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 유행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법정감염병 감염 사실을 신고한 전체 초·중·고 학생 12만1914명 중 90% 가량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 독감 환자 수를 보면 초등학생이 6만 9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이 2만6689명, 고등학생이 1만3984명, 특수학교 학생이 314명 순이었다. 신종인플루엔자 A도 초등학생이 2608명으로 감염자 수가 많았으며, 중학생이 1356명, 고등학생 517명, 특수학교 학생 20명이 뒤따랐다. 특히 올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독감·급성호흡기감염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유행이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 환자 수가 7만75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총 환자 수의 7만534명을 뛰어넘은 숫자다. 한편 엔데믹 선언과 맞물려 독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9 20:30:32
부산시 초미세먼지 농도↓ 관련질환 조기 사망자 2.2%↓
현재 부산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경우 호흡기 질환 관련 조기 사망자가 2.2%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농도와 사망원인별 사망자 수를 미국 환경청이 개발한 대기질 변화에 따른 건강 편익분석 프로그램(BenMAP)으로 분석,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산정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ug/㎥를 WHO 가이드라인인 10ug/㎥에 만족하는 수준으로 낮출 경우 조기 사망자가 자연 사망 84.6명, 심혈관계 질환 사망 43.8명, 호흡기 질환 사망 48.1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원인에 따른 부산지역 사망자의 0.4∼2.2%에 해당하는 수치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7 09:33:36
미세먼지로 인한 결석 '인정'…유치원·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 속도↑
교육부가 6일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강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방안 ▲학교 실내 체육시설 설치 지원 ▲어린이와 호흡기질환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에 대한 보호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강화 학교 실내 공기질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기준을 정립한다...
2018-04-06 11:41:31
변덕스러운 환절기, 건강관리는 필수
9월, 변덕스러운 날씨탓에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는 이미 각종 환절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발딛을 틈 없다. 환절기엔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는 물론 피부와 혈관 질환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가족 건강 관리을 위해 질환별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전문의에게 들어봤다.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한다호흡기 질환인 감기는 대부분 별 후유증 없이 수일간의 증상이 있은 후에 자연 치유가 되나 자칫 축농증, 중이염,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물질의 증가하여 기관지를 자극해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따라서 수분 섭취를 통해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위 환경은 온도의 경우 20도 내외, 습도는 50~60%를 유지시키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도록 한다.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 증가한다가을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은 빼앗아가 좋았던 피부도 탄력을 잃어가면서 피부질환이 악화된다. 아토피성 피부염도 마찬가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물집이 잡히거나 딱지가 앉기도 하며 소아의 경우 무릎, 얼굴, 목 등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다.잦은 목욕을 삼가고 보습 로션을 사용하고 위생을 위해 손발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길러
2017-09-11 11: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