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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ADHD인가?" 작년 환자 수 20만명...증상이 뭐길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역대 최다인 20만명을 기록했다. 그중 성인 환자는 5년간 5배가량 늘었고, 30대 여성 환자는 9.5배나 증가했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진료를 받은 인원은 5년 전인 2019년 7만2452명에서 지난해 20만1251명으로 2.78배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특히 성인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 이상 성인 ADHD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작년 8만9664명으로 4.95배 늘었다. 30대 환자는 지난해 2만9072명으로 2019년에 비해 6.92배 급증했고, 이 중 여성은 2019년 1만6815명에서 지난해에 1만4320명까지 늘어 9.5배나 많아졌다.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별 ADHD 환자 중 미성년자는 55.5%였다. 이 중 10대는 35.6%(7만168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대 미만도 19.8%(3만9907명)를 기록했다. 이어 20대 4만9407명(24.6%), 30대 2만9072명(14.5%), 40대 8673명(4.3%) 순으로 많았다.ADHD 진료비는 2019~2023년 5년간 총 5116억1179만원이 지출됐다. 특히 지난해 1779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약 3배 늘었으며, 특히 30대 여성 환자의 진료비는 2019년 9억9651만원에서 2023년 125억1987만원으로 12.56배 치솟았다.남 의원은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편 ADHD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정도가 있으며, 보통 소아 장애로 간주한다.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아동의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의 문제, 주의 산만, 가만히 있지 못하고 꿈틀거림, 손을 가만두지 못함, 충동적인 언행 등이 나타날
2025-10-09 0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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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 속였다...수험생 대상 마약류 유통 급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작년 수능 직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는 669건이다.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식약처가 실시했던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 200건보다 약 3.4배 늘어난 수치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고,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27 1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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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 잘못하면 환각·망상...'복용 주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는 10대가 많아졌지만, 오남용 시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메틸페니데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며, 6세 이상 소아 또는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등 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복용 시 도파민 등 수치가 향상돼 집중력, 업무 수행 능력 등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약'으로도 잘못 알려졌지만 오남용할 경우 두통, 불면증, 식욕 감소 등 부작용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또,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 신경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바우먼 교수 연구팀은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은 높아질 수 있어도 막상 작업 생산성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하지만 이 약을 처방받는 10대 청소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식약처는 지난해 이를 처방받은 10대 환자가 8만6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문제는 10대 청소년이 학업을 위한 각성 효과를 노리고 이 약을 오남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엄연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진찰 시 ADHD 증상 등을 속여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약류 의약품이 대학수
2025-07-22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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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ADHD, 게임으로 치료한다? "확증 임상시험 준비 中"
국내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 탐색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확증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가디언즈DTx는 소아·청소년 ADHD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다. 드래곤플라이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ADHD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환아를 대상으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드래곤플라이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가디언즈DTx를 최종 정비해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는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를 위한 정신건강 플랫폼 '아이랑(AIRANG)'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아이랑'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진단, 치료·상담, 병원·센터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 결과는 확증 임상시험 준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12 1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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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 받으려 ADHD 호소...꼼수 진료 늘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대도시 청소년 사이에 ADHD를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0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10대 ADHD 진료 인원은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천230명으로 64.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산과 대구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각각 56.3%, 66.6% 급증했다.