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음악 들으며 열광...투숙객 사로잡은 '이것'
최근 호텔들이 페스티벌·음악회 등 다양한 콘서트를 유치해 마케팅 효과와 투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지난해부터 2회 연속 '워터밤 속초'를 열었다. 올해 워터밤에는 관객 1만5천여명이 모였고, 공연이 열렸던 지난 8월 17일(토요일) 객실은 만실이었다.올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관객 800명 규모로 열린 여기어때 콘서트팩, 관객 1만6천명 규모로 열린 GS25 뮤비페를 각각 유치했다. 또 콘서트 관람과 객실, 워터피아 이용권이 연계된 패키지도 선보였다.콘서트팩이 진행된 지난 5월 18일(토요일) 객실 투숙률은 95%까지 높아졌고 GS25 뮤비페가 열린 지난 8월 31일(토요일) 객실은 만실을 기록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잠재 고객층인 젊은 층의 페스티벌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있다"며 "공연 날 인근 숙박 시설이 모두 팔리는 등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포레스트 파크에서 아차산 자연경관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커힐 파크콘서트'를 열고 있다.지난 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3회차 공연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원스 등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됐다.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등에서 숙박하며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였다.실제 이틀간 마련된 600여개 좌석 중 30% 이상이 패키지 연계 고객이었다고 워커힐은 귀띔했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
2024-10-28 09:36:06
당일 취소해도 '환급 거절'..."호텔 묵을 때 꼭 확인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연휴 기간 여행, 귀성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숙박시설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숙박시설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4118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1047건, 2022년 1428건, 2023년 1643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피해구제 신청 내용은 계약 해제 시 위약금 불만이 전체의 78.5%(3234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일부 숙박시설에서는 계약 시 환불 불가 약관을 고지했다며 소비자의 당일 취소까지 거절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관련 법률에서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용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취소할 경우 재판매 불가 등의 사유로 청약 철회가 제한될 수 있다.그다음으로 위생·안전·부대시설 등 이용 관련 신청 11.9%(492건), 숙박 이용 관련 정보제공 미흡 6.2%(256건) 순이었다.최근 3년간 피해구제 신청의 절반 이상(2374건)은 여기어때, 야놀자, 아고다, 네이버,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티몬 등 주요 숙박 플랫폼 7개를 통해 체결한 계약이었다.모두 3년간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100~500건이 넘었는데, 여기어때가 5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고다 505건, 야놀자 358건, 에어비앤비 309건, 부킹닷컴 111건, 티몬 105건 등이었다. 에어비앤비를 제외한 6개 플랫폼은 매년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플랫폼별 합의율은 에어비앤비가 89.3%로 가장 높았고 부킹닷컴이 39.6%로 가장 낮았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숙박시설 이용계약을 체결할 때 사업자가 개시한 환불 조항을 꼼꼼하게
2024-08-30 12:34:27
화재 시 생명줄 '완강기', 사용법 알아두세요
지난 22일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들이 완강기(하강기)를 사용해 대피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완강기 사용법' 숙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부천 호텔 화재 발화지점인 810호 객실에서 저녁 7시 37분부터 연기가 새어 나와 1분 23초 만에 복도를 뒤덮었고, 이 때문에 다른 투숙객들은 1층으로 빠르게 대피할 수 없었다.결국 802호 2명, 803호 2명, 807호 2명, 902호 1명 등 투숙객 7명이 숨졌고, 특히 807호 투숙객 2명은 1층 야외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에어매트가 뒤집히면서 모두 숨졌다.호텔 객실에는 화재 시 대피를 위한 완강기가 구비되어 있었으나 당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한 투숙객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5층 이상 건물에서 탈출하거나 대피해야 할 때 에어매트보다 완강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완강기는 외부 벽을 타고 지상까지 천천히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진 비상용 장비다. 따라서 화재 시 제대로 사용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현행법상 모든 건축물의 3~10층에 완강기가 층마다 설치돼야 하며,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일반 완강기 또는 2개 이상의 간이완강기가 있어야 한다.완강기 사용법은 총 6단계다. 소방청은 완강기 사용 시 우선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 고리에 걸고 나사를 조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크를 완전히 조이지 않으면 추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어 벨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고 뒤틀림 없이 겨드랑이 밑에 걸어 안전고리를 조여야 한다. 벨트를 확실히 조여 벗겨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그다음 줄이 감겨있는 릴을 창밖으로 던져 도달할 곳까지 내려가게 한
2024-08-27 09:57:21
숙박업소 대부분 '스프링클러' 없다...이용객 문의 불티
