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가격 '선 넘었네', 서울에서 한 그릇 얼만가 보니...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처음으로 1만7천원 선을 넘어섰다.9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계탕 가격은 6월 1만6천885원에서 7월 1만7천38원으로 153원(0.9%) 올라 1만7천원을 넘겼다.삼계탕 가격은 2017년 6월 1만4천원대가 된 후, 2022년 7월 1만5천원, 작년 1월 1만6천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 7월 1만7천원대에 진입했다. 7년 만에 21.0%(2천961원) 상승한 것이다.올해 삼계탕 가격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1만6천885원을 유지하다가 초복(7월15일)과 중복(7월25일)이 있는 지난달 1만7천원 선을 넘겼다.서울의 유명 삼계탕 전문점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고, 원조호수삼계탕과 논현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8천원이다.지난달 김밥은 3천462원, 자장면은 7천308원, 칼국수는 9천231원, 냉면은 1만1천923원, 삼겹살은 1인분(200g) 2만83원, 비빔밥은 1만885원으로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한편 외식비가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삼계탕을 비롯한 냉면, 자장면, 칼국수 등을 집에서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었다. 이에 대형마트·홈쇼핑 등은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9 11:09:57
더워도 '삼계탕' 못 사먹겠네...한그릇 1만7천원
서울 내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가운데 5개 품목(냉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비빔밥)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복을 앞둔 이맘때 삼계탕 한 그릇당 가격은 1만6천885원으로 1만7천원에 달했다.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중 냉면은 5월 1만1천692원에서 지난달 1만1천923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밥은 3천423원에서 3천426원, 자장면은 7천223원에서 7천308원, 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각각 더 올랐다.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천885원으로 7년 전보다 20.6%(2천885원) 올랐고, 지난달 처음으로 1인분(200g)에 2만원을 넘어선 삼겹살(2만83원)과 김치찌개백반(8천192원)도 지난달과 전달 가격이 동일했다.삼계탕은 7년 전인 2017년 6월 처음으로 1만4천원대에 진입했고, 그 후 5년 만인 2022년 7월 1만5천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작년 1월 1만6천원대가 됐다.삼계탕으로 유명한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이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전기수도세·임대료·식재료 등 비용이 전부 올라 소비자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15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이 2만원 안팎으로 오르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편의점, 홈쇼핑 등은 앞다투어 삼계탕 간편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3:45:16
오늘(21일) 중복…이색 닭요리 어떠세요?
한 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닭고기다. 닭 가슴살은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다리살과 넓적 다리살 등은 부드럽고 지방이 많으며, 특히 날개 부위는 지방이 가장 많다. 닭고기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콜라겐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뇌 기능을 강화하고 뼈를 건강하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두고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마다 삼계탕을 먹는 것도 지겨운 일. 색다른 레시피로 닭고기를 맛있고 영양 가득하게 먹어보자. ▲닭볼과 토마토소스 곱게 다진 닭살로 볼을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 재료 및 분량 생닭 1마리, 대추 2개, 인삼 1뿌리, 밤 2개, 마늘 2쪽, 대파 30g, 두부 50g, 전분가루 50g,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량,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 만드는 법 토마토 2개, 오이 1개, 홍고추 2개, 양파 1/2개,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30g, 각얼음 5개,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생닭은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한다. 2. 인삼, 밤, 마늘, 대추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으깨어 수분을 제거한다. 3. 그릇에 다진 닭살과 ②의 재료를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4. 양념한 ③의 닭살은 지름 2cm 크기의 볼을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힌다. 5.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
2023-07-21 09:52:30
삼계탕 사 먹으면 1만 6천원...만들어 먹으면?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6천원을 넘어선 가운데 직접 재료를 사다 집에서 해 먹는 비용도 1인분에 9천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초복 전날인 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된 생닭과 수삼, 찹쌀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이 3만4천860원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는 비용은 지난해보다는 11.2%, 코로나 전인 2019년보다는 42.9%나 뛰었다. 1인분에 들어가는 돈은 8천720원 선이었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룟값 상승 등으로 사육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6.7% 값이 올랐다. 폭염과 장마로 양계장의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에너지 비용이 뛴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밤은 재고가 줄어 27.3% 뛰었고, 대파는 장마로 생육환경이 나빠지면서 가격이 20% 상승했다. 육수용 약재는 인건비와 물류비 인상 등으로 50%나 비싸졌다. 다만 중복(21일)을 앞두고 닭고기 가격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삼계탕을 가장 많이 찾는 초복이 지난 데다 장마가 겹치면서 닭고기 소비가 줄었고, 다른 보양식으로도 수요가 분산되면서 닭고기 가격이 조금씩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7 13:19:01
