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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전립선암 진단한다...검사법 개발
피 한 방울만으로 전립선암의 재발부터 치료 반응까지 예측하는 검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인제대 정재승·한기호 교수와 서울대 변석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중암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메신저리보핵산(mRNA) 농도를 검사해 전립선암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조직생검 등이 전립선암 진단에 활용되고 있지만, PSA 검사는 특이성이 낮고 조직생검은 감염 우려가 있으며 반복적인 검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또 PSMA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방식은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는 데다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연구팀은 6년간 추적·관찰해온 전립선암 환자 247명의 혈액을 채취해 혈중암세포(CTC)를 분리했다. 이어 이 암세포들이 발현하는 PSA·mRNA 농도가 수술 후 전립선암 환자의 생화학적 재발과 높은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이 새로운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해 단순한 혈액 검사만으로 전립선암의 재발과 진행, 약물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회(AACR)의 '임상암연구회지'(Clinical Cancer Research) 1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3 2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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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은 끝까지..." 고소당한 악플러, 누명 벗었다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응원을 목적으로 댓글을 올렸으나, 이를 일부만 떼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유예된 처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신모 씨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28일 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문제가 된 댓글은 신씨가 2016년 8월 전직 리듬체조 선수 A씨에 대한 뉴스 기사에 작성한 것으로,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러시아 코치진의 힘을 이용해 신씨가 실력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비판했다.신씨는 "자 비네르 사단의 성적 조작의 수혜자가 A라고 치자..."라고 시작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뒤에 이어진 내용은 결국 A는 성적 조작이 아니라는 취지의 글이었다.당시 A씨는 2022년 6월 댓글 364건을 고소했는데 여기에 신씨의 댓글도 있었다.경찰이 불구속 송치를 진행하자 신씨는 "댓글을 다시 한번 봐달라. 그 짧은 글이 어떻게 A가 성적 수혜를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납득이 가게 이유를 제시해달라"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검찰은 작년 3월 신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는데, 이는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검사가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즉 형사 처벌은 받지 않지만 수사기관이 죄를 인정한 셈이어서 인사상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신씨는 헌재에 기소유예 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헌법 소원을 내면서, 자신이 썼던 댓글 전문을 증거로 제출했다.헌재는 "현저한 수사미진 및 중대한 법리 오해의 잘못에 터 잡아 이루어진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로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검찰의 처분을 취소했다.헌재는
2024-03-08 1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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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산물 검사해주세요" 국민이 직접 요청가능해져
앞으로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국민이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청 횟수, 수입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매주 10개 이내 검사 대상을 선정한다. 보관 조건, 처리 상태가 달라도 같은 품목이면 먼저 수입된 품목을 검사한다.이러한 조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선정된 검사 대상의 검체를 한 달 안에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같은 품목에 대한 다른 국가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식약처는 매주 금요일 신청 제품의 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그다음 주에 검체 채취와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순차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청은 국민 신청 방사능 분석사업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6 1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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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수면 질환 검사 국내서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질환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 연구팀이 삼성서울병원 주은연·최수정 교수팀,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현 교수팀과 세 가지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했다.병원 방문을 꺼리는 원인 중 하나는 수면 질환 진단을 받기 위해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가 번거롭다는 것이다.이에 연구팀은 약 5000명에 대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기계 학습을 통해 학습시켜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슬립스’를 개발했다.슬립스에서 나이, 성별, 키, 체중, 최근 2주간의 수면 시 어려움, 수면 유지 어려움, 기상 시 어려움, 수면 패턴에 대한 만족도, 수면이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 간단한 9개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만성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한 불면증의 위험도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했다.슬립스 검사 결과 수면호흡장애 위험도가 50%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가정하면 실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을 때 수면호흡장애가 발견될 확률이 50%임을 의미한다.김재경 CI는 “이 연구는 수학으로 우리가 직면한 건강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했고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수면 질환에 기계 학습을 접목했다”며 “수면 질환 진단의 복잡한 과정을 줄인 만큼 많은 사람이 슬립스를 통해 자신의 수면 건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슬립스는 간편한 수면 질환 자가 검진 시스템”이라며 “향후 건강검진 항목에 AI 기반 자가
2023-12-13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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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결과
지난 5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43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129건과 80건으로, 이 또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공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이 시작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301건이 선정됐다. 이 중 291건이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 원장은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과 관련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6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전북 변산, 선유도 등 해수욕장 2곳 또한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우 원장은 전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3개 지점, 원근해 1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68 베크렐 미만에서 0.077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66 베크렐 미만에서 0.082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 원장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7 1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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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온라인 농수산물 300건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300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농·수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고구마, 호박 등 농산물 180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 독소 등을 검사한다.
