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석 노린다" 1년 전부터 항공권 예약 치열...일부는 '매진'
내년 추석 황금연휴를 노린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괌, 하와이 등 일부 인기 여행지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4~5일은 주말, 6~8일은 추석 연휴, 9일은 한글날로 무려 7일 연속 빨간 날이다. 여기에 10일(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11~12일 주말까지 10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에 맞춰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항공권은 하와이, 괌 항공권으로, 내년 10월 3일 이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벌써 매진됐다. 그다음 날인 10월 4일 출발하는 이코노미 항공권은 182만6600원으로, 올해 10월 21일 출발 항공권 가격(86만100원)보다 2배 이상 높다.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도 8배가량 올랐고,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 가격도 2배 높아졌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인기 노선 중 이코노미 항공권은 거의 다 판매됐지만, 아직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내년 항공권 스케줄이 오픈되지 않아 기회가 있다.내년 추석 연휴를 포함한 LCC들의 하계(3월 말~10월 말) 일정은 통상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오픈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1 12:34:00
항공권 구입 후 탑승 안해도 ‘이것’ 환불 가능해진다
앞으로 항공권 예매 후 탑승하지 않아도 운임 총액에 포함된 여객 공항 사용료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근 여객 공항 사용료 환불 근거를 담은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내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공항시설법상 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 여객 공항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으며, 현재 항공사가 이를 운임에 포함해 징수를 대행하고 있다. 여객 공항 사용료는 국제선의 경우 인천·김포공항은 1만7천원, 그 외 공항은 1만2천원, 국내선의 경우 인천공항은 5천원, 그 외 공항은 4천원이다.기존에도 미탑승 고객이 1년 내 여객 공항 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는 국내 법령에 따른 조치가 아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권고 약관에 따른 항공사 차원의 조치였다.따라서 1년 내 환급이 청구되지 않으면 여객 공항 사용료는 항공사 잡수익으로 들어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권 구매 후 미탑승 시 탑승 예정일로부터 5년간 여객 공항 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국민들이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 해당 사실을 문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권 구매자가 5년간 여객 공항 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 계정에 귀속 조치하기로 했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5:21:36
만 원 한 장으로 일본 간다...트립닷컴 9일까지 '메가 세일'
트립닷컴이 9일까지 항공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9.9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눈여겨볼 할인은 트립닷컴 앱에서 매일 선착순으로 시행하는 항공권 딜이다. 6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서울-오사카' 편도 항공권, '서울-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메가세일의 마지막 날인 9일 정오에는 '서울-도쿄' 편도 항공권이 3만9900원, '서울-방콕' 편도 항공권이 4만9900원에 초특가 판매된다.6일 오후 6시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한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Hotel Keihan Namba Grande), 9일 오후 6시에는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4만9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또 6일부터 9일까지 일본과 대남, 베트남 명소를 볼 수 있는 티켓을 1+1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매일 오후 6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6일),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6일), 타이페이 101(7일), 빈원더스 나트랑(8일), 에버랜드와 빛의 시어터(9일) 등의 각 명소 1+1 선착순 구매 혜택이 펼쳐진다. 중국과 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심과 베트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심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50만원 이상 항공권 구매자라면 추가 할인쿠폰의 기회가 열린다. 9만원 할인쿠폰과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호텔 예약을 진행하면 선착순으로 3만원·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모든 프로모션은 트립닷컴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5 11:24:01
'오사카를 6만원대에'...에어부산, 최대 93% 항공권 세일
