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을 '기억'으로 착각...KBS, 광복절 기미가요에 이어 또 논란
지난 9일 57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경축식을 중계하는 KBS에서 한글 자음 'ㄱ의 발음을 '기역'이 아닌 '기억'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는 서도밴드가 등장해 한글을 배울 때 불렀던 민요 '한글뒤풀이'를 불렀다.이때 KBS는 중계 화면에 이 노래의 가사를 자막으로 띄웠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노래에 나오는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가사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잘못 표기한 것이다. 이 가사는 노래에서 여러 차례 반복됐고, 그만큼 잘못된 자막도 계속 노출됐다.이를 본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이 광복절 0시에 '땡' 하자마자 기미가요를 틀고, 한글날 행상 방송에 자음 발음 표기를 틀릴 수 있나", "KBS는 한국말 관련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도 송출하면서 왜 저런 자막을 검수하지 않았나" 등 질책이 이어졌다.다만 공연 중 서도밴드 뒤에 나타난 스크린 속 가사는 올바르게 '기역 니은 디귿 리을'로 나와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10일 유튜브에 올린 한글날 경축식 다시 보기 영상에서 문제의 자막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KBS는 자막이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KBS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0시에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하는 일본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해 비판받은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0 12:26:51
'저출생 문제' 주제로 KBS 음악회 열린다...선예·정인·팝핍현준 출연
KBS가 저출생 문제를 주제로 한 특집 음악회 '우리아이 우리미래'를 개최한다.KBS 측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생방송 KBS 특집 음악회-우리아이 우리미래'(우리아이 우리미래)를 9월 4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두 딸을 둔 배우 소이현과 올해 4월 결혼한 KBS 아나운서 이재성이 MC를 맡을 예정이다.이번 음악회에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무대가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선예와 뮤지컬 배우 김다현의 듀엣 무대도 펼쳐진다.댄서 팝핍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딸 남예술 양의 합동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며, K팝 최다 인원 걸그룹 트리플엑스, 가수 황치열, 가수 정인, 육중완밴드,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한편 '우리아이 우리미래'는 오는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무료 방청 티켓은 21일부터 28일까지 KBS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0 18:24:03
서울랜드 360도 회전 놀이기구 '뚝' 멈춘 이유는?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KBS 보도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엑스 플라이어'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17명이 기구에 탑승 중이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엑스플라이어는 360도 회전하는 우주선 모양 놀이기구로, 승객 소지품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탑승 전 모두 직원에게 맡겨야 한다.서울랜드 측은 탑승객의 소지품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안전 감시 센터가 작동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서울랜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를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9 18:56:19
KBS, '저출생 위기 특집' 방송 진행...관련 캠페인 시작
KBS는 '우리아이 우리미래'를 슬로건으로 앞세워 서울 여의도 본사와 전국 18곳 지역방송국 건물에 현수막을 걸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KBS는 또 7월 8일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현판식을 열어 현판식 당일부터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까지를 '저출생 위기 대응 방송 주간'으로 정해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이 기간 내 저출생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 '특별생방송 3부작'을 편성하고, 기존의 '6시 내 고향', '시사기획 창' 등 TV 프로그램과 주요 라디오 채널 프로그램에도 출생을 주제로 한 특집 방송을 송출할 방침이다.출생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목표로 새로 출범한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은 저출생 관련 방송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관련 콘텐츠 개발을 맡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30 21:21:41
아일릿 '마그네틱' 제쳤다...이찬원, KBS 뮤직뱅크 1위
