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생리대 세포 생존율 검사했더니…
국내 연구진이 생리대 25종을 대상으로 세포독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2%에서 세포독성이 확인됐다. 박천권 성균관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민간 업체(오드리선)와 합동으로 세포독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생리대 25종 중 18종에서 세포독성(72%)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시험 대상은 국내 유통되는 유기농 생리대(6종)과 일반 생리대(10종), 유럽에서 유통되는 생리대(9종)으로 총 25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중 국내 유기농 생리대 6개 제품 중에 2개에서 세포 생존율이 60~75%가 나왔으며, 국내 일반 생리대는 10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세포 생존율이 80% 이하로 확인됐다. 세포독성 검사는 세포 배양 시험을 통해 무처리 대조군 대비 세포 생존율을 평가하는 시험법으로, 시험 물질에 노출 후 24시간 뒤 세포 생존율을 평가하였을 때 대조군 대비 80% 이하인 경우 세포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이번 시험은 총 25종의 생리대를 대상으로 생리대 화학성분이 용출된 세포 배양액을 각 세포에 처리한 후, 24시간 동안 세포를 배양해 생존율을 측정했다. 실험에는 반응 물질에 의한 세포독성을 평가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L929(쥐 섬유아세포), HaCaT(인간 각질형성세포)가 사용되었으며, 각 세포에 대해 생리대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에 의한 생장과 사멸을 분석했다.또 유럽에서 유통되는 생리대는 9개 제품 중 78%에 해당하는 7개 제품에서 세포독성이 확인됐다. 2개 제품에서는 60% 이하의 생존율을, 5개 제품에서는 더 낮은 50% 이하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이 중 1개 제품은 10% 이하의 극도로 낮은 세포 생존율을 보였다. 박천권 교수는 “(피부가) 특별히 예민한 경우에는 고흡수성 수지(SAP)를 사용하
2023-12-13 09:08:01
쿠팡, 여성용품 '990원' 특가 할인...파격 할인전 연다
쿠팡은 23일까지 생리대 상품을 최저 990원부터 판매하는 등 여성용품을 파격 특가에 선보이는 '월간 여성'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쿠팡 와우회원 전용인 이번 행사는 생리대 카테고리 최초 '특가딜'을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990원, 1990원, 3990 등으로 맞춰 나온다. 이날 하루 동안만 오전 10시와 11시, 인기 생리대 상품 10종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팩당 9000원짜리 생리대 제품은 1990원에 판매된다. 시크릿데이를 포함한 리버티·이너시아·해피문데이 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 전용 위생용품 브랜드 디펜드, 르웨이 제품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도 등장한다. 참여 브랜드 제품 300여개를 최대 30% 할인한다. 월간 여성은 각종 여성용품을 한 데 모아 와우회원 대상으로 할인하는 기획전으로 9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0 17:19:01
일회용생리대, 생리통 위험?...식약처, 안전관리 추진
일회용 생리대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생리통 등 생리 증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리대의 안전성을 확보해 여성 건강을 증진하고자 관련 기획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기관을 선정, 내년 4월까지 관련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고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9월 정의당 여성위원회의 청원으로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보고서가 작년 10월 21일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에 들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화학물질의 노출 수준에 따라 생리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일회용 생리대 속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리 중 외음부 가려움증, 통증, 뾰루지, 짓무름, 생리통, 생리혈 색 변화, 두통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 확인됐다"며 "화학물질 노출이 (생리) 불편 증상과 관련한 여러 가능성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생리 불편 증상 발생에 일회용 생리대 사용 시 물리적 자극과 함께 개인 질병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당시 환경부는 "역학적 관찰연구 결과만 가지고 화학물질이 생리 불편 증상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조사가) 초기 단계 연구인 만큼 추가연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도 "조사에서는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불편감 간 관련 가능성은 보였으나 건강검진에서 별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2017년부
2023-10-09 19:00:49
생리대 흡수 성능, '이것' 없이도 양호
화학물질인 고분자 흡수체가 들어가지 않은 생리대도 흡수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일회용 생리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의 성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고분자 흡수체는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물을 흡수하며 주로 기저귀나 제습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하지만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면서 고분자 흡수체를 쓰지 않은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도 이를 사용한 제품과 생리혈이 흡수되는 시간이나 묻어나오는 역류량 등이 유사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는 건강한 순수한면(깨끗한나라), 내츄럴코튼 리올가닉(내츄럴코리아), 본네이처(제이투엘에프에이), 시크릿데이 포네이처(중원주식회사),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엘지유니참주식회사), 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울트라슬림(유한킴벌리), 템포 내추럴순면패드(동아제약),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주식회사에스이씨코리아), 라네이처 시그니처 울트라슬림(유한킴벌리), 라엘 센서티브(라엘코리아) 등 10개 제품이다. 이중 흡수 시간은 '템포 내추럴순면패드'가 3mL와 5mL 시험 조건에서 모두 가장 빨랐다. 역류량은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와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엘 센서티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통기성 방수층을 사용한 '내츄럴코튼 리올가닉',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라엘 센서티브' 등 3개 제품은 착용 시 내부 습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이 지난 4∼5월 여성
2023-09-14 10:49:17
"왜 여학우만 생리대 지원?"...대학교 복지에 남학생 '반발'
