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11은 '가래떡 데이'...농진청, 쌀 세트 증정 이벤트
농촌진흥청이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40명을 추첨해 국립식량과학원 마스코트 '식냥이' 기념품과 쌀 세트를 증정한다.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뒤 국립식량과학원 SNS 계정(@nics_korea)에 참가 완료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정부는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하고, 2006년부터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식량 작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쌀의 가치와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06 11:04:19
-
-
농진청 "치유농업, 아동·청소년의 건강정신 회복에 효과적"
농촌진흥청은 식물을 재배하거나 텃밭을 가꾸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치유농업은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을 위해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뜻한다.농진청은 우울, 불안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8팀을 대상으로 지난 6∼8월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 아동·청소년의 우울감 정도가 39.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 참가자들이 겪는 '중한 우울'이 '정상'으로 개선되는 사례도 있었다.농진청은 참가자들의 신체 저하 요인도 48.6% 감소해 이전보다 활동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농진청은 이와 별개로 12주간 목공활동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의 골격근량이 18.4% 증가했고 학교생활 적응력도 향상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농진청은 내년부터 이러한 치유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6 16:30:05
-
-
농산물 충격 시나리오, "70년 후 사과·배·복숭아는..."
70년 후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높아지고, 사과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관측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과일의 재배지 변화를 관측해 13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2090년까지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에 적합한 땅과 재배가 가능한 땅을 더한 것)를 10년 단위로 예측했다.그 결과 사과 재배지는 꾸준히 감소해, 2070년대가 되면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배와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재배지가 늘어나다가 이후 줄어들며 2090년대에는 마찬가지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전망이다.반면 단감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재배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감귤도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농진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0년에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8.5)를 활용해 관측했다.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 농업환경에 맞는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를 개발했다.이번 자료는 농진청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앞으로 원예·특용 작물의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3 15:27:48
-
-
면역력 높여주는 '통곡물 죽' 레시피
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면역력과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요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우리 통곡물을 추천했다. 통곡물은 왕겨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외피, 배유, 배아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곡물을 말한다. 통곡물은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기력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파워푸드'로 알려진 우리 통곡물에는 비타민E와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체계의 활동량을 늘리고 몸의 활력을 높여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킨다. 특히 항산화 물질의 60∼80%는 곡물의 겉껍질을 벗기고 남은 외피부분에 많이 있어 통곡물의 영양적 가치는 매우 높다.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통곡물은 흑미, 검정콩, 보리, 잡곡(수수, 조, 기장 등), 들깨 등이다. 흑미와 검정콩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고, 보리는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 면역력 향상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잡곡에는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들깨는 항산화‧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일반적으로 통곡물을 섞어 밥을 짓거나 죽으로 쑤어 먹으면 쉽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곽도연 과장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적당한 운동
2021-03-29 09:00:02
-
-
농진청, 찻잎서 '체지방 감소' 성분 대량추출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찻잎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갈산'(gallic acid) 성분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갈산은 찻잎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를 분해해 얻을 수 있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찻잎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능을 지녀 건강 증진과 지방 분해 효과가 우수하다. 하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떫은맛이 강한 특성 때문에 갈산을 얻으려면 6개월가량 숙성 기간이 필요해 추출이 쉽지 않았다.농진청은 전남대와 함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가장 많은 국산 '참녹' 품종에 산(酸)을 처리하고, 효소로 가수분해(물을 작용시켜서 하는 분해)한 결과, 7∼8월 수확한 잎의 갈산이 처리 전보다 95배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차 추출물의 갈산도 42.6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농진청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서형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활용도가 떨어졌던 찻잎의 우수한 성분을 쉽고 빠르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1-08 11:00:02
-
-
농진청, ‘배암차즈기’ 항산화·항염 효과 확인
