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 포기 않고 화마로부터 구출한 30대 손자 …경찰 현장 조사중
4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가장 위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층에는 A씨 등 1세대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할머니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전 6시 38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4 15:12:13
전동킥보드 여름에 화재 집중…예방법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발생이 특히 여름철에 집중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25건 가운데 9건(36%)이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25건 화재로 총 1억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건, 2020년 1건, 2021년 5건, 2022년 2건, 지난해 9건, 올해 6건이다.개인형 이동장치 종류별로는 전동킥보드가 19건(7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는 6건(24%)이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8건(32%)으로 가장 많았다.소방본부는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려면 공식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충전할 때는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는 충전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배터리가 습기에 민감한 만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특히 보관과 충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비가 올 때는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완충 때는 과충전 방지를 위해 충전기를 꼭 분리하고, 불이 났을 때 대피를 위해 비상구나 현관 주변에서 충전하지 말아야 한다.박종인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보급·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바른 사용 수칙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6 10:51:49
10일 오후 6시 용산구 아파트서 화재…정확한 원인 조사
10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소재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시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주민 6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차량 29대, 인원 124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5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며, 약 1시간 38분 만인 오후 8시 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0 21:28:45
작년보다 올해 설연휴 소방 출동 건수 줄어
올해와 작년 설 연휴 기간 화재·구조·구급 등 출동 건수를 비교했더니 올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 기간이던 이달 9∼12일 119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1만9810건으로, 전년 12만6437건 대비 5.2% 감소했다. 하루 평균 2만9천952건이었다.화재 출동은 396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8명이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16시 사이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15건으로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구조 출동과 처리 건수, 구조 인원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자살 신고에 따른 구조 활동 및 동물포획은 증가했다. 구급대는 3만3968회 출동해 2만12명을 이송했다. 하루 평균 5003명이다.김용수 소방청 대응총괄과장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전 대책 추진과 국민 동참 덕분에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4 20:46:49
2살·7개월 아빠 참변…도봉구 아파트 화재 원인 감식
지난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대형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이 아파트 3층 바로 위인 4층에서 박모씨는 아내 정모씨와 2살 첫째 딸을 먼저 대피시켰다.정 씨는 첫째 딸을 아파트 1층에 놓여 있던 재활용 포대에 먼저 던지고 뒤따라 뛰어내렸고, 박 씨도 막내딸을 안고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정 씨는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막내딸을 안고 몸을 던진 박 씨는 끝내 숨졌다. 자녀들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또 다른 사망자 임모(38) 씨는 10층에서 부모님, 남동생과 함께 잠을 자다 아파트에 불이 난 것을 알고 가족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마지막에 집에서 탈출해 옥상으로 향하던 임 씨는 결국 1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임 씨가 연기를 흡입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26일 합동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다. 불이 난 3층 거주자인 70대 남녀는 병원 치료가 필요해 건강 상태를 보고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6 11:18:14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서 화재
대구 서구의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께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후 5시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5시47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차량 60대, 인력 15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 등은 불이 진화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5 19:42:22
강릉서 주택 화재로 2명 화상...부부싸움 중 방화 추정
오늘(9일) 오전 11시 47분쯤 강원 강릉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에어컨과 집기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꺼졌다.이 불로 거주자 60대 A 씨와 B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A 씨와 B 씨는 부부 관계로 확인됐다.경찰은 남편 A 씨가 다툼 도중 아내 B 씨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이들이 다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09 18:09:07
혼자 살던 시각장애인, 새벽 화재 못 피하고 사망
빌라에서 불이 나 시각장애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서울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0시27분경 발생한 빌라 화재로 4층에 살고 있던 40대 시각장애인 여성 A씨가 집 안 현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심폐소생술(CPR) 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관할 구청에 따르면 A씨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난 1일 해당 건물로 이사와 홀로 살고 있었다. A씨는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돼 월 120시간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었지만 화재가 났을 때는 활동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이었다.이 건물에는 자동 화재 탐지 설비와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었다. 각 호실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없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이 화재로 다른 거주민 4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도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5 10:02:05
잠실 아파트 1층 어린이집서 화재...15명 대피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16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건물 상층부에 있던 15명이 대피했다. 화재 당시 어린이들은 아직 등원하지 않았던 상태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6 10:01:19
경기 안산 다세대주택서 화재...1명 사망·1명 중상
3일 오전 0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화재로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엇다. 대피한 주민 10명 중 5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분만에 꺼졌다. 소방대원 65명 경찰 3명 등 68명이 출동했으며 소방장비 24대가 동원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3 13:59:58
서울 금천구 시흥동 초등학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8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문백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말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에 보관하던 서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30분만에 진압됐다. 소방서 측은 학교에 안에 있는 문서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9 09:24:33
10세 어린이 혼자 있던 아파트서 화재...주민 20여명 대피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10세 어린이가 혼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 주민이 구조되고 20여명이 대피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8분께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 8층 A(10)군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A군은 119에 신고를 한 뒤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위층 주민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주민 20여명은 아파트 밖으로 자력 대피했다. 이 중 구조된 4명을 포함해 13명의 주민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A군은 경찰에 "이불에서 불이 붙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1 09:22:50
부산 금정구 한신아파트 12층서 화재…1명 사망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 55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경남 한신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40명이 긴급대피했다. 이 불로 입주민 A씨(50대)가 숨지고 1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1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1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4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
2020-11-24 09:50:55
대구 대진 초등학교 지하실서 화재…700여명 대피 소동
8일 오전 10시 18분쯤 대구 달서구 대진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초등학교 지하실 변압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700여명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압됐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경찰과 소방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7-08 13: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