초복이지만 부담스러운 삼계탕
11일 초복이지만 몸보신을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삼계탕, 백숙 등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422원으로 1년 전 같은 날의 5682원과 비교해 13.0% 올랐다. 지난달에도 닭고기 소매가격은 ㎏당 6439원으로 지난해 동월 5719원과 비교해 12.6% 비싼 수준을 유지했다. 도매가격 역시 지난달 기준 ㎏당 3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477원과 비교해 13.7% 비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가격 상승에 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1 09:33:34
초복 앞두고 식중독 주의보..."삼계탕 잘 익혀야"
삼계탕 수요가 늘어나는 초복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재료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10일 식약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파악된 '캠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2157명 가운데 983명(46%)이 7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을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오염되면서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복통과 설사, 발열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및 생닭과 식재료 구분보관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생닭 등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또한 생닭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특히 음식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가열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사용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야 한다. 식약처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며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도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0 18:00:01
삼계탕-식중독 연관 있다? 식약처 "7월 주의"
지난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절반가량이 7월에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파악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환자 2천157명 중 46%인 983명이 7월에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필로박터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발견되는 세균이다. 식약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7월에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닭고기 등 육류로 인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이 전체 발생 건수인 88건 중 30.7%인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밥과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은 8건, 채소류 4건 순이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이 발생하고, 집단급식소에서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리 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로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0 11:13:14
'속시원한 삼계탕'인데 가격에 목덜미부터 '서늘'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삼계탕인데 요샌 먹으려면 목덜미가 서늘하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전년 같은 달의 1만4500원보다 12.7% 올랐다. 식당과 부속 재료에 따라서 삼계탕 한그릇에 2만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삼계탕 전문점으로 1960년에 문을 연 고려삼계탕의 경우 기본 삼계탕이 1만9000원, 산삼 삼계탕 2만5000원, 산삼·전복 삼계탕 3만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각각 지난해 여름보다 2000원씩 올랐다. 역대 대통령들이 자주 찾은 맛집으로 유명한 토속촌 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1만9000원, 오골계 삼계탕 2만5000원, 산삼 배양근 삼계탕 2만5000원, 산삼 배양근 오골계 삼계탕 3만1000원 등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재료값이 오른 영향이 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닭 평균 도매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당 4214원으로 전년 동기(㎏당 3249원) 대비 29.67% 올랐다. 닭고기 소매가격도 올 1월초 ㎏당 5602원에서 이달 8일 기준 6379원으로 13.9%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은 공급량 감소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여파로 닭 사육에 사용되는 사료비가 오르자 농가에서 닭 사육 마릿수를 줄였고, 이로 인해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했다. 또한 올해 1분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도 육계 사육마릿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계탕 가격이 오르자 간편식 삼계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경림 키즈
2023-06-14 16:02:25
삼계탕이 1만5천원?...초복 맞이 '보양 간편식' 인기 ↑
