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낸 전동킥보드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35%는 무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교통안전연구'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연구'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PM 사고 관련 5900여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 중에서 사고자 연령대가 확인된 5860건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32.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20대 32.1%, 30대 14.7%, 40대 9.4%, 50대 5.9%, 60대 2.8%, 70세 이상 2.7%로 나타났다.PM은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16세 이상 취득 가능)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지만, 사고의 34.6%(2027건)는 면허 미취득자가 일으킨 것이었다. 무면허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67.6%, 20대가 18.6%였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20대 이하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유도해 제도권 내에서 적극적으로 운전자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PM 사고유형은 차대차가 5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차대사람(38.4%), 차량단독(11.1%)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가 통행방법을 위반하고 보도로 통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대사람 사고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최근 1년간 PM 이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운전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용규칙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용규칙에 대한 인지율과 이를 지키는 준수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3%는 PM 허용도로(자전거
2024-08-13 14:32:24
자전거 교통사고 잦은 6월…사고 다발 시간대는?
1년 중 자전거 교통사고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2만7348건이다. 이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387명이고 부상자는 2만9629명으로 집계됐다.월별로는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이 6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사고유형별로는 차대 차 사고 중 '충돌사고'가 가장 많았고, 차대 사람 사고는 '보행 통행 중 사고'가 높게 나타났다.자전거 가해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안전모 착용 비율은 착용 18.1%, 미착용 6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공단은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은 계절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5 11:35:23
설연휴 교통사고 많은날 '당일' 아니었다
명절 당일보다 전날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도로교통공단의 설 연휴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균 710건이었다. 전체 하루평균 579건보다 131건 많았고,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8시에 집중됐다.해당 통계를 보면 ▲첫째 날은 평균 448건 ▲둘째 날 366건 ▲셋째 날 358건 ▲넷째 날 432건 ▲다섯째 날 332건의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175.5건으로 설 연휴를 제외한 시간의 교통사고 기준 147.5명보다 19%가량 많았다.음주운전도 주의해야 한다.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설 연휴 외 기간의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7.8%지만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11.7%로 3.9%p 높게 나타났다.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기간 운전 시 충분히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교통법규와 안전 수칙을 준수해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8 16:33:48
설 명절 장거리 운전 시 체크하세요
설 연휴를 비롯한 명절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한다며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일 공단과 소방청이 최근 5년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휴 시작 전날 평소(579건)보다 약 1.2배 많은 71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도 설 연휴 기간의 176명이 평소의 148명보다 1.2배 많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도 11.7%로, 평소인 7.8%보다 높아졌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설 명절에 장거리 운전이 늘고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만큼 운전할 때 각종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주문했다.주요 사항은 ▲출발하기 2∼3일 전에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 확인 ▲운행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아이 체형에 맞는 카시트 사용 ▲안전거리 유지 및 졸음쉼터 이용 ▲음주운전 금지 등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18:20:12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 주의해야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공지했다. 15일 도로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결과 결빙 교통사고의 76%가 12~1월에 집중되고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이중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의 부상자가 발생, 치사율은 2.3이다.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로 결빙이 아닌 도로보다 3.4배 높았다. 결빙 외 고속도로 치사율 4.7이다.위험 시간대는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이 8.8로 가장 높은 새벽 4~6시,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전체 결빙사고의 22.1%가 집중된 아침 8~10시로 나왔다.공단은 결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가 얼기 쉬운 교량·고가차도와 터널·지하차도, 급커브구간에서는 주의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황대곤 도로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급격한 기온 강하로 도로살얼음이 생긴 곳에서는 운전자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 며 "기온이 낮을수록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통행 시 주의를 기울이고 장시간 해가 들지 않는 새벽 시간에는 특별히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2:10:28
교통사고, 사계절 중 가을에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가을철인 9~11월에 다른 계절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여 외출이나 이동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만5862명 중에서 가을철에 해당하는 9~11월에 발생한 사망자수 비율이 28.1%로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10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의 10.2%(1616명)로 연중 가장 많았고, 9월이 9.1%(1439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차량 용도별로 보면 사계절 중 가을에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이 가장 높은 차량은 전세버스(36.6%)였으며,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이동장치(35.8%)와, 농업용 및 레저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사륜오토바이(30.9%)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동하기 좋은 가을철에 장거리 이동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수칙 준수와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이 필수적이다”라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와 같이 운전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차를 운전할 때에는 더욱 주의하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2 09:33:02
음주운전 다발구간 '여기', 나도 자주 가는 곳?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를 발표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059건으로, 214명이 사망하고 2만426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간 꾸준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월평균 1255건, 일평균의 41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공단에서 선정한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는 최근 3년간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이다.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 ‘청담동 청담스퀘어 부근’이 각각 7건의 사고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인천 남동구 도림사거리’, ‘대전 중구 충대병원네거리’ 등에서도 각 4건으로 많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였다. 박해수 데이터융합처 과장은 “매월 음주운전으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결국 본인과 피해자의 가족구성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4 12:57:09
여름철 빗길 운전, 얼마나 조심해야 하나?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로 최근 5년간 4만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 동안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2만6003건이었다. 이 사고로 515명이 숨지고, 3만8746명이 다쳤다. 이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에는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39%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동영상 시청 등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55%‧1만4242건)으로 나타났고, 이어 신호위반(13%‧3373건), 안전거리 미확보(9%‧2415건)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낮 시간대인 12시 무렵부터 사고가 늘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오후 8~10시에 가장 많은 365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유기열 공단 데이터융합처 차장은 “장마철은 잦은 비와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해 도로 환경이 열악하므로 감속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빗길에서는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운행과 곡선도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6 13:47:26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수 첫 1000명대 밑으로
