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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국민 정신건강' 대책 추진..."새 인프라 도입"
윤석열 정부가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첫 종합대책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한 점을 고려해, '정신건강 관리대책'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국민 정신건강 서비스 혁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국무회의 후속 조치로 복지부를 중심으로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연내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정신 건강에 관한 새로운 인프라 도입과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면당 당시 미국 등 각국 정부의 정신건강 관리 실태와 관련 제안을 청취하고,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으로부터도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제난과 취업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스트레스 요인이 급증하는 것은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며 "우리나라가 목표지향적인 경제성장, 경쟁력 강화에만 몰두하다 보니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를 등한시했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도 존 케네디 대통령,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비슷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정신건강 관리) 효과를 봤다"며 "과거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정신보건 서비스도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복지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8-08 15: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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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행복지수 평균 6.68점…특징은?
3일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남자 10만2284명, 여자 12만4261명 등 성인 22만6천545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전체의 34.7%였다.
주관적 행복감 인지율을 생애주기별로 나눠보면, 19∼44세 39.5%, 45∼64세 35.3%, 65∼74세 29.7%, 75세 이상 25.7% 등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연구진은 "노년기, 즉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라면서 "이는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높은 현재 한국 사회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력별로는 미취학·초등학교 25.0%, 중고등학교 32.3%, 대학교 이상 44.1% 등이었다. 아울러 가구소득별로는 월 99만원 이하 23.1%, 월 100만∼299만원 이하 31.6%, 월 300만∼499만원 이하 39.8%, 월 500만원 이상 49.1%의 분포를 보였다.
현재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는 경우가 이혼·별거·사별·미혼 등의 이유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 주관적으로 더 행복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왔다.
자원봉사활동이나 종교, 친목, 여가 등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족·이웃·친구 등 주변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사회 물리적 환경에 만족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충분히 잠을 깊이 자는 것도 행복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3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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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한국 행복 수준은 전체 10점 만점 중 약 6점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책 성과 및 동향 분석 기초연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갤럽월드폴이 조사한 한국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 중 6.11점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7번째다.한국 밑으로는 그리스(6.10점), 일본(6.09점). 멕시코(5.99점), 폴란드(5.98점), 콜롬비아(5.29점), 튀르키예(4.37점)가 있다.핀란드(7.79점)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고 덴마크(7.70점), 이스라엘(7.58점), 아이슬란드(7.56점), 스웨덴(7.44점) 순이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6.96점, 6.87점, 독일과 프랑스는 6.75점과 6.66점이었다.'사람 대부분을 믿을 수 있다'는 질문에 우리나라 응답률은 32.9%가 나왔다. 뉴질랜드는 56.6%, 네덜란드는 55.4%, 호주는 48.5%, 캐나다는 46.7% 등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나 친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없다' 응답한 비율은 18.9%로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았다.한국인의 행복 점수는 지난 2010년 6.12점, 2011년 6.95이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했던 지난 2020년에는 5.79점으로 낮아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6 2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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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Y·Z세대가 본 학생 일상..."요즘 애들은"
각 세대 별로 자신의 학창시절을 평가했을 때, 기성세대의 학생 시절보다 소위 '요즘 아이들'의 일상이 더 행복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00번 째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발표한 '2022 아동행복지수'에 따르면 과거와 견주어 볼 때 현재 고등학생의 생활 균형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재단은 아이들의 일상 행복도를 이해하기 위해 현재 고등학생과 지금은 성인이 된 20~6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세대 별로 그룹을 나누어 현재 그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일상 속 주요 4개 영역별(수면·공부·운동·미디어) 권장 시간 충족 비율을 확인했다.세대 구분은 1차 베이비부머(1955∼1964년생), 2차 베이비부머(1965∼1974년생), X세대(1975∼1984년생), Y밀레니얼세대(1985∼1996년생), Z세대(1997∼2010년대 초반) 등이다.조사 결과, 기성세대로 분류되는 1·2차 베이비부머 및 X세대보다 Y·Z세대와 현재 고등학생 집단에서 일상 균형 보장 수준이 '하(下)'에 해당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구체적으로 '하'에 해당하는 비율을 보면, 기성세대는 1차 베이비부머(69.4%·133명)·2차 베이비부머(81.4%·211명)·X세대(72.5%·193명)로 평균 74.4%였다. 반면, Y세대(88.6%·149명)·Z세대(91.0%·91명)·현재 고등학생(91.0%·570명) 등 신세대는 평균 90.2%가 일상 균형 '하'로 분류됐다.세대 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수면과 운동은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했고 공부와 미디어 노출은 권장 시간보다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연구진은 "성인들에게 과거 고1 시절을 회고해 답하도록 했기에,
2023-05-02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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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청소년 행복지수, 여전히 OECD 최하위권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OECD 국 중에서는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8년 아동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9세∼17세 아동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7점으로 2013년 조사 때보다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OECD 회원국 평균 7.6점 보다 1점이나 낮아 최하위를 기록했다.아동 청소년의 행복도는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낮았고,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이 양부모 가정보다 낮게 나타났다. 빈곤 가정 아동과 비(非) 빈곤가정 아동 간 점수 격차도 컸다. 빈곤 가정 아동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정도는 4.78점으로 나와 비빈곤 가정 아동(6.58점)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빈곤 가정 아동의 미래 안정성 만족도 점수는 5.95점으로 유일하게 5점대를 기록했다. 2018년 조사한 우리나라 아동·청소년(11세, 13세, 15세)의 행복도를 '2015년 OECD 웰빙지수'에서 측정한 27개 회원국 아동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 점수는 6.62점으로 최하위였다. 한국 외 OECD 27개국의 평균 점수(7.6점)보다 무려 1점이나 낮았다. 터키가 6.63점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나왔고, 스웨덴 8.1점, 네덜란드·아이슬란드 8.0점, 핀란드 7.8점 등으로 상위권이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8-27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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