초복(7월 16일)을 앞둔 시기인 만큼 보양식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가운데 보양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복이 다가오면서 최근 보양 가정간편식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가정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보양식 메뉴인 낙지 요리의 경우 지난 4~10일 1주일 간 판매량이 직전 주(6.27~7.3)와 비교해 70% 늘었다고 밝혔다.또 CJ제일제당[097950]의 보양 간편식 '비비고 삼계탕'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집계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도 지난해 2분기보다 20% 증가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호텔 삼계탕'은 지난달 출시 이후 총 2만1천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예상보다 목표 달성률이 훨씬 빠른 상황"이라며 "중복 시즌에도 높은 판매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흐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최근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면서 외식비보다 저렴한 간편 보양식을 구매한 사람이 더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대표 보양식 재료인 닭고기 가격은 크게 올랐다.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당 닭고기 도매가는 4천10원으로 4천원을 넘어섰다.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3천268원보다 22.7%, 작년 초복(2021.7.11) 이틀 전인 7월 9일의 도매가 3천241원과 비교해선 23.7% 비싼 것이다.지난해 상반기 ㎏당 닭고기 월평균 도매가는 1월(3천334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2천원대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천236∼3천661원으로
2022-07-15 13:43:59
초복=삼계탕 공식을 ?보자! 인삼과 함께하는 이색 보양식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는다.삼계탕은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약재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원래는 연계(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했다. 그런데 인삼이 들어가면서 계삼탕으로 불리다가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삼계탕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는 가설이 유력하다.한국인삼협회가 복날 삼계탕 대신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 인삼이 들어간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인삼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와 폴리페놀, 폴리아세틸렌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120여 종류의 진세노사이드와 다당체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낮추는 등 수면의 질을 개선해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데도 효과가 있다.삼계탕의 주재료인 인삼과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여름철 부족해진 기운을 채우고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어 탕 외에도 죽이나 강정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인삼닭죽닭은 핏물을 빼고 껍질을 벗긴 뒤 중간 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인다. 익은 닭을 잘게 뜯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국물은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낸다. 인삼과 대추, 마늘은 푹 고아 마늘과 인삼은 건져 놓고 대추는 체에 밭쳐 내린다. 하루 정도 불린 찹쌀을 냄비에 넣고 볶다가 닭 육수와 인삼, 대추 등을 내린 물을 넣고 푹 무르도록 약한 불로 끓인 다음 인삼과 마늘을 넣는다. 한소끔 끓으면 간을 맞추어 양념장과 함께 내면 된다.▲인삼닭고기강정인삼은 3cm 길이로 잘라 준비하고 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놓는다. 인삼과 닭고기는
2022-07-15 10:11:35
식약처, 아이스크림·삼계탕 등 여름 다소비 품목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7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식약처는 오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아이스크림·발효유 등 유가공품 ▲소시지·육포 등 즉석섭취축산물 ▲족발·곱창·삼계탕 등 가정간편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위생적 취급기준 ▲자가품질검사 등의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의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또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항목도 검사할 계획이다.아울러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식약처는 "택배나 배달 등 온라인 유통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며 "유통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7 16:39:32
삼계탕에 일부러 냅킨 넣은 손님…경찰, "증거 불충분"
식당에서 주문해 먹던 삼계탕에 몰래 이물질을 넣고 '자작극'을 벌인 의혹을 받는 피의자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음식으로 장난치길래 경찰에 신고했더니 무혐의 나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충북 청주에서 삼계탕집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이어 A씨는 "지난 8월 가족으로 추정되는 일행이 식사도중 뚝배기 안에서 테이블 냅킨이 나왔다고 주장했다"며 "구청에 신고까지 했다"며 사건의 개요를 설명했다.그는 "당황한 나머지 식대 5만2천 원을 받지 않았는데 나중에 CCTV를 확인해보니 스스로 휴지를 넣은 자작극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튿날 단속 나온 구청 직원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증거 영상을 보여줬더니 '꼭 신고하라'고 안내했다"며 "경찰은 영상을 근거로 피의자를 찾아냈지만 최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찰이 A씨에게 보낸 불송치 통지서에는 "피의자가 알 수 없는 물질을 뚝배기에 넣는 장면을 촬영됐지만 이를 휴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그러면서 "피의자가 어머니, 누나, 매형 등 가족과 동석한 상태였고, 이물질 발견 7분 후 곧바로 구청에 신고한 점 등을 종합할 때 고의로 이물질을 넣었다고 판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당시 현장을 방문했던 청원구청 관계자는 "CCTV 영상에서 손님이 휴지와 비슷한 이물질을 넣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조리시설 점검 때 휴지가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식품위생법 위반은 아니라고