배암차즈기(곰보배추)가 생리활성 효과가 입증된 플라보노이드 등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배암차즈기의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상부에서 플라보노이드·페놀산 등 주요 기능 성분인 페놀화합물 17종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페놀화합물은 피토케미컬의 하나로, 생리 작용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며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를 갖는다. 배암차즈기는 ‘여지초’, ‘설견초’, ‘만병초’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예부터 민간에서 기침과 가래, 천식 등 염증과 기관지 질환을 다스릴 때 사용했다.농진청의 실험 결과 생 시료 100g은 2.3g의 페놀화합물을 포함해 녹차 생엽 100g당 0.7g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암차즈기의 페놀화합물은 페놀산(37.1%)과 플라보노이드(62.9%)로 구성되며, 주요 페놀산으로는 로즈마린산이 있으며, 플라보노이드는 플라본과 플라바논 계열의 성분이었다.이 중 플라본 계열의 아글리콘 중 아피제닌 배당체인 코스모시인(cosmosiin)은 이번 연구에서 배암차즈기 내 신규 물질로 최초 보고한 것이다.아울러 천식에 걸린 쥐에게 추출물 형태로 7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기관지 염증과 과도한 점액 분비가 24% 억제됐다.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페놀화합물이 풍부한 배암차즈기가 건조분말이나 차, 추출액, 발효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4-09 14:04:14
-
-
아파트 입주민들 95.6% "텃밭 필요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아파트 텃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아파트 텃밭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파트 주민 100명 중 96명이나 텃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58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텃밭의 필요성과 목적, 텃밭 활동 선호도, 식재식물 선호도, 아파트 텃밭 필요 시설 및 지원, 아파트 내 텃밭 프로그램 요구 등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설문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 중 95.6%(560명)가 아파트에 텃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아파트 텃밭의 목적은 '즐거움 및 만족감 증가'(3.41점/4점 만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웃과의 교류 및 친목 도모'(3.30점), '불안이나 우울 감소'(3.27점), '자녀 교육 및 학습'(3.22점), '가족 관계 증진'(3.15점)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아파트 텃밭에 도입할 활동은 '씨앗뿌리기, 수확 활동과 같은 식물 기르기'(42%), '차나 피클 만들기 같은 요리활동'(24.2%), '식물과 토양에 대한 지식 습득'(19.7%), '꽃꽂이, 허브비누 만들기 같은 장식과 공예활동'(12.8%)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심고 싶은 식물로는 채소, 화훼(꽃, 허브 등), 과수, 약용작물, 곡류를 꼽았다. 이 외에 텃밭에는 관수시설, 햇빛 가림막, 농자재 보관함이 필요하며, 교육과 기술지도, 재정마련, 프로그램 등의 지원도 요구했다.특히, 응답자의 89.2%는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는데,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식물 재배 교육'(3.18점), '이웃 관계 증진'(3.17점), '정서 순화'(3.14점), '가족 관계 증진'(3.09점), '자녀 교육'(3.06점) 순이었다.
2020-04-02 09:43:55
-
-
농진청 "기관지 건강, 도라지·오미자로 지켜요"
농촌진흥청은 봄철에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이 되고 요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종약초로 도라지와 오미자 등을 17일 추천했다.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폐 기능이 약해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오미자는 흩어진 폐의 기운을 수렴해 기침이 나고 숨찬 것을 치료한다고 전한다.도라지는 보통 무침이나 볶음 요리로 먹지만 강정으로 해 먹을 수도 있다. 쓴맛을 없애기 위해 식초 물에 하룻밤 정도 담근 후 소금물로 헹군 후 튀김옷 재료를 입혀 바싹 튀기고 강정 양념에 버무리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오미자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으로 먹기는 어렵기 때문에 청을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게 보통이다.오미자와 설탕을 1대 1로 넣고 그늘에서 2~5일 보관 후 냉장고에서 1~3개월 숙성해 체로 걸러주면 오미자청이 된다. 오미자청은 따뜻한 물을 섞어 차로 먹거나 탄산수를 넣어 음료로 먹을 수 있다. 우유나 막걸리와 섞어도 어우러진다.농진청은 그 밖에도 귤 껍질(지황)과 맥문동, 지황(숙지황) 등을 폐 건강에 좋은 토종 약초로 꼽았다.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대기 질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평소 전통 약초를 활용한 보조 요법으로 호흡기를 관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8 10:39:20
-
-
농진청, ‘복숭아 젤리 만들기’ 체험 상품 개발
농촌진흥청은 복숭아의 향과 맛을 살린 젤리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기존 농가형 체험 상품은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잼이나 주스를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농진청은 최근 천연과즙과 비타민이 함유된 젤리형 제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젤리 형태의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체험 상품은 잘게 자른 복숭아 과육과 혼합겔화제, 설탕, 유기산을 적정 배합비로 섞고 끓는 물(95∼100℃)을 부어 저어준 후 굳혀 복숭아 젤리를 만드는 것이다.장소가 넓지 않아도 체험이 가능하며, 체험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젤리는 천연 복숭아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제철이 아닌 때도 재배 농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복숭아 냉동 저장 기술도 개발했다.복숭아를 잘라 수증기로 쪄낸 후 영하 20℃에서 저장하면 껍질을 벗기거나 잘라 보관할 때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덜하며 아삭한 질감은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저장 복숭아로 만든 젤리도 제철 복숭아로 만들었을 때와 식감과 맛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복숭아 수확시기에 맞춰 관련 업체와 농가에 올 여름부터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 송금찬 과장은 "복숭아의 맛과 향을 살린 젤리 만들기 체험 상품으로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아이들은 체험과 맛있는 젤리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4 10:42:59
-
-
