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스트레스·내장비만 어떤 상관관계가?
환경오염이 인체에 주는 스트레스가 내장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문유석 교수 연구팀은 환경오염 노출에 대한 생체 스트레스 반응을 분석하고 내장조직에 지방이 축적되는 원리를 제시했다.기존에도 기후변화 및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환경 유해인자가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아 이에 대한 통합적 분석과 예측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오염 인자에 노출된 인체세포는 세포 소기관인 리보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대응하는데, 이때 리보솜에 독성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면 장내에서 과도한 지방유입을 유발하여 만성적인 염증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인체가 환경 스트레스 유해인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내장지방 축적과 만성 염증을 동반하고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문유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스트레스와 연관하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 중 내장지방의 축적 과정을 장질환 환자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고 실험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장이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예측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 및 창의도전 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학술지 테라노틱스에 2024년 1월 20일 게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9 14:18:36
환경에도 인체에도 해로운 세탁거품, 해결책은?
세탁기 앞에서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세탁세제의 '양' 때문이다. 세탁세제 포장에는 kg과 ml를 안내한 작은 계량 표가 붙어있지만, 당장 빨래 무게를 잴 저울도, ml를 측정할 만한 계량컵도 없다. 결국, 적은 것보단 많은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종이컵 2-3컵의 액체세제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럴 경우 세탁기 통은 거품통이 된다. 세탁기를 뚫고 나갈 것 같은 거품을 보면 세탁이 잘 될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세탁거품은 빨래의 질을 떨어트리고, 환경과 인체를 괴롭힌다. 뿐만 아니라 물과 전기를 낭비하게 한다. 우리가 별것 아니라 생각한 빨래거품이 사실 '환경 먹는 하마' 인 셈이다.과도한 세탁거품은 옷감에 세제 찌꺼기를 남긴다. 이 성분은 우리 피부에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녹이고, 피부를 금새 건조하게 만들어버린다.또, 거품이 많을 수록 세탁기를 오래 돌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거품이 빨래에 스펀지처럼 섞여, 세척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하수와 전기를 계속해서 낭비하게 되고 옷감도 상한다. 거품이 가득해진 물은 다시 하수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킨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친환경 세탁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빨래백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빨래백신은 발포 비타민처럼 생긴 고체 제형으로, 실수로 양 조절을 잘못해 거품 세탁을 하게 될 염려도, 정량을 맞춰야하 하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도 없다.친환경 고체 세제 빨래백신은, 찬물에도 빠르게 녹는 발포력과 우수한 세탁력을 지녔다. 또, 효소 등 친환경 성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거품도, 인공적인 향도 없다. '빨래백
2021-08-25 15:30:18
매년 찾아오는 지구의 경고…'재난 막을 기회는 지금 뿐'
매 년 지구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경고가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강수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증가하고, 해수면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 환경단체가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이대로 가다간 2029년에 인천, 경기도 등 주요 지역 일부가 물에 잠긴다는 결과가 나왔다.환경 변화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뿐만이 아니다. 매년 버려지는 천문학적 수치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에 떠다니며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약 5조 개의 미세플라스틱으로 둥둥 떠다니며 새와 물고기의 먹이로 위장해 우리 밥상에까지 올라온다.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지역 소각장에서 쉴새없이 매연을 내뿜지만, 그 주변에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분해에 최소 5년, 많게는 1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을 계속 소비한다. 대기과학박사 조천호 박사는 한 강연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기후 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지만, 위험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말했다. 그 말은, 우리가 실천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부터는 더 겉잡을 수 없는 환경 위기가 찾아온다는 경고다. (사진 = '환경오염'을 다룬 기획기사 상위 2건 1886자, 1524개의 단어를 분석한 워드클라우드. 빈번한 단어일수록 크게 표현.)'환경오염'을 주제로 쓰인 기획기사 2건(1886자, 1524개 단어)을 워드클라우드에 입력해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를 확인한 결과 '플라스틱', '바다', '쓰레기', '해양'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플라스틱,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육지의 오염 물질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일 것이다.최근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업계의 움직임이 나타나
2021-06-29 10:52:52
여울돌, 담배꽁초 안전 회수·재활용 캠페인 '시가랩' 만든 어다인㈜과 CSR협약
희귀질환 아동후원 비영리단체 여울돌(대표 박봉진)은 지난 3월 11일 어다인 주식회사(대표 양준호)와 CSR(사회 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여울돌은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아동을 매년 후원하여 아동복지법 기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사업, 장애·희귀질환·보건 인식개선 등 공익캠페인 활동을 20년째 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어다인 주식회사는 입출금, 카드승인 메시지를 하루 3천만 건 가량 서비스 중인 S/W 솔루션 M1을 개발한 IT전문 벤처기업으로 금융분야 고도기술을 인정받고 있다.`시가랩(Cigarap) 캠페인`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 및 재산 비해,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사건을 막고자 2017년 어다인㈜ 양준호 대표가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되었다.이후 양준호 대표는 담배꽁초를 안전하게 감싸 버릴 수 있는 특수 포장재 '시가랩'을 특허 출원하여 캠페인을 가속화했다. 시가랩 포장재는 꽁초의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게 막고, 남은 담뱃불이 닿아도 타지 않게 특수처리 된 친환경 제품이다. 꽁초를 담기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흡연자 또는 비흡연자가 꽁초를 처리하거나 수거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자연에 버려진 꽁초가 완전 분해되기까지 12~15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그 사이 야생동물과 어패류가 담배꽁초를 먹고, 그 독소는 다시 사람에게로 간다. 결과적으로 버려진 담배꽁초가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담배꽁초의 담배필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셀룰로스아세테이트`로 이뤄져있는데,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면 독성 물질로 인해 생태계에 치명적인
2021-03-17 10:34:57
22일은 지구의 날, 패션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오는 22일은 바로 '지구의 날'이다.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 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 보호의 날로 기후변화를 포함한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최근 ‘재활용 제품 수거 대란’으로 큰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사이클링 업체 수는 2011년 11개에서 2017년 기준 100개가 넘어...
2018-04-20 14: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