부천 호텔 화재 사건 이후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숙박업소를 찾는 문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오래전 준공된 숙박업소는 관련 법을 소급 적용받지 않아 설치된 곳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8년 이전에 지어진 10층 이하 숙박업소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을 확률이 높다.1992년 소방법은 지상 11층 이상 호텔·여관 건물 객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고, 2018년 6층 이상에도 설치 의무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았다.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도 20년 전인 2004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이처럼 스프링클러가 없는 호텔이나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일어난 사건은 적지 않게 발생해왔다.2018년 1월 방화로 인해 7명이 사망한 서울 종로 여관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가 커졌고, 그해 11월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도 스프링클러가 없어 초기 대응이 어려웠다.전문가들은 지어진 지 오래된 숙박업소에도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규정을 소급 적용해 화재 시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지난 2019년 정부는 거동이 어려운 환자 등 '피난 약자'가 머무는 일부 의료기관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으로 소급 적용한 바 있다.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전날 노후 숙박시설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6층 이상 건축물에 화재 방지 설비는 의무화됐지만, 2017년 이전 완공 건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
2024-08-24 16:47:01
고소영♥장동건 '한옥 호텔' 가족 여행...여긴 어디?
배우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의 가족여행 사진이 공개됐다.고소영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Hanok(한옥)에서"라는 글을 올리고 오붓한 가족 여행 사진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소영은 한옥에 걸터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두 자녀가 키 순서대로 나란히 서서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사진 속 한옥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회원제 호텔로, 비회원의 하루 숙박비는 1000만원 대로 알려졌다.한편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해 그해 아들을 출산하고, 4년 뒤 둘째 딸을 얻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8:10:08
'외국인 이모 환영'...한식당·호텔, 이달부터 고용허가 신청
이달 말부터 한식 음식점과 호텔, 콘도 직종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고용허가 발급 규모는 제조업 2만5천906명, 조선업 1천824명, 농축산업 4천955명, 어업 2천849명, 건설업 2천56명 등 총 4만2천80명이다. 초과 수요가 생길 경우 2만명의 탄력 배정분을 활용한다.특히 이번부터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4천490명이 배정돼 구인난에 시달리던 한식 음식점과 호텔·콘도업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처음 신청할 수 있다.한식 음식점업은 주요 100개 지역의 한식 음식점 가운데 일정 업력 이상의 업체에서 주방보조원에 한해 비전문 취업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음식점은 내국인 피보험자 5인 이상 업체는 업력 5년 이상, 피보험자수 5인 미만인 업체는 업력 7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호텔·콘도업은 내국인 직원 수에 따라 사업장별로 최대 25명까지 건물청소원, 주방보조원으로 고용할 수 있다. E-9 외국인 고용은 서울·부산·강원·제주 4개 지역이 대상이다.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7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앞서 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16만5천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3회차, 4회차 고용허가 신청은 각각 오는 7월과 10월 접수를 시작한다.2회차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내달 21일 발표되며, 이후 제조업·조선업은 22∼28일, 나머지 업종은 29일부터 6월 4일 사이에 고용허가 발급이 진행
2024-04-02 09:57:43
오늘부터 '진짜' 안 준다...호텔 갈 때 칫솔 챙겨가세요
오늘부터 호텔에서 무료로 지급하던 일회용 칫솔, 샴푸, 로션 등 어메니티(편의용품)가 유료로 전환된다. 따라서 호텔 방문 시 개인 일회용품을 챙겨가지 않으면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29일 법제처는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명시한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호텔 측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제 대상이 된 일회용품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다.예외로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포장 또는 배달 시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호텔업계는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샴푸 및 바디워시를 대용량 용기에 담아 다회용으로 무료 제공하거나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던 샴푸를 친환경 샴푸바로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회용품이 규제된다는 소식에 호텔 어메니티를 거래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호텔에서 받은 샴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9 18:44:21
