만 늘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평가, 다수의 학생이 배운 만큼 자신 있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계에서는 근본적으로 국내 초중등 교육이 '줄 세우기'식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수포자 양산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입시 한쪽으로만 치우친 수학교육은 문제가 있다"며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갖게 되고 꼬이고 꼬인 문제 때문에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하 교수는 "정부가 수학자, 과학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드는 것 등 연구하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2022-07-06 15: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