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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캐럴' 사라진 이유, 저작권 아닌 '이것' 때문?
캐럴로 흥겨워야 할 연말 길거리가 조용한 이유는 저작권료 때문일까?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진 이유가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이는 오해다.협회는 12일 "저작권 문제로 인해 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졌다고 오해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저작권이 아닌 소음·에너지 규제가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현행 소음 진동관리법에 의하면 매장 외부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주간 65㏈, 야간 60㏈을 초과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협회는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60㏈인 점을 고려하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들을 정도로 음악을 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또한 매장 안에서 노래를 틀고 문을 열어 길거리까지 들리게 하면 난방 효율이 낮아져 에너지 규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협회는 저작권 문제의 경우 대부분 소형 매장에서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협회는 "대부분의 매장은 저작권과 무관하게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있는 특정 업종은 기존처럼 저작권료를 납부하고 캐럴 음악을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있는 업종은 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납부 대상 영업장 중에도 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매장은 납부가 면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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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 난리 난 한국의 '이 음식'
미국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 NBC 방송은 지난 3일 "떡볶이(Tteokbokki)의 점령 :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바로 한국의 궁극적인 '추억의 음식'(comfort food)"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NBC는 "한국인 아무나 붙잡고 가장 좋아하는 '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가 뭐냐고 물어보라"며 "아마 가장 첫번째는 베개같은 떡에 끈적한 고추장 소스로 양념을 얹은 떡볶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제 이 요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접근성까지 더해지며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BTS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을 계기로 떡볶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또 미국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아시아인 캐릭터 '지영'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 Food)'는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사전 포장된 즉석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는데, 지난해를 거치며 관련 매출이 450%나 증가했다고 한다.미국 법인관계자인 저스틴은 NBC 인터뷰에서 "원래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고추장이었는데, 떡볶이 제품군이 2위로 올라섰다"며 한때 아마존 관련 코너에서 1·2위를 번갈아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2세들 사이에서도 떡볶이는 언제나 감성을 자극하는 '컴포트 푸드'라고 NBC는 짚었다.NBC는 떡볶이의 유래도 상세히 소개했다. 궁중 진미로 수라상에 오
2023-03-09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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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칭얼거려?" 심야 거리에서 5살 아들 폭행한 30대
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정이 넘은 시간 길거리에서 5살 아들을 때린 3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7분, 인천시 중구 한 길거리에서 아들 B(5)군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이 울면서 칭얼댄다는 이유로 홧김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엄마가 아이를 때린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온 경찰은 술에 취해 반발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B군을 친부에게 인계해 보호 조치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순간적으로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3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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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길거리서 '묻지마' 흉기 난동...6명 부상
부산 길거리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져 행인 6명이 다쳤다. 부산진경찰서는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분께 부산진구 전포동의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남성 행인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중 5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피해가 경미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0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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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자 '길거리 흡연' 늘어..."아이도 있는데"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로 길에서 담배를 피는 이른바 '길거리 흡연'이 증가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3살 된 딸을 키우는 주부 A씨(35)는 얼마 전 집 근처를 걷다가 소위 '길빵'이라고 불리는 길거리 흡연을 하는 남성을 마주쳤다.그는 "마스크 사이로도 담배 냄새가 들어왔는데, 어린 딸 아이가 앞으로 시도때도 없이 담배 길에서 담배 냄새를 맡게 될까 걱정이다"고 호소했다.직장인이 붐비는 거리는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지난 9일 오후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는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이전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그 중 일부 직장인은 흡연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관할 구청의 현수막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웠다.광화문 주변 회사에 다니는 비흡연자 시민 중 한 명인 B씨(29)는 "점심시간이 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는데, 이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니게 되니 비흡연자 입장에선 담배 냄새가 더 괴롭다"고 말했다.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도심에 나온 주부 C(40)씨도"코로나 이후 잊고 있었는데 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며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면 담뱃불이 아이들 얼굴 높이와 딱 맞아서 길 가다 흡연자가 보이면 그 근처도 가지 않는다"고 했다.반면 흡연자들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자 심리적으로 해방된 듯한 모습이다.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건수도 일부 자치구에선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여의도 도심을 끼고 있는 영등포구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58건이 적발됐으나 이달 2일
2022-05-15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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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며 강제추행한 20대 배달원 검거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10여명의 여성을 길거리에서 강제추행한 배달원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부산 사하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8일 오후 9시께 부산 사하구 등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여성 11명의 신체를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를 벌이다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 배달원인 점을 고려해 활동 경로를 살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7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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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여중생 추행하고 달아난 30대 검거…'전과 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여중생을 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부천시 여월동 한 길가에서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 A씨가 10대 여중생 B양을 강제로 뒤에서 안고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B양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행 장소 근처에 있던 A씨를 찾아내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B양은 범행 후 도망치는 A씨를 따라가 위치를 파악한 다음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에게 "순간적으로 충동이 들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A씨는 이전에도 강제추행 전력으로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8 1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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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마련하려"…7살 딸 한여름 구걸시킨 50대 아버지
병원비 마련을 이유로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7살 딸을 시켜 구걸하게 한 50대 아버지가 징역형 집행유예 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구걸 강요·이용 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이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 및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2019년 8월 9일 낮 12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 나와 딸 B(7)양에게 돈통을 들게 하는 등 구걸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길거리에서 B양에게 돈통을 들고 있도록 지시했고, "살고 싶으면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또구걸 중인 B양 옆에서 기타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B양이 할머니에게 가서 "아빠가 구걸을 시키려고 한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이 다니는 거리에서 딸에게 소리를 지르며 강제로 구걸을 하게 했다"며 "범행 내용이 좋지 않고 피해 아동이 입은 정신적 피해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했다"며 "2개월 이상 구금돼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5 1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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