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이 2000원...다이소, 파격가에 내놨다
다이소가 MZ세대의 인기 간식 '두바이 초콜릿'을 최근 2000원에 선보였다.최근 SNS를 통해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제품이다. 초콜릿 안에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필링을 넣은 간식으로, 현지 인플루언서가 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가격은 현지에서 구입해도 2만5천원일 정도로 비싼 편이다.하지만 이번에 다이소에서 선보인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는 실제 카다이프면을 3.4%, 피스타치오를 1.26% 넣었지만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하다.올 상반기에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점차 사그라들고 있지만 식품업계는 여전히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GS25는 두바이 초콜릿 원료인 카다이프면에 캐러멜, 프레첼을 더한 '캐러멜프첼초콜릿'을 출시했고, 연세유업은 지난달 '피스타치오 초코우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마친 상태다.던킨도 이달 초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판매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수도권 6개 직염점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했지만, 오는 28일부터 전국 196개 매장에서 함께 선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7 23:22:25
다이소 화장품 대박...편의점도 '3000원' 화장품 출시한다
다이소가 3천원~5천원 수준의 저가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끈 가운데, 편의점도 앞다퉈 저가 소용량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최근 편의점 CU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잘파세대'를 공략해 3천 원짜리 화장품을 출시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0~20대를 의미한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해 만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으로, 가격은 모두 3천 원이다.CU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급하게 화장품을 구입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앞서 GS25는 지난 8월 가성비·소용량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 메디힐과 협력해 토너와 크림은 5000원, 마스크팩 700원, 세럼은 7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메디힐의 속보습패드(2입)와 트러블패드(2입)는 1000원이다.이마트24는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을 7천900원에 선보인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됐다.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할 예정이다.편의점이 저가 화장품을 출시
2024-09-26 10:42:55
"남아 4개월? 아이 배울라" 다이소에서 사라진 '이것'
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 판매를 중단한다.동물자유연대는 어제(3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미니스토어 펫샵 SET'라는 장난감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알렸다.해당 장난감은 강아지, 고양이 피규어가 칸마다 들어 있고, 성별과 월령이 적혀 있다. 새끼 동물을 거래하는 펫숍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이다.동물자유연대는 "아이들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 해당 장난감은 펫숍이라는 철폐해야 할 산업을 놀이로 표현하고 있다"며 "아동은 이러한 장난감으로 놀이하며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는 대신 ‘동물은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해당 상품의 납품 업체와 협의해 추가 생산 없이 단종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동물자유연대의 요청과 다이소의 빠른 조치를 본 누리꾼들은 "문제를 제기한 동물자유연대도 멋있고, 인정하고 시정한 다이소도 멋있다", "무의식에 자리 잡는 게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4 14:04:01
진짜로 다있소…다이소, 의류 제품도 선봬
아성다이소가 의류 제품군도 신규 추가했다. 초냉감의류, 냉감의류, 메쉬의류 총 30여종으로 구성한 '이지쿨 의류'를 출시한 것. 이지쿨 의류는 회사가 여름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상품이다. 초냉감의류는 냉감지수를 강화해 차가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다. 여기엔 ▲냉감 심리스 드로즈 ▲초냉감 7부 팬츠 등이 있다.냉감의류는 ▲5부 냉장고 바지 ▲단추 포인트 냉감 원피스 ▲아동용 냉감 런닝 등을 준비했다.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좋은 메쉬의류는 ▲이지쿨 메쉬 심리스 브라 ▲이지쿨 메쉬 U넥 반팔 티셔츠 ▲메쉬 트레이닝 반바지 등을 판매한다.이들 제품 대부분의 가격은 5000원 이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9:12:03
"입 대고 마셨는데..." 다이소 컵 회수조치
