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10여명의 여성을 길거리에서 강제추행한 배달원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후 9시께 부산 사하구 등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여성 11명의 신체를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를 벌이다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 배달원인 점을 고려해 활동 경로를 살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