농진청, "설에 더 인기인 우리 소, 부위 알고 맛있게 먹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30일 설을 앞두고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표면의 근육막은 미리 걷어내는 것이 좋다.구이용 갈비는 마블링이 적당히 있고 근육막이 적으며 선명한 선홍색을 띠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탕국은 쇠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 부위를 사용하는데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육막이 고르게 있는 것을 선택한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얇게 썬 다음 고깃결에 직각으로 칼집을 내면 좋다.불고기감으로는 앞다리가 좋다. 앞다리살은 고기의 결이 고르나 부분적으로 있는 힘줄이나 막은 제거한다. 배나 키위 같은 과일을 섞어 양념하면 육질을 연하게 즐길 수 있다.남은 쇠고기는 반드시 4℃ 이하에서 보관하고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해 수분 증발을 막아야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얼려서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 포장지로 여러 겹 두껍게 싸서 공기를 차단해야 겉이 마르고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갈비찜은 식으면 금세 딱딱해지므로 데울 때는 물을 한 컵가량 더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조리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요리 용도에 따라 한우고기를 구매해 알뜰하고 풍성한 설 상차림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31 10:07:23
-
-
농진청, '고구마를 활용한 떡국 만들기' 레시피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을 고구마를 활용해 먹음직스러우면서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28일 소개했다.떡국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절기 음식으로 새해 첫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먹었다고 전해진다. 주재료인 쌀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외에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B군이 많아 세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만성피로를 예방한다.고구마 가루를 넣은 가래떡으로 만들면 알록달록 보기 좋고 영양도 좋은 떡국을 끓일 수 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다. 고구마 가래떡은 자주색, 노란색, 주황색 고구마를 이용한다. 깨끗이 씻어 얇게 자른 고구마를 가정용 건조기로 말린 뒤 잘게 간다. 떡을 반죽할 때 쌀가루의 5%~10%만 넣어준다.육수는 입맛에 따라 소고기나 사골 육수를 이용한다. 소고기 육수는 감칠맛과 관련된 성분(이노신일인산)이 멸치 육수보다 6배 정도 많다. 이때 소의 배와 다리 부위인 양지와 사태가 좋다. 운동량이 많은 사태는 근육막과 인대 같은 결합조직이 발달해 국물을 오래 끓일수록 고기 특유의 맛이 풍부해진다.사골 육수는 고기가 아닌 뼈를 우려 감칠맛은 적지만,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사골 단면에 붉은색 얼룩과 경계가 선명하고, 연골(희고 부드러운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고른다. 남은 떡국용 떡과 육수는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된다. 언 상태의 떡은 뜨거운 물에 10분에서 20분 담가두면 말랑말랑한 식감이 살아난다.육수는 한 번에 사용할 양만큼만 위생봉투나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깨끗이 씻은 우유팩에 넣어 얼렸다가 필요한 만큼만 잘라 사용하는 것도 좋다.농촌진흥청 바이오에
2020-01-28 11:56:42
-
-
고춧가루 김장김치에서만 장건강에 좋은 '바실러스균' 생성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장 건강을 돕는 이로운 균인 '바실러스균'이 김치 가운데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에서만 생겨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바실러스균은 열과 산에 강해 일반 유산균과는 달리 장까지 살아서 가는 특성이 있는데 청국장, 낫또, 된장 등 발효식품에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농진청은 "이 균은 장내 유해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장 속 환경을 개선해 소화를 도와주며 유용한 효소를 생성해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농진청은 바실러스균의 유전체 정보를 종합 비교해 그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고 검출할 수 있는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고춧가루 김치와 백김치를 4도 냉장고에 12주 저온 발효했더니, 고춧가루 김치에서만 바실러스균이 ㎖당 100만 마리 안팎으로 발생했다. 백김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5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1-19 11:22:43
-
-
농진청 "곤충 길러보세요···우울감 줄고 정서 안정에 도움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반려곤충을 기르면 아동과 노인의 우울감이 줄어들고 정서가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19일 식물·동물·곤충 등 농업의 치유 기능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경기 시흥과 경북 예천에서 각각 135명과 62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시흥 치유농업 육성사업장에서 장수풍뎅이·쌍별귀뚜라미·호랑나비 등을 이용한 심리치료...
2019-11-19 11:09:24
-
-
"부모·자녀, 함께 식물 기르면 스트레스·우울감 감소"
부모 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물을 기르는 텃밭 활동이 자녀의 우울감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유아·아동 자녀를 둔 부모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의 발표에 따르면 식물을 기르고 그 수확물을 이용하는 여러 활동들로 총 10회기로 구성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1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만 참여해도 부모의 양육 태도...
2019-06-27 09:57:31
-
-
농진청, 토종 유산균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 확인
토종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짐에 따라 아토피 치료의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동물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유도한 뒤 세 집단(대조구, 저농도, 고농도)으로 나눠 두 집단에만 한 달 동안 매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였다. 그 결과 먹이지 않은 집단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귀 조직이 두꺼워지고 자주 귀를 긁는 행동을 보였으나, 먹인 두 집단은 귀 두께와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피부 손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고농도(균 50억 마리)로 먹인 경우 귀 표피 두께가 대조 집단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피부염 증상을 일으키는 세포(mast cell) 수를 측정한 결과,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이 알레르기의 원인 세포로 흡수돼 스스로 죽도록 만든 결과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나빠졌다가 좋아지기를 반복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유병률은 약 20%, 해외에서 17~18% 정도 보고되는 흔한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 잦은 목욕습관, 실내공기 오염 등 다양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질환 아동의 72~84%가 보완대체 요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효능을 확인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지난 2016년 알레르기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농진청은 이 균을 특허출원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민감성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화
2019-02-23 11:18:1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