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어린이·치매 노인, '티머니'로 실시간 위치 찾는다
서울시가 티머니 교통카드의 승하차 데이터를 이용해 실종 어린이나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치매노인이다.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등록하면 된다.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은 어린이·치매노인이 실종된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바로 승하차 교통수단과 도선, 시간 등 대중교통 탑승 내역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 버스는 조회일 기준 최대 14일 전 이용 내역까지 5분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서비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향후 경찰·시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 실장은 "아동 또는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1 11:41:35
부산교통공사, 저출산 극복 위해 교통카드 잔액 기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와 마이비(대표이사 손민수)는 도시철도 역사 교통카드 기부함에 모인 성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성금은 시민이 기증한 교통카드 잔액(1450만원)에 선불교통카드 통합브랜드 '캐시비'를 '이즐(EZL)'로 변경한 마이비가 부산시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자 낸 성금 55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해당 기금은 지역 내 임신·출산으로 위기에 처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공사는 2013년부터 시민이 기증한 교통카드를 모아 총 3900만원을 기부해 왔다. 교통카드 잔액을 기부하려는 시민은 각 역사 역무안전실에 마련된 '교통카드 사랑의 기부함'을 이용하면 된다.이날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취약계층의 임산부가 영아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공사도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4 20:33:18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주요 Q&A
오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첫 차가 운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요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기후동행카드는 얼마로 책정됐나.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5천원권과 6만2천원권 2종으로 나뉜다.Q.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돼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Q.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간선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Q.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내려받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Q.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해야 하나.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2∼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Q.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니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Q.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Q.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나.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다. 다인승 결제는 할 수 없다.
2024-01-26 09:50:13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첫날 오전까지 성적은?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된 23일 오전 총 2만6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오전 중 카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카드는 1만3590건, 실물카드는 1만2646장이 판매됐다.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 5개 역사에서 오는 2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고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3 17:31:56
"K-패스, 기후동행카드...복잡하다 복잡해" 교통카드 잘 고르려면?
올해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시행할 4개의 대중교통 지원 사업 중 어떤 것이 나에게 가장 유리할지 미리 알아둬야 하겠다. 교통비 환급 및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서울시 거주민의 경우 서울시의 '기후교통카드'와 국토교통부의 'K-패스',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거주지가 서울이고, 주요 이동 경로도 서울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후교통카드가 유리할 수 있다. 기후교통카드는 선지불 방식으로 카드에 6만2천원을 충전하면 30일 내내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여기에 3천원을 더 충전하면 따릉이도 탈 수 있다.단,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GTX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매일 경기나 인천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라면 K-패스가 이득일 수 있다.한 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환급받는 K-패스는,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지만 사실상 모든 지자체의 대중교통은 전부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도 사용할 수 있다.다만 횟수 제한이 있다. 월 15회 이상 60회 이하 사용한 만큼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 횟수를 넘기면 60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경기도민을 위한 'The 경기패스'와 인천시가 시행할 'I-패스'는 혜택이 더 크다. 방금 소개한 'K-패스'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두 개 패스는 월 60회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 및 환급해준다. 할인을 적용받는 청년층의 범위도 만 39세까지 확대했다.이처럼 내가 사는
2024-01-22 17:34:56
알뜰교통카드 보완책 'K-패스' 2개월 앞당겨 선보인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K-패스 적용 시기가 앞당겨진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씩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교통카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이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적용 시기를 2개월 이른 5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가 도보·자전거 등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했다면, K-패스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준다는 특징이다. 다만 최소 이용 횟수 조건은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는 장거리 출·퇴근자도 K-패스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카드를 재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1개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고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7 14:09:57
오세훈의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보다 좋은 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마련한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가운데,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비교해 어떤 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일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두 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이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카드가 더 이득일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에서만 쓸 수 있고 알뜰교통카드는 수도권·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구체적으로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매달 6만5000원이면 지하철, 버스,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까지 탈 수 있다.2019년에 나온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10%를 할인해 주는 형태다.소비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형태에 따라 적합한 카드가 다르다. 경기도에서 출퇴근한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이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버스·전철·따릉이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서울 종로3가에서 전철을 타고 경기도 인덕원역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게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버스(기본 요금 1500원)만 타는 서울 시민은 한 달에 최소 42번 이상 쓴다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합리적이다. 지하철(1400원)만 45번 넘게 탈 경우에도 기후동행카드가 득이 된다. 여기서 월 3000원을 내면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또 30일 이내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한 뒤 10킬로미터(㎞) 내 기본 거리만 가는 경로를 42번 이상 반복한다면 기후동행카
2024-01-12 15:53:26
서울 '기후동행카드' 내달부터 시범사업 시행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내년 1월 말부터 진행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에게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그 결과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다.서울 내 지하철 가운데는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남태령~당고개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청량리/광운대~신내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2호선·6호선·8호선 전구간에서 이용 가능하다.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달라 서울 안이라도 이용이 제한된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인천 등 타 시·도 면허버스와 요금체계가 상이한 광역버스·심야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서울시는 시범 기간 내 인천·김포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도록 두 지자체와 세부 사항을 논의중이다. 4월에 인천광역버스와 김포광역버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참여를 추진중이다. 인천 지하철도 현재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요금제는 개인별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 40회를 기준으로 잡았다. 서비스 시행 5일 전인 내년 1월 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현재는 충전 방식이지만 향후 신용 카드를 통한 후불 방식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iOS 기반 스마트폰은 아직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출시되지 않아 실물카드만 사용할 수
2023-12-19 17:36:43
부산시, 어린이는 앞으로 '이것' 무료
내일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는 부산시 지하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어린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요금이 전면 무료화 되어 어린이 18만4천여 명이 혜택을 얻게 된다. 한편 부산 시내버스 요금과 도시철도 요금이 6일부터 동시에 인상된다. 내일 새벽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350원, 도시철도 요금 150원이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요금은 성인 기준 1구간 요금 1천300원에서 1천450원, 2구간 요금은 1천500원에서 1천650원으로 각각 오른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여기에 100원이 추가된다. 도시철도 요금은 내년 5월 3일 150원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청소년 요금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동결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무료로 탈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5 17:23:39
교통카드 충전 먹튀…경찰 수사중
인천 편의점 2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충전금액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남동구 간석동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어 오후 8시 10분에는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A씨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원과 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 점주 B씨는 "A씨는 문 앞에 아버지가 있다며 교통카드를 전해준다고 해놓고 나가는 순간 튀었다"며 "상습적인 범행으로 보이니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는 명의가 등록되지 않은 카드였다"며 "도주 경로 등을 수사해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1 16:41:12
'강력한 혜택' 알뜰교통카드, 소득공제 얼마나 확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 횟수를 늘린다. 아울런 대중교통 이용액 소득공제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요금을 동결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늘리고, 저소득 근로자 등 취약계층 대상 생계비 대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에 대해서 정부는 월 44회 한도 안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한도를 60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저소득층은 적립단가도 기존 500원에서 700원으로 상향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상향 조정한다. 대중교통 소득공제율 80%는 올해 상반기까지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6 09:56:42
"부끄러워서 안받아요" 거스름돈 거부하는 청소년들, 왜?
