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모발 속 '니코틴' 확인하세요" 충주시, 무료검사 제공
충북 충주시 보건소는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니코틴 검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 10~15가닥을 채취해 모발에 쌓인 니코틴양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이다. 머리카락에 축적된 니코틴은 모발의 모낭에서 최대 3개월까지 검출된다.보건소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흡연자 가족과 사는 6~13세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검사 신청을 받는다. 전화로 사전 예약 후, 금연클리닉에 방문해 채취 모발을 접수하면 된다. 검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하며, 약 2개월 후 검사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시는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가 나오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전달해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권할 계획이다.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가족을 위해 금연을 결심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2 15:26:02
새치 나는 이유는? "자꾸 뽑지 마세요"
모낭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세포의 활동이 줄어들어 흰 머리가 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생긴 새치의 원인은 조금 다르다. 새치가 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으나, 유전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모근과 닿은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에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모발에 멜라닌이 적게 만들어져 색소가 부족해지면서 새치가 난다. 스트레스성 새치는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다시 검은 머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새치가 난 머리를 뽑는 것은 어떨까? 모낭 한 개에서 자랄 수 있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새치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똑같이 새치가 날 확률이 높다. 새치를 뽑은 자리에 검은 머리카락이 날 가능성은 적다. 새치를 예방하려면 다시마, 미역과 같이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이 자주 닿으면 모발 손상이 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피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4 10:27:56
"시모가 해준 음식, 비위 상해..." 며느리의 하소연은?
시어머니의 음식에서 정체 모를 털이 연이어 발견돼 불쾌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밥 못 먹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시어머니는 저희 불러서 밥해주는 거 정말 좋아하신다. 먹다 보면 이물질이 정말 자주 보인다. 그것도 꼬불꼬불한 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머리카락은 절대 아닌 게 시부모님 두 분 모두 직모다. 시어머니도 머리 짧게 올려 치셨다. 오늘도 고기 있으니 와서 먹고 가라시길래 남편이랑 아기 데리고 가서 맛있게 먹는데 두 점 정도 먹다 보니 고기에 털이 붙어있더라. 입맛이 뚝 떨어져서 거의 맨밥만 욱여넣고 식사 끝냈는데 사실 밥도 먹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카락이면 이해하겠는데 대체 왜 털이 들어가는 거냐. 겨드랑이털일까. 김치 잘라놓은 통, 밥솥, 찌개, 얼음통에서도 발견했고 달걀찜에서도 나왔고 구운 고기에서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면 일부러 넣으시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말 머리카락도 아니고 어떻게 들어가는 거냐. 더는 비위 상해서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 못 먹겠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음식 하시는 것도 정말 좋아하시고 아들 하나 있는데 나가니 적적하시다고 우리 가족 불러서 요리해 주시는 거 엄청 좋아하신다. 집도 가까워서 거리 핑계도 못 댄다"고 했다. 추가로 A씨는 "수세미도 한 번 사용하면 거의 반년을 사용하는데 하나만 사용한다. 하나로 식기, 싱크대도 닦는다. 수세미 사다 드려도 보고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낭비고 환경오염이라며 고집부리신다"
2023-09-06 10:34:00
창원 기숙고교서 엽기 학폭..."머리카락 자르고 폭행"
경남 창원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여러 명의 학생이 수개월간 한 학생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 등을 해온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은 후배 고교생을 장기간 괴롭히고 때린 혐의(폭행 등)로 A(16) 군 등 고교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2개월간 같은 학교 1학년 후배 B(15)군에 대해 이유 없이 욕설, 구타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B 군 몸에 소변을 누거나 침·가래 등을 뱉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또 일부는 흉기로 위협을 가하거나, 수치심을 느낄 행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군 등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 다수는 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했다. 기숙사에는 학생을 관리하는 사감이 있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이 한방을 쓰지 않아 폭행 인지는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도교육청은 2차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출석정지, 학급교체 등 비교적 경미한 처분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 군과 A 군 일행 분리 조처 등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B군과 B군 가족은 폭행 후유증으로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7 09:25:29
아기 배냇머리 관리법은?
