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대고 마셨는데..." 다이소 컵 회수조치
다이소에서 판매된 플라스틱 컵에서 기준량을 넘어선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다. 롯데마트 PB상품인 황도캔과 두솔의 냉동유부도 판매 중단 품목이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아성 다이소의 최대 주주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플라스틱 컵 제품 'PP컵'(가격 1000원)에이 유해물질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 했다고 22일 밝혔다.총용출량이란 식품용 기구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잔류물질의 총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원료 물질이 음식에 기준치 이상 묻어나올 수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국산 합성 플라스틱 제품으로, 폴리프로필렌의 리터당 총용출량 기준치인 20mg의 2.5배나 되는 74mg이 검출돼 문제가 됐다.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PB 상품인 '오늘 좋은 지중해 황도’ 820g도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품질유지기한이 2025년 8월 2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또 주식회사 두솔의 냉동유부인 '사각 유부나라'도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회수된다. 유통 소비기한이 2024년 12월 14일로 표기된 제품이다.소비자는 이들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가져가 반품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5 17:09:13
컵 뚜껑에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감동 사연
서울 노원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병사가 직원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메시지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말년 병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두 달 전 주말 부대 외출 당시 어머니와 함께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음료를 마시려 플라스틱 컵을 집어 든 A씨는 플라스틱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글을 뒤늦게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고 아직 세상은 넓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저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모든 국군 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구를 전한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 "저런 감사함을 표시하시는 분께 더 감사하다", "어디냐. 돈쭐내주러 가야 한다", "개념 있는 가게" 등 아르바이트생을 칭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5 17:07:32
6월부터 커피 주문시 일회용컵 보증금 내야…200∼500원 예상
올해 6월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입할 경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11월부터는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밝혔다.환경부는 우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한 폐기물을 감축하는 여러가지 제도를 실시한다.올해 6월 10일부터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포장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 커피 등 음료를 일회용 컵에 포장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과 별도로 보증금을 내야하며, 사용한 일회용 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컵 1개당 200~500원이 될 전망이다.이렇게 회수된 일회용 컵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전달되어 재활용된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매장 수 100개 이상의 사업자들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국 3만 8천여 개 매장에 이같은 보증금제가 적용될 방침이다.아울러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천㎡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또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회용 택배 상자 및 용기 사용 시범사업도 진행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8 13:43:39
SKT, '에코제주 프로젝트' 추진…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
SK텔레콤은 제주 지역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무인 다회용 컵 회수기를 가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회수기에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SKT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 등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한 뒤,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 매장에서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다.SKT와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 1천원을 내면 다회용 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앱 등을 개편했다. 또, 사용한 컵을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스타벅스 시범 매장과 제주국제공항에 무인 다회용 컵 회수기를 설치했다.컵은 매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설치된 세척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SKT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협력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06 10: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