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잠잠?…의료계, 독감백신 적극권장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독감이 잠잠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방역당국은 독감의 올해 유행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만약의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받아 둘 것을 당부했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작년에 독감 유행을 막았던 요소가 사라지면, 올해는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지난해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홍 팀장은 외국에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도 독감이 유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방역 정책이 강화되었고, 국가 간 이동도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홍 팀장은 "우리나라도 입국자가 줄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강화되면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자체가 많이 줄었다"며 "그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작년에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해도 아직까지는 독감 유행 조짐이 없는 상태다.홍 팀장은 "같은 조건에서도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유행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작년 독감 유행을 막았던 강력한 방역조치,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이 풀리면 올해는 다시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홍 팀장은 이러한 전문가 의견을 언급하면서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 독감 유행 위험이 증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
2021-11-02 10:53:36
내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내일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2008년 1월 1일~2021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1회만 접종 받으면 된다.이번 접종 대상이 된 어린이는 553만명이다.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중이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접종 받을 수 있다.만약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시도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만 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먼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를 맞을 수 있는 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또는 의뢰서 등을 가지고 가면 된다.현재 7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독감 접종이 이뤄져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시 신분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3 16:49:41
백신 접종률 곧 70% 달성할 듯…어린이·임신부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
정부가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70%(3천600만명)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현재 순조로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또 이와 별개로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차단을 위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접종도 14일부터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5만2천72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4.6%에 해당하는 것으로 70% 달성까지 285만명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지난주 평일 기준 일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0만명~60만명이었고,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중에 난항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주로 18~49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백신별 권고 횟수 만큰 맞은 '접종 완료율'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전날을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에 속하는 인원은 2천6만1천878명으로 전체 인구 중 39.1%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오늘 시작된다.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전체 국민의 28%(약 1천460만 명)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이날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는 어린이(2회 접종 권고) 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임신부 무료 접
2021-09-14 09:44:11
독감 백신서 나온 백색 입자, 효과에 영향 없는 '단백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박스플루4가PF주를 실험한 결과 문제가 된 백색 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에서 나온 단백질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최종 확인했다. 한국백신이 공급하는 코박스플루4가PF는 앞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조치 됐다. 식약처는 백색입자에 대한 특성 분석을 위해 해당 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대조군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하면 백색입자 생성 제품이 대조군과 차...
2020-10-27 17:49:44
독감백신 사망 고교생, 부검서 아질산염 검출…유족 "억울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에 사망한 17세 고교생 A군의 시신에서 백신과 무관한 독극물인 '아질산염'이 검출됐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유족은 27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서 경찰이 사망한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 모고등학교 3학년 A군의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산질염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경찰과 질병관리청에 통보했다. 아질산염염은 식품첨가물로, 다량 섭취 시 중독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A군의 형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국과수 검사 결과 (동생 시신에서)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독감 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있다고 하는데, 동생 친구, 학교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며 “평소 동생은 우한페렴(코로나19)에 걸릴까봐 마스크도 KF80 이상만 착용하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동생은 성적이 전교 상위권이었고 대학교 입시를 거의 다 마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인 상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성실하게 공부만 한 제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며 너무 억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27 13:46:31
부산 80대 여성 독감백신 맞고 사망…총 29명
부산에서 80대 여성이 독감백신 접종 후 나흘만에 사망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총 29명이 독감 백신을 맞고 숨졌다. 23일 오전 1시 54분께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호흡을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를 불렀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4일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측의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 할 예정이...
2020-10-23 09:41:59
제주서도 독감백신 맞은 68세 남성 사망
제주에서 독감백신 예방 주사를 맞은 68세 남성이 사망했다. 제주도는 21일 도내 거주하는 A씨가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의료기관을 찾아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했다. 이후 20일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지역 사망자에 이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4번째 사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21 11:03:35
GC녹십자, 모든 연령 접종가능 4가 독감백신 출하 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019/20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GC녹십자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의 영유아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도 국내 제조사 중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가 유일하다.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국산화한 지난 2009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약 850만 도즈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우리나라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이 때문에 백신 제조사들은 통상 독감 유행에 앞서 이르면 8월부터 병·의원에 예방백신을 공급한다.GC녹십자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일종의 품목허가 격인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GC녹십자는 우리와 계절이 정 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국가들에 독감백신을 수출하면서 ‘비수기’가 없는 사업으로 확장시켰고, 국제 공공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올해에도 모든 연령의 접종이 가능한 독감백신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었다”라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이번 출하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전국 병·의원으로의 공급을 시작하
2019-08-31 09:00:01
10~12세 어린이 43% 독감백신 미접종…"지금이라도 맞아야"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2세 어린이 중 43.4%가 아직도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 71.5%가 접종을 완료했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다. 지난해까지는 생후 6∼59개월 영유아만 대상이었으나 올해 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
2018-12-20 09:33:08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주의보', 주요 증상과 예방법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3일 독감 시즌이 시작된 후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독감’은 흔히 ‘인플루엔자’로 불리는 유행성 질병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
2017-10-30 10: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