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엄마 육아·재취업 준비 응원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가 육아휴직 복귀자의 불안 등을 다루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강화해 올해 8월부터 약 2개월간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잡고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방문해 마음 상태 자가진단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자가진단에서는 재직자의 경우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재직자가 아닌 경우,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던 대상별 집단 워크숍,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등을 진행해 서울시민의 몸·마음 회복 탄력성을 향상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마음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력보유여성과 양육자, 청년 재직자들이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2.0’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는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집단 워크숍부터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일, 생활, 돌봄이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4:27:46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수상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여기에서 재단은 올해 ‘사회적약자 보호 부문 최우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은 ‘여성폭력 제로 서울을 위한 여성가족폭력대응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가정폭력·성매매·성폭력·성희롱 등 4대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적극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재단은 올해 3월 경찰청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여성플라자 내 ▲서울 직장 성희롱 성폭력 예방센터 위드유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센터 ▲서울시다시함께상담센터 등 서울시 폭력예방 관련 기관을 연계해 여성 폭력 예방·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시 공무원과 경찰,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방지와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정연정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범죄예방대상 수상은 재단과 협력한 단체, 기관, 협회, 동작경찰서 등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연구, 사업, 공간운영 역량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7 17:58:39
[키즈맘 데스크 칼럼]0.78%의 예산, 누구를 위한 복지일까?
228억83914억 원은 2조9192억 원의 몇 퍼센트일까? 계산기를 두드리면 0.78%가 나온다. 전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 2022년 예산이고, 후자는 서울시 2022년 여성 및 보육 관련 예산이다. 이 숫자들에 풀이를 얹는다면 서울시는 올 한해 여성 및 보육 관련 예산 중 1%도 안 되는 금액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편성했다는 게 된다. 출산, 가족, 보육 분야는 국가의 명운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예산 분배율이 후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매년 빠듯한 살림살이를 버텨야 하는 서울시 입장에서는 소위 ‘통 큰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확보한 예산을 야무지게 사용해야 하는 재단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1일 오후 스페이스살림 커뮤니티스페이스(구 마을서재)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엄마 아빠가 된다는 것’이 일례다. 2022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며 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였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해당 토크콘서트는 당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다둥이 아빠이자 KBS 공채 개그맨 오지헌이 사회자로 나섰고,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이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그러나 이날 생방송을 본 한 시청자의 증언에 의하면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가 별로 없었고, 장면 전환 시 비춰지는 현장 참가자도 그 수가 많지 않았다. 현장 참여자를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적은 숫자였다. 이에 ‘핀셋 홍보’를 했다면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
2022-09-02 14:51:56
서울시 양육자 82.8%"아이 낳길 잘했지만 개인 시간 부족"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 양육자 중 82.8%가 출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개인 시간이 부족해진 것을 아쉬워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6∼7월 두 달 동안 0∼12세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시민 2005명(여성 1482명·남성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임금 근로자인 양육자 1103명의 72.0%는 출산휴가 등 직장에서 일·생활 균형 제도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유형별 이용 비율은 출산전후 휴가가 45.7%, 육아휴직이 36.7%, 배우자 출산휴가가 24.0% 순이었다. 반면에 28.0%는 일·생활 균형 제도를 쓴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일·생활 균형 제도 사용시 우려하는 점으로는 직장 내 경쟁력 약화, 동료들의 업무 부담, 제도 사용 기간 소득 감소 등이 꼽혔다. 특히 남성은 제도 사용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인식하는 경우가 15.8%로 여성의 11.3%에 비해 높았다. 또한 맞벌이 가구의 주요 돌봄 조력자는 조부모·기타 친족·이웃이 영유아기에는 56.9%, 초등기에는 41.7%였다. 한편 재단이 31일 오후 2시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31 09:41:51
