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7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오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아이스크림·발효유 등 유가공품 ▲소시지·육포 등 즉석섭취축산물 ▲족발·곱창·삼계탕 등 가정간편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위생적 취급기준 ▲자가품질검사 등의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의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또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항목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택배나 배달 등 온라인 유통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며 "유통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