다이소에서 판매된 플라스틱 컵에서 기준량을 넘어선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다. 롯데마트 PB상품인 황도캔과 두솔의 냉동유부도 판매 중단 품목이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아성 다이소의 최대 주주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플라스틱 컵 제품 'PP컵'(가격 1000원)에이 유해물질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 했다고 22일 밝혔다.총용출량이란 식품용 기구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잔류물질의 총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원료 물질이 음식에 기준치 이상 묻어나올 수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국산 합성 플라스틱 제품으로, 폴리프로필렌의 리터당 총용출량 기준치인 20mg의 2.5배나 되는 74mg이 검출돼 문제가 됐다.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PB 상품인 '오늘 좋은 지중해 황도’ 820g도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품질유지기한이 2025년 8월 2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또 주식회사 두솔의 냉동유부인 '사각 유부나라'도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회수된다. 유통 소비기한이 2024년 12월 14일로 표기된 제품이다.소비자는 이들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가져가 반품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5 17:09:13
"비싸봤자 5천원" 다이소 '이것' 대박났다
아성다이소의 5천원 이하 가성비 높은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제품은 지난해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다이소는 지난해 기초와 색조 화장품 매출이 85%나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작년부터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다이소는 지난해 말 기준, 네이처리퍼블릭과 다나한, VT코스메틱, 클리오 등 26개 브랜드의 화장품 26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작년 말 VT코스메틱이 다이소 판매용으로 출시한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3천원)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작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비롯한 다이소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65%나 상승했다.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은 전 제품이 5천원을 넘지 않는다. 다이소는 지갑이 얇은 10~20대 잘파(Z+알파)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화장품도 판매 중이다.다이소는 이날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의 메이크업 제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티워터글로우틴트와 아티워터블러틴트, 아티스프레드컬러밤은 모두 3천원이다.한편 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천억원에서 2022년 2조9천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기준 매장 수는 1천519개, 직원 수는 1만2천여명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8 13:24:40
만물상 다이소, 결국 '이것'까지 판다..."정말 싸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상승한 다이소가 일반 캡슐보다 저렴한 '캡슐커피'를 선보여 화제다.다이소는 최근 '스웬 캡슐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다이소가 내놓은 캡슐커피는 '게이샤 블렌드'와 '아라비카 블렌드'다. 제품별로 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 또는 라이트·마일드·다크 등을 출시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캡슐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게이샤 블랜드'는 캡슐 10개에 5000원, '아라비카 블렌드'는 캡슐 10개에 3000원인다. 캡슐 1개당 300~500원인 셈이다. 이는 시중에 파는 캡슐 커피 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누리꾼들은 "다이소 가격은 합리적이고 이해된다", "백화점, 마트 쇼핑보다 다이소 쇼핑이 더 재밌다.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들이 많다. 다만 저가라서 품질은 큰 기대 하면 안 된다", "다이소 가면 부담이 없어서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다이소는 고물가 상황 속에 500~5000원짜리 저렴한 제품을 팔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과 의류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했다.특히 다이소가 출시한 화장품 'VT 리틀샷'은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 지난달 다이소는 '5000원 후리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2조9458억원, 영업이익 2393억원을 기록했다.다이소는 최근 일본 지분을 인수하고 최근 온라인몰 '다이소몰'을 개편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역을 점차 넓혀가
2023-12-26 14:25:43
인형서 기준치 6배 초과 유해물질이…다이소, 리콜 조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인형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MP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 상품 리콜 안내문을 게재했다. 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됐던 '리나의 메이크업놀이' 제품 중 인형 얼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이하)를 초과해 0.64% 검출됐다.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다. 어른보다 아이들 피부를 통해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어린이제품에는 함량을 0.1% 이하, 극소량으로 제한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이소는 내년 1월 11일까지 해당 제품을 가지고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해준다고 안내했다. 또한 환불은 리콜 기간이 지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6:58:01
다이소 디즈니 '뚜껑 물병' 판매 중단, 왜?