아울러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은 동물용 의약품 사용 기준 준수 여부와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기준, 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농·수산물은 판매 금지 후 회수·폐기하고 관련 정보는 식품 안전 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8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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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뼈 건강 챙긴다...보건소 `골밀도 검사` 강화
서울시는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25개 보건소의 골밀도검사, 상담, 치료연계 등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골다공증 인식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골절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골밀도검사’를 통한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부실해진 상태에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없는 도둑’이라 불리기도 한다. 골다공증이 진행된 후에는 넘어지거나 살짝 부딪히는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 손목 등 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다.
시는 60세이상, 50세이후 골절 경험자, 골다공증 가족력 있는 사람 등 시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상담·치료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단체, 보건소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단체 ‘대한골대사학회’와 6.28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영역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골다공증 질환 안내 및 캠페인, 영상자료,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배포해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린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10.20.) 기념 캠페인을 통한 대시민 홍보계획도 준비 중이다.
또한 시는 검사, 진료상담, 병원안내 등 ‘골밀도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해 보건소별 검사 편차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질환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사 후 약물 처방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밀 검사 및 처방가능한 병원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그동안 골밀
2023-07-07 09: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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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직접의뢰' 범위 확대..."혈통 찾기 등 한정"
소비자가 민간 유전자검사기관에 직접 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항목이 대폭 늘어난다.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1일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역량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DTC 유전자검사는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민간 업체에 혈액이나 타액 등으로 직접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금까지는 정부가 혈당, 탈모·피부, 식습관, 비만 등 허용항목을 정해두었지만 앞으로는 정부의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에서 검사 항목을 신청하면 정부가 검사 기관의 숙련도, 결과 분석·해석 역량 등을 평가해 검사를 허용하게 된다.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복지부는 앞서 3차례 시범사업을 시행해 기관별로 최대 70개 항목까지 검사를 허용한 바 있다. 다만 인증제가 도입돼도 인증이 가능한 검사 범위는 영양, 생활습관 및 신체적 특징에 따른 질병의 예방을 위한 항목, 유전적 혈통 찾기 등 검사에만 한정된다.정부는 이날 설명회를 열어 인증제의 방향과 인증 기준, 절차, 평가계획 등을 안내한 뒤 오는 18일부터 검사기관으로부터 인증신청을 받을 계획이다.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인증제를 통해 유전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활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1 15: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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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부세요" 숨으로 코로나 판별하는 기계 등장
미국 보건 당국이 14일(현지시간) 사람의 날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검사 장비를 승인했다.미 식품의약국(FDA)는 사람이 내뱉은 숨 속의 특정 화합물을 감지해 코로나19 감염을 판독하는 '인스펙트IR 코로나19 호흡측정기'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이 장비는 기내용 여행 가방 정도의 크기이며, 병·의원이나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소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와 비슷하게 10초간 입을 대고 숨을 내쉬면 검사가 가능하며 3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 검사 장비는 사람의 숨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 중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5가지 화합물을 구분하고 식별해낸다.장비 제조사에 따르면 인스펙트IR 호흡측정기는 양성 샘플은 91%, 음성 샘플은 거의 100%의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다.FDA는 양성 판정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FDA 관계자는 "오늘 이뤄진 승인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관련해 빠르게 이뤄지는 혁신의 또 다른 사례"라며 "FDA는 계속해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법의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5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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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미크론 신속 확인 PCR 도입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 실제 사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후 3~4시간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전국 23개 기관(권역별 대응센터 5곳·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에 배포돼 이날부터 실제 검사에 사용될 예정이다.이 PCR 시약을 사용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3∼5일에서 3∼4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또 새로운 변이 PCR 분석법으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 4개에 오미크론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포함)까지 5개 주요 변이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다. 한번에 5개 주요 변이를 모두 판별할 수 있는 PCR 검사는 세계 최초다.당국은 새 시약을 이용해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그 외 오미크론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 등도 함께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전날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558명이다.