한 대학교에서 남녀 모두 똑같이 내는 학생회비로 여성을 위한 복지를 계획 중이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회비로 생리대 전원 지원해주는 총학'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지인 대학교인데 학생회비로 월 1회씩 모든 여학우한테 생리대 지원을 해준다는데, 이건 유머"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모두가 월 1회, 학생회비는 2만3000원이라고 한다"며 조건없는 지급에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학생회비를 여학우만 내는 게 아니다. 그런데 학생회비로 인한 혜택은 여학우만 받는다"라고 꼬집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하는 복지라면 인정하겠지만, 저건 단순히 특정 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일 뿐"이라면서 "모든 학생회 복지는 회비 낸 사람한테만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도 학생회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남자들만을 위한 지원도 있어야 한다. 왜 여자만 생리대를 주냐"라고 불공평을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복지정책이라는 건 원래 수요층을 설정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 "남자들 예비군 훈련 때 간식 주는 거랑 똑같은 거다", "복지는 모두에게 전부 공평할 수는 없다"라며 대학 측을 지지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5 17:41:13
생리대가 생리통 완화? 전문가 "오히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생리팬티·탐폰·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거짓·과장 광고 222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생리용품 온라인 광고·판매 사이트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해외직구·구매 대행한다는 광고 150건(67.6%)과 공산품인 위생팬티를 의약외품인 다회용 생리대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41건(18.5%),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생리통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거짓·과장 광고한 31건(14%) 등이 적발됐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에 따르면 생리대 사용만으로 생리통 예방·완화, 질염 유발 세균(칸디다균 등) 억제 등 질병을 예방 및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민간광고검증단은 식·의약품의 부당 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료계·소비자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다. 검증단은 오히려 생리대의 잘못된 사용법으로 질병이 생길 수 있다며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우선 일회용 생리용품은 재사용하지 말고 사용기한을 지켜야 한다. 생리대 사용 전 낱개 포장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생리혈 양이 적더라도 생리대는 2~3시간에 한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 생리컵을 공유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며 제품을 항상 세척·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생리용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5 15:52:01
강은미 의원 "생리대 노출·독성 평가해 후속 조치해야"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질이 생리 시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21일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게재된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단면조사와 패널조사 결과 모두 일회용 생리대 함유 화학물질 노출 수준에 따라 생리 관련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결론을 내렸다.아울러 강 의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리 관련 증상 유병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며 "일회용 생리대 속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리하는 동안 외음부 가려움증, 통증, 뾰루지, 짓무름, 생리통, 생리혈색 변화, 두통 등 생리 관련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의 통계학적 결과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화학물질의 피부자극성 등 특성을 고려할 때 화학물질 노출도 불편 증상과 관련한 여러 가능성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생리대 사용 건강피해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정의당과 여성환경연대 등 시민사회가 청원함에 따라 민관 공동조사 협의체가 2018년 4월부터 연구한 조사의 결과로, 청원을 제기하고 5년 지나서 공개됐다.강 의원은 "식약처는 하루빨리 생리대 노출·독성 평가에 착수해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1 17:47:23
서울시, 공공생리대 비치 기관 확대
서울시 소재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공공생리대가 올해 286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도서관·박물관·청소년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생리대 비치 공공기관 20개소를 모집하기로 했다. 공공생리대를 비치하는 기관은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하고 이용량에 따라 생리대를 채워 넣는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식물원 등 266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11개소에서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UN공공행정상 수상 및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우수정책 2위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UN이 요청해 회원국 대상으로 그 동안의 사업 성과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비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는 월경은 사적인 것이며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개선을 위해 소그룹 교육도 매월 진행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4 12:49:13
핑크랩, 신규제품 그램 생리대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진행
지난 17일 생활 위생용품 개발업체 (주)핑크랩이 입는오버나이트 팬티형 생리대에 이어 신규 제품 라인업인 ‘그램’ 날개형 생리대를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최초 론칭한다. 해당 크라우드 펀딩에서 핑크랩은 ‘가격을 그램(g)화 하다’를 메인 문구로 기존 생리대 업계에 대한 궁금증과 마케팅 방식 등을 거론하며, 오가닉(Organic) 생리대 대비 순면 감촉 부직포 생리대의 강점을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핑크랩 대표는 "생리대 업계는 최근 붉어진 안전성 이슈 이후 가격이 더 비싼 오가닉 생리대 판매에 열중"이라고 하며 "비싼 가격으로 살 수 없는 생리대를 바라보며 박탈감을 갖는 이 없도록 가장 보편적이고, 흡수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순면 감촉 생리대를 개발하여 런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가닉 생리대에 비해 순면감촉 부직포 생리대가 안전성이 낮다는 말은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오히려 오가닉 제품 성질 특성상 생리혈이 제품에 닿고 나서 표면에 수분을 더 오래 머금고 있어 피부 짓무름 등 산부인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더 크기에 본인 사용 습관과 피부 타입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1-11-25 15:17:04