에어부산이 20일부터 4일간 항공권을 최대 93%까지 할인하는 '플라이앤세일(FLY&SAL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플라이앤세일은 20일 오전 11시부터 23일까지 시행된다. 이 기간 에어부산은 국내선·국제선 28개 노선의 항공권을 최대 93% 할인 판매하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프로모션 시작일인 20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노선을 판매하고, 21일 오전 11시부터 국내선과 동남아 등 기타 노선 판매도 시작된다.할인된 항공권 운임은 공항시설 이용료,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 ▲후쿠오카 6만2500원 ▲마쓰야마 6만4900원 ▲도쿄(나리타) 6만8900원 ▲오사카 7만5900원 ▲삿포로 9만3900원다.또 ▲마카오 8만9900원 ▲타이베이·가오슝 9만9000원 ▲칭다오 9만9000원 ▲옌지 11만9000원 ▲싼야 13만9000원 ▲장자제 19만9000원 ▲보홀 11만9000원 ▲다낭 11만9000원 ▲나트랑 12만9000원 ▲코타키나발루 12만9000원 ▲방콕·비엔티안 13만9000원부터 판매된다.인천 출발의 경우 ▲후쿠오카 5만9900원 ▲오사카 6만9900원 ▲도쿄(나리타) 9만4600원 ▲삿포로 9만9600원 ▲나트랑 11만5900원 ▲방콕 13만4100원 ▲비엔티안 13만9700원부터 판매하며,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1만9900원부터다.프로모션 항공권은 10월 27일부터 탑승 가능하고, 노선별로 탑승기간이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플라이앤세일 프로모션과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후 경품 응모를 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89명을 선정해 국제선 왕복항공권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엘시티 레지던스
2024-08-19 14:59:47
항공권 되팔기로 차익실현…460억원 간 큰 사기 '덜미'
항공권 되팔기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460여억 원을 챙긴 전직 여행사 대표가 구속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2018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주로 부동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460여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과거 약 17년간 여행사를 운영했던 A씨는 타 여행사 고위직과의 친분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싼값에 미리 살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실제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등의 행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후기 투자자의 돈으로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부 배당을 나눠주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들은 대부분 투자 등에 관심이 많은 부유층이었으며, 혼자 1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흩어져 있던 고소장 7건을 병합하고 5년 6개월여간 나눈 A씨의 계좌 거래명세 2만여건을 분석해 피해 신고를 하지 않은 13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됐다.이어 A씨가 운영하던 법인이 발행한 세무자료 5년 치를 분석해 투자사업이 허위임을 입증했다.A씨는 건네받은 투자금을 돌려막기 용도로 쓰거나, 고가 차량 등 사치품을 구매하는 데 모두 쓴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1 11:12:42
어린이날 예약률 1위 여행지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4일부터 6일까지의 연휴에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한 항공권은 제주행과 일본행으로 나타났다.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3~7일 예약자(왕복 기준) 가운데 24개월 미만 유아와 어린이 고객은 약 1만5천300명이다. 국내선 기준 만 2세 이상~13세 미만, 국제선 기준 만 2세 이상~12세 미만이면 어린이 승객으로 분류된다.전체 어린이 승객의 40%(6천100명)는 제주 노선 예약자였고, 20%(3천여명)는 일본 노선 예약자였다.제주항공은 연휴가 짧아 가까운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이 많아졌고,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어린이 예약률이 가장 높은 제주, 일본에 이어 필리핀(12%·1천800여명), 베트남(10%·600여명), 괌·사이판(8%·1천300여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여행지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와 동물원 관람, 스노클링 등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제주항공은 어린이날 대양주 노선에 탑승한 어린이 승객에게 '잔망루피' 스티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에어서울은 4일~6일 연휴 기간, 제주행, 일본 오사카행·후쿠오카행이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다낭, 냐짱 등 베트남 노선이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은 가정의달인 5월 한 달 동안 24개월 미만 유아의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 예약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일본 노선이었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어린이날 당일 김포∼제주 5개 항공편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에게 뽀로로 키즈밴드 젤리 세트를 증정한다.티웨이항공 예약률 1∼5위는 청주·인천·대구 등에서 일본(오사카·후쿠오카·도
2024-05-05 09:20:56
에어서울, '업계 최초' 유아 항공권 무료 제공
에어서울은 5월 한 달간 국제선 전 노선에서 24개월 미만 유아 항공권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항공업계 가운데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에어서울이 최초다.'유아 요금 0원'이 적용되는 항공권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이런 저출산 극복 노력을 통해 유아 동반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드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3 09:54:46
유효기간 지난 상품권, 버리지 마세요
