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국내 입국…4주간 특화 교육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내달 3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이에 참여할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오는 6일 새벽 도착한다. 이들은 2박 3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4주간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돌봄·가사서비스 이용접수에 422개 가정이 신청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홈스토리생활·휴브리스)에서는 이달 6일까지 돌봄·가사서비스 이용가정을 모집하고 있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이용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으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선발하되 자녀 연령,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이용가정의 부담액은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국민건강보험·산재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으로 1일 4시간 이용가정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 이는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약 월 131만원과 민간 가사관리사 월 152만원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필리핀에서 오는 가사관리사는 입국 후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 교육을 받는다. 이는 고용허가제(E-9) 공통 기본교육(16시간)과 직무교육(144시간)으로 나눠진다. 세부적으로는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초·중급) 및 생활문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동숙소는 역삼역 인근에 마련됐다. 숙소 면적(4.8~6.5㎡)에 따라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가사관리사 100명
2024-08-05 18:05:17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68곳으로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이 도입 1년 5개월여 만에 68곳으로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3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이성희 차관 주재로 정부 인증기관 대상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가사관리사 근로조건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정부 인증기관은 68곳이다. 이들 기관에는 550여 명의 가사관리사가 고용돼 있다. 이 차관은 “그동안 정부 인증이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며 “특히 MZ 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의 통칭) 확대, 여성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1인 가정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돌봄 시장이 커지면서 양질의 가사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먼저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투명한 요금 공개와 고객 비밀보호 등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가사관리사 직무훈련을 집중 추진한다. 가사서비스지원센터에서 무료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요리·정리수납·돌봄·산후조리 등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에 훈련비를 100% 지원한다. 이 차관은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인증기업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관계부처‧지자체‧민간기업 등의 협조 속에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점진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5:14:27
오는 16일부터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정부인증 받아야
오는 16일부터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사근로자법’)이 시행된다고 고용노동부가 전했다. 가사근로자법은 가사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정부가 인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질의 가사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고자 도입됐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6일부터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인증신청서에 인증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주된 사업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제출하거나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인증심사는 인증 요건 구비 및 필요서류 제출 정도에 따라 최대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이용자는 빠르면 6월 말부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을 받으려는 기관은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2차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법 시행으로 저출생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가사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되고, 가사서비스의 신뢰도 및 품질이 높아져 가사서비스 이용이 촉진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직접 고용되는 가사근로자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의 보호를 받게 되고,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도 적용되어 실직이나 산업재해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앞으로 정부는 인증 가사서비스가 정착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권태성 고용지원정책관은 "가사근로자법 시행으로 양질의 가사서비스 일자리가 창출되고 가사서비스 이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를 이용함
2022-06-15 17:00:05
"집안 일 걱정 마세요" 관악구, 임신부 가사서비스 비용 지원
서울 관악구가 6월부터 임신부 가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시의 '2022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임신부 가정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를 지급을 통해 청소·설거지·세탁 등 각종 가사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신부 가정이다. 고위험임신부, 자녀가정, 맞벌이가정 순으로 우선 지원하며 연령 제한은 없다.가사·간병지원사업,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아이돌봄사업 등 유사 서비스 이용자는 제외된다.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2개월간 주 1회, 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최대 43만2천원이다. 대상자는 지정 업체에서 바우처 카드로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신청은 이달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신으로 가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27 11:07:27
서울시, 한부모가족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8년 첫 도입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이 실제 한부모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시의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총 335가구, 총 6067회다. 시는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응답자의 96%가 가족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250명이 응답했다.구체적인 변화로는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81명, 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구성원 돌보는 게 수월해짐(50명, 20%) ▲자녀와 대화빈도 증가(37명, 14.8%)가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업무 능률 증가(75명, 30%) ▲업무 스트레스 감소(75명, 30%) ▲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69명, 27.6%)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월 제공 횟수를 늘리는 등 지원확대에 나선다. 월 3회 제공하던 횟수를 월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생계가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이용대상은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일 때,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가 있을 경우 중 1가지 이상 해당 되는 한부모가족은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확대했다"면서 "서울시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넘어서 가족관계의 회복과 함께 미래의 생활설계에
2022-03-21 11:06:27
가사서비스 부가가치세 면제 등 담은 2021 세법개정안 발표
정부가 지난 26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및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본다면, 우선 개인 및 법인 등이 독립된 자격으로 공급하는 부가가치세 면제대상 인적용역 대상에 가사 도우미 등이 추가됐다. '가사근로자 법'에 따른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가사서비스 용역으로 가정 내 청소, 세탁, 주방일 및 가구 구성원의 보호와 양육을 책임지는 직업군이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응하여 가정에서 부담하는 가사 비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부금 세액공제율을 2021년에 한해서 기존보다 5%p 상향 조정해 적용한다. 기존에는 1000만원 이하는 공제율이 15%였고, 이를 초과하면 30%였다. 하지만 이번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1000만원 이하는 20% 공제를 받게 되며,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35%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혜택은 한시적인 것으로 내년부터는 기존 공제율이 적용된다. 자녀장려금 결정 통지도 일반 우편이 아닌 문자나 이메일 통한 전자문서의 형태로 전달한다. 자녀장려금 신청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장려금 신청자가 전자송달 신청을 해야 한다. 적용 시점은 내년 5월부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7 14:45:17
경기도, 맞벌이 부부에 가사서비스 지원…최대 75만원
경기도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선정한 민간 서비스 수행기관이 집 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1회당 일정 이용 요금을 도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한 53개 기업 재직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노동자와 맞벌이 남성 노동자다.올해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천만원 대비 3천만원이 증가해 총 132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서비스 1회 이용 지원금을 지난해 3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자들은 연간 총 15회, 최대 75만원까지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도는 가사서비스 수행업체 5곳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2019년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 일·생활 균형 인식조사’에 따르면 가사와 돌봄 활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일과 삶의 균형 저해요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가사서비스 요금 일부 지원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7-02 11:40:01
“육아·청소 등 가사서비스 결제, 3년새 3배 증가"
요리, 육아, 청소 등 가사서비스 분야 결제 이용률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는 20일 2017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 제공 가맹점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20개 업체다.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 결제 건수는 19만 건으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가사 서비스 결제 건수는 5만6690건보다 3.4배 증가했다.특히 가사서비스 가운데 요리와 육아 분야 성장세가 두드려졌다. 2017년 9972만 원이었던 요리 분야 결제금액은 2019년 9억8100만 원을 기록해 약 10배 증가했다.세대별로는 30대의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9년 30대의 결제금액 비중은 50.04%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40대(28%), 20대(9.89%), 50대(9.78%), 60대(2.29%)가 이었다. 50대의 경우 2017년대비 결제건수 및 결제금액이 각각 400%, 381% 증가해 가장 가파른 변화를 보였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사서비스 결제금액과 결제건수가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많은 이들이 가사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성장 중인 작은 시장이지만 세대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볼 때 향후 사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1-20 15: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