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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위해 에너지 음료 달고 살았다간 '이 암' 가능성 높인다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시는 고카페인의 에너지 음료와 대장암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암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결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해당 가설을 전제로 18~40세 사이 가족력이 없는 대장암 환자 약 60명을 모집해 4주간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 참가자 절반은 하루에 적어도 1개의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고, 절반은 마시지 않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된다.현재 국내 대장암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 가운데 대장암이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6.3%), 70대(22.3%), 50대(19.6%)의 순이었다. 주의력, 체력, 운동 능력을 향상한다고 강조하며 출시된 에너지 음료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이 타우린은 인체 내 황화수소를 생성하는 박테리아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테리아는 염증과 관련돼 체내를 발암 친화적 환경으로 촉진시킨다. 때문에 타우린은 소량은 안전하지만, 수치가 높아지면 구토, 위장 장애, 현기증,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는 가능한 삼가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7 1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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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 농도 낮으면 '이것' 발병 가능성↑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뇌 속 타우린 농도가 일반인 대비 2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바이오화학분석팀 송영규·조지현·정재준 박사가 KBSI의 선도연구장비인 초고자장 7T 휴먼 MRI(이하, 7T MRI)로 우울증을 보이는 젊은 여성 뇌의 해마에서 타우린의 농도가 현저히 감소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KBSI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 충남대 손진훈 교수 연구팀과 19~29세 여성 76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 및 전문가 면접을 통해 분류된 우울증 질환자 실험군 36명과 일반인 대조군 40명을 측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우울증 실험군과 일반인 대조군의 해마에서 측정된 타우린의 평균 농도는 각각 0.91 mM, 1.13 mM로, 우울증이 있는 젊은 여성의 해마 속 타우린 농도가 일반인 보다 약 2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결과다.
또 7T MRI로 찍은 고해상도 구조 영상을 기반으로 개인에 따라 다르게 분포하는 백질, 회백질 등 뇌 조직의 특성을 반영해 대사체의 농도를 정확히 측정했다. 이는 향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뇌 질환 연구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현 박사는 “이 연구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해마 속 타우린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촉진해 우울증의 발병 기전과 진단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SI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에 의한 타우린 농도 변화, 타우린의 인체 복용에 따른 우울증의 치료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5 1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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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 속 OOO, 노화 늦춘다"
에너지음료에 주성분으로 들어있는 타우린(taurine)이 인간의 노화를 늦춰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에너지음료 제품의 주성분인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다양한 음식에 들어있으며 사람의 몸에서도 생성된다.
연구팀은 먼저 60대 노령 인구의 타우린 수치가 5세 유아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사실을 토대로 타우린의 감소가 노화를 재촉하고 반대로 타우린이 증가하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연구진은 이 발견을 바탕으로 중년 쥐 수백마리에게 매일 일정량의 타우린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각각의 수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타우린을 섭취한 암컷 쥐는 대조군 대비 12%, 수컷 쥐는 10%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량은 대조군의 절반 수준인 데 반해 골 질량은 60% 더 높았다.
타우린 섭취군은 근력과 지구력, 협동력 시험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당뇨병과 직결되는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다.
이밖에 미로에서 호기심을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 숨으려는 경향이 줄어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벌레를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유형의 실험에서도 '타우린 치료'를 받은 벌레의 수명이 10~23% 늘어났다.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원숭이의 경우 6개월간 타우린을 복용하자 체중이 줄어들고 골밀도가 높아졌으며 면역력도 올라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비자이 야다브 박사는 "타우린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데, 이를 되돌림으로써 동물들은 더 오래 살게 됐고 더
2023-06-09 17:13:58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