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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카톡보다 '인스타 DM'이 대세, 이유가?
요즘 10대는 메신저로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만 1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총 사용 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카카오톡의 4821만 시간을 2배 이상 넘겼다.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다.10대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카카오톡이 1위였다. 지난해 12월(9078만 시간)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3.7%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9세 이하의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은 7.6% 줄었고,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4.2% 줄었다.텍스트가 중심인 카카오톡 대신 영상과 사진이 주류인 인스타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8-01 1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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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만졌어?"...'신체접촉' 미끼로 돈 뜯었다 덜미
메신저 채팅을 통해 만남 남성들에게 여성 청소년과 신체 접촉하도록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2억원가량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재혁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올해 3월 '함께 술을 마시자'는 제목의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남성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했다.
이어 범행에 동조한 여성청소년들과 신체 접촉을 하도록 유도한 다음, 남성 11명으로부터 합의금을 요구해 총 2억2천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신체 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미성년자의 오빠 등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8천600만원을 피의자들 계좌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가담한 10대 여성청소년 5명은 아직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기소된 일당 7명 중 2명은 이 사건과 별개로 여성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4 1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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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휴대폰이..." 메신저피싱 인출책 구속
가족 사칭 문자를 보내 돈을 빼앗은 메신저 피싱 조직의 인출책 4명이 구속됐다.충북경찰청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1)씨 등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에 거쳐 메신저 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 3억여 원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모아 총책에게 넘긴 혐의도 받는다.A씨 등이 속한 이 메신저 피싱 조직은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 등의 내용으로 자녀 사칭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제공한 27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고 밝히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가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이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1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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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폰 액정 깨졌어" 메신저 피싱 조직 검거
자녀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해 예금 잔액을 가로채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편취한 메신저 피싱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컴퓨터 등 이용사기, 공갈,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피싱 범죄 조직원 등 129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한국 총책 A씨 등 35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A씨가 속한 조직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엄마, 나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수리를 맡겼어. 수리비 청구할 수 있게 보내준 링크를 깔아줘"라는 등 자녀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접근, 상대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예금 잔액을 이체하는 등 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익명으로 영상 대화 등을 할 수 있는 랜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과 음란한 영상채팅을 하면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지금 보내는 파일을 휴대전화에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이어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프로그램을 심어 저장된 연락처를 탈취하고, 채팅 중 녹화해 둔 상대의 영상을 보여주며 "지인들에게 이 영상을 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경찰은 이 밖에 비슷한 방식으로 범행한 또 다른 2개 조직까지 총 3개 조직에서 활동한 국내 인출책 등 25명을 붙잡아 19명을 구속했다.아울러 조직원에는 해당하지 않는 단순 인출책이나 대포통장 제공자 등 104명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에게 메신저 피싱이나 몸캠 피싱을 당한 피해자는 총 538명으로, 피해금은 44억5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한 메신저 피싱 피
2023-08-02 1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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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급한데"…메신저 피싱으로 돈 뜯어낸 일당 검거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가족이나 지인, 친구 등으로 사칭해 돈을 달라고 하는 메신저 피싱 범죄로 10명의 피해자들에게 총 4억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일당 8명을 검거, 6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A(5)씨 등은 지날 4월 16일 한 40대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 "엄마,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수리를 맡겼는데 수리비가 급해"라며 딸을 사칭해 돈을 뜯어냈다. 이 사기 수법에 속은 여성은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등을 모두 보냈다.이들은 또 휴대전화를 원격제어하는 모바일 앱을 수리비 결제 앱이라고 속여 설치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설치된 원격제어앱을 이용해 이들은 여성의 계좌에 있던 3천만 원을 자신들의 대표통장으로 송금했다.이들은 이런 식의 수법과 정부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을 동원해 올해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약 두 달동안 12명에게서 본을 받아냈다. 그 동안 12명에게서 적게는 600만 원, 많게는 1억 원까지 뜯어냈으며 총 4억7천만원 정도의 피해액이 발생했다.A씨는 이 일당의 국내 총책이며 함께 붙잡힌 이들은 현금 인출액, 환전 송금책 등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범행으로 모은 돈을 중국에 있는 한국인 국적의 해외 총책 B(49) 씨에게 불법 송금하고 다시는 매월 300만 원, 현금 인출책과 환전 송금책 등은 건당 15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A씨 등에게서 범죄 수익금 4천30만 원을 압수하고 해외 총책 B씨를 쫓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메신저 피싱 등을 통해 돈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문화상품권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속여 상품권을 챙기는 식이었는데 최근에는 휴대전화 원격제어 앱을 깔게 한 뒤 이를 이용
2022-07-28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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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프로필 따라한 '메신저 사기' 늘어…"100만원 이하 특히 주의"
지인의 카카오톡·페이스북 등과 같은 메신저 프로필을 사칭해 100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이 늘고 있다. 지난 1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A씨는 아들에게서 '스마트폰을 서비스센터에 맡겼다'는 연락을 받고 문화상품권 80만원 상당을 보내주었으나 이는 아들이 아닌 사기범이었다. A씨처럼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돈을 받아내는 피싱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의정부에...
2022-03-15 09:55:05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