버스요금을 내고도 거스름돈 동전을 받지 않는 청소년들이 있다. 요즘은 '현금 없는 버스' 가 생길 정도로 현금 요금보다 교통카드 사용률이 높지만, 카드 소외 계층인 청소년들은 가끔씩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내고도 귀찮고 부끄럽단 이유로 거스름돈을 거절하곤 한다.서울의 한 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이모(15)양은 버스 요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이양은 "편의점 과자 하나에 1천원을 넘는데 거스름돈 몇십, 몇백 원을 받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버스 안에 사람이 많을 땐 서서 잔돈을 받기가 부끄럽기도 하다.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비용인 셈"이라고 말했다.유모(15)양 역시 "시간이 없는데 교통카드에 돈이 없거나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충전하기 귀찮을 때 현금을 낸다"며 "이미 자리에 앉았는데 거스름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동전을 받으면 소리도 나고 귀찮기도 하다"고 설명했다.또 교통카드에 이미 익숙해져서 정확한 버스요금을 몰라 "거스름돈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청소년도 있다.마을버스기사 A씨는 "학생 중 10%는 현금을 내는데, 거스름돈을 가져가지 않는 비율이 체감상 절반 이상"이라며 "1천원을 내고도 450원의 거스름돈이 필요없다고 한다"고 씁쓸해했다.버스기사 B씨 역시 "거스름돈을 안 가져가는 건 학생들 뿐"이라며 "심지어 거스름돈을 가져가라고 해도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어 황당하다"고 전했다.이같은 세태에 어른들의 반응은 어떨까.직장인 안모(26)씨는 "어릴 땐 동전으로 군것질거리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물가가 상
2022-10-03 12:59:01
고지능 피싱 범죄 등장…"교통카드에 한도 없이 뚫린 은행계좌"
교묘한 수법의 피싱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교통카드 은행계좌가 속수무책으로 뚫려 거액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사건은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가족인 척 접근한 후 개인정보와 은행계좌를 알아내 돈을 빼가는 '메신저 피싱'에서 더 진화한 형태로, 돈을 빼낼 때 교통카드를 매개로 인출한도와 관계 없이 계좌 잔액을 모두 훔쳐가는 새로운 피싱 수법을 사용했다.예를 들어 은행계좌의 하루 인출한도가 1천만원이어도,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낼 경우 연결 계좌의 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인출이 가능한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것이다.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68)는 지난 5일 오후 2시16분께 "오늘 쿠폰 환불받아야 하는데 폰 때문에 내 것으로 인증이 안돼서 아빠 폰으로 연결해도 돼?"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당연히 아들이라고 믿은 A씨는 프로그램 설치 등 메신저로 요청하는 과정을 모두 따랐고, 결국 계좌번호와 개인정보를 모두 털렸다.피싱범은 이후 같은 날 오후 2시45분부터 4시36분까지 2시간 동안 교통카드 충전 앱 댐댐을 이용해 거의 40초~1분 단위로 10만~30만원 가량의 돈을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해 130여회에 걸쳐 3천만원을 인출했다.피싱범이 인출한 A씨의 은행계좌는 국내 대형은행의 수시 입출금 계좌로 하루 인출 한도가 1천만원으로 제한되어있다. 하지만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하자 돈을 뺄 때 아무런 제지가 일어나지 않았다.피싱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A씨의 7천300여만원 정기예금을 모두 해지한 후 입출금 계좌로 옮겨 다시 티머니, 댐댐 등을 이용해 300여차례에 걸쳐 3천600만원을 인출했다. 또 같은 수법으로 다음
2022-03-28 10:59:58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알뜰교통카드를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적립·할인 등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간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등에 따라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비례하게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 별로 약 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지난해부터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지만, 사용 가능한 곳은 수도권·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는 앞서 6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러한 준비과정 끝에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깔아야 한다.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알뜰교통카드 가입 방법과 카드사별 이용 지역 등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8 15:00:49
"면허 반납하면 10만원 드려요!" 서울시,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에 교통카드 증정
서울시가 자동차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면허 소지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주민센터에 본인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시의 정책 중 하나다. 지급되는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을 비롯한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은 ...
2021-04-12 15: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