생리대 만드는 곳에서 기저귀도 생산 가능해져
앞으로는 생리대 제조시설에서 기저귀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일부개정안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약외품 제조업자가 ▲위생용품 제조업을 신고하고 ▲상호 교차 오염의 우려가 없는 경우, 의약외품 중 섬유류·고무류 제조시설을 위생용품 제조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약외품 제조시설을 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제조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일례로 생리대는 위생용품인 기저귀와 제조 방법이 유사해도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제조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제조방법·공정과 원재료가 유사한 의약외품과 위생용품을 동일한 제조시설을 활용해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업계의 불필요한 중복 시설투자를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0 15:33:06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 전년 대비 월1만1500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생리대 구매권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만 11~18세(2003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여가부는 “구매권은 신청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신청을 서두르는 게 좋다”며 “남은 잔액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니 연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전년대비 5% 오른 월 1만1500원을 지원한다.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회 신청으로 만 18세가 되는 해까지 자동으로 계속 지원하기 때문에 매번 신청할 필요가 없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성청소년들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여성청소년들이 연말까지 꼭 사용하길 바란다. 청소년들 입장에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2 13:10:42
"생리통 완화·발진 예방?" 온라인 허위광고 169건 적발
생리대, 질세정기, 여성청결제 등 여성건강제품을 허위·과대광고 한 사이트 169건이 적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광고 제품은 의약외품인 생리대 72건 ▲의료기기인 ‘질세정기’ 17건 ▲화장품인 ‘여성청결제’ 80건 등이다. 허가받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타사 제품과의 비교 광고,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 광고 등도 있었다.식약처는 여성건강제품을 판매하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고 허가받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허위‧과대광고하는 사례가 온라인 상으로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질세정기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표시‧허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특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는 상세 허가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21 09:51:01
온라인 판매 생리대·식품 허위광고 620건 적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여성 건강식품이나 생리대 등에서 허위·과장광고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광고 1574건을 점검하고 사이트 620건(39.4%)을 적발해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품의 경우 여성건강(질건강, 생리불순, 생리통완화, 질유산균)을 표방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총 1,024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583건(식품 257건, 건강기능식품 326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표방 등(156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140건) ▲거짓·과장 광고(172건) ▲소비자기만 광고(2건) ▲자율심의 위반(113건) 등이다. 의약외품(생리대, 생리팬티) 및 이를 표방하여 광고하는 공산품은 총 55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37건(생리대 20건, 공산품 17건)을 적발했다. 주요 과대광고 적발사례는 ▲생리통·발진·짓무름 완화 등 허가범위를 벗어난 질병 예방・완화 광고(14건) ▲전문가 등 추천 광고(2건) ▲타사 제품 비교 광고(4건)였다.허위광고로는 ▲공산품의 의약외품(생리팬티) 오인광고(15건)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의약외품(생리대) 오인광고(2건) 등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1-21 09:00:02
생리대 97%서 발암물질 검출…용량 적다고 안심 일러
해외 직구까지 포함한 생리대 전체 품목의 97% 이상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666개 품목 중 97.2%에 달하는 647개 제품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 발암류물질은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노은 것으로 알려진 디클로로메탄, 헥산, 클로로포름, ...
2020-10-02 23:50:52
식약처, "시중 판매 생리대 발암 위험 없어"
여성 생리용품에 함유된 '다이옥신'과 '퓨란'이 암을 유발할 수준의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다이옥신류 및 퓨란류 총 17종 중 1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중 독성이 가장 약한 나머지 2종은 검출되었으나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 식약처는 여성이 생리대·탐폰을 하루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고 팬티라이너를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사용한다고 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와 인체에 미칠 독성을 평가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탐폰, 팬티라이너 등 생리용품 역시 품질검사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색소, 산·알칼리, 폼알데하이드 등의 상태나 함유량이 허용 범위 안에 있는지 살펴보는 품질검사를 359개 제품에서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330개 제품에서 검출한 결과, 인체에 위해한 수준이 아니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벤젠과 같이 대기 중에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의 총칭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주요 생리대 제조사들은 식약처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국민이 품질이 확보된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품질점검을 할 것이며, 특히 내년은 생리대에 제조·품질관리기준(GMP
2019-12-26 1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