설을 앞두고 항공권과 상품권, 택배 등과 연관된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해 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2021~2023년에 집계된 1~2월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항공권 467건, 상품권 260건, 택배 160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택배는 10건 중 2건이 설 연휴를 전후로 발생했으며, 1~2월 발생한 피해구제 신청이 전체의 약 5분의 1에 달했다.설 연휴 전후로 이용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신고 건도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피해 사례는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가 대표적이며, 위탁수하물 파손, 항공편 지연·결항 관련 배상 거부 등이 있었다.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로 사용 거부 또는 환급 거절 등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사용과 환불 모두 가능하므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파기해선 안 된다.택배는 배송 지연, 물품 파손 및 훼손, 오배송 등이 대표적인 신고 사례로, 명절 전후로 택배 물량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배송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분쟁 건수도 많아진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항공권 구입 시 항공·여행사의 취소 수수료 환급 규정을 잘 확인하고 사전에 여행지의 사회 이슈와 일기예보 등을 수시로 봐야 한다. 택배는 되도록 일찌감치 주문해 택배 수요가 높은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피해가 발생할 시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이나 피해구제 신청이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08:57:11
에어서울 "이름에 '용' 들어간 분, 이벤트 참여하세요"
에어서울이 2024년 용띠 해를 맞아 이름에 '용' 자가 있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추첨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어서울은 용띠 해 프로모션을 연다고 3일 밝혔다.대상은 에어서울 전 노선 탑승객 중 이름에 '용'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고객이다. 항공권 구매 후 구글폼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6일까지 항공권 발권을 마쳐야 한다. 탑승 기간은 1월 4일~3월 30일이다.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2024년 첫 이벤트로 건강과 행복,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과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2024년에도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4 17:03:38
국제선 항공권 취소 업무, 주말·공휴일도 진행 개선
여행사 사이트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주말·공휴일에도 수수료 부담 없이 항공권 구매를 쉽게 취소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하나투어 등 8개 국내 주요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기존에는 여행사들이 주말·공휴일, 평일 5시 이후 등 영업시간 외에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는 하면서 구매취소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객은 취소 의사를 표시한 날보다 실제 취소 처리를 하는 날이 늦춰지면서 불필요한 항공사 취소 수수료를 내거나 추가로 부담하는 문제가 있었다. 공정위는 "고객이 항공권을 발권한 당일에 취소할 경우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가 가능하지만 영업시간 외 경우에는 여행사들이 당일 또는 24시간 내 취소 접수를 하지 않아 구매 취소 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해당 약관을 부당한 약관으로 보고 여행사들에 시정을 요청했다.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해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정했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6개 항공사 역시 자사에서 직접 발권 취소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여행사를 통해서도 24시간 내에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항공사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내에 수수료 없이 구매 취소를 해주는 국내 취항 항공사는 22개로 늘었다. 공정위는 여행사들이 발권 당일 또는 24시간이 지나서, 영업시간 외 취소에도 항공사가 정한 취소 수수료 기준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에 대해선 시정 권고했다. 공정위는 해당 약
2023-12-12 13:51:02
추석 항공권·상품권 소비자불만 증가…이런 유형 조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앞두고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피해 증가를 우려했다. 대표적인 유형은 항공권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항공편 지연·결항에 따른 배상 미비, 택배 물품 파손·분실,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 사용 거부, 상품권 잔액 환급 거부 등이다. 공정위는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소비자원이 접수한 피해 구제 사례는 항공권 관련 1126건(연간 접수 건의 21.4%), 택배 관련 320건(17.8%), 상품권 관련 377건(11.7%)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피해를 본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피해 구제,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사건 처리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민사 소송까지 가야 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항공권 구매 전에 취소 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출국일 전 항공편의 일정 변경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하물 표를 잘 보관하고 위탁 수하물이 분실·파손된 경우 즉시 항공사로부터 피해 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으라고 조언했다. 택배를 보낼 때는 운송장에 운송물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추후 분실·훼손 때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고가 운송물은 사전에 택배사에 고지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상품권은 구매 전 발행일, 유효기간, 환급 규정, 사용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구매한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면 발행일로부터 5년