아기는 머리카락이 난 채로 채어난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1~2cm 가량 자라,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이 머리카락을 '배냇머리'라고 한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다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마치 유치가 났다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배냇머리에 관한 상식과 관리법, 궁금증을 알아보자. 1. 배냇머리란? 배냇머리의 '배냇'은 뱃속을 의미하는 말로, 배냇머리란 '배아냇머리'. 즉 배 안에서 자란 머리를 뜻한다. 아기마다 배냇머리의 굵기와 길이, 모양, 숱 정도가 모두 다른데, 3~4개월이 되면 조금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6개월 경에는 모두 빠진다. 그래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카락이 생머리인지, 반곱슬인지 유추하긴 어렵다. 배냇머리가 빠지고 자라는 새 머리카락이 아이가 타고난 머리카락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두께가 두꺼워지고 숱도 많아진다. 따라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 모양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배냇머리 나는 이유 생후 6개월이면 다 빠질 머리카락이 왜 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속눈썹이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아기의 연약한 두피를 자외선과 주변 온도로부터 보호한다. 또 머리카락이 가벼운 외부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킨다고 하니, 머리털은 신생아에게도 꼭 필요하다. 3. 배냇머리 관리법 ① 머리 방향 바꿔주기 배냇머리가 빠지는 시기에는 아기 머리가 장시간 한쪽으로 눌려있는 경우 더 많은 머리카락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때엔 아기가 누워있는 머리방향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② 주 2~3회 머리 감기기 아기 머리카락을 성인만큼 자주 감겨주면 모발이 거칠어지고 쉽게 엉킬 수 있다. 파라벤,
2023-05-18 18:44:50
"우동에서 머리카락 나왔다" 고객 항의에 CCTV 돌려보니...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손님들로 인해 피해를 받은 점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천 서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1일 손님의 거짓말에 속아 음식값을 전액 환불해주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60∼70대로 추정되는 여성 손님 2명이 쫄면과 우동을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 중 손님 1명이 주문한 음식을 먹다가 다른 일행의 머리카락을 두 차례 뽑아 음식 그릇에 집어 넣은 뒤, 주방으로 가져가 항의했다. 주방직원은 당황해서 음식값 1만2천원을 이들에게 돌려줬다. 이 직원은 당시 위생모와 마스크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상황을 듣고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 CCTV 영상을 돌려보다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것이 손님들의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고객이 작정하고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넣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며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이런 일을 겪어 착잡한 기분”이라고 심정을 전했다.이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이런 피해를 겪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정상적인 음식에 고의로 이물질을 넣어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기망 행위에 해당해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 권리 보호도 중요하지만, 악의적이거나 위법한 소비자일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악성 손님들로부터 자영업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6 17:00:01
"대머리 될라"…머리카락 뽑는 아이, 왜?
1세 미만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습관은 '머리카락 뽑기'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도, 막상 아이가 자주 머리카락을 쥐어 뜯거나 뽑는 모습을 보면 부모 마음은 '철렁'한다. 아이에게 심한 스트레스가 있는지 걱정도 된다. 아이들의 머리카락 뽑기, 정상적인 행동일까?아이가 머리카락을 뽑는 이유는 대개 3가지로 볼 수 있다.첫번째는 머리카락을 장난감처럼 생각할 때다. 작은 손으로 잡기 쉬운 크기에, 부드럽고 길쭉한 머리카락은 아이에게 유희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래서 정말 '재미로' 자신의 머리나 엄마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당황스러워도 잠시 기다려주는 게 좋은데, 특히 1세 미만 아이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제지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다른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을때까지 잘 살피며 유희가 목적인지 파악해야 한다.두번째는 상황이 아이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잠 투정을 부릴 때다. 6개월 이상 아이들은 점차 감정, 상황, 엄마에 대한 인식 등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예상했던 대로 욕구가 충족되지 않거나 상황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 있다. 이때 애꿎은 머리카락이 아이의 스트레스 표출 수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이는 확실한 베이비사인이 될 수 있다. 이 때 아이가 불만을 품는 상태가 무엇인지 점검해주어야 한다. 기저귀가 축축한지, 배가 고픈 것인지 등을 살피고 해결해주면 머리카락 뽑는 습관을 방지할 수 있다.세번째는 머리카락이 아이의 애착 대상일 때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거나 애착이 완전히 형성되지 못한 경우 손에 잡기 쉬
2022-04-18 11:05:27
최희 "출산 후 탈모 고민, 배수구에 빠진 머리카락 무서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나타난 신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낯설어진 내 몸 적응기.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희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몸무게였다. 그는 "복부부터 엉덩이, 허벅지 살이 많이 쪘다. 아기를 낳으면 그냥 다 빠지는 줄 알았다. 아기를 낳고 나서 몸무게를 쟀는데 아기 무게만 빠졌다. 출산 직후에는 몸이 부어서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9kg가 빠지고 집에서는 1kg가 빠져서 7kg가 남았다"라며 "산욕기도 끝나서 현재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살을 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운동하면서 금방 원하는 몸무게에 도달했는데 지금은 몸무게가 생각만큼 빠르게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래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다이어트를 못한다. 저는 사정상 수유를 조금씩 끊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고민은 탈모라고 했다. 최희는 "실제로 출산 후에 급격하게 머리가 많이 빠져서 샤워하고 나면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졌다. 너무 무섭더라. 여성호르몬이 확 높아졌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빠져야 할 것들이 빠진다는데 그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급격하게 탈모가 온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급격하게 늘어난 뱃살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다"고도 했다. 최희는 "나름대로 운동을 열심히 해서 11자 복근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에 힘이 안 들어간다. 배 근육이 다 없어져서 처
2021-01-08 11: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