이 통계는 진단명이 확정된 것이 아닌, 증세, 호소 등에 따른 것으로, 진료받은 10대가 모두 ADHD 판정을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이런 현상은 ADHD 치료제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가 '집중력 높이는 약', '공부 잘하게 되는 약' 등으로 알려지면서 처방을 원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10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2년 6만8천288명에서 지난해 8만6천86명으로 26.1% 늘었다.ADHD는 주의력이 감소하고 충동 조절, 행동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메틸페니데이트는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 이런 증상을 완화한다.다만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만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따르면 ADHD 진단이나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먹으면 두통이나 불안 증세가 나타나며, 드물게 환각, 망상, 자살 시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김대식 의원은 "ADHD 치료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투약해야 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로 약품이 오남용돼서는
2025-07-10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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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 '이때' 뇌 기능에 큰 변화 나타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아동 나이와 뇌 혈류량 사이 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ADHD와 정상 아동의 뇌 활동 발달 경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5~10%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 발달 장애로 산만함과 과다활동 및 충동성 등이 주요 증상이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경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들은 ADHD 아동의 뇌 부피와 구조적 차이점을 밝혀왔지만 나이에 따른 뇌 기능 변화 연구는 아직 부족했다.이에 연구팀은 ADHD 아동 157명과 정상 아동 10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만 6~7세 ▲만 8~9세 ▲만 10~12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모든 참여자는 동맥스핀라벨링 관류자기공명영상 기법인 ASL-MRI을 사용해 MRI에서 동맥 내 혈액의 물 분자를 표지한 후 국소적인 뇌 혈류량을 측정했다. 전체 그룹을 비교한 결과 ADHD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주의력과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상측 측두엽 및 우측 중간 전두엽의 뇌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영역에서의 혈류 감소는 ADHD 아동이 주의력 결핍과 실행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 비교 결과 만 6~7세의 ADHD 아동과 동일연령 정상 아동 간에는 유의미한 뇌 혈류량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만 8~9세 및 만 10~12세 그룹에서는 ADHD 아동이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에 비해 특정 뇌 영역에서 더 낮은 혈류량을 보였다. 이는 ADHD 아동 뇌 발달 경로가 정상
2025-07-03 13: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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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2세 소년 머리에 심어진 장치, 발작 80% 줄였다
영국 뇌전증 환자의 뇌 속에 세계 최초로 심은 신경자극장치가 발작 증상을 80%나 감소시키는 등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런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에서는 뇌전증 환자의 뇌에 신경자극장치를 심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수술받은 환자는 당시 12살이었던 오란 놀슨으로, 그는 약물로 해결하기 힘든 유형의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겪고 있었다.수술팀은 오란의 뇌에 두 개의 전극을 신경 정보의 핵심 중계소인 시상까지 삽입한 뒤 가로세로 3.5cm, 두께 0.6cm 크기의 신경자극장치와 연결했다. 무려 8시간에 걸친 수술이었다.이 신경자극장치는 뼈가 제거된 오란의 두개골 틈새에 성공적으로 고정됐다.이러한 뇌심부 자극술은 소아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도된 적이 있지만, 가슴이 아닌 뇌에 신경자극장치를 삽입한 것은 처음이다.당시 수술은 심각한 뇌전증에 대한 뇌심부 자극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CADET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킹스 칼리지 병원, 옥스퍼드 대학교 등이 참여했다.수술을 받기 전 오란은 하루에 수십번에서 수백번에 이르는 발작으로 고통받았지만, 수술 후 낮 발작이 80%나 줄어들었을 정도로 발작 빈도가 매우 감소했다.오란의 어머니인 저스틴은 아들이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도 앓고 있었지만 뇌전증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히며, 오란이 수술 후 행복해하고 있으며 그의 삶의 질도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수술을 집도한 마틴 티스달 박사는 수술을 통해 오란의 발
2025-06-25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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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이것' 많이 먹은 아이, ADHD 위험 높다
태어난 지 24개월 이전에 설탕이 들어간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아이는 나중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 충동성, 산만함, 과잉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한다.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와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희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8~2009년 태어난 아이 36만5천236명의 국민건강보험·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가당 음료와 ADHD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가당 음료는 탄산음료, 스포츠음료, 과일 맛 음료, 설탕 섞인 커피 등 단맛을 내는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를 뜻한다.연구팀은 생후 24개월 전 가당 음료를 하루 300mL 이상 많이 마신 그룹(2만5천305명)과 200mL 미만으로 적게 마신 그룹(33만9천931명)으로 분류해 평균 9년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의 연간 ADHD 발생률(1만명 기준)은 적게 섭취한 그룸(23.8명)보다 높은 29.6명이었다.연구팀은 2세가 되기 전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먹은 아이에게 ADHD가 생길 위험이 적게 섭취한 아이보다 평균 17% 높다고 봤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평균 12세 나이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자주 섭취할수록 ADHD 발생 위험이 14% 더 높아졌고, 스페인의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6~16세 어린이의 ADHD 위험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3.5~3.9배 높았다.또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20년)에 게재된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의 논문에는 모유 수유기에 임산부가 가당 음료를
