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시베리아 호랑이 또 폐사..."원인 파악 중"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또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2013년 6월 6일 출생의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6일 오후 갑작스레 숨졌다. 수호는 당일 평소처럼 생활하는 등 이상 증세는 없었으나, 방사 후에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데도 움직이지 않아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공원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3마리 중 암컷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다. 이후 서울대공원은 동물 치료와 방역을 위해 맹수사 관람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 26일 재개했다. 재개 하루 전날 대공원 측은 심한 증세를 보이던 호랑이 2마리를 치료했으며 회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호랑이는 파랑과 함께 태어나 같은 우리에서 지낸 '해랑', '사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8 13:57:50
'힘찬 한해 되세호~' 경주엑스포대공원 포토 이벤트 진행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22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호랑이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포토 이벤트는 공원 곳곳에 숨어있는 호랑이 조형물 또는 그림 6개 중 3개를 찾아 이벤트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공원은 행사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대공원은 앞서 1월 1일과 2일 사이에 호랑이띠 손님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대요금을 적용했다. 또 1일에는 선착순 5팀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고 기념품을 전달했다.류희림 대공원 사무총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일들을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4 16:27:58
에버랜드, 호랑이해 기념 '한국호랑이 오둥이' 콘텐츠 제작
에버랜드는 2022년 호랑이해를 새롭 맞아 호랑이 오둥이 가족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호호(虎好) 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호랑이 오둥이는 에버랜드 동물원 타이거밸리에서 지난해 6월 27일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마리를 뜻한다. 한국호랑이는 멸종위기종 1급에 속한다.보통 2~3마리만 출산한다고 알려진 호랑이가 한번에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다.에버랜드는 오둥이 이름 공모를 통해 5마리 아기 호랑이의 이름을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으로 지었따.약 1kg으로 태어난 오둥이는 6개월 만에 몸무게가 30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에버랜드는 호랑이 오둥이 가족의 기운을 고객과 나누고 멸종위기 종인 한국호랑이 보전의 중요성과 보호 노력을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이같은 호랑이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타이거밸리 옆 연구탬프에는 오둥이 탄생 당시부터 성장과정이 담긴 앨범을 특별 전시하고, 오둥이 가족의 포토스폿도 함께 마련했다.또 사파리월드 이벤트존에는 고객들이 호랑이 오둥이 가족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오둥이 패밀리 하우스'를 마련했다.이곳에는 지난해 은퇴한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전시하고 있어 고객들은 버스 안에 들어가 오둥이 가면 색칠 체험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이벤트존에서는 공굴리기와 콩주머니 던지기 등 게임도 즐길 수 있다.다음달 2일까지 오둥이 패밀리 하우스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일행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총 22명을 추첨해 호랑이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카니발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오둥이를 주
2022-01-03 15:29:41
동물원 호랑이 보여주려다...14개월 된 아기 손가락 잃어
영국에서 생후 14개월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27(현지시간) 러시아 크림반도에 있는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려 잘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더 선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들 레온과 함께 동물원에 간 엄마 아나스타샤(22)는 아이에게 호랑이를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우리 가까이 다가갔다. 관람객과 울타리 사이는 불과 30cm거리였다.호랑이는 이들을 향해 다가왔고 잠시 후 아기가 비명을 질렀다. 깜짝 놀란 아나스타샤는 너무 가까이 가는 바람에 호랑이에 아들의 손가락이 물린 것을 알아차렸다.아이는 의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호랑이가 물고 가버린 손가락을 되찾을 수 없어 손가락을 잃게 됐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사고에 엄마 아나스타샤는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설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은 아나스타샤가 아들을 데리고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 가까이 갔다고 주장했다. 한 목격자는 "어디선가 호랑이가 달려와 앞발로 아이를 잡아당겼다"고 말했다.한편 동물원 측은 아나스타샤의 주장에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29 10:18:10
