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여개 중 단 500종…함부로 먹으면 안될 이것은?
야생버섯이 늘어나는 가을이 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무분별한 독버섯 채취 및 섭취로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버섯은 건강에 좋지만,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야외에서 식용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채취해 먹는 행위는 사망사고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또는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 일반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이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버섯대에 띠가 없으면 독버섯이다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다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 ▲찢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는 가설을 믿어서는 안 된다. 한상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관은 “아직도 잘못된 독버섯 구별법이 통용되고 있다.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7 10:19:01
산에서 캔 버섯 먹었다가 병원행...'독버섯 주의'
장마 후 덥고 꿉꿉한 날씨에 독버섯이 많아지는 가운데 산에서 캔 버섯을 먹은 외국인 3명이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22일 전남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영암군 영암읍 한 숙박업소에서 40~50대 태국인 남녀 3명이 구토 증세를 보이며 의식이 희미해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들은 전날 산에서 캐온 버섯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이들이 독버섯을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생버섯 섭취를 최대한 피하고, 증상이 나타날 시 먹었던 버섯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소방 관계자는 "야생에서 나는 버섯은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맨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만큼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2 11:20:02
식재료비 아끼려 버섯 줍줍했다간 무슨 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의 특성상 이를 섭취하여 식중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장마철이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다는 잘못된 지식이 만연해 있는 탓에 식용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무엇보다도 독버섯 성분은 가열하거나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틀렸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2022-07-07 09:58:49
봄나물? 독초? 봄철 중독사고 조심해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새싹과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하고 섭취해 중독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0년 동안 독초나 독버섯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총 20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128명의 환자가 병원 신세를 졌다. 특히 주로 봄과 가을에 발생하며, 3~5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32%가 나왔다. 봄철 중독사고는 야생 독초를 식용 가능한 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서 발생하는데 일부 봄나물과 독초의 여...
2020-04-16 15:17:57
가을철 야생 독버섯 주의보…"따지도 먹지도 마세요"
행정안전부는 산행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야생 독버섯을 먹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했다.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고 있지만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략 400종(21%)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79%)는 모두 식용가치가 없거나 독버섯이다.가을철에는 송이, 능이, 싸리버섯 같은 식용버섯도 많이 자라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붉은싸리버섯이나 화경솔밭버섯 같은 독버섯도 많이 자라는 시기다.최근 5년간 (2014~2018년 합계)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시기적으로는 9월에 27명(75%)으로 가장 많았다.사고 1건당 환자수를 살펴보면 7.2명으로 채취자가 혼자 먹고 중독되기 보다는 따온 버섯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용과 독버섯은 민간에 떠도는 속설로는 구분이 어려우니 야생 버섯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화려하지 않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모두 먹을 수 있다","은수저 등 은제품을 검게 변색시키지 않는 버섯 요리에는 독이 없다","벌레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독버섯은 버섯 대에 띠가 없다","독버섯이라도 가지나 들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독성이 없어진다"와 같은 속설은 모두 잘못된 민간 속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후 현기증을 비롯한 구토나 복통, 설사,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먹었던 야생버섯이
2019-09-20 15:31:02
가을철 야외활동, 독성생물 주의보 발령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가을철 등산, 성묘 등 야외활동 시 독성 생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은 야생버섯이 많이 나는 계절로 국립공원 탐방로나 야영장 주변에서도 여러 종류의 버섯이 목격된다. 그러나 이 중에는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개나리광대버섯,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과 같은 맹독버섯도 존재한다. 만약 이와 같은 버섯을 식용으로 착각해 섭취하면 심각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등산과 야영을 할 때 반바지 등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하면 뱀에 물리거나 말벌에 쏘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 있으며 뱀에 물렸을 때 흥분하면 혈압이 높아지며 체내 독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물린 부위의 독을 빼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서 독을 뺴야 한다는 속설도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물린 부위에 2차 감염이 발생해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독사에게 물렸다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하고 3~4시간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야외 활동 시 벌집을 발견하면 이를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국립공원은 관할 구역 내 모든 임산물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를 어길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
2019-09-02 13:23:01
말벌 등 가을철 산행 주의보…"긴 옷 입고 진한 향 화장품 자제해야"
가을철 추석 성묘나 등산 등 야외 활동할 때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사용하면 뱀이나 벌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지난 9일 가을철에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벌, 독사, 독버섯 등 독성을 가진 야생생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쓰고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뱀에게 물리거나 벌에 쏘일 수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로와 야영장 등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가을철에는 말벌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집을 지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립공원 내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말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말벌은 통상적으로 벌집 반경 20m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삼는다.지난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뱀에 물린 사고는 총 2건이다. 2014년 주왕산에서 탐방로를 벗어난 곳에서 휴식 중 물린 1건과 2015년 월악산 야영장에서 물린 1건으로 빠른 대처 및 병원 후송으로 뱀에 물린 사람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다. 만일 뱀에 물릴 경우 흥분하여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증가해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3~4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와 함께 가을철
2018-09-10 13:24:32
장마철 야생독버섯 기승…''먹지마세요.'
장마철을 맞아 기승을 부리는 독버섯으로 농촌진흥청이 야생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을 약용버섯인 ‘영지’로 잘못 알고 섭취해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붉은사슴뿔버섯에는 맹독성인 트리코테센이 있는데 이 독소는 생화학 무기로 사용될 정도로 소량으로도 급성중독이 되고 치사율이 매우 높다.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이 버섯으로 인해...
2017-07-13 17: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