2025-06-19 13: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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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로 정신 장애 가능성 낮춘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 치료제가 정신 장애를 일부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임상 신경과학과의 하이디 타이팔레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ADHD 환자 22만1714명(평균연령 25세·남성 54.6%)의 의료 기록(2006∼2021년)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ADHD 치료제인 암페타민은 환자의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위험을 26%, 리스덱스암페타닌은 20%, 덱스암페타민은 12%, 메틸페니데이트는 7%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또 덱스암페타민은 자살 행동 위험을 31%, 리스덱스암패타민은 24%, 메틸페니데이트는 8%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투약 빈도가 가장 높은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68.5%)와 리스 덱스암페타민(35.2%)이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오픈'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27 1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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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개선에 '이 교과목' 도움된다
교과목 중 체육활동이 주의력 결핍(ADHD)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에 의뢰한 정책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책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지원자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상 학생들은 운동군과 통제군으로 나뉘어 인지성과 사회성을 주의력(ADHD) 수준, 사회정서역량척도, 주의집중력 검사로 측정해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했다.운동군은 12주간 주 2회, 준비운동 포함 45~50분 운동을 했으며, 체육과 교육과정 중 도전·경쟁 영역의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운동 강도는 중강도(최대심박수 70 % 이상) 이상 유지가 목표였으며, 통제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수행하도록 했다.그 결과 주 2회 약 1시간 정도 운동프로그램은 초·중학생들의 인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운동군 학생은 통제군 학생들에 비해 ADHD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또 운동군 학생들은 사회정서역량과 주의집중력 검사에서 통제군 학생들보다 유의미한 향상이 확인됐다.이번 연구의 결과 보고서는 22일 이후 서울학교체육 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침운동을 비롯한 학교체육 정책 운영에서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학교체육 활동 효과성을 확인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운동 등 서울형 학교체육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신체력과 마음력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5-03-22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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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와 사망 위험 관계는? "치료 안하면 반드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여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 환자도 적지 않다.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창정(Chang Zheng) 교수 연구팀이 2007∼2018년 사이에 ADHD 진단을 받은 14만8천578명(6∼64세, 남성 58.7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AMA) 최신호에 게재됐다.이들은 ADHD 진단 때 평균 연령이 17.4세였으며, 이 중 56.7%는 진단 후 3개월 안에 ADHD 치료제(리탈린, 아데랄, 바이반스, 스트라테라, 인투니브) 복용을 시작했다. 진단 후 2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에 632명이 사망했다.연구팀은 ADHD 진단 후 치료제 복용을 시작한 그룹은 연령대와 무관하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외인사(unnatural-cause mortality) 위험이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DHD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한 그룹은 치료하지 않은 그룹보다 진단 2년 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21% 낮았으며, 특히 외인사에 의한 사망률은 25% 적었다. 여성은 치료 그룹이 비치료 그룹보다 자연사 위험이 36% 낮았다.5년 후에도 외인사 위험은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기적인 자연사 위험은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외인사는 고의가 아닌 상해, 자살, 불의의 중독(accidental poisoning) 등으로 인한 사망을 말한다. 자연사는 외부 원인이 아닌 병으로 죽거나 신체 내부 원인에 의한 사망이다.이 결과는
2025-03-14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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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 최초 ADHD 검사비 지원
경북 경주시가 영유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관련 각종 검사비를 지원한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영유아에 대해 1인당 4만원의 ADHD 선별검사비와 선별검사자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정밀검사비를 추가 지원한다.시는 지난해 1461명의 영유아에게 ADHD 선별검사비 5844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선별검사비 7200만원(1800명분)과 정밀검사비 4000만원(400명분) 등 1억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2022년 9월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승인을 받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ADHD 선별검사비 지원에 들어갔다.시는 공모를 거쳐 수행기관으로 한빛아동병원을 정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간 개축과 기자재 구입을 맡았다. 주낙영 시장은 "영유아 ADHD 증후군은 조기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별검사비와 정밀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17 16: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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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이것' 위험 높인다?