양성평등주간 맞아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 행사 개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주요 육아 참여자인 엄마와 아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와 스페이스 살림 공간 곳곳에서 열린다.9월 1일에는 육아 달인, 전문가, 시민대표 패널이 모여 영유아부터 어린이를 양육하는 양육자들의 ‘육아 고민’을 나누고 ‘육아 노하우’를 소개하는 토크콘서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엄마·아빠가 된다는 것!’을 진행한다. 같은 날에는 다양한 육아 방식과 좌충우돌 육아 현장을 포착한 ‘전지적 엄마·아빠시점’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되며, 수상작은 9월 7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 전시된다.9월 2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균형적인 돌봄 참여를 위해 국내외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제포럼에서는 ▲영국의 ‘남성 돌봄 참여’ 정책, ▲캐나다의 ‘아동 돌봄’ 정책, ▲스위스의 ‘부성휴가 확대’ 정책, ▲서울시의 대표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인 ‘마음잡고 프로젝트’ 등 우수 사례를 검토한다. 3일에는 양육자 대표 3인과 참여자 간 대담 프로그램 ‘양육자 커리어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육아정보앱 ‘끼리’를 출시한 정원모 ‘함께키우기’ 대표, ▲공감 교육 센터 ‘따비’의 이정현 대표, ▲그림책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그림책 테라피스트 &
2022-08-26 10:20:45
서울시, 찾아가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실시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경찰청이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협력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19일부터 8주간 실시한다. 앞서 서울시는 경찰청과 지난해 10월 5개 자치구에서 합동교육을 시범 운영하였고, 올해 전체 자치구로 확대 실시한다. 올해 교육에는 25개 자치구, 31개 경찰서, 9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대응인력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자치구와 관할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매칭해 자치구별로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형태로 총 25차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고부터 사후조치까지 각 단계별로 대응인력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의견 차이에 대해서는 피해아동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또한 시는 아동학대 대응인력별 맞춤형 직무교육도 강화하여 실시한다. 자치구 아동보호팀장 및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담당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리자 등 총 65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을 연간 총 22회 운영한다.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해야 하며, 이번 합동교육이 현장의 대응인력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9 17:49:32
"여자는 결혼하면 끝", "남자가 그것도 못해?"…직장내 성차별 발언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 직장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앞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일하는 곳의 문화 속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 바꾸기’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제안 받았다.질문은 총 4가지로 ▲직장 내 성차별 경험 여부(객관식) ▲성차별을 경험한 직무 상 부분(객관식) ▲직장에서 그만했으면 하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 제안(주관식) ▲내가 다니는 직장의 성평등 직장문화 소개(주관식) 등 이다.조사결과 “직장 내에서 성차별적인 말을 듣거나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참여자 1002명 중 83%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나눠 봤을 때 여성의 87%, 남성의 67%가 성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직장 내 성차별을 경험한 응답자들은 성차별이 심하다고 느낀 점으로 ‘평가, 승진(2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임금(21.8%)’, ‘업무(직무)배치(18.2%)’, ‘가족친화제도이용(14%)’, ‘채용과정(13.1%) 등 순이었다. 해당 문항은 객관식 복수응답으로 총 1620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남녀 모두 직장에서 바꾸고 싶은 성차별 말과 행동으로는 ‘결혼, 출산, 육아(21.5%)’ 관련 내용을 선정했다. 먼저 아이 때문에 연차를 쓸 경우 “여자는 이래서 안 돼”, “여성은 결혼하면 끝” 등의 말을 듣기 싫다고 지적했다. 2위는 “이런 건 여자가 해야지” 같은 성별고정관념에 기반한 ‘태도, 성격(15.2%)’이, 3위로는 화장, 옷차림 등을 지적하는 ‘외모(13.3%)’, 4위로는 색안경을 끼고 “여자치고
2019-04-30 12:00:00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학부모 에티켓'·'우리아이지킴이 가이드' 발간
지난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 I,II'의 일환으로 '어린이 이용 학부모 에티켓'과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를 발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육교사를 통해 아동이 성폭력으로부터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교육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에티켓'은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간의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내용이며,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는 아동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상시 교육이 가능하도록 부모교육과 아동교육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담았다. 서울용과 지자체용으로 나눈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에티켓'은 권당 1000원이며,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는 1500원이다. 또한 DVD로 제작된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예방교육'까지 함께 구매하면 1만원이다. 신청은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1장짜리 DVD에는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해요 ▲언제나 무엇이든 말해도 괜찮아요 ▲어떤 길이 안전할까?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피해요 ▲(하루의 일을 다 말하는)귀여운 수다쟁이가 좋아요 ▲(이럴 땐) "싫어요"해도 괜찮아요 ▲아는 사람, 안전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순서로 아이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지도 내용이 들어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04 13: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