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감염자는 242명이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기자 설명회에서 "진단 검사 능력이 늘어나면 검사량이 많아지고 오미크론 확정 규모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30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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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수입 일회용품 통관검사 강화"…코로나19로 배달용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배달용 수입 일회용품을 대상으로 한 통관 검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입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관단계 검사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배달음식 포장에 쓰이는 일회용 그릇과 도시락, 접시, 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와 포장용품, 일회용 수저와 컵,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 검사 대상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 수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또 식품용 기구 등은 올해 8월까지 31만5천t(톤)이 들어왔고, 연말까지 추가로 15만5천t 이상이 반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식품용 기구 수입량은 2019년에 37만8천t이었지만 지난해 38만9천t으로 확연히 증가했다.식약처는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위험이 우려되는 제품을 주로 검사하며,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용출량(비휘발성 물질 총량)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통관 검사를 거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이후 수입되는 동일 제품은 정밀 검사를 다섯 차례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3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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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란 점검 나서… 농장 계란 별 항생제·식중독균 검사 강화
경기도 내에서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계란에서 '엔로플로사신'이 발견되는 등 사례가 나오자 경기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 계란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안정성 검사는 계란 소비가 특히 증가하는 추석 전, 식품 안정성을 한번 더 확인하고 부적격한 계란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2년간 부적합 판정이 난 이력이 있는 농가와 검사한 지 3개월 지난 농가,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 중 절반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130곳이 넘는 곳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담당자가 농장에 직접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다음 항생제와 살충제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부적합 계란이 나오면 회수하고 농장 출고를 보류하며, 6개월 동안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한다.또 최근 하절기 식중독이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수거한 계란마다 식중독균(살모넬라)도 전부 검사해 오염된 계란이 소비자에게 가지 않도록 안전 강화에 힘 쓸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31 17: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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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판정...신생아 44명 검사
경기도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결핵 판정을 받아 경기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 소재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 9일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을 위한 흉부 X선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B씨는 다음 날인 10일 흉부 CT 촬영에서도 결핵으로 의심돼 해당 병원에서 보건당국에 신고했다.법정 감염병은 발생 즉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질병통합관리시스템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신고하게 되어 있다.이후 B씨는 13일 상급병원에서 PCR 검사를 통해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결핵균 도말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B씨는 지난해 9월 산후조리원 입사 당시에는 흉부X선 검사상 정상으로 결핵 소견이 없었다.도는 B씨의 최종 양성 판정에 따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용인시 수지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14일 현장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접촉자 조사범위, 검진 방법 및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해 시행에 착수했다.또 전염 가능 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44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B씨 외에 A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28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추가 양성자는 나오지 않았다.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7 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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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교 수질검사 정례화…'수돗물 오염 사태 방지'
인천시 학교가 매년 1차례씩 수돗물 검사를 시행한다.인천시교육청은 조만간 인천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각 학교 별 수돗물 수질 검사를 매년 한번씩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간제 근로자 36명이 투입돼 이달부터 인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등 총 2청851곳의 급식실 수돗물 검사를 시작한다 1차 검사에서 탁도·수소이온농도(pH)·잔류염소 등 7가지 항목을 진단하며, 만약 기준치가 넘는 항목이 나올 시 2차 검사를 실시한다.2차 검사는 일반세균·총대장균군·경도·염소이온 등 6가지 항목을 점검한다.수질 검사가 끝난 학교의 급수관이나 배관의 기능·안전성을 진단하고 낡은 관을 세척하는 작업도 이루어진다. 또 시내 수질 안전성을 위해 학교 일대 식당과 PC방 등 학생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의 수돗물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어진 지 20년이 넘어 배관이 낡은 학교의 경우 시설 보수 예산을 따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협약 일정은 미뤄졌으나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일정에 맞게 학교 수질 검사를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이번 수돗물 검사 정례화는 2019년과 2020년에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수돗물 유충 사태 등이 촉진제가 되었다.당시 관련 지역이었던 인천 서구·영종도·강화도군 이? 학교 150여곳은 수돗물을 쓰지 못해 생수로 급식을 해야 했따. 시교육청은 사태 이후 학교 급식실에 대형 필터 설치를 지원했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관련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 수
2021-07-27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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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다음 달부터 선제 PCR 검사 시범 도입
교육부는 서울 지역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유전자증폭 검사를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3주간 전국 학교와 학원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점검에 나선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 조처'를 발표했다.신학기 개학 후 한달 반 만에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자 다시 집중 방역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 지역에는 다음 달 초부터 시범적으로 선제 PCR 검사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3명이 1조로 구성된 전담팀이 교육시설을 돌며 검사를 지원한다.서울 외 지역은 시범 사업의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또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을 전국 학교와 학원 대상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강조하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4-21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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