"그곳 물렸다" 5성급 호텔서'봉변' 당한 美 남성...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호텔에 투숙한 남성 이용객이 방에서 전갈에 쏘였다며 호텔 측을 상대로 한 소송을 예고했다.6일(현지시간) 미 지역방송 KCAL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 사는 마이클 파치라는 남성은 작년 12월 26일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호텔 베네시안 팔라조 타워에 묵던 중 침대에서 전갈에 쏘였다고 주장했다.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사건 당일 극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깼다"며 "은밀한 신체 부위가 전갈에 여러 차례 쏘였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엔 그게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날카로운 칼이나 유리가 찌르는 것 같은 느낌었다고 전했다.이후 욕실에 간 그는 자기 속옷에 뭔가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안경을 쓰고 자세히 보니 전갈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실을 즉시 호텔 직원에게 알렸지만, 호텔 측의 사과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이 전갈에 쏘였음을 확인하는 병원 진단서를 받았다며, 변호사와 함께 호텔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를 대리하는 브라이언 브래그 변호사는 "5성급 리조트에 묵고 있는데 당신의 침대에 치명적인 전갈이 있다고 상상해보라"며 "이 경험은 그에게 여러 의학적·정신적인 문제를 남겼다"고 말했다.호텔 측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전하며 "리조트에는 모든 사건에 관한 규약이 있으며 이번에도 그것이 준수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짧은 성명을 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7 10:07:11
내달부터 호텔서 일회용품 무상제공 안된다
내달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을 전망이다. 법제처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3월에 총 74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하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기존에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었는데, 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만일 이를 위반하여 무상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고, 포장하거나 배달하는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포장이나 배달인 경우에도 배달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하여 고객이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매크로 프로그램 활용한 암표 부정판매 단속도 강화한다. 내달 22일부터 시행되는 ‘공연법’에 따라 누구든지 입장권 등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위탁받은 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웃돈을 붙여 되팔아서는 안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입장권 등을 부정 판매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9 10:46:19
"내 반지 어디갔어" 10억원짜리 다이아 반지, 알고보니 '여기'에?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호텔에서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가 분실돼 발칵 뒤집혔지만, 이틀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돼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의 리츠 호텔에 묵던 한 말레이시아 사업가는 지난 8일 시내로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의 75만 유로(약 10억 6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객실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몇 시간 후 호텔로 돌아왔을 때 그는 반지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호텔에 항의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반지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호텔 측은 "모든 단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호텔에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거물급 절도범의 범행이 의심될 경우 사건을 맡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쉽게 해결됐다. 호텔 보안요원이 진공청소기 속 먼지 주머니에서 반지를 발견한 것이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의심을 불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호텔 측은 반지를 되찾은 고객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명품 가게가 모여 있는 파리 방돔 광장에 위치한 리츠 호텔은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실 가족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80만 유로(약 11억 3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몇 달 전에는 무장한 남성 5명이 호텔 내부 진열장에 있던 400만 유로(약 56억7천만원)가 넘는 보석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1:38:31
MBC '나혼산', JMS 호텔 홍보?...제작진 "사실무근"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호텔을 홍보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나혼산' 제작진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혼산'은 출연진 중 한 명인 키가 가을 단풍을 즐기러 한 호텔을 방문하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다. 한 유튜브 채널은 "'나혼산' 방송에 등장한 호텔은 JMS 기업"이라며 "제작진이 이 사실을 모르고 (홍보) 그런 거라면 무능한 거고, 알고 그런 거라면 제작진 중 신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혼산'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증가하는 사회 모습을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4:18:46
빈대 잡다 사람까지...살충제에 중독된 부부, 결국
