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따라가 건물 침입한 男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맞은편 건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5분께 20대 여성 B씨가 사는 성남시 중원구 소재 빌라 근처를 서성이다가 B씨가 귀가하자 뒤따라 공동현관문을 통과해 B씨 집이 있는 층까지 쫓아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B씨를 뒤따라 건물에 침입하는 등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건물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역시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사는 건물 인근에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 B씨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스토킹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B씨의 의사에 따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신변보호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9 11:33:16
전처 여권을 왜 훔쳐? "다른 사람과 혹시..."
이혼한 전 부인이 사는 집에 들어가 여권을 훔친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이혼한 전 부인 B(29)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책상 위에 놓인 B씨의 여권을 훔쳐간 혐의로 기소됐다. 한 달이 지난 9월 11일에도 B씨 집 인근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B씨의 차량 안에서 여권과 차량 보조키를 훔쳤다 그는 B씨가 다른 사람과 여행을 가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자녀가 갖고 있던 엄마 집 열쇠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판사는 "단기간에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범행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나 절취물 일부가 반환됐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09:37:08
초등학교 현관문에 쇠구슬 새총 쏜 60대, 왜?
새총으로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새총으로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60대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직접 새총을 만들어 시험 삼아 운동장 여기저기에 돌을 날렸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5 15:15:21
'호감 있어서...' 동료 의사 현관문에 CCTV 설치한 20대
후배가 거주하는 아파트 현관문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B씨 자택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한 뒤, 도어락 비밀번호까지 누르며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날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A씨는 B씨와 함께 일하는 병원의 선배 의사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개인적인 호감 때문에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B씨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 처분을 내리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4 09:35:17
'띡띡..' 새벽 6시, 침입 시도하려던 외부인의 정체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외부에서 현관문을 열려고 비밀번호를 누르는 정체불명의 외부인으로 인해 놀란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문을 천천히 열려다가 갑자기 빨리 열기도 하고, 비밀번호 누르려고 하고 30분간 그랬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그는 "제가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계속 영상과 같은 일이 지속됐다. 경찰 신고하고 주방 칼 들고 서서 벌벌 떨었다"고 털어놨다.이 같은 상황이 30분 이상 지속된 후 경찰이 오고 나서야 어떤 영문인지 알게 됐다는 A씨는 "치매 노인 분이 배회하던 거였다"며 "아주 노쇠한 분이셨는데 경찰이 이름을 물어도 잘 기억도 못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 놀라셨겠다", "치매 노인 해프닝이라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A씨는 "처음에 한 5분은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하니까 정말 아찔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경비원도 무서워서 못 오시다가 경찰이랑 같이 오시더니 다행이라고 하셨다"며 "단지 주민인지 외부인인지 알 수 없지만 살다살다 이런 공포 체험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7 10:31:10
피자 주고 택배 가져간다? 배달 기사 '덜미'
피자 배달을 가서 택배 상자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한 빌라에서 7만원 상당의 커피 캡슐이 든 택배 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피자 배달을 마치고 옆집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옷 속에 숨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그의 범행은 피해자 B씨가 방범용으로 설치해둔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B씨는 "거리낌 없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CCTV가 없었으면 택배 회사 직원이 억울한 피해를 볼 뻔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추가 범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31 11:34:30
도어록에 밀가루를...전 직장동료 현관문 열려던 30대 검거
전 직장동료의 집에 찾아가 잠금장치를 해제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20분께 피해자 B씨의 주거지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침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사람은 전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밀가루를 이용해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남자친구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5 11:19:05
층간소음 불만에 윗집 현관문 부순 50대
층간소음 불만을 품어 윗집 현관문을 둔기로 훼손하고 강제로 열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A(5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B(61)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는 현관문 문틈에 둔기를 넣어 문을 강제로 개발하려고 하면서 "죽여버...
2021-05-10 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