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경우 호흡기 질환 관련 조기 사망자가 2.2%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농도와 사망원인별 사망자 수를 미국 환경청이 개발한 대기질 변화에 따른 건강 편익분석 프로그램(BenMAP)으로 분석,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산정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ug/㎥를 WHO 가이드라인인 10ug/㎥에 만족하는 수준으로 낮출 경우 조기 사망자가 자연 사망 84.6명, 심혈관계 질환 사망 43.8명, 호흡기 질환 사망 48.1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원인에 따른 부산지역 사망자의 0.4∼2.2%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