2021-11-26 14:25:32
"삼계탕용 닭고기 가격 올리자", 6년간 담합해 온 7개 업체 적발
국내 닭고기 신선육 제조·판매업체 7곳이 삼계탕용 닭고기의 가격과 출고량을 6년 간 담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림[136480], 올품, 동우팜투테이블[088910], 체리부로[066360], 마니커[027740], 사조원, 참프레 등 7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과징금 총 251억3천900만원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공정위는 이 중 업계에서 가장 지배력이 크고 담합 기간이 오래 된 하림과 올품 등 2개사를 검찰에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조사 결과, 참프레를 제외한 나머지 6개사는 2011년 9월~2015년 6월까지 9차례의 담합이 있었다. 이들은 삼계 신선육 가격 인상을 합의하고 실천에 옮겼다. 삼계 신선육 판매가격을 정할 때는, 먼저 한국 육계협회가 개별 회원사를 각각 조사한 뒤 고시하는 시세에서 일부 금액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협회가 시세를 조사하는 대상은 회원사에 속하는 자신들이므로, 이 점을 이용해 각 사는 결정해야 하는 할인금액의 상한선과 폭 등을 미리 합의해 놓는 수법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그대로 유지했다.이들 업체는 2011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삼계 신선육 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해 시장 출고량을 인위적으로 바꾸기도 했다.사육을 목적으로 농가에 투입하는 병아리인 '삼계 병아리 입식량'을 감축·유지하거나, 도계(도축) 작업 후 생성된 삼계 신선육을 냉동 비축하는 방식을 통해 시중으로 유통될 삼계 신선육 물량을 대폭 줄였다.이들 업체는 출고량 조절 공동행위는 공정거래법이 적용되지 않는, 정부의 수급조절에 따른 행위로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공정위는 이들의 행동에 대해 출고량
2021-10-06 13:50:33
이번 초복에는 뭐 먹지?
11일은 초복이다.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는 세 번 오는데, 그 중 처음에 오는 날을 '초복'이라고 한다. 복(伏 엎드릴 복) 자는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더운 날이라는 해석이 있는만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본다. 더운 날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원기를 충전시킬 대표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삼계탕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되면서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삼계탕에는 인삼과 마늘, 대추 등 다양한 재료가 영양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체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찬 음식을 자주 먹는 더운 날에 삼계탕을 먹으면 차가워진 속을 데워주고 소화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 삼계탕은 한 그릇에 약 900kcal 정도로, 단백질과 함께 지방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 비만,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서 섭취하도록 한다.장어 장어는 남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있지만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자궁이 약하거나 기력이 떨어진 여성에게도 훌륭한 건강식이다. 동의보감에는 장어가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해주고, 선전산후의 허약함과 약한 자궁을 보강해준다’ 라고 기술돼 있다. 또한 장어 속 비타민A는 눈 건강과 감기예방에 좋고,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비타민B2와 타우린 성분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육개장 얼큰한 맛으로 속을 풀어주는 육개장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다. 소고기를 푹 고아 만들어 소화가 쉽고 위에 부담이 적어 먹기에 편하다. 소고기에는 단백질, 철분, 비
2021-07-09 15:13:20
삼계탕 섭취 시 캠필로박터균 주의해야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삼계탕 주재료인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정부가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통계를 확인하면 총 20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매년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7월에는 816명이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 복합조리식품 127명 순이었다. 가금류 내장에 서식하는 이 균은 삼계탕을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예상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할 것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 번 끓여낸 뒤 손질할 것 ▲삼계탕을 준비할 때 채소류와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할 것 ▲생닭 취급에 사용한 칼과 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 것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가 7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되도록 할 것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 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교차오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개인위생 실천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05 09: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