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파워 세계 3→2위…1위는?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 2위에 올랐다.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발급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93개국이며, 여권파워는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하반기에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3위였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올해 공동 1위는 일본·싱가포르·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으로, 이들 국민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였다. 2014년 55위였으나 올해 11위로 뛰어올랐다.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단 28개에 불과한 아프가니스탄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경우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1 15:13:52
세계 인구 내년엔 80억 넘는다
올해 세계 인구수가 전년대비 7500만 명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8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초에는 전 세계적으로 매초 4.3명이 출생하고 2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미국의 인구 성장률은 0.53%로 전 세계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다. 새해 첫날 미국의 인구는 전년 대비 170만 명이 추가되어 3억358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의 인구학자 윌리엄 프레이는 "현재 인구 증가율이 2030년까지 유지된다면 2020년대는 미국 역사상 인구수가 가장 적게 증가하는 10년이 될 것이며 증가율은 4%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면 성장률이 약간 오를 수 있다"라며 "하지만 7%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미국의 인구 성장률이 가장 낮았던 10년은 1930년대로 대공황의 여파로 성장률은 7.3%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9 14:36:24
세계 '여권파워' 1위는 싱가포르...한국은 몇 위?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1위를 지켜오던 일본은 싱가포르에 1위 자리를 내주고 한국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판 파워를 가진 여권은 싱가포르 여권으로,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192개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헨리여권지수는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해 2006년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수다. 블룸버그는 “중국 부유층이 자국의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싱가포르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인구 560만 명의 싱가포르는 지난해 약 2만3100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홍콩을 대신해 아시아 허브 국가로 발돋움함에 따라 여권 파워도 세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다. 3위는 189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이다. 영국은 6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마침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순위에서 두 단계 올라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 지수에서 10년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두 단계 더 내려가 8위에 머물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9 11:36:49
'아찔'한 전망..."27년 뒤 한국, 2번째로 늙은 나라 될 것"
2050년이면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늙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를 인용,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50년에는 한국이 홍콩에 이어 세계 2위의 고령화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NYT는 특히 2050년 동아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들을 합쳐 65세 고령 인구가 약 40%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고령화 국가 대부분이 아시아와 유럽 국가에 속할 것이라 주목했다. 이어 점차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의 부양에 수많은 은퇴자들이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먼저 고령화된 국가에 진입한 일본보다도 더 빨라져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4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이어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그리스,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태국, 독일, 중국,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순으로 고령화 정도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600만명에서 2050년 24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동안 65세 이상 노인은 95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급증하고, 15세 미만 젊은 인구는 580만명에서 38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NYT는 "한국은 2050년 노인 수가 생산 가능인구와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령화 정도는 생산가능인구(working-age·15∼64세)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로 측정했다. 앞서 NYT는 일본의 경우 2013년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 인구를 차지하며 일찍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일본은 올해 기준 생산가능인구 2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1명 이상이다. 올해 3700만명인 노인 인구는 2050년 3900
2023-07-17 18:15:24
"억만장자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전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는 미국 뉴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CNBC 등이 보도했다. 자산정보업체 웰스X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억만장자 136명이 뉴욕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비해 2명 줄어들었지만, 또 한 번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억만장자의 도시'임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주식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뉴욕에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두 번째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홍콩으로,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한 112명을 기록했다. 컨설팅 업체 ECA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은 외국인들이 살기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지역 중 하나이다. 다만 최근 내부 정치적 분열이 거세지면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3위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전년에 비해 1명 줄어든 84명이 이곳에 터를 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지난 3월 웰스X 조사에 따르면 거주자 505명 중 1명은 초호화 주택 소유자다. 이밖에 러시아 모스크바가 4위를 기록했고, 중국 수도 베이징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도 각각 6위, 9위에 올랐다. 중국 도시가 10위권에 3곳인 셈이다. 영국 런던은 5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7위, 싱가포르는 8위, 인도 뭄바이는 10위로 조사됐다. CNBC는 10위 안에 오른 지역들이 주요 글로벌 도시라는 점에서 억만장자가 여전히 고급 비즈니스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2 14:01:44
독일 7만2천원 대중교통 '무제한 패스' 불티...우리나라도?