가수 이찬원이 KBS2TV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 신곡 '하늘 여행'으로 1위에 올랐다. 트로트 가수로는 17년 만의 일이다.지난 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이찬원은 걸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됐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이찬원 팬덤)들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트로트 가수가 '뮤직뱅크'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강진의 '땡벌' 이후 17년 만이다. 또 이찬원은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네 번째로 1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가 됐다.앞서 2005년 장윤정이 '어머나'로 'MBC 음악캠프' 1위, 임영웅이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MBC '쇼! 음악중심' 1위에 올랐다.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음반 '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은 이찬원이 어느 노부부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5 16:31:32
"녹화현장 가고 싶어요" 어린이 편지에 '개콘' 달라졌다
KBS '개그콘서트'가 녹화 현장에 가보고 싶다는 어린이의 편지를 받고 5월 5일 시청 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변경한다.KBS는 24일 "현재 15세 이상 관람가인 '개그콘서트'가 어린이날 특집 시청 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조정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KBS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의 유명 코너인 '봉숭아학당'에 출연하는 '이상해'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한 어린이 시청자가 개콘 측에 편지를 보내왔다.편지에는 "녹화 현장에 가고 싶은데 만 15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어린이를 못 보게 하면 '개그 콘서트'가 오래 못 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이 어린이는 이어 "녹화에 초대해 주시면 '말자 할매'에게 제 고민을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런 편지를 계기로 준비된 어린이날 특집 녹화는 내달 1일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 관객 약 500여명을 초대할 계획이며, 녹화 시작 시간도 한 시간 앞당겨진 오후 6시다.제작진은 "이번 시도로 온 가족이 '개그콘서트'를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면 보람이 클 것 같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4 15:53:24
'싱글 대디' 최민환, 삼남매와 '슈돌' 출연..."당당히 이겨낼 것"
최근 율희와 이혼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삼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한다.1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예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슈돌에 새롭게 합류할 슈퍼맨인 최민환과 삼남매 재율 아윤 아린이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에는 FT아이랜드 멤버 최민환이 등장해 아이들을 소개했다. 장남 7살 재율이는 아빠 최민환을 닮은 비주얼로 늠름하게 태권도를 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최민환의 쌍둥이 딸 5살 아윤 아린이가 깜찍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최민환은 아윤이에 대해 "삼남매 중 연예인이 된다면 둘째 아윤이가 될 거다. 연예인 끼가 있다"고 소개했다. 막내 아린이는 "나 예뻐?", "아빠 최고"라고 말하는 등 귀여움을 뽐냈다.최민환은 "아이들도, 저도 당당하게 이겨내면 다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삼남매 육아에 온 힘을 다하는 좌충우돌 육아 모습을 예고했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7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길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1 16:26:48
'이효리의 레드카펫' 끝난다...후속 MC 나올까?
KBS의 음악 토크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잇는 '더시즌즈'가 매 시즌 별 다른 뮤지션을 MC로 앞세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더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이 이달 종영한다.레드카펫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26일 녹화를 마치고 29일에 마지막 회를 방송할 예정이다.'더 시즌즈'는 1년을 네 개 시즌으로 나누어, MC 네 명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음악토크쇼를 진행하는 심야 프로그램이다. 이효리가 맡은 '레드카펫'은 4번째 시즌이다.그동안 박재범,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악뮤(AKMU)가 MC로 활약했다.'레드카펫' 종영 이후에는 새로운 MC가 등장해 다음 시즌을 이어간다.제작진은 "이전 MC들 못지않은 음악적 역량과 화제성을 겸비한 후속 MC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4:33:50
"할아버지 소장품"...중3 학생의 '진품명품', 10억짜리 화엄경이었다