에버랜드, 새끼 호랑이 5남매 이름 공모…SNS로 참여 가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최근 출생한 한국호랑이 5남매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에버랜드에서는 지난달 27일 야생동물보호협약(CITES)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한국호랑이 5마리(수컷 2마리와 암컷 3마리)를 자연번식으로 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한국호랑이는 일반적으로 한 번에 2~3마리 정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호랑이 5남매처럼 한번에 다섯 마리를 출산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에버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새끼 호랑이 5남매 가운데 첫째는 식탐이 많고, 둘째는 장난이 심하지만 겁이 많은 편이고, 셋째는 온순하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용감하며, 넷째는 호기심이 많고, 막내는 엄마 호랑이 옆에 붙어있으면서 언니·오빠에게 장난도 많이 치는 등 다양한 개성을 자랑한다.이름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나 어른은 오는 8일까지 에버랜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새끼 호랑이의 이름과 의미를 댓글로 남겨주면 된다.에버랜드는 동물원, 사육사, 수의사, 임직원의 의견을 듣고 고객 반응도 참고하는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후보 이름을 뽑는다. 그리고 오는 10~22일 2차 고객투표를 진행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다.현재 에버랜드에는 이번에 태어난 5마리의 새끼 호랑이 외에도 10마리(수컷 5마리, 암컷 5마리)의 한국 호랑이가 있다.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아기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성장과정을 에버랜드 유튜브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6 11:14:19
재미있는 동물원 여름나기…서울대공원, 유튜브 영상 공개
서울대공원은 오는 10일 말복을 앞두고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한다고 6일 전했다.현재 사육사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기운이 없고 입맛이 떨어진 동물들에게 얼린 활어, 제철 통과일 등 특별식을 공급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된 동물들의 활동력을 키우고 기력 강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더위에 취약하고 물을 좋아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경우, 수영장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투입한 뒤 생닭을 던져주어 시원한 물에서 헤엄치도록 유도했다.또 아시아코끼리 가족이 거대한 코끼리 전용 수영장에 들어가서 당도 높은 파인애플을 비롯한 각종 얼린 과일, 시원한 수박을 먹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된다.영상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 등으로 공개됐다.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 보기 좋은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06 10:04:55
주인은 잡았는데 '반려 호랑이'는 종적 감춰…주민들 공포
미국 가정집에서 생활하던 반려 호랑이 한 마리가 사라져 마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휴스턴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뱅갈 호랑이를 집에서 키우다 적발돼 도주했던 빅터 휴고 쿠에바스(2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차를 타고 함께 달아났던 호랑이는 아직 발견돼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이 쿠에바스의 집 마당을 걸어다니는 호랑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이를 알아차린 쿠에바스는 자신의 흰색 SUV를 타고 호랑이와 도주했다. 경찰...
2021-05-12 10:00:20
코로나19에 호랑이 감염…"고양이에 의한 전파는 없을 것"
최근 미국 브롱크스 동물원의 말레이시아 호랑이 '나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고양잇과 동물에 의해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을 두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CNN은 전문가들과 한 인터뷰를 통해, 고양이에 의해 인간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우선 고양이에게서 코로나19가 검출된 사례는 존재한다. 지난 3월 초에는 벨기에의 한 고양이...
2020-04-07 17:32:22
美 뉴욕 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 한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AP 통신 등이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동물원 측과 연방 책임자들은 해당 사례가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확진 사례이자 전 세계 최초의 호랑이 감염이라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호랑이는 4살인 말레이시아 호랑이로, 이외에 다른 호랑이 한 마리와 사자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2020-04-06 10:01:35
국어청, 어린이 가족극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 공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오는 30일 오후 4시 도서관 강당(4층)에서 어린이 가족극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를 무대에 올린다.도서관이 올해 기획한 여덟 번의 공연 중 네 번째로, 현재의 일상을 전통에 접목해 호랑이라는 소재로 민속 문화를 재해석한 연극이다.특히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천을 활용해 호랑이를 형상화 하고, 관객들이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가 보는 시간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책 읽어주는 클래식(어린왕자) ▲제랄다와 거인 ▲그림 읽어주는 클래식(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6-25 16: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