1년 동안 보행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5일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933명으로, 전년의 1018명 대비 8.3% 감소했다. 1000명대 이하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보행사고 등 세부 통계자료가 공개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 즉,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2.48명으로, 2021년의 2.85명 대비 0.37명 줄었다. 공단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법규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과 관계부처, 경찰청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과 홍보활동 등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우리 사회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종 교통사고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를 더욱 빠르게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5 16:25:54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 개선 후 사망자 52% 감소”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전국 국도 및 시·군도 326개소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를 밝혔다. 이는 개선 전 3년인 2017~2019년과 개선 후 1년 후인 지난 2021년을 비교한 결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2.6%, 사고건수는 34.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잦은 곳’이란 연간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5건(특별·광역시), 3건(일반시·군) 이상 발생한 교통 취약 지점을 뜻한다. 교통사고 빅데이터와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토대로 매년 전국 400개 지점, 16개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 문제점 분석과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주요 개선 사례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구룡사거리는 2개 이상의 도로가 직각이 아닌 다른 각도로 교차하는 비정형 교차로로서 접근로 간 통행우선권 미흡, 내리막 경사 구간 과속 등 연평균 9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취약 지점이었다. 이에 접근로 우회전 신호현시 부여, 노면색깔유도선 표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개선 후 1년간 교통사고건수 3건으로 66.7%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주민 공단 이사장은“교통사고 취약지점 및 개선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9 18:04:36
'치사율 1.5배' 국내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62곳은?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결빙 교통사고의 73.2%가 집중됐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2017~2021년) 결빙 교통사고는 총 4932건으로 1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6에 비해 결빙사고의 치사율은 2.5로 약 1.5배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10시에 전체 결빙사고의 38%가 집중되었으며, 특히 4시~6시 구간의 치사율이 6.5로 가장 높았다.도로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행속도가 높은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에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은 16.1로 고속국도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5.2의 3배에 달했다.일반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치사율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으나, 결빙 교통사고 시 차지하는 구성비가 약 2배로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국도와 지방도의 전체 교통사고 중 구성비는 각각 8.7%, 7.2%이지만, 결빙 교통사고 중 구성비는 각각 16.6%, 13.1%였다.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전국 62개소로 교량·고가차도 18개소, 터널·지하차도 8개소가 포함되어 상대적으로 노면 결빙에 취약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동력이나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사로, 곡선로 또한 다수 포함됐다.공단에서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및 공공데이터 포털, 주요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62개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 발생하는 블랙아이스(Black Ice, 도로 살얼음) 현상은 강수, 적설 등 눈에 보이는 기상상태와 달리 운전자가
2022-12-08 09:42:38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대상자 올해 안에 완료해야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성검사·갱신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 약 318만명 중 완료한 인원은 10월 중에는 123만명으로 약 39%였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미 수검자인 나머지 195만명에게 운전면허시험장 방문과 인터넷 신청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제1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3만원,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된다.제1종 운전면허와 70세 이상의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만료일 다음날부터 1년 이상 초과하여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경우 다시 취득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적성검사 및 면허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적성검사·갱신을 위한 준비물로는 제1종 보통면허의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최근 6개월 이내의 컬러사진 2매와 신체검사서가 필요하다. 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건강검진 결과 내역서로 대체도 가능하다. 제2종 운전면허 갱신은 기존 운전면허증과 컬러사진 1매가 필요하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미 수검인원이 연말에 집중될 경우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적성검사·갱신 신청은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이용해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8 11:09:53
'보행자 위협' 전동킥보드, 안전기준 만든다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운행되는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안전 기준과 운행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PM은 2017년부터 국내 도입돼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비대면 교통수단이라는 점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건수와 운행대수가 대폭 늘었다.하지만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히는 등 교통사고도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공단에 따르면 PM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19명으로 전년(1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올해 상반기에도 11명의 PM 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상반기(6명)보다 83.3% 증가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된 2분기부터 가파르게 늘었다고 공단은 전했다.공단의 이번 'PM 통행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및 운행지침 수립 연구'는 PM 이용자의 안전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통계와 기존 문헌조사를 통해 국내외 관련 법령과 제도를 검토한 뒤 PM 안전기준과 운행지침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PM 산업 동향과 운행대수·이용건수 변화를 파악하고, 교통사고와 도로 유형별 통계, 환경적 요인, PM 기종별 안전영향 요인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PM 이용자 설문을 통한 통행 특성과 시사점도 도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행 안전 기준과 운행 지침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이용자 안전과 이동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공단은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PM도 인도나 횡단보도로 운행해서는 안되고, 2명이 동시에 탑승하거나 음주운전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제2종 원동기장치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전동킥보드를
2022-08-15 18:03:42
도로교통공단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OECD 중 27위"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국가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9년 OECD 36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27위, 자동차 1만대 기준 사망자는 1.2명으로 3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7.3명(29위), 자동차 1만대 기준 사망자 1.4명(31위)을 기록한 2018년 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특히 연령층별 인구 10만명 기준 사망자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19.8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14세 이하 어린이는 평균보다 낮은 0.5명이었다.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는 38.9%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9.3%보다 2배 높아 보행안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승철 공단 안전본부장은 "우리나라 교통안전이 OECD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단은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4 14:25:59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통학길 안전 위해 '노란 전신주' 세운다
도로교통공단이 강원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그린로드 대장정' 사업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그린로드 대장정'이란 기존 전신주에 황색 반사 실름을 부착한 노란 전신주를 초등학교 일대에 세워, 운전자와 어린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주관 하에 도로교통공단 등 10개 협력 네트워크 기관이 함께하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공단은 도내 아동 수, 차량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원주시를 첫 지역으로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반곡초등학교, 북원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 전신주를 새롭게 설치할 방침이다.임직원이 모은 '코로드 기금'이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0 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