독일 전역에 월 49유로(약 7만2천원)만 지불하면 근거리 대중교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티켓 사용이 시작됐다. 이미 300만명이 티켓을 구입해 사용중인 가운데, 티켓을 사려는 이들이 온라인 서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독일 철도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1일(현지시간) 독일 교통회사연합(VDV)에 따르면 독일 전국에서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구입해 사용을 시작한 이들은 이미 300만명에 육박했다. 이들 가운데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하지 않아 온 신규고객은 75만명 정도다. VDV는 기존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한 1천130만명이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갈아타고 560만명의 신규고객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지자체별로 판매돼온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은 평균 72유로(10만6천원)에 달하기 때문에 도이칠란트 티켓에 구매자가 몰릴 것이라는 추산이다. 도이칠란트 티켓 사용이 개시된 이날 티켓 구매자가 몰리면서 독일 철도 서버는 오전 10시부터 다운돼 오후 4시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독일 철도는 "현재 너무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티켓 구매 시스템으로 접속하고 있다"면서 "추후 다시 시도해달라"고 공지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교통공사 고객센터에는 온라인 구매 기한인 전달 20일까지 티켓을 사지 못한 고객들의 줄이 수백명씩 늘어섰다. 이에 더해 이미 지난달 초 구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티켓을 우편으로 전송받지 못한 이들도 대거 줄을 서 있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부터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에 감사한다. 이는 근거리 교통을 매력적으로 만드
2023-05-02 11:40:45
60억 지구에서 널 만난건 행운? 이젠 '80억'이다
유엔 인구국(UNPD)이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는 지구에 대한 인류 공동의 책임을 고려하면서 다양성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회"라며 의미를 새겼다.1974년 지구 인구는 40억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이 넘어간 것은 48년 만에 인구가 두 배나 증가한 셈이다.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넘어선 것은 11년 전인 2011년이다.유엔은 현재 인구수에서 10억명이 더 증가해 90억명이 되는 것은 15년 후인 2037년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세계 인구의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지난 7월 11일 유엔이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율은 1960년대 초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둔화되어 2020년 1% 미만으로 감소했다.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후 2080년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유엔의 예상이다.올해 기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인구가 23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중앙아시아·남아시아가 21억 명으로 26%인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가 나란히 14억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추월해 최대 인구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5 15:01:08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역대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펜데믹(대유행병) 시작 이후로 최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글로벌 연구 플랫폼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2813명으로 2020년 3월 28일 집계된 2735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펜데믹 위기가 절정이었던 2021년 1월에는 하루 평균 사망자가 1만4500명이었고, 올 2월 오미크론의 기세가 정점일 때는 1만900명 이상이 집계됐다.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바이러스의 반복적 파동, 높은 백신 접종률, 비교적 치명적이지 않은 변종의 누족 효과 등을 사망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다.코로나19 펜데믹이 전세계를 휩쓴 2년 동안 약 620만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미국이 가장 많은 수(99만명)를 기록했고, 브라질(66만명), 인도(52만명), 러시아(36만5000명)이 그 뒤를 잇는다.전문가들은 "제한된 검사와 사망 원인 분석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보고된 수치보다 실제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일부 국가는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하지만 지난 3월 말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전 세계의 지배적 변종으로 선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점점 줄고 있다.과학자들은 현재 코로나 치사율을 0.25%로 보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확진자 400명 중 한 명이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오미크론이 출현하기 전까지 약 2%였던 치사율에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이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팬데믹 초기에는 확진자 14
2022-04-19 09:34:02
한국 여권 제시하면 190개 국가 간편 입국…세계 2위
한국 여권이 190여개 나라에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각종 방식으로 쉬운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권의 힘'이 세계 2위라는 발표가 등장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언론에 다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의 힘' 순위에서 한국이 190점을 받아 독일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지만 2018년부터 2~3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올해 공동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이며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2개 국가 또는 속령을 무비자나 간편한 입국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동 2위인 한국과 독일에 이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4위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이었다.북한은 39곳에 그쳐 10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7개 국가가 이었다.이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이며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중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화한 것이다.도착비자란 출국하기 전 번거로운 절차를 밟지 않고 입국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수수료를 내면 비자를 받게 되는 제도다. 전자비자는 온라인으로 발하는 비자로 일반 비자보다 발급 과정이 간편하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관용 여권으로 이런 도착·전자비자 없이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와 지역만 아시아 20곳, 미주 34곳, 유럽 54곳, 태평양·대서양 등 섬 지역 14곳, 아프리카·중동 27곳으로 총
2022-01-12 19:18:08
산호초, 기후변화로 10년 간 14% 사라져…'해양생물의 터전'
