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여아 계단 추락' 대구호텔, 안전 기준 부적격
최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건물에서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7개월 여아가 떨어져 숨진 가운데, 해당 시설의 안전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계단 난간 간격이 28~30㎝로 넓으나 추락 방지 그물망 등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현행 건축법 기준에 따르면 실내공간 난간은 영·유아와 어린이가 짚고 올라갈 수 없는 구조여야 하고, 난간 사이 간격은 10㎝ 이하여야 한다.사고가 난 건물은 관련 규정이 바뀌기 두 달 전인 2015년 8월 건축허가를 받아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49분께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A양이 떨어졌다. 지하 1층까지 추락한 A양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경찰은 해당 시설의 건축도면과 입주업체 현황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8 09:35:57
"삐비빅 소리 나더니..." 주차장 벽 뚫고 추락한 40대 여성
대구 동구의 한 건물 2층 주차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한 대가 외벽을 부수고 인도로 추락해 1명이 다쳤다.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5분 동구 신천동의 주차장 2층에서 후진하던 싼타페 차량이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도 옆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의 왼쪽 앞 범퍼 사이드미러와 앞 유리가 깨지고, 쏘나타 앞에 있던 싼타페 차량은 후미가 부분 파손됐다.추락한 차량 운전자는 왼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여성은 "주차를 하려고 후진하는데 삐비빅 소리가 나면서 차가 뒤로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7 10:31:01
원주 출렁다리 인근서 여성 추락...10대 청소년 추정
28일 오후 1시 6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수십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숨진 여성의 연령대를 40∼50대로 추정했으나, 옷차림 등으로 미뤄 10대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사망자가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지문 확인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추락지점 주변에는 암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락 높이와 과정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9 09:07:39
"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추락하는 여성 구한 경찰관
한 경찰관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여성을 맨손으로 받아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 순경이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A씨를 맨손으로 받았다.당시 이 순경은 "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현장에 출동했다.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땐 A 씨가 난간에 걸쳐 앉아있었다.하지만 구조 작업이 이뤄지던 도중 A 씨가 순식간에 베란다 난간을 넘어 추락했다. 1층에서 대기 중이던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28) 순경은 반사적으로 양손을 뻗어 A 씨를 받아냈다.이 순경의 손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순경은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내가 아니라도 거기 있는 모든 경찰이 다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A 씨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심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9 10:00:05
운전 중 100m 협곡 추락한 커플, '이것' 때문에 살았다
운전 중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한 커플이 현대차 엘란트라와 아이폰 14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당시 이들이 타고 있던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났으나, 다행히 커플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필즈는 트위터에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하다”며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고 썼다.차에서 빠져나온 이들은 구조 요청을 위해 핸드폰을 꺼내들었으나 사고가 난 장소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다.이때 필즈가 최근에 산 아이폰14가 구조 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구조대와 문자를 주고받은 끝에 헬리콥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구조대가 연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14에 장착된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 덕이다.해당 서비스는 기기가 이용자의 위험을 스스로 판단해 강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감지된 경우 휴대폰 서비스 지역이 아니더라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필즈는 트위터에 "여전히 여기에 있어 감사하다"며 "나의 휴대전화 집착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8 11:00:05
"난간에 매달렸지만..." 호텔 5층서 다투던 남녀 추락
인천 영종도의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남녀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각각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조사 결과 이들이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B씨가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A씨가 그를 잡아 끌어올리려다가 중심을 잃고 먼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옆 방에 묵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난간에 매달린 B씨를 잡았으나 결국 B씨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입원 치료 중이어서 둘이 어떤 관계인지와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0 11:27:12
출렁다리 흔들며 장난치던 中 아빠...겁먹은 딸 추락해
중국의 한 남성이 출렁다리에서 어린 딸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다리를 흔들었다가 아이가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다리 아래 안전망이 있어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쓰촨성 광안시에 설치된 출렁다리에서 한 남성이 다리를 세게 흔들다 앞서 건너는 어린 여자아이를 다리 밑으로 빠뜨렸다. 여자아이는 남성의 딸로 알려졌다.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에서 남성은 자신의 다리를 좌우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출렁다리를 세게 흔들었다. 공포에 사로잡힌 딸은 울면서 필사적으로 난간을 붙잡았다. 결국 아이는 손을 놓치고 몸이 튕겨졌고 다리 사이에 난 틈으로 빠졌다.다행히 다리 아래에는 추락 방지용 그물이 설치돼 있어서 아이가 연못으로 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문제가 일자 중국 당국도 웨이보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3 10:00:03
5층 옥상서 놀던 중학생 추락해 사망
5층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16분쯤 광주 서구 금호등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14살 중학생 A군이 추락했다.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끝내 숨졌다.당시 친구들과 모여 놀던 A군은 누군가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 뛰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이 옥상에서 노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건물로 넘어가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9 09:07:20
청주 아파트 15층서 6살 어린이 추락해 사망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살짜리 여아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8시 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A 양이 추락했다고 23일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 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3 10:00:13
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한 60대,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1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부부싸움으로 다투던 중 6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범행을 저지른 뒤 A씨는 거주지인 아파트 17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졌다.이번 사건은 아파트 주민이 화단에 떨어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2 11:35:27
영덕 해변 갯바위서 10대 바다에 추락해 사망
영덕 앞바다에서 10대 청소년이 바다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한 해변 갯바위에서 10대 A군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울진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등을 동원해 오후 2시 10분께 A군을 발견·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숨졌다.해경은 사고 현장에 파도가 높게 일고 암초가 많아 수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8 10:00:03
9개월 아기 안고 통화하던 엄마, 맨홀 추락
인도에서 9개월 아기를 안고 통화하며 길을 걷던 여성이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인도 하리야나주 파리다바드의 한 도로에서 9개월 된 아기를 안은 여성이 뚜껑이 열려 있는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사고 CCTV 영상을 보면 여성이 한 손으로 아기를 안고 다른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채 통화에 열중한 모습이다. 앞만 보고 걷던 여성은 입간판 바로 뒤에 있던 맨홀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행인들이 여성과 아기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한 남성이 맨홀로 들어가 아기를 먼저 구출했다. 이어 여성도 무사히 빠져나왔다. 문제의 맨홀은 수일전부터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열어둔 채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후 주민들은 맨홀 위를 막고 사람이 추락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21 09:42:46
강원 양구 고등학생,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
양구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7일 오후 6시 57분께 강원 양구군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1학년 재학생 A군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8 13:20:49
대구 17층 아파트서 6살 어린이 추락해 숨져
대구 북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6세 여자 어린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5일 0시 5분께 대구시 북구 사수동 한 아파트 17층에서 A양이 추락해 1층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119구급대는 A양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양이 혼자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05 14:27:01