KBS '진품명품'에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들고나온 할아버지의 소장품이 감정가 약 10억원의 불교 경전 필사본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으로 밝혀져 주목받는다.지난 3일 전파를 탄 KBS '진품명품'에서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A군은 금으로 제작된 화려한 불교 경전을 의뢰했다. 진행자가 금으로 된 화엄경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묻자 A군은 "할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소장하고 계신 걸로 안다"고 답했다. A군은 "글과 그림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 정말 귀한 거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담긴 글의 내용과 그림의 뜻이 궁금하다"고 말했다.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의뢰품 표지에 적힌 '대방광불화엄경제22'를 확인하고 "이를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부 금이 맞고, 붓으로 그려졌다"며 "금니라고 하는데, 불화의 재료로 금박 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 감정위원에 따르면 의뢰품은 화엄경 주본 39품 중 23품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 야마천궁을 떠나지 않고 도솔천으로 올라가 보배 궁전을 향해 가는 내용이었다. 130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그는 "표지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10% 정도 가치가 하락했다"며 "발원문이 있었다면 가치는 현재의 2배 정도로 높게 평가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A군은 추정 감정가를 '100만원'이라고 예상하며 "할아버지가 귀하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아는 가장 큰 금액을 적었다"고 말했다. 감정 결과, 추정 감정가는 약 10억원으로, KBS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5위에 달하
2024-03-05 11:59:36
제이쓴, 아들 '똥별이' 당근 사랑에 폭소..."그거 토끼 꺼야"
27일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이쓴의 아들 '똥별이' 준범이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이자 준범이의 아빠인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은, 이날 준범이의 또래 친구들과 소풍을 갔다.제이쓴은 방송인 박슬기와 안무가 배윤정 등을 불러 공동 육아를 했다. 준범이와 함께 동물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준범이가 토끼에게 줄 당근을 자기가 먹겠다고 고집해 웃음을 유발했다.준범이는 실내로 들어갈 때까지 손에서 당근을 놓지 않았고, 제이쓴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그대로 당근을 입에 쏙 넣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제이쓴은 준범이에게 "너 당근 먹었지?"라고 추궁하고, 토끼가 먹던 당근이라 손에서 빼앗으려 했지만 준범이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빠가 "당근 좀 내려놓자"라고 설득했지만, 오히려 아빠도 먹으라고 당근을 건넸다.제이쓴은 당근을 권하는 준범이에게 "아빠는 이 당근 안 먹어, 여기 토끼가 먹었어"라면서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7 21:50:18
방심위가 꼽은 '2023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은?
KBS 1TV의 'KBS 대기획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이 '2023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 TV 부문으로 선정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이 같이 지상파 TV, 라디오, 뉴미디어 등의 우수한 방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KBS 대기획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은 한반도 지역의 탄생과 지질의 시대적 특징 등을 충실한 구성과 역동적 연출로 흥미롭고 유익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TBN 충북교통방송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TBN 다큐 드라마 궁평'이 수상했다. 2023년 7월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를 희생자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사실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뉴미디어 부문는 채널A의 '채널A 프라임 다큐 지구는 엄마다-밤하늘 구하기'가 수상했다. 빛 공해가 심한 현대 사회에서 세계 곳곳의 별이 가득한 밤하늘, 은하수, 오로라 등 다양한 시각적 볼거리를 여러 해석과 함께 흥미롭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다.지역방송 부문에서는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60년간 운영하며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한 MBC 경남의 '어른 김장하'가 수상했다.한편 '2023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총 64편의 수상작 가운데 부문별로 총 4편을 선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2 17:16:35
'위기 맞은' KBS, 경영난에 희망퇴직 신청 받는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경영 위기에 놓인 KBS가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고용 조정을 시작한다.KBS는 우선 20년 이상 근속자에 한해 특별명예퇴직을 신청받는다. 신청 가능 인원은 1천874명으로,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대 45개월 치 기본급을 받게 된다. 희망퇴직 대상은 1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기본급 최대 6개월 치를 수령할 수 있다.남은 정년에 따라 위로금도 차등 지급받을 수 있다.KBS는 계속된 적자와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재정 및 경영 위기를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용 조정의 일환으로 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6 23:15:05
'청소광' 브라이언, 건후와 대환장 거실 소동...무슨 일?