'세계산호초관찰네트워크'(GCRMN)가 73개국 1만2천여 개 지역의 산호초를 40년(1978~2019) 동안 200만 회 이상 관찰한 결과, 산호가 존재의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2018년까지 10년에 거쳐 전세계에 분호해있는 산호초의 14%가 사라졌고, 이는 1만1천700㎢로 경기도(1만195㎢)보다 훨씬 넓은 면적이다.산호초는 해저 면적의 0.2%만을 차지할 정도로 서식 범위가 넓지 않지만 해양생물의 25%의 서식지다.또 관광 등 산호초가 매년 창출해내는 부가가치는 2조7천억달러(약 3천207조8천7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산호초가 없어지는 주된 원인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이로 인해 산호에 영양을 가져다주는 조류가 사라져 산호가 하얘지며 죽는 '백화현상'이 일어난다.과거 1988년에는 백화현상이 호주에서 대규모로 발생해 전세계 산호초의 8%가 사라지기도 했다.GCRMN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산호 지대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높게 유지되는 해수면 온도와 관련됐다"라고 지적했다.이외에도 과도한 고기잡이 활동과 수질 악화 등이 산호초를 못 살게 한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보고서에는 세계 산호초 중 30%가 살고 있는 동남아시아 '산호 삼각지대'(Coral Triangle)가 비교적 수온 상승에 영향을 덜 받고, 심지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희망적인 내용도 담겼다.연구진은 "산호 삼각지대가 보여준 회복력은 다양한 산호가 존재하는 것이 (수온 상승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라면서 "이는 기온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다른 종을 보호하고 또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2021-10-05 16:51:31
쿠바, 두 살 유아에게도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접종…세계 최초
쿠바가 세계 최초로 2세 이상 영유아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유아에게도 접종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와 압달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하지 않으 상태다.쿠바 당국은 학교를 다시 열 기 전 1천 120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가된 가장 낮은 연령은 12세였지만 이를 더욱 낮추려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칠레는 이날 6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쿠바는 펜데믹이 일어난 지난해 3월 이후부터 대부분 지역의 학교를 폐쇄해왔다.쿠바 학생들은 대부분의 가정집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갖추지 않고 있어서 TV 프로그램에 의존해 원격 수업을 받아왔다.오는 10월, 11월에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열 예정이라고 쿠바 정부는 밝혔다.또 쿠나에서는 최근 몇달 칸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보건 체계에도 과부하가 온 상태다.누적 사망자 5천700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달 발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7 10:23:12
세계 최초 열쌍둥이 출산 거짓이었나...산모 정신병동 입원
세계 최초로 열 쌍둥이를 낳았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37세 여성의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기울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이 여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시아메 시톨레(37)는 이달 초 열쌍둥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주 가족들의 신고로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았다.현지 언론은 "검진 결과 환자가 임신했다는 증거가 없었으며, 최근 제왕절개를 받은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지역 보건당국도 지역의 민영 또는 공공 의료시설 어디에도 열 쌍둥이가 태어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시톨레의 남편인 테보호 초테치가 아이를 본 적이 없다며 출산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혹이 커졌다. 그는 열 쌍둥이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아내 시톨레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결국 열 쌍둥이가 태어난 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시톨레 측은 출산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녀의 변호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신병원에 가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시톨레는 병원에서 나오기 위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2 13:00:01
남아공 30대 여성 열 쌍둥이 출산...세계 기록 경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7세 여성이 열쌍둥이를 한번에 낳아 세계 최다 쌍둥이 출산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는 전날 밤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들 7명과 딸 3명을 출산했다. 수술 당시 고시아메는 임신 7개월 차였다. 산전 검사에서 병원 측은 고시아메가 여섯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출산 직전 검사에서 태아 두 명이 더 발견됐으며, 제왕 절개 과정에서 두 명이 더 추가돼 총 열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미 6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었던 고시아메는 임신 기간 내내 잘 걷지 못했고, 출산 전에는 집에서도 목발을 짚고 다녀야만 했다. 현재 산모와 열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지만, 아기들은 조산한 탓에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상당 기간이 지난 후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산모의 남편은 "너무 감격스럽고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말했다.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시톨레가 열쌍둥이를 낳기 전까지 최다 다둥이 기록을 지닌 사람은 지난달 모로코에서 제왕절개로 딸 다섯, 아들 넷 등 아홉 쌍둥이를 낳은 말리인 할리마 시세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9 16:16:43
아프리카 25세 여성, 세계 최초 아홉 쌍둥이 출산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25세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할리마 시세(25)가 아들 5명과 딸 4명의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이다. 지난 최다 기록은 2009년 여덟 명의 아이를 출산한 미국의 나디야 술만이었다. 말리 보건부는 "다섯 명의 딸들과 4명의 아들 등 신생아들과 산모 모두 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할리마는 일곱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아프리카 말리의 의사들은 "출산 이후 아이가 한 명이라도 생존할 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했고, 할리마는 지난 3월 안전한 출산을 위해 모로코로 이동했다. 할리마는 앞으로 몇주간 모로코에서 지내다가 아이들과 함께 말리로 귀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5-06 09:45:01
세계 코로나19 환자 100만명 넘었다…사망자 5만명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감염 발생 약 석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만2159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5만13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처음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겨우 세 달 만의 일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환자가 50만 명을 넘긴 이래...
2020-04-03 11: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