2023-09-19 09:09:12
한국소비자원, 여행사 통한 항공권 구매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96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 피해는 6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항공권은 여행사 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저렴한 항공권을 사기 위해 인터넷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게 대다수다. 하지만 동일한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항공사 직접구매인지 여행사를 통한 구매인지에 따라 정보제공 정도와 취소 시 환급조건 등 계약 조건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취소수수료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은 취소 시 항공사와 여행사 취소수수료가 함께 부과된다. 항공사 취소수수료는 일정 조건에 따라 출발 일까지 남은 일수에 따라 차등 계산되고 여행사 취소수수료는 취소 시점과 무관하게 정액으로 부과된다. 주말, 공휴일 등 영업시간 이외에 대부분 여행사가 실시간 발권은 하면서 즉시 취소처리는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항공사는 예매 후 24시간 이내에는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 처리를 하고 있으나 여행사의 경우 영업시간 외에는 발권취소가 불가능해 항공사 취소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가 항공권 취소를 요청했는데 실제 취소처리는 다음 평일 영업시간에 진행돼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항공사 취소수수료가 더 늘어나는 소비자피해 사례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이
2023-08-02 13:06:07
홍콩 항공권 무료 배포..."시간만 날렸다"
홍콩 항공권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예고한 케세이퍼시픽의 이벤트 페이지가 시작과 동시에 다운됐다. 선착순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이같이 불안정한 홈페이지로 '선착순' 방식을 택한 업체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 16일 케세이퍼시픽은 낮 12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홍콩 왕복 무료항공권 1만602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이날 홍콩국제공항공사는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한 자국 항공사들과 함께 한국에 2만4000여장의 항공권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접속자가 몰릴 조짐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보였다. 오전 10시30분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버튼을 누르자 예상 대기시간이 13분이라는 안내창이 떴다. 오전 11시57분쯤 로그인 사이트에 접속되며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됐다. 정확한 서버시간을 제공하는 사이트 네이비즘에서도 캐세이퍼시픽이 트렌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주로 경쟁률이 높은 대학교 인기 강의 신청, 공연 티켓 예매 등 선착순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간을 알기 위해 쓰인다. 하지만 서비스가 시작된 낮 12시가 되자 로그인에 성공한 고객들도 모두 로그인이 풀리며 홈페이지에서 튕겨져 나갔다. 접속을 재시도하자 대기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모바일로 접속한 일부 고객에겐 아예 오류창이 뜨기도 했다. 낮 12시2분쯤 재접속에 성공했을때 이미 4만5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몰려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접속에 성공해 인적사항을 적는 페이지로 넘어갔으나 다시 대기시간 창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이를 두고 '회원 수 올리기에 이용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다. 점심시간과 신청시간이 겹친 탓에 끼니를 거른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2023-05-16 14:21:58
"6월 유류할증료 최고점 찍는다"…소비자 부담 증폭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채우기 위해 운임료에 별도로 부과하는 요금으로, 소비자가 항공권 구입 시 내야 하는 총액도 증가하게 됐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보다 2계단 오른 19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7천700~29만3천800원이 부과된다.19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 적용 방식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3월부터 시작해 매 월 10단계, 14단계, 17단계로 오르다가 마침내 6월 19단계를 찍으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35.62센트다.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높은 유류할증료가 자칫 수요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유류할증료가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안다"며 인하 방안 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6 15:48:07
제주항공의 중대발표 이벤트 오는 15일 오전 종료 예정
'제주항공 중대발표' 이벤트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항공은 14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중대발표'를 검색해 럭키박스 정답을 맞힌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한다. 럭키박스 퀴즈는 '제주항공이 국내 몇 개의 공항에서 출발할까요?'로 정답은 ‘제주항공 국내 8개 공항에서 제공’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50분까지며 이달 31일 ...
2019-05-14 13: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