23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청소광'으로 활약 중인 브라이언이 건후-진후 형제를 만나 역대급 청소 위기에 봉착한다.'오늘 방송될 슈돌' 511회에는 박주호의 아들 8살 건후와 5살 진우가 베이킹 소다와 린스를 섞어 만든 인공 눈으로 거실에 '스노우 월드'를 개장하는 에피소드가 담긴다. 건후가 진우의 눈싸움으로 거실이 인공 눈밭이 되는 가운데, '청소광'으로 유명한 브라이언이 이들 형제의 '스노우 월드'에 입성해 폭소를 유발한다.이날 브라이언은 하얀 가루로 엉망이 된 거실을 마주하고는 "오 마이 갓, 매일 이래요?"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인다. 건후는 “이건 눈이에요. 우리가 만들었어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자랑을 하고, 진우는 새하얀 가루를 밟고 소파를 뛰어다녀 웃음을 자아낸다.브라이언은 곧 침착하고, 익숙하게 휴대용 청소 도구를 꺼낸다. 그는 “청소해야 건강에 좋고 미소도 나와”라며 건후와 진우에게 청소의 필요성을 어필한다. 그 말을 들은 건후는 스스로 청소기를 돌리며 "나 잘하지롱"이라며 청소를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장난꾸러기 건후-진우 형제는 다시 눈싸움을 시작하고, 순식간에 다시 엉망진창이 된 거실을 보며 브라이언은 깊은 충격에 빠진다.'청소광' 브라이언을 혼미하게 할 건후-진우의 발랄한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또 건후와 진우는 브라이언에게 맞춤형 양말 개기 교습을 받는다. 브라이언은 "항상 만두를 생각하면 돼"라며 양말 정리법을 가르쳐주고, 건후는 열정적으로 따라하며 셔츠까지 수준급으로 갠다. 자신감 있게 빨래를 개는 기특한 건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
2024-01-23 17:51:10
KBS '개콘', 5년만에 신인 13명 합류
KBS가 2018년 32기 개그맨 채용 이후 5년만에 33기 신입 공개 개그맨 13명을 선발했다 KBS는 "김시우, 나현영, 남현승, 서아름, 오민우, 오정율, 이수경, 임선양, 임슬기, 장현욱, 채효령, 최기문, 황은비 등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13명의 신인 개그맨이 정식으로 KBS 33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고 19일 밝혔다.11월 12일 방송을 재개한 '개그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신규 크루를 모집했다.신입 멤버들은 다른 응시생들과 여러 경쟁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해 현재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KBS는 희극인 협회와 상의 후 이들에게 '33기 공채' 기수를 부여하기로 했다.33기 공채 개그맨들은 '개그콘서트' 선배들과 함께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2023 KBS 연예대상'에 나갈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미래의 개그 스타가 이들 사이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KBS 33기 공채 개그맨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9 20:40:41
돌아온 '봉숭아 학당', 개콘 첫방 시청률은?
긴 공백기간 끝에 돌아온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KBS 2TV에서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개그콘서트' 1천51회는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26일 방송된 1천50회가 기록한 시청률 3.0%보다 높은 숫자다. 돌아온 '개그콘서트'를 향한 시청자의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방송은 3년여 전 기약 없이 중단된 개콘 무대에 선 출연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편집해 내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찍은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 '그리고 3년 4개월 하고도 20일'이라는 자막과 함께 무대의 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선보인 무대는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인 '봉숭아 학당'이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교실로 꾸며진 무대에서 코미디언 김원효가 선생님 역할을 맡고 다른 코미디언들이 차례로 준비한 유머를 펼쳤다. 저출생으로 전교생이 단 두 명뿐인 '금쪽유치원', 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그린 '니퉁의 인간극장', 결혼을 장려하면서 도리어 결혼하기 어려운 현실을 풍자하는 '대한결혼만세' 등 사회상을 반영한 코너들이 무대에 올랐다. 소개팅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데프콘 어때요'와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팩트라마' 등 기시감이 있는 코너들도 있었다. 과거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이끌었던 김원효, 정범균은 코너의 전면에 나서기보다 진행자 내지 보조자 역할을 맡는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코너가 신인 위주로 짜였다. 마지막 코너인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출연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제로베이스원은 무대에 올라 안무를 선보였다
2023-11-13 18: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