이집트 호텔에서 가족과 휴식 중이던 영국인 부부가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씨와 수전 쿠퍼(63) 씨가 2018년 8월 21일 이집트 한 호텔에 묵던 중 옆방에서 온 빈대 살충제 증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이들이 염화에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연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지었다. 호텔 측은 이들이 사망하기 전날 점심시간에 이들의 옆 방을 살충제 '람다'(Lambda)로 훈증 소독하고 두 방을 연결하는 문틈을 마스킹테이프로 봉인했다. 이후 이들은 저녁에 방에 돌아왔고 밤사이 변을 당했다. 밤중엔 같은 방에 있던 12세 손녀가 효모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고 호소해, 존 쿠퍼씨가 새벽 1시에 위층 딸의 방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딸이 방에 찾아갔을 때 이들은 중태였고 곧 사망했다. 사흘간 이뤄진 이번 청문회에선 일부 국가에선 람다가 염화메틸렌으로 희석돼서 사용되며, 염화메틸렌이 대사 과정에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영국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3 16:24:56
황금 연휴가 코 앞! 불티나게 검색된 '이것'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 황금 연휴 기간에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늘면서 여행용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여행 관련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 검색량이 급증했다. 최근 2주(9월4~17일)간 에이블리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휴양지룩' 검색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0% 늘어났다. '휴양지 원피스'(240%) 검색도 증가했다. 국내 호텔 수영장 또는 해변 대표 물놀이 패션인 '모노키니'(80%), '아쿠아슈즈'(125%)도 많이 검색됐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물놀이 시 사용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선크림' 검색량이 210% 증가했으며,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 케어에 유용한 '토너패드'도 695%가량 검색량이 상승했다. 최대 12일 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늘며 '여권케이스'(650%), '여권지갑'(235%), '캐리어 네임택'(355%), '여행용 파우치'(110%) 등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을 검색하는 이들도 급증했다. 검색량은 물론 거래액도 증가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10월2일 임시공휴일 확정 소식이 전해진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원피스, 로브, 버킷햇, 선글라스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수영복, 스윔쇼츠,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등 스윔웨어 거래액도 102%나 늘었다.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파우치, 캐리어 커버, 목쿠션 등 여행용품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추석 맞이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되고 있다. 롯데온은 24일까지 삼성물산과 손잡고 빈폴맨, 빈폴레이디스, 빈폴키즈, 빈폴골프 등 9개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 및 인기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9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1회 무료
2023-09-20 14:07:56
특급호텔 뷔페 가격 '또' 인상...1인 저녁 얼마?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또 잇따라 인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전날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38.1%, 38.5% 인상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천원에서 18만원으로 9.1% 인상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이 16만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천원으로 12.1% 인상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천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천원으로 각각 11.9%, 11.2% 올렸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올해 3월부터 가격을 올렸다. 평일 점심은 16만8천원으로 20% 올랐고 평일 저녁·주말은 19.4% 오른 18만5천원이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17:14:00
호텔서 샤워하다 男 직원과 눈 마주친 여성..."비명도 안나와"
5성급 호텔에 머물던 20대 여성이 샤워하던 중 문을 열고 들어온 직원과 나체 상태로 눈을 마주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서울 5성급 호텔에서 혼자 목욕하던 중 나체 상태로 문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을 마주쳤다. 커피 시킨 거 벨을 눌러도 응답 없길래 놓고 가려고 들어왔다고 한다. 너무 수치스러운데 호텔 측의 대처까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로 해당 호텔에 투숙했다. 30일 오전 8시50분쯤 캡슐 커피와 차를 요청했고, 15분 정도 걸릴 것 같다 해서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도 커피가 오지 않았고 퇴실하기 위해 목욕을 시작했다. 전날에도 얼음을 한참 지나도 안 갖다주길래 누락됐을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목욕하다가 갑자기 인기척이 들려서 고개를 들었더니 거울 속에 문 열고 들어온 남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현관 앞 거울에 화장실 안쪽이 보이는 구조"라며 "(직원이) '다시 오겠습니다' 혹은 '나가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뒷걸음질로 나가는 것까지 다 봤다"고 털어놨다. 알몸 상태였고 너무 놀라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는 A씨는 이후 호텔 측 대응에 불만을 표했다. A씨는 프런트 직원에게 "저희 직원이 커피 올려드리려고 갔는데 고객님께서 샤워 중이신 것 같아 발렛 박스에 넣어놨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저 지금 다 벗고 씻고 있는데 직원이 방에 들어왔는데요?"라고 말했다. 이후 객실에 올라온 담당 매니저 B씨는 "CCTV를 확인해 보니 저희 직원이 허락없이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이 맞다. 죄송하다. 해당 직원이 말하길 다행히 고객님을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안까지는 들어오
2023-08-02 09: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