태아 시절 자궁에서 엄마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및 적대적 반항 장애(ODD), 품행장애(CD)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는 또래에 비해 주의력이 낮고 산만하여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이 잘 안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ODD는 부모와 교사 등 권위자에 대해 부정적,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것을 뜻하며, CD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싸우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아이린 퉁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총 4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총 55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러한 성향은 아동기 초기(2∼5세), 중기(6∼12세), 사춘기(13∼18세)에 나타났는데, 특히 아동기 초기에 가장 두드러졌다. 성별과는 관계가 없었다.
이 결과는 태아 때 자궁에서 모체가 받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출생 후 뇌 발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임신 중 스트레스를 겪은 여성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화학물질을 분비하고 이것이 자궁에 있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자궁에서 이 같은 뇌 변화를 겪고 태어난 아이는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 협회(APA) 학술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 최신호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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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기기로 아동ADHD 치료 가능성 확인
게임 형태의 디지털 치료기기(DTx)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조철현·손태혜 교수)이 ADHD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DTx의 잠재적 효과를 타당성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현재 ADHD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DTx의 역할이 임상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관련 DTx의 개발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조철현 교수팀은 6세부터 12세 사이의 27명의 국내 어린이 ADHD 환아를 대상으로 기존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4주 동안 매일 15분씩 에임메드가 개발한 게임 형식의 DTx 시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타당성 연구를 시행하였다.
매주 ADHD 척도와 웹 기반 실험과제 도구를 이용해 평가했으며, 이 연구의 효과를 종합주의력 검사와 아동행동평가 척도테스트 결과의 전후 비교를 통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ADHD 환아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총점이 각각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DTx 종결 1개월 뒤에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DHD의 보조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이 확인된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조철현 교수는 "투약 치료 중인 ADHD 환아에서 보조요법으로서의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 확인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타당성 연구를 통해 ADHD에 대한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가 확인돼 보조적인 치료법으로서의 잠재적 효과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어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과 근거 확보를 통해 ADHD 환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07 14: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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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각·우울감 등 성인 ADHD 특징은?
성인 ADHD 환자의 특징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팀은 전국적 규모의 지역사회 집단 표본 대상으로 성인 ADHD 유병률 및 동반질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성인 ADHD 환자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ADHD는 대부분 성인기에도 지속되는데 성인 ADHD는 과잉행동 보다 주의력결핍이 빈번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발표에 따르면 ADHD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성인 환자는 2018년 대비 2022년에 5배 가량 증가하였을 정도로 특히 국내에서 진단과 치료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전국 6개 국내 건강검진기관(한국의학연구소)에 방문한 19세 이상 성인 1만7799명을 대상으로 성인 ADHD 자기 보고 척도 검사를 실시했다. 국내 성인 중 2.4%가 ADHD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와 하위 50% 소득 수준에서 유병률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또한 성인 ADHD 환자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했으며, 우울증이 11.6배, 양극성장애가 3.2배나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영섭 교수는 “대부분 ADHD는 소아기에 발병하여 상당수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인지기능을 적절히 발휘하지 못해 학업, 업무, 대인관계 등에서 많은 좌절을 겪게 되고, 그 결과 다양한 정신건강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01 1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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