아성다이소가 판매 중인 디즈니 관련 '뚜껑 물병'이 국내 디자인회사 출원 제품의 모양을 베꼈다는 지적이 제기돼 전량 판매가 중단됐다. 산업디자인 전문기업 리벨롭은 다이소가 판매 중인 뚜껑 물병이 자사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며 최근 법무법인(로펌)을 통해 해당 제품 판매 중단 및 전량 폐기와 경제적 피해 보상, 재발 방지책 마련을 다이소에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리벨롭은 '알약'을 모티브로 한 물병을 개발해 2014년 9월과 2018년 1월 디자인권 출원 등록을 마쳤다. 다이소는 "해당 제품은 중국 업체가 개발한 상품으로, 기본적인 디자인 침해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판매했으나 의도하지 않게 상품의 디자인이 도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상품 철수 및 판매중단을 조치했고, 이후 판매된 상품은 없다"며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협력업체 제조상품을 유통하는 기업으로서 디자인 도용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있고, 내부에 여러 검증 절차가 있으나 상품개발 단계부터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1:51:04
욕실화에서 납 과다 검출? '자발적 리콜' 시작
국가기술표준원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 들어간 합성수지 욕실화 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자발적 리콜(환불 및 교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입해 판매한 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민트색 270mm) 5만3천여 켤레와 ㈜바스존이 작년 3월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 4만4천여 켤레다. 해당 아성 제품은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바스존 제품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성과 바스존 측은 용인YMCA의 시중 유통 합성수지 제품 모니터링 결과, 자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는 점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구매처를 방문하거나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불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으라고 안내했다. 리콜 대상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24,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9 20:18:15
"코카인의 10배" 2천원 짜리 마약 팔았다...청소년 '주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JTBC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JTBC는 가스를 들이마시면 경우 환각 증상이 발생하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3000원 가격에 생홀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속 위험 없는 대체 마약으로 통하고 있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한 달 전부터 먼지 제거 스프레이 가스를 마시는 중독에 빠졌다"고 밝히며 "약물을 끊었다 생각했는데 가스를 새롭게 배웠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이고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앨범 2개를 낸 한 가수도 3년 전 스프레이 흡입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을 댔다. 공공연하게 유행하고 있다. 펜타닐이 제일 센데 그 기존 마약을 다 이길 정도였다"고 웬만한 마약을 능가하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가 해당 스프레이를 가져와 흡입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도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은 "코카인보다 뇌 손상 피해가 2배에서 10배 이상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사 관계자는 "경찰서나 군청 등에서 흡입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전화가 오긴 한다"면서도 그런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고 했다. 한편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팔던 대형 생활용품점은 현재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8 13:34:50
문제된 다이소 종이빨대, 혹시 내가 쓰고 있는 것?
시중에서 판매 중인 종이빨대 제품에서 '총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회수 조치한다. 회수 대상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로 제조일자가 2021년 11월 29일과 2022년 6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각각 1094㎏, 547㎏이 수입됐다.'총용출량'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가리킨다. 해당 제품에선 4% 초산(아세트산)을 가지고 용출 실험을 했을 때 기준치인 30㎎/L의 16배가 넘는 492㎎/L의 물질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외국(대만)에서 해당 제품의 총용출량 초과 위해정보가 떠서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것"이라며 "기준에 맞지 않아 판매를 중단하고 신속히 회수 조치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빨대로 음료를 섭취했을 때 빨대 자체에서 나오는 물질은 최소한이어야 하기 때문에 국제 기준에 따라 기준치를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라며 다만 이 제품에서 용출된 물질의 유해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5 11:15:31
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검출된 아기욕조…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시작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논란을 일으켰던 아기욕조와 관련한 피해자들과 제작·판매업체 간 집단분쟁 조정 절차가 시작된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이 아기욕조를 구입한 소비자 약 4천명이 제품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최종 판매업체 다이소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집단분쟁조정 개시 사실을 공고할 계획이다. 공고 종료 후 사업자의 배상책임 유무를 판단하는 회의를 최장 90일 동안 진행한다.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을 내릴 경우 당사자 의견을 듣는 등 추가 과정을 거쳐 위자료 금액을 결정한 뒤 조정안을 낼 방침이다. 만약 사업자가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보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별도로 민사 소송을 걸어야 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기욕조 사건과 관련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2건 들어왔는데, 쟁점이 같고 신청인이 중복돼서 병합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문제의 제품은 다이소에서 '물빠짐아기욕조'로 5천원에 팔렸고,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국민 아기욕조'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이 제품을 검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리콜을 명령했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이에 소비자들은 지난 2월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경
2021-07-20 17:21:07
다이소 판매 '아기욕조'서 환경호르몬 기준치 600배 검출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아기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6백배나 넘게 검출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10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한 제조업체에서 판매하는 아기욕조의 플라스틱 마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 때 쓰이는 화학첨가제로, 장기간 노출되면 간과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당국은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했고, 해당 제품을 판매해 온 저가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는 자발적으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또한 아기 욕조 외에도 납 성분이 기준치의 6백배를 넘긴 목걸이 등 어린이용 제품 34개 등도 리콜 결